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8/29 21:57:55
Name 호나우담요
Subject 조성원 선수.......
조성원 선수가 은퇴했다는군요..

솔직히 정말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머..그런 것 있잖습니까?? 자기가 응원하는팀이랑 상대팀이 경기할 때 상대팀에 아주 잘하

는 선수가 있어서 결국 응원하는 팀이 질 때..저에게 있어서 그 상대팀의 잘 하는 선수는

조성원 선수였습니다..

전 프로농구 원년 우승팀인 부산 기아를 정말 좋아했었습니다..허재, 강동희, 김영만,,,

일명 허동만 트리오라 불렸던 그들이 이끌던 팀이였죠..

그런 부산기아팀의 라이벌이 있었으니...바로 현대 걸리버즈 였죠..

최강용병 멕도웰에...컴퓨터가드 이상민...추승균...캥거루슈터 조성원....

캥거루슈터......그 선순 거의 앉을 듯 하면서 아주 탄력적으로 점프해 3점슛을 던져댔죠..

던지는 족족 골을 터뜨리던....조성원선수...

부산기아가 원년우승후 그 다음시즌, 1위 자리를 노코 현대와 일전을 치뤘었죠..

잘 기억은 안나지만 결정적일 때마다 조성원선수가 슛이 꽂히며...현대가 우승을 차지했죠

그런 조성원선수가 은퇴를 한다니 정말 아쉽네요...나이35..은퇴할만한 나이긴 하지만

왠지 아쉽네요..정들었던 선수들이 한명씩 한명씩 은퇴하는 모습을 볼 때...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던...기억속에 박힌 선수들이 하나 둘 은퇴하는 모습을 보는 건

아주 씁슬한 일이네요..

P.S 조성원 선수가 여자프로팀 코치(?)직을 맡는 다고 하는데 잘 하셨으면 좋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hobchins
06/08/29 22:02
수정 아이콘
이런 거 있잖습니까? 좋아하는 팀의 별로 끌리지 않는 선수... 싫어하는 팀의 좋아하는 선수... 조성원 선수는 그 순간만큼은 얄미우면서도 정말 좋아했던 선수였습니다.
개척시대
06/08/29 22:03
수정 아이콘
조성원 선수 펄펄 날아다닐때 농구 정말 좋아했고, 열심히 봤는데.. 요즘들어서는 농구 경기 본 기억이 없네요.. 그래도 한때 좋아했던 선수였는데.. 은퇴 아쉽습니다..
호나우담요
06/08/29 22:07
수정 아이콘
hobchins님//저도 어느 순간부턴 조성원선수가 그런존재가 되어갔드랬죠~^^
연새비
06/08/29 22:13
수정 아이콘
4쿼터의 사나이라고 불리죠.
예전 챔프전 기아와의 3차전인가 종료 2초 남기고 던진 3점슛이 꼽히면서
역전승 상대전적 2:0에서 3:0이 되면 거의챔프전 끝날 분위기를 2:1로 만들면서 우승까지 거머쥐었죠.
SimpleLife
06/08/29 22:24
수정 아이콘
저는 KCC팬이라 조성원 선수가 은퇴한다고 했을 때 놀랬습니다..
다음 시즌에도 볼 줄 알았는데...
국민은행 코치직 맡으셨던데 그것 역시 선수 생활 했을 때 만큼 멋지게 해내길 바랍니다!!
이상민 추승균 조성원 조합을 이제 못 보다니 아쉽네요...
06/08/29 22:53
수정 아이콘
일단 삼성이 조금 우승에 가깝게 갈수 있겠군요.. 4쿼터의 사나이라 무지하게 싫어했습니다.. 삼성과의 대결에서 거의 10점 이상 차이로 4쿼터 시작했는데 혼자 17득점인가 하고 뒤집어버려서 tv리모컨 집어던졌던 생각이 나네요..^^
Daydreamer
06/08/30 01:14
수정 아이콘
슬램덩크에서 신준섭이 "한번 불이 붙으면 멈출 수 없는 타입의 선수로군요"라고 하는데 그때마다 전 레지밀러와 함께 조성원 선수가 생각나더군요. 싫어하는 팀이라 정말 얄미웠지만 도저히 얄미워할 수 없는 플레이를 하던 선수... 결국 나중에는 좋아하게 됐죠 ^^;
초록별의 전설
06/08/30 03:01
수정 아이콘
정말 기아엔터프라이즈와의 결승전 마지막경기에서 중요할 때마다 들어가던 3점슛은 기아팬으로써 악몽과도 같았습니다. 그 때 조성원 선수만 아니었다면 기아가 3-0으로 우승할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한동안 아쉬움이 정말 컸엇죠. 그래도 이렇게 은퇴하게 되니 글쓰신 분 맘처럼 저도 왠지 짠해 지네요. 캥거루 처럼 폴짝 뛰면서 꽂아넣는 3점슛 잊지 못할겁니다.
06/08/30 09:27
수정 아이콘
저는 KCC 전성기 시절 이상민 선수 때문에; KCC를 응원했는데... 사실 플레이오프 혹은 접전의 4쿼터 때는 조성원 선수를 더 응원하게 되더군요. ^^; 아무래도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슈터라 그런 거였으려나...
팀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정말 믿음이 가는 선수였습니다. 오히려 맥도웰보다도 더요. 정말 필요할 때 한 방씩 꽂아주는 선수.. 그런 선수였는데.. 참 아쉽네요. 농구도 그렇고 스타도 그렇고 예전 영웅들이 하나둘씩 사라져 가는 게 참 아쉽습니다.
06/09/02 18:48
수정 아이콘
저는 현대때부터 팬이였는데 조성원 선수가 은퇴하다니..
고등학교 올라와서도 KCC경기는 꼭 챙겨봤는데 안타깝습니다..
이상민-조성원-추승균 제일 좋아하는 라인이죠.ㅠ_ㅠ
조성원 선수 꼭 감독으로 성공하시길 바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314 [축구]또다른 급반전..테베즈,마스체라노 웨스트햄으로 임대... [17] Monolith4391 06/08/31 4391 0
25312 MSL 2주차 30분도 안남았습니다. [330] SKY925064 06/08/31 5064 0
25308 저그 · 테란 협회 랭킹 상위 8인 종족별 최근 전적&승률 [26] 디디4149 06/08/31 4149 0
25307 아쉬운데요..(유게 그녀의 첫경험 삭제 관련) [31] 하악하악4650 06/08/31 4650 0
25304 드디어 개봉!! [RED]NaDa Retunrs~* [14] 요로리4098 06/08/31 4098 0
25303 평화의 댐을 기억하십니까? [12] LED_nol_ra3981 06/08/31 3981 0
25301 크리스피 크림 도넛.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44] 밀루유떼4442 06/08/31 4442 0
25297 [DoGma] 장난, 난장판, 조소, 떠들썩함 그리고 영화의 즐거움 [10] 네로울프5331 06/08/31 5331 0
25296 언어의 발달.. 변화... 그리고 현재. [24] Solo_me4287 06/08/31 4287 0
25295 오리지널 성룡이 돌아온다 ~ [15] KimuraTakuya4135 06/08/30 4135 0
25294 젊은 커플 둘을 연결시켜줬습니다...^^ [28] 나야돌돌이4536 06/08/30 4536 0
25293 이윤열 선수가 보여줘야 할 것. 최연성 선수가 해야할 것. [17] 프프끄4270 06/08/30 4270 0
25289 프링글스 MSL 시즌 2가 이제 2주째로 접어듭니다. [24] SKY924589 06/08/30 4589 0
25288 저작권에 관한 이야기 2 [19] 아큐브4114 06/08/30 4114 0
25287 지하철에서 시끄럽게 우는애들을 나쁘게만 봤었는데요.... [34] 길시언 파스크5828 06/08/30 5828 0
25286 [잡담]스타리그 다이어트... 그 뒷 이야기. [15] AhnGoon4887 06/08/30 4887 0
25284 [잡담겸 고민]정말 가야할까요? [39] 헤어지지 말자!4576 06/08/30 4576 0
25282 상업영화의 한계를 제시하다 - The Rock [25] 마술사얀6126 06/08/30 6126 0
25280 평론가들의 집단이 되어가지말길... [20] loadingangels4063 06/08/30 4063 0
25279 당신이 "노맵요"라 말할때 [49] 네모선장5744 06/08/30 5744 0
25278 그 질럿의 선택, 그 드라군의 선택. [12] legend4946 06/08/30 4946 0
25276 송진우 선수 200승 축하드립니다. [21] RedStrAp3916 06/08/29 3916 0
25274 조성원 선수....... [10] 호나우담요4101 06/08/29 410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