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8/19 01:34:15
Name 히또끼리
Subject 연기라는거 정말 어려운거 아나요??
최근에 좋아하게 된 여자가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아니구요

좋아는 하지만 더이상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처지 입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좋아해서는 안돼죠....

사실 전 그녀를 학교행사에서 알았습니다.

첨엔 그냥 같은조이고 붙어있어서 별 느낌이 없었지만

계속 붙어서 일하고 이야기하고 그러니 저도 모르게 정이 들더군요

사실 그렇게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뭐 사람을 외모로만 평가 하고 싶진 않아요

근다고 못생긴건 아니구요^^;;

전 그렇게 그녀에게 나름의 사랑을 시작했답니다..

제 감정의 확신이 드는 순간 그녀에게 접근 해야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너무 서두르고 싶진 않았습니다

적당히 시간을 두고 관찰하고 나라는 사람이 어떤놈인지 알려주고 싶었죠

그러면서 동시에 저랑 동명이인의 남자애가 한명있었습니다.

정말 좋은 동생이었죠. 저의 고민 자신의 고민 서로서로 나누며

엄청 친해졌고 제가 그 여자에게 갖고 있던 감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던 동명이인이의

동생......

그 친구가 절 아프게 하더군요

지금 제가 좋아했던 그 여자랑 사귑니다.

이해 돼시나요?? 첨엔 이런 저런이야기할때 그 친구는 솔직히 이번에 온애들

다 별로내요~ 형도 괜히 밤돼고 여자 친구 없으니까 끌리는거 같은데
신중히  생각하세요 그러더군요

뒷풀이날 그 친구가 하는말이 형 제가 옆에서 그애랑 이야기 해보고 형이랑 잘돼도록 해보겠다는군요,,,,,,,아놔~ 근데 그게 어쩌면 저의 실수 아니 실수라고 하기엔 별 신경도 쓸

필요 없는 상황이였쬬~ 사실 제가 옆에 앉아서 술도 같이먹고 게임도 하고 싶었지만

너무 성급하게 굴어서 그녀를 부담주고 싶진 않았찌만 동명이인의 그  동생은

그 자리에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더군요 그 여자를.......

암튼 사실 전 그 뒷풀이날 그 친구랑 그 여자랑 그렇게 가까운 사인질도 몰랐어요

행사가 끝나고 저희조 뒷풀이날;.......왠지 모르게 그녀에게 제 마음을 드러내야겠따는 생각에

그녀와 단둘이 이야기하면서 고백을 했습니다.

보기 좋게 차였죠 이미 그 여자 마음은 그 동명이인의 남자에게 간 상태여서요;;

그치만 그때까지만 해도 전 10번찍어 안넘어 가는 나무 없다 담에 다시 물어봐야지 막 그랬는데.......

그 담날 동생한테 전화가 왔어요 형 죄송해요 그녀가 자신을 좋아한다더군요

사실자신도 모르게 그 남자도여자를 좋아하 했다고 저한테 전화를 하던데요

저희 사귈려고하는데 죄송해요 막 그러더군요

솔직히 할말 없었습니다.....둘이 좋다는데 뭐 어쩌겠습니다

하지만......그여자의 그 남자가 제가 정말 믿었던 동생이라는게 지금도

믿기지 않고......싫습니다

겉으론 웃으면서 하하하 괜찮아 나쁘지 않아 뭐 그럴수도 있찌 하지만

속으론 정말 가슴이 쓰라리내요

오늘도 그녀와 쪽지를 했습니다 그녀는 절 정말 좋은 오빠로 생각하는지

서스럽없이 이모티콘 쓰면서 쪽지를 나누더군요 저도 뭐 따라서 그랬죠

하지만 저의 그런 글귀 하나하나로 표현하는 연기도

정말 어렵습니다 지치고 가슴이 아파옵니다

한남자가 잠도 못들며 깡소주와 함께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추억을 소중히 하는남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목동저그
06/08/19 03:38
수정 아이콘
뭐라 해드릴 말이 없네요;; 그냥 세상에 여자는 많아요 정도... 저 역시 연애경험없는 22살의 학생이지만 짝사랑은 해본터라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위드커피
06/08/21 02:22
수정 아이콘
어디 얼마나 잘되나 보자 하는 생각으로 지켜보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091 신 백두대간 == 레이드 어썰트? [41] 김연우6075 06/08/20 6075 0
25089 아직도 임진록을 꿈꾼다 [27] 연아짱5657 06/08/19 5657 0
25088 2006 시즌 하반기 맵 세부전적 작업들어갑니다 (8월 19일자) [14] Nerion4284 06/08/19 4284 0
25087 아 최연성 최연성 최연성 [79] 도마뱀9551 06/08/19 9551 0
25086 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의 공식맵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37] Forgotten_7614 06/08/19 7614 0
25085 서바이버 시작했습니다. [196] 포말5607 06/08/19 5607 0
25084 용산 아이파크몰 스타디움 후기 [16] 슈바인호랑이4963 06/08/19 4963 0
25082 재대하였습니다. (펌글) [17] TheLasid4664 06/08/19 4664 0
25081 리그 중간에 선수가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은 피했으면 좋겠는데요.~~ [22] 김주인5678 06/08/19 5678 0
25080 소모적인 e-스포츠(스타크래프트 방송), 그 원인은? [30] 포말4491 06/08/19 4491 0
25079 [잡담] 키 정말 2-3센치는 빼고 계산 해야되나 봅니다. [60] dpaxn23838 06/08/19 23838 0
25078 마재윤 딜레마 [71] 오유석7823 06/08/19 7823 0
25077 마재윤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경기를 보고(마재윤 선수에 대해) [13] 히둘아7008 06/08/19 7008 0
25076 연기라는거 정말 어려운거 아나요?? [2] 히또끼리4708 06/08/19 4708 0
25075 용산 e-Sports 경기장에 갔었습니다. [17] kimbilly5277 06/08/19 5277 0
25073 단체전 테란 5걸 [13] 백야4234 06/08/19 4234 0
25072 떠나는 자와 남은 자, 그리고 기대하는 자. [1] 루크레티아4320 06/08/19 4320 0
25070 군대와 이별... [19] 더블에스오지7462 06/08/18 7462 0
25069 히어로센터에서의 첫게임이 내일 열립니다. [7] 호시7387 06/08/18 7387 0
25068 안정환 선수의 AT 마드리드 이적설, 과연 긍정적인 일일까요? [44] 거품4862 06/08/18 4862 0
25066 세상엔 정말 여러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16] ㄴㅇ0ㅇㄱ4141 06/08/18 4141 0
25063 MSL OSL 모두 A조가 최고 대박이네요~~~~ [19] 초보랜덤5717 06/08/18 5717 0
25062 조지명식의 새로운 화약고!!! 오영종 [13] 초보랜덤5509 06/08/18 550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