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변은종 선수의 팬은 아닙니다.
오히려 강민의 열열한 팬인 저는 지난시즌에 강민선수를 탈락시킨 변은종 선수가 얄미웠다면 그게 사실이었던거 같습니다.

제왕의 이미지를 풍기던 최연성 선수 대신 마재윤 선수가 그 역할을 하고있다면
무관심의 제왕 이병민 선수가 없으니 그 자리를 변은종 선수가 매꾸는 걸까요.
(오히려 무관심에대한 관심 no.1에서도 밀린다는걸 생각해보면 변은종 선수가 더 무관심일지도....)

오늘 변은종 선수가 한 시즌을 쉬고  MSL에 복귀를 하고 자신이 탈락했던 시즌에
"악마 카카루를 지배하다" 라는 명경기를 만들면서 자신을 탈락시켰던 박용욱 선수에게
열심히 그리고 강하게 도발을 보냈습니다.
(변은종 선수 말로는 그 경기 때문은 아니라고 했지만 제가 보기엔 역시....)

그런데! 그 정도 도발을 들으면 상대해주겠다 라고 나설만도 하거늘 박용욱 선수는 자연스럽게 넘기면서 무시해버리네요 ㅜㅜ 저 정도의 도발을 다른 선수가 했다면....
(강민 선수가 임요환 선수에게 했었다면 말이죠.)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큰 화제가 되었을텐데..... 자신이 찍은 선수도 무시했을 뿐만아니라 커뮤니티에서도
마재윤vs스파키즈에 묻혀버렸네요.

변은종 선수 저도 열심히 응원할테니까 8강 그래도 안되면 4강가서 박용욱 선수 꼭 만나시고 또 복수도 하시기를 빕니다.!!!
저 위로 올라가서 이번엔 도발을 하는게 아니라 도발을 당하고 거기에 맞받아 쳐주는거에요!!! 화이팅 변은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