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8/13 01:42:39
Name 설탕가루인형
Subject 강도경과 요한 크루이프
(편의상 존칭은 생략합니다)

저그)

저그가 난리다.

조진락에 양박, 마지우개(저는 막내곰을 이렇게 부릅니다), 아직 어려보이는

신인들까지 프로토스는 원래 밥이니 학살하고, 천적이었던 테란마저 갈아마시는

기괴한 모습을 연출하며 각종 리그에서 선전하고 있다.

전략은 돌고돌고, 강약도 돌고 돈다지만, 저그가 이리도 강력하니

한 번도 강해본 적 없는 프로토스나 갑자기 주도권을 빼앗긴 테란은

그야말로 환장할 노릇이다.

이렇게 강해진 저그를 보면서, 한 사람이 아련하게 떠오르는 건, 나뿐일까?


토탈사커)

축협은 급작스럽게 (그러나 예고되어 있었던) 핌 베어백 수석코치를 태극호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그리고 대표팀의 전임감독들이었던 히딩크에 이어서, 아동복에

이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쿠엘류와 조봉래를 인정하지 않는다. 참 이상한 일이다.)

베어벡역시 '네덜란드식 토탈사커를 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독이 바뀔 때마다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는 말, 이제는 귀에 익숙해져 버려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볼 의구심도 못 느끼는 '네덜란드 식 토탈사커'의 중심에는

한 남자가 우뚝 서 있었다.


1. 시작

☆ 강도경

강도경의 시작은 곧 E - Sports의 시작이라 해도 큰 무리가 없을만큼 그는

1세대 프로게이머로서, 그 누구보다도 먼저 프로게이머 활동을 시작했으며,

코치전향 바로 전까지 팀내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했던 전설적인 인물이다.

프로리그가 생긴 후부터 스타리그를 시청하신 분들이라면 강도경을

'팀플레이 전문선수'라고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사실 그는 어지간한 프로게이머들

보다 훨씬 더 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단지, 그 대부분의 성적들이

E - Sports 태동기에 이룩했던 것들이라 많이 묻혀있을 따름이다. 게다가, 그는

또래의 대부분의 1세대 프로게이머들처럼 중간에 게임을 접지도 않았고, 실력이

떨어지지도 않았으며, 온게임넷에서 2번의 준우승 경력이 있고 임요환, 이윤열,

김성제, 전태규등이 출전했던 나름대로 당시 3대 메이저 대회였던 2차 겜티비

스타리그의 우승자이기도 하다. 전에 피지알 랭킹에 대해 글을 썼을 때, 난

이 선수에 빚이 있다고 이야기 한 적이 있다. 포트리스에 빠져 스타를 멀리 했을 때,

그의 하나로배 결승전을 보고 다시 스타를 시작하게 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스타인생 전부를 걸쳐 1번뿐인  저그유저로말이다.) 그가 있었기에

나는 지금 피지알에서 글을 쓰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크게 무리가 가지는 않을 것이다.

★ 요한 크루이프

각 나라에는 자국을 대표하는 명문 클럽이 있다. 잉글랜드의 리버풀과 맨유,

스페인의 레알과 바르샤, 이탈리아의 밀라노형제와 유벤투스, 독일의 뮌헨이

있다면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클럽은 아약스와 PSV라고 할 수 있다.

요한 크루이프는, 이미 17세 되던 해에 자국 최고의 클럽인 아약스에 소속되어 있었다.

그는 '놀라운 신인'의 몇년을 거쳐 20세 되던 해인 66 ~ 67 시즌에

30경기에서 33골을 휘몰아치며 주위를 경악하게 만든다.

그 후 73 ~ 74 시즌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전까지 그는 아약스에서 챔피언스 컵 3회,

자국리그 우승 6회,  유럽 최우수 선수 3회, 239 경기 191골 득점, 6년 연속

20골이상 등 그야말로 '기록적인' 활약을 하게 된다.

지금의 크날도나 메시, 카카등 젊고 능력있으며 잘생긴 축구스타들의 '아이돌화 현상'

의 시작은, 아마도 요한 크루이프일 것이다.



2. 창시자

창시자 [創始者]

[명사]어떤 사상이나 학설 따위를 처음으로 시작하거나 내세운 사람.

☆ 강도경

지금, 저그 플레이어가 게임을 막 시작했다 (상대는 어떤 종족이어도 좋다.)

엄위원이든, 김위원이든, 이위원이든, 3분 이내에 이렇게 말할 것이다.

'00드론이네요'

4~5드론의 필살기성 플레이든, 9~10드론의 가난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든,

12드론의 부유한 플레이든, 이제는 힐끗 화면만 보아도 어떤 일을 벌일 지

잘 알게된 우리들이지만, 스타크래프트의 초창기에는 그런 것들이 정립되어 있지

않았다. 6드론 7드론도 있고, 13드론 14드론도 있었던 혼란한 시대였다.

왜냐하면 아무도 그것에 대해 연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목차를 창시자라고 썼지만 나는 분명히 말한다.

'강도경이 저그빌드의 창시자는 아니다' 라고 말이다. 그러나, 또 하나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강도경이 저그빌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중에 한 명이라는

점이다. 남들이 오버로드 대충 뽑아가며 저글링이나 가지고 놀 때, 그는

미네랄과 시간을 계산하면서,  어떻게하면 더 저그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 고민했다.

왜냐하면 그의 프로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는 '태어날 때부터 저그'였기 때문이다.

스파클 리와인드에서 김대건편을 보신 분들이라면 기억하시겠지만 (뭐, 이것도

전장영웅에서 말한 것을 언급한 것이지만) '테란 플레이어라면 김대건 선수에게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는 말처럼, 모든 저그플레이어는 강도경 선수를 비롯한

초창기 저그플레이어들에게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아, 또 한가지, 양 방향에서 상대병력을 덮쳐 전숙적으로 이득을 보는 일명

'쌈싸먹기' 혹은 '샌드위치' 전술역시 강도경의 영향이 매우 컸다.


★ 요한 크루이프

많은 분들이 요한 크루이프가 '토탈사커'의 창시자라고들 알고 계시지만,

사실 토탈사커의 창시자는 몇 개월전 타계한 리누스 미쉘감독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냐하면, 미쉘감독이 펼쳤던

토탈사커의 중심에 바로 요한 크루이프가 있었기 때문이다, 토탈사커라는 것이

정확히 무엇이냐고 물어보신다면, 쉽게 말해 '현대 축구'라고 말씀드리겠다.

지금 강팀이라 불리는 나라나 클럽의 경기를 보면, 수비수나 공격수가 고정된

룰 안에서 움직이는 팀은 한 팀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측면수비수들은

과감한 오버래핑을 하고, 센터백은 헤딩에 가담하며, 미드필더들은 끊임없이

움직이며 빈 공간을 찾고, 공격수들은 수비시에 깊숙하게 내려와 상대를 압박한다.

언뜻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다. 즉, 공격수는 최전방에,

미들진은 중간에, 수비진은 후방에서 플레이를 했다는 말이다.

(나도 그 시절에 축구를 보지 못해 자료에 의존할 뿐이지만)

그런 고정된 그라운드에 '전원 공격 전원 수비'를 모토로 강한 압박과 함께

쉼없는 움직임을 선보였던 네덜란드가 그 당시 어떤 돌풍을 일으켰는지는

대충 짐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쉽게 말해, 임요환의 드랍쉽,이윤열의 더블커맨드,

박경락의 경락 마사지가 처음 시전될 때와 같은 센세이션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토탈사커의 중심에는 A매치 48경기에 33골을 넣은

그가 있었다. 우리 또래가 '아트사커'하면 지단을 떠올리듯이, '토탈사커'하면

요한 크루이프가 나오는 것이 오답만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또, 그는 '공격수가 수비수를 농락하는' 개인기의 상징인 이른바 '크루이프 턴'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이는 펠레의 샤페우(일본 발음으로 사포), 지단의 마르세유 턴,

딩효의 플립 플랩과 더불어 개인기에 이름이 붙여진 최고의 기술이라 할 수 있다.



3. 플레이 스타일

☆ 강도경

강도경은 홍진호 - 박성준 이외의 대부분 저그들이 즐겨하는 '운영형 저그'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12드론 앞마당이나 3햇을 기본으로, 안정된 자원수급과

많은 라바수를 통한 병력 환원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이다.

또 그는 '화이어 뱃'이라는 왕따유닛의 '바이오닉부대 합류'전까지 3햇 발업

저글링으로 테란을 자주 잡아먹던 저글링을 애용하던 선수이다.

같은 시기 봉준구가 극악의 뮤타 신공으로, 국기봉이 히드라로 상대를 제압하던

시기에 강도경은 정말로, 기울어지지 않는 절대무게중심을 가진 사람처럼, 무난하게

운영하고, 무난하게 승리를 따내곤 했다. 또 최근에 서경종선수에게서 보이는

반짝이는 플레이도 자주 보여주었던 바, 하나로 결승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보여주었던 소수뮤타로 커세어 유인 후 오버로드 폭탄드랍이나,

3햇 발업 버로우 저글링으로 바이오닉 부대 쌈싸먹기, 겜비씨 KPGA리그에서

앞뒷마당 다 먹은 김성제 플토를 집요한 옵킬로 굶어죽게 만들었던 경기들을

다시 보신다면, 그 진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 스타리그를 보신

분들도 알고 계시겠지만 팀플의 달인으로서 경기 전체를 꿰뚫는 눈과 정확한

판단력, 빠른 행동력을 가지고 있었던 최고의 저그 유저였다.


★ 요한 크루이프

나는 요한 크루이프의 경기를 보지 못했다고 이미 이야기 했기 때문에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람처럼 아는척을 하기는 싫다.

혹시 위닝일레븐 시리즈를 아신다면 클래식 네덜란드를 한 번 선택해 보시라.

왕년의 슈퍼스타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오버된 면도 있겠지만, 크루이프의

그래프는, 지금의 앙리와 거의 일치한다. 간간히 구경할 수 있는 동영상이나

자료를 보아도, 크루이프는 체력, 스피드, 테크닉, 골 결정력, 게다가 지도력까지

갖춘 완벽한 선수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 아킬래스 건

☆ 강도경

개인적으로 강도경의 최대 실수는 '방송'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끼가 많고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했던 그가 택했던 길이기에 어쩔 수 없었지만

그는 그것으로 인해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 (적어도 그렇게 보인다)

연습시간의 부족, 집중력의 분산, 시대의 흐름 변화...........

프로리그에서 확실한 팀플 카드로 자리잡기 전까지, 강도경은 너무 많은 대가를

치뤄야만 했다. (그런의미에서 팀플을 도입한 프로리그는 참 고맙다)

또 안타깝게 두 번이나 우승문턱에서 주저 앉은 것 역시 그에게는 참 안타까운

일이다. (결국 겜티비 스타리그는 자리잡지 못했으니 말이다.)


★ 요한 크루이프

그가 레전드 오브 레전드의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인지도가 비교적 낮은

까닭은, '세계대회 우승'경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가 출전했던 단 한번의

74월드컵때에 홈팀 서독에 역전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러야만 했기 때문이다.

78월드컵때는, 당시 흔히 있었던 이념의 차이로 인한 체육대회 보이콧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이는, 네덜란드 축구사와도 같은 맥락으로 늘 우승후보로

꼽히면서도 우승경력이 없는 불운한 역사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또 아약스 감독으로서 챔피언스 컵을 들어올리고 바르샤의 감독으로 리그

4연패를 이룩했던 초반기의 지도자 시절에 비해 말년의 지도자 시절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보이지 못하며 퇴출 당해 아직까지 전면에 나서지 않는

것 역시 아쉬운 모습이다.



5. 전망

☆ 강도경

강도경은 이제 2년 후쯤 전역을 할 전망이다. (ㅠㅅㅠ)

나보다 몇살이나 많은 그가 겪고 이등병으로 겪고 있을 어려움이 빤히 보여

안타깝지만 그라면, 잘 해나가리라고 믿는다.

그리고 2년(상징적인 의미입니다)후에 다시 돌아와서, 한빛팀의 코치로서,

혹은 어떤 팀의 감독으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 요한 크루이프

'전망'이라는 단어를 쓰기에 그는 이제 너무 나이가 많다.

그는 유소념팀을 맡는 것 이외에는 별로 나서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

전망이라기보다 '바람'이라면 그가 한 번쯤은, 네덜란드도 좋고

변방의 아프리카나 '한국'같은 나라도 좋고, 클럽도 좋으니 성인팀의 감독이

되어주었으면 한다. 나처럼 그의 전성기를 보지 못한, 그의 지도자모습조차도

보지 못한 불우한 이들을 위해서라도 말이다.




☆★ 마치며...........

이제는 전설을 남긴 채 은퇴한 두 선수. 두 영웅.

창시자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두 사람.

특히나, 다시 한번 나를 스타계로 이끌어준 강도경 선수에게

건강과 행운을 빌고 고마움을 전하며 글을 마치고자 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츠바이
06/08/13 02:01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연탄맛초콜릿
06/08/13 02:01
수정 아이콘
좋은 글에 감사의 댓글을 달 수 있다는 것이 기쁘네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아저스터 붐인
06/08/13 11:25
수정 아이콘
저는 강도경 선수가 물론 예전에는 지금같진 않았지만 그리 크게 인정을 못받는게 안타깝습니다. 정말 저그의 강도경 선수라면 테란의 임요환 선수과 맞먹는(물론 성적에선 그렇지 못했지만..)업적을 남겼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06/08/13 11:53
수정 아이콘
하나로 결승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의 커세어 유인 후 오버로드 폭탄드랍하던 선수가 강도경선수였군요!
그 경기는 제가 기억하고 있는 경기중 최고의 낚시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06/08/13 11:59
수정 아이콘
제가 초등학생 이였을 때 제 친구는 강도경 선수 팬이였고 저는 최인규 선수 팬이여서 서로 누가 더 낫다고 주장하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저는 중학교 올라가면서 그 친구를 못보았고 방송도 끊겨서 스타리그를 못보았지요. 2년전에 다시 나오긴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많이 보고 있는데 최인규 선수와 강도경 선수 모두 스타리그를 이끄는 주축이 아니게 된 것이 너무나 아쉽네요.
06/08/13 12:54
수정 아이콘
두 레전드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06/08/13 15:20
수정 아이콘
꾸준히 좋은글 쌩유..^^
아침해쌀
06/08/13 17:59
수정 아이콘
이런글 조회가 800대라니...
horizon~
06/08/13 22:38
수정 아이콘
강도경선수에 관한 글은 너무나도 반갑습니다.. 2000년부터 스타리그를 즐겨왔던 저에겐 강도경선수는 완전 전설이자 최고의 영웅이죠..그는 분명히 2000년 최고의 선수였고, 2001년 상반기 임요환을 이긴 유일한 저그였고 ,초창기 저그의 전략을 선도했던 인물입니다. 2003년 이후 조금씩 포스가 줄었지만 여전히 스타리그본선급 실력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2004년이후부턴 너무 부진한 모습이었죠...네이트배 4강 한웅렬전은 운영형 저그 강도경의 멋진모습을 볼 수 있을겁니다.. 군생활 잘하시길..
ForEveR)HipHop
06/08/14 18:33
수정 아이콘
아직 고등학생이었을때, 제가 저그 유저로 스타를 배우기 시작한 첫 계기는 강도경 선수의 저글링이었고, 저그로 1년 이상 플레이했던 원동력은 강도경 선수의 히드라였습니다.

후에 랜덤을 시작하면서 최인규, 김동준 선수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되었었지만 대마왕저그는 언제나 제 스타 인생의 도입부 그 시발점입니다.
My name is J
06/08/15 19:48
수정 아이콘
으으...보고싶어요..강저그..ㅠ.ㅠ

게임을 지배하는 저그..의 상징이었죠 그는.
저그가 약해지기 전에...지금도 꿈꾸고 그리워하는 저그의 그 황금기를 일구었던 그.
HoSiZoRa
06/08/16 14:41
수정 아이콘
하나로 통신배였죠... 강도경선수가 준우승한게...
전 그때... 기욤선수를 응원하고 있었죠...-_-;;
그리고.. 공군 갔으니... 2년3개월쯤...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162 혹시 저만 느끼는건가요? [5] 아브락사스3938 06/10/08 3938 0
26011 [sylent의 B급토크] 본좌론 : 마재윤, 김준영에 대한 [140] sylent10042 06/09/30 10042 0
25801 본연의 모습을 찾은 저그, 최고가 될 것인가. [21] seed4632 06/09/21 4632 0
25718 아카디아,한동욱선수마저 졌다? [23] LoveYJ4350 06/09/17 4350 0
25717 앞마당먹은 테란의 강함은 과거일뿐. [20] OvertheTop3926 06/09/17 3926 0
25570 방금 아카디아2에서 테란 대 저그전 5판... [12] Revenger3857 06/09/10 3857 0
25323 YANG..의 맵 시리즈 (14) - Rush [22] Yang4610 06/08/31 4610 0
25147 저그가 최강의 종족이다!! [74] 왕초보로템매6704 06/08/22 6704 0
25110 [잡담] 가볍게 읽는 PGR의 일주일 (8월 13일- 8월 19일) [8] My name is J3857 06/08/20 3857 0
25077 마재윤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경기를 보고(마재윤 선수에 대해) [13] 히둘아6493 06/08/19 6493 0
24981 인생의 활력소 실수 ? [3] 최고를 향해서3527 06/08/16 3527 0
24961 아래 버로우 유닛과 컴셋의 관련 보충글입니다. [13] 상큼비타C5049 06/08/15 5049 0
24959 커맨드센터 옆에 저글링 버로해도 컴셋이 달리네요 [34] Pusan[S.G]짱7669 06/08/15 7669 0
24935 강도경과 요한 크루이프 [12] 설탕가루인형4197 06/08/13 4197 0
24916 [연재]Daydreamer - 10. collision [4] kama4535 06/08/11 4535 0
24828 [sylent의 B급 토크] 오르가즘의 미학, 박경락 [33] sylent7235 06/08/04 7235 0
24703 고인규 선수의 컨트롤 분석 (vs 박성준 선수 in Arcadia) [143] 체념토스7120 06/07/30 7120 0
24547 온몸에 느껴지는 전율과 내몸에 돋아나는 소름(vs변형태전) [22] 마재곰매니아4637 06/07/22 4637 0
24172 저그를 너무나도 어려워하는 어느 한 테란유저의 푸념... [31] 클레오빡돌아4458 06/07/06 4458 0
23890 미약한 가능성일지라도 붙잡을 수 있다면 그것을 놓치지 않겠다 [17] Nerion3856 06/06/17 3856 0
23888 프로게이머가 아닌!!!최근 공방유저들 상황 [27] 마루7355 06/06/17 7355 0
23868 저그의 발전.. [22] 한인4157 06/06/16 4157 0
23638 이창훈 선수 이게 뭡니까... (경기 내용 스포일러) [46] [couple]-bada5957 06/06/05 595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