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7/13 23:53:01
Name 김주인
Subject 상성을 무시하는 저그 프로게이머 박명수 선수....
예전에 박명수 선수에 대한 글이 피지알에 올라온 걸 알고 있지만,
오늘 박명수 선수가 엠에셀에 출전했으므로 다시 한 번 더 이 선수에 대한 글을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소위 승률이 좋거나 케스파 랭킹 상위권에 든다는 선수의 경기보다

경기를 '재밌게'하는 선수들을 아주 좋아합니다.


어느 선수가 '재밌는' 게임을 하고 싶지않고, 또 팬들에게 각인 받고 싶지 않겠냐마는

분명히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이나, 경기 성향 등으로 인해 더 시선을 모으고 임팩트 있는 경기들을 자주 선사하는 선수들은 분명 정해져 있지요...

저는 그 중의 한 선수가 박명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 한 스타리그 선발전서 우연히 채녈을 돌리다가
박명수 선수의 경기를 처음 봤는데, 처음 볼 때 부터  시선을 고정시키더니...

그 다음부터는 아무리 직장 생활이 바쁘고, 힘들어도 이 선수의 경기는 꼭 빼놓지 않고
시청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목받고 관심을 받는 데는 분명 대 테란전,,, 마치 상성을 무시하는 듯한 그의
거칠 것 없는 포스때문 인것 같은데요...

저그 프로게이머분 들 중 아무래도 테란 전을 잘하는 선수들이 왠지 더 각광을 받는 것 같는 것 같고 인정을 받는 것 같더라구요.

오늘 인터뷰에서와 같이 다른 종족전도 어느 정도 승률이상으로 끌어올려서 두 메이저중
어느 한 대회라도 4대 테란 중 한 선수와 결승에서 붙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상상만 해도....아주 짜릿할 만큼..재밌는 경기가 나올 것 같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호나우담요
06/07/13 23:56
수정 아이콘
박명수 선수..테란전 정말 정말 잘하더라구요...오늘 경기도 너무 멋있었습니다..특히 8.15경기 정말 재밌었어요~
06/07/13 23:56
수정 아이콘
오늘 인터뷰 중에서
'▶테란전 외에 다른 종족전을 보강하는 것이 목표다.'...ㅡㅡa
박명수 선수는 제 7의 종족입니다.
조화섭翁™
06/07/13 23:59
수정 아이콘
최가람 선수 베틀넷 아이디에 보면 박명수曰: 태란은 캐껌이에요. 라고 적혀있습니다..
김주인
06/07/13 23:59
수정 아이콘
저도..인터뷰 보면서 한참 웃었답니다..^^;;;;
테란전 외의..종족 전 보강이라....-_-;;;;
06/07/14 00:01
수정 아이콘
itv때 오민규선수와의 경기 이후로 정말 엄청나게 발전한거 같습니다. 대단하네요. 아직 프로로서 경기가 그렇게 많지도 않은데도 재밌는 경기도 많구요.
Grateful Days~
06/07/14 00:02
수정 아이콘
대테란전은 마재윤선수와 더불어 양대 최강이 된듯합니다.
06/07/14 00:02
수정 아이콘
파포 기자님들에겐 미안한 얘기지만.. 이렇게 재밌었던 경기를 저렇게 재미없게 기사를 적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기사에서 도무지 경기 내용을 추리할 수가 없겠더군요-_-;

오늘 박명수선수의 플레이 중 가장 압권이었던 장면은 마치 플토의 셔틀 플레이와도 같았던 과감한 탱크 위 럴커 드랍!! 온리 럴커 병력이 가장 까다롭게 느꼈을 탱크와 팩토리를 동시에 장악해버리는 장면은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묘수풀이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도무지 이길 수 없을 것 같던 상황에서 딱 하나 있던 진영수선수의 약점을 파고드는 센스있는 플레이~~ 테란전은 마재윤선수와 더불어 현존 최강인 듯.
아리온
06/07/14 00:05
수정 아이콘
김,철,원.. 중계진.. 박명수 선수의 815경기중계를 보신분을 아실껍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김주인
06/07/14 00:07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마재윤 선수와 현존 최강을 다루는 대 테란전 인데,
또 그 경기운영이 두 선수가 전혀 달라... 보는 시청자로선 고저 즐겁습니다.^^

마음 같아선.. 이 두 선수들을 4대테란들과 꼭 한번 씩 결승이나 4강전서
돌려가며 붙여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TheAnswer
06/07/14 00:07
수정 아이콘
저그게이머중에 유일하게 좋아하는선수인데 말이죠...
방송경기중에 저그잡은적이 있나요?....
올해들어서 명수선수 경기는 다본거같은데....
봐도 잊어버린건지....ㅜㅜ;
06/07/14 00:10
수정 아이콘
2004년 스카이 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에서 홍진호 선수 잡았지 말입니다.ㅡㅡa
Cerastium
06/07/14 00:16
수정 아이콘
저그와 테란의 싸움에서 저그입장에서 참 가슴졸이며 봐야 되는 상황이 많은데,
마재윤, 박명수 선수는 참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더군요 :)
꼴통저그
06/07/14 00:23
수정 아이콘
백야/ 에;; 3라운드 결승이 아니라... 그랜드파이널 준po였던걸로..
결승때는 한동욱 선수가 박정석 선수 잡은걸로 아는데요;;
06/07/14 00:25
수정 아이콘
꼴통저그님//음..... 기억이 꼬였습니다.(그파 대진하고 3라운드 결승 대진이 항상 헷갈리네요.) 님 말씀이 맞네요.
journey21
06/07/14 01:27
수정 아이콘
저그전만 보완하면 ㅜㅜ
06/07/14 03:41
수정 아이콘
항상 보면 상성을 깨는 게이머의 플레이가 인상적이죠. ^^:
구경플토
06/07/14 09:20
수정 아이콘
명수찬수 퓨전~ 박명찬수 선수가 탄생한다면...무섭습니다 ;;
06/07/14 09:33
수정 아이콘
덜덜 박정석 선수
?? ㅡㅡ;;
06/07/14 11:18
수정 아이콘
정말 제7의 종족인것이 이재훈선수 와의 경기를보면 플토전을 분명 못하지는 않는것 같은데 (예전 프로리그에서 포르테에서 플토잡으려고 몇번 나온걸로 압니다만...) 이번wcg에선 플토가 더 어렵다라고 하면서 지는것도 그렇고 좀 아스트랄한 선수...
하얀그림자
06/07/14 12:03
수정 아이콘
저그는 플토전 뭐 대충 해도 일단 상성이 우위니까 이기는 건 당연하다는 생각이고요, 저그전은 뭐 동족전이라 잘한다고 해도 그다지 빛은 못보는 거 같고 역시 저그는 테란전을 잘해야 빛이 나는 거 같습니다.
Sakamoto
06/07/14 12:58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에서 테란 잘 잡는 플토들이 많은 포스를 뿜고 인정 받는건 아무래도 테란 개사기론의 -_- 근거가 되지 않을지.
06/07/14 13:12
수정 아이콘
김주인님 전혀 다르다고 까지 하기에는 좀 아닌듯하고요...
둘다 운영형인것은 확실합니다...박명수도 경기끝가지 아주 꼼꼼하게 저글링 정찰을 하더군요...무탈1기로 확실하게 본진 보는것도 그렇고...
다만 박명수선수가 조금 더 공격적인 편이고요...그렇다고 무리한전투를 하느냐? 전혀 아니죠...운영형이라서 그런지 상황판단이 빨라 내줄건 내주고 싸워서 이길때는 반드시 싸우고 그런식인것 같네요...
근데 멀티는 마재윤이 확실히 더 많이하는것 같네요...가스멀티집착을 해서인지는 몰라도 815를 싫어하는듯??
06/07/14 13:35
수정 아이콘
스타를 본지 8년째 되어가는듯 한데...
처음으로 전율을 일으키게만든 저그유저 였습니다. 박명수선수
최고의 실력이 아니린 몰라도 최고로 멋집니다 ^^

아... 전 머빠입니다 -_-;
Den_Zang
06/07/14 14:03
수정 아이콘
박명수 선수 경기를 보면 멀티를 많이 먹지 않으면서도 테란보다 항상 많은 병력 (혹은 많아보이는 병력) 과 역시 신기의 저글링 활용과 컨트롤.. 마지막 하이브 까지의 운영 까지 참 공격적이면서도 안정적인 경기가 압권이더군요.. 무엇보다 가난한데도 테란과 대등하게 싸우면서 이긴다는게 참 대단한듯..
06/07/14 17:21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니고...그래도 3가스는 항상 먹고 하기에 가난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ArL.ThE_RaInBoW
06/07/14 20:35
수정 아이콘
신한은행 1시즌에서 염보성 선수와의 경기도 멋졌죠.

SK테란 상대로 더 적을 멀티수를 가지고 그 정도의 플레이를 -_-;;
마술사
06/07/15 10:20
수정 아이콘
YellOw Go!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340 누가 유태인을 죽였나? [47] 비롱투유6086 06/07/14 6086 0
24339 [이벤트] PgR21 삼행시 공모전 [4] Timeless4343 06/07/13 4343 0
24337 우체국에서... [10] 귀차니스트4445 06/07/14 4445 0
24334 강민 선수와 용호선수의 훈훈한 모습 [17] daydreamer6730 06/07/14 6730 0
24331 월드컵과 언론. 그 상관관계와 진실. [22] Arata_Striker5582 06/07/14 5582 0
24330 상성을 무시하는 저그 프로게이머 박명수 선수.... [27] 김주인6031 06/07/13 6031 0
24329 E-Sports가 나에게 주는 의미.. [10] 황제의마린4606 06/07/13 4606 0
24326 그대는 아시나요, 이런 공식들.. [15] Arata_Striker4492 06/07/13 4492 0
24325 기우 [杞憂] [4] Mr.bin4090 06/07/13 4090 0
24324 박노자-마광수 교수의 연구실을 보고... [39] 진리탐구자5411 06/07/13 5411 0
24322 이 장면 기억하시나요? [78] Arata_Striker6478 06/07/13 6478 0
24321 WEG 시드 사태 관련해서 파이터포럼에 기사가 떴습니다. [55] CoolLuck6438 06/07/13 6438 0
24319 세종대왕, 술김에 한글창제? 정신나간 관광가이드 [18] 하늘바다5581 06/07/13 5581 0
24318 WCG에서 WCGZone.com을 통해 월별 정기리그를 열고있습니다 [6] 구우~3939 06/07/13 3939 0
24317 이런 류의 음악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rakorn4043 06/07/13 4043 0
24315 지단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네요.. [203] adfadesd6150 06/07/13 6150 0
24311 D-2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예상 [15] 초보랜덤4885 06/07/13 4885 0
24310 [두려운잡담]하찮은 것에 두려움을 느끼다!! [4] [NC]...TesTER3916 06/07/13 3916 0
24308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 사원모집공고 [19] 김철4944 06/07/12 4944 0
24307 피지알 회원중 한분이신 난폭토끼님이...(난토님 글 링크) [576] H.B.K22455 06/07/09 22455 0
24306 요즘 아이들은 어떤 영화를 보며 자랄까? [8] 럭키잭4106 06/07/13 4106 0
24304 <프로리그를 말한다>-(2)프로리그의 출범, KTF EVER CUP [15] 세이시로4461 06/07/13 4461 0
24303 치한이 되다!!! [21] 예아나무5064 06/07/13 506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