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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08 19: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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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테란의 핵은 언제까지 묻혀있어야 하는가..
우선 여기서 말하는 핵은 Hack이 아닌, 테란의 Nuclear 입니다 ^-^;

핵에 관해서는 유명한 한승엽과 임요환의 대결이 있죠. 그 당시에는

주훈 감독이 크게 불만을 토로할 만큼, 굳이 핵을 써서 끝냈어야 됬느냐

는 의견이 많았죠. 즉, 지금까지도 핵은 어디까지나 "관광용"으로 인식

되어왔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후반으로 갈수록 핵은 테란한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핵이 고테크를 요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고테크

에 비해서 드는 가격은 의외로 저렴합니다. 물론, 커맨드센터 하나를 스캔

대신 누클리어 사일로를 달아야 한다는 압박도 있지만, 중후반에 핵을 사용

한다면 충분히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핵의 최고의 장점은, 바로 "Nuclear Launch Detected" 이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핵 발사 소리와 함께, 핵이 떨어질때까지 상대방은

정신없이 맵 이곳저곳을 살피게 됩니다. 맵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게 되는 중

후반이 되면 살펴봐야할 곳은 더 많아집니다. 대규모 물량의 한방 싸움이 중

요시 되고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게임 중후반에, 단 몇초간이긴 하지만

맵의 한 부분이 아닌 맵 전체에 상대의 시선을 팔리게 해서 상대의 집중력을

흐뜨러뜨리는 효과는 작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멀티에 핵이 투하되었을때 일꾼 살상 능력은 가히 최강이고, 병력이 밀집되

어있는 곳에 떨어졌을때는 전세가 급격히 뒤바뀔 수도 있습니다. 결코 상대

가 쉽게 넘길 수 있는 경고메시지가 아니기에, 상대방의 혼란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고스트가 잡히더라도 핵 한방의 투하는 뭘 의미하겠습니까. 바로

"언제든지 핵은 다시 떨어질 수 있다" 를 의미합니다. 그때부터 상대방은 병

력의 배치와 함께 보이지 않는, 정말 작은 고스트 한마리를 잡으려 두배의

신경을 쓰게 되는 셈이죠.

예전부터 스타의 유닛들은 결국에는 어딘가에 쓰일거다 라는 생각을 해왔

습니다. 정말 막연한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지만, 테란의 핵이야 말로, 팽팽

하던, 혹은 뒤지고 있는 전세를 단번에 뒤집을 수 있는 테란의 최고 한방병기

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프로토스의 아비터 처럼, 테란의 핵도 하나의 전

술로 당당히 사용될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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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08 19:40
수정 아이콘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
저그의 플레이그 테란의 emp 토스의 아비터 할루시네이션 모두다 거의 쓰이지 않는 기능이였죠
06/07/08 19:43
수정 아이콘
이 글과는 상관없을지도 모르지만 스카웃은 언제 쓰일까요?
ForEveR)HipHop
06/07/0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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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과는 상관없을지도 모르지만 스카웃은 끝까지 비주류 유닛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OTL
06/07/0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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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clear Launch Detected" 이거는 장점이자 단점아닐까요?
06/07/0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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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은 안된다고 봅니다.
커맨드 4~5개넘어가는 극후반 대치상태 아니고서야 스캔하나도 아쉽고 힘싸움이 치열하다면 최소 1고스트에 핵 인구수까지 차지하는건 힘싸움에 타격이 큽니다.
그리고 핵의 위력이 글에 쓰신대고 그렇게 강력한것은 아니죠 -_-
전세를 단번에 뒤집을수있는무기는 절대 아닙니다..
06/07/0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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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의 이용이라면 치열한 200vs200싸움에 가까워졌을 때 적 본진에 침투해 들어가 서플라이를 한방에 날려버리는게 가장 그럴듯하다고 생각합니다..
06/07/0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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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핵으로 효과볼려면 고스트 뽑기위해 academy + Covert Ops짓고
클로킹 + 시야업을 해줘야 하고 핵값도 미네랄 200 + 가스 200에 인구수8
이렇게 쓰면 한방병력에 오히려 밀릴수도 있죠.
오늘 염보성vs이학주선수 경기처럼 병력대치상황과 거의 200대 200싸움에서는 그 빛을 보여줄수 있을듯..
HirosueMooN
06/07/0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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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메딕의 옵티컬 플레어.. 고스트의 락다운과 핵이 현재 디파일러, 아비터처럼 주류를 이룰 것이라 생각 합니다만...

현재로서는...ㅡㅡ;;
06/07/0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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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점만 표시되고 뉴클러어 싸인이 상대한테 안뜨면 또 모르겟지만;
06/07/0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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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테전에서 핵까지 나올 정도면 터렛이 도배 되서... 드랍쉽 1기만 날리기도 힘들고 날려봐야 도배된 터렛때문에 위치가 쉽게 발각되지 않을까요? 특히나 땅따먹기 싸움인 테테전에서는 유닛들이 이곳 저곳 분산되있기때문에 아무리 구석진 곳에서 핵을 날려도 떨어지기 전에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하얀잼
06/07/0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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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저전에서 저그가 디파일러를 사용하며 방어적으로 나올경우, 핵이 유용하다고 봅니다. 아무리 탱크 마린부대를 써가며 상대방의 멀티기지앞까지 가도, 디파일러로 스웜뿌려주며, 시간벌며 유닛모으려는 저그..그야말로 막막하죠. 사실상 이런저그에게 핵이 잘통하는 법인데..제가 게임방송을 잘 안보니 잘 쓰이는지 안쓰이는지는 모르겠군요.(이 글을 봐서는 아직까지 잘 안쓰이는것처럼 보이는군요 :) ) 테저전에서 방어적인 저그를 상대로 '핵'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졸려라
06/07/0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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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이 전술적으로 효과적으로 쓰인 건 단 한 번 봤는데요.. 마이큐브배 8강 임요환 대 박용욱 패러독스 전입니다. 당시 좁은 지역에서 캐리어와 포톤 캐논으로 탱크만 점사해주면서 버티던 박용욱 선수에게 핵 사용으로 GG를 받아냈죠..(떨어지진 않았습니다만..) 상대의 좁은 지역에 밀집해있는 방어타워를 효과적으로 깨트리는데는 유용할 듯도 합니다. 맵에 따라 활용도를 따져볼 수도 있겠군요.
율곡이이
06/07/0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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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선수들 경기에서 핵을 유용하게 성공시킨 예가 거의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거의 기울어져가는 경기에서만 봤었는데..그때도 성공확률이 지극히 낮았죠..오히려 핵쓰는 선수가 거기에 집중해서 경기 망칠듯;;
어딘데
06/07/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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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이 정말 제대로 쓰인건 임요환 선수와 나도현 선수의 팀리그 인투닥 2(인투닥은 맞는데 버전은 잘 모르겠네요)경기였죠
나도현 선수가 터렛 도배 하고 대치 상황 만들자 핵으로 터렛 라인 한방에 날려버렸죠
옌 n 엔
06/07/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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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들인 비용이 아깝긴 하지만..
핵을 꼭 성공시킬 목적이 아니라, 상대방의 집중력 분산 목적으로 쓴다면
꽤나 성공적인 플레이일것 같네요.
wannajam
06/07/0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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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라님이 말씀하신 그 경기처럼 아주 가끔이나마 핵은 실용화 가능성이 있는 반면에, 스카웃은 장담컨데 스타가 망하는 그날까지 절대 실용화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Crazy~Soul
06/07/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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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은 재발견의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아비터처럼요.
어차피 대치상황에서 10~20 정도의 인구수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자리 잡고 있느냐가 훨씬 중요하죠.

굳이 떨어지지 않더라도, 충분히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 수 있고(당황하면 당연히 빈틈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죠) 맵 전체를 두른 상황에서라면 빨간 점 찾는 게 절대 만만치 않습니다.
무지개곰
06/07/0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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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의 클로킹을 돈주고 하는 것만 아니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핵을 쓰자니 들어가는 재반 비용이 핵보다 더 다고 생각됩니다 ;
Planetarium
06/07/0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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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웃을 사용하려면, 우선 지상 공격력이 더 세지고, 속업을 없애고, 속업 상태로 생산되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_- 스카웃은 한때에는 하늘의 왕자라 불린적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관광용 서비스 상품;;
Crazy~Soul
06/07/0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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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는 관련 없는 얘기지만,
스카웃을 전장에 투입할 유닛으로 변화시키는 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중간하게 개선되면 외면받을 테고(예를들어, 겨우 공격력 1~2 증가시), 너무 좋아지면(공격력 증가, 속업 기본 등의) 밸런스에 문제가 될테니까요.
그래서 생각한 건데, 차라리 '스카웃' 곧 정찰기라는 이름에 걸맞게 디텍팅 기능을 갖추는 건 어떨까 싶더군요. 대 저그전에서 원게잇 원스타로 시작하게 되면 러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로보틱스를 강제당하는 것이 해소될 수 있을 테니까요. 뭐 어디까지나 혼자만의 생각입니다만..
06/07/0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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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터가 200vs200싸움의 플토의 해법으로 떠오르자
어차피 사이언스 퍼실리티와 스타포트가 져있는 테란은 베슬로 디덱팅 역활을 하고 emp로 아비터의 마나를 날려버리는 전술완성.
-> 베슬활용을 아주 잘하는 선수가 나타나 여러 마법유닛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다크아칸을 만들어 피드백으로 베슬사냥을 하는 플레이를 볼 수 있을듯.

저그가 하이브까지 간후에 3개스 이상을 돌려버리면 무지막지하게 나오는 울링과 디파일러->프로토스는 질템으론 답이없다고 판단. 리버도 쓰고 수비형도 하지만, 울링+디파일러를 제압하는데는 다크아칸이 거의 필수가 되어버림. 피드백으로 디파일러도잡고, 울트라랑 저글링 마엘스트롬으로 묶어버린후 사이오닉 스톰으로 마무리.

테란의 빈틈없을듯한 전략 SK에 죽어나가는 저그들->단 한가지 SK 운영의 약점이 있다면 베슬을 잃으면 상황이 역전이 된 다는것. 스커지로는 많은양의 베슬을 몰살시키기 어려움. 가스여럿먹고 히드라+러커+업그레이드 레어테크로 덤벼보지만 힘듬, 그래서 베슬은 잘뭉치는것을 알기에 하이브테크의 디파일러 플레이그를 적극활용해 마메부대나 베슬 뭉친곳에 뿌린후 메딕의 마나손실과 베슬의 내구력을 약화 -> 아직까진 모든 정상급 테란게이머들이 활용하진 않지만, 디파일러의 플레이그때문에 베슬관리가 어려워짐. 히드라에게 1방에 베슬이 터져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기전에 메딕의 리스토네이션을 활용하여 베슬의 내구성을 보장.

프로토스의 스카웃 섬맵이나 원게잇 플레이를 통해 오버로드와 드론좀 잡아줄라고 1기 이상을 뽑았으나, 너무 느려 정찰이 커세어보다 안되고, 드론잡을려면 한세월, 오버로드야 커세어쓰나 스카웃쓰나 잡을 수 있는 양은 별반차이가 없음. 오히려 돈과 시간이 더들어감. 업그레이드를 해서 쓰자니 그돈으로 템플러 테크를 타는것이 더 현명한 판단으로 느껴짐->저그 스카웃 보고 감사~ 플토님은 온리저글링 관광당첨

플토의 스카웃을 테란에게 깜짝전략으로 쓰기위해 본진 정찰을 안당하고 열심히 1~2기 모아서 테란본진에 들어감. -> 플토의 본진을 보니 FD에 뚫려있음. 혹은 정찰이 안되어있으니 터렛을 먼져 안전하게 져놓은 테란에게 아무것도 못하고 멀티늦춰주고 병력을 잠시 묶어두는 역활밖에 하지를 못함. 테란에겐 그냥 -_- 할게 없음


미래가 없는 스카웃은 깝깝해서 목이 메입니다.
06/07/0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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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itv에서 엽기크레프트라고.. 서든데스 방식으로 본진이든 멀티든 메인건물 하나만 날리면 끝나버리는 게임상황에서 김대기 선수가 프로토쓰 상대로 사이언스 베슬의 EMP 쇼크 웨이브 + 핵으로 넥서스 날려버리고 승리 받아내던 생각이 나네요... 그때 신선한 충격이었는데.. 패스트 핵 빌드 신기해서...
스타나라
06/07/0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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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미님// 서든데스방식의 경기에서 핵을 날린건 임요환선수로 기억하고있는데... 또 있었나보군요.

온게임넷 엽기대전에서 대 국기봉전 정글스토리에서

임요환선수가 EMP + 핵 으로 본진 넥서스 날린경기가 있었습니다^^
06/07/0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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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을 전술용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것은
핵을 사용하는 곳이 정해져있기 때문입니다.
1. 상대멀티 등 본부건물
2. 밀집 방어타워지역
3. 병력이 몰린 곳.
따라서 충분히 순식간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한 건물을 부술 경우 반드시 2발을 한번에 맞춰야
충분한 효력을 발휘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배틀을 뽑고 말지
핵을 쓰긴 아까운 겁니다.
06/07/0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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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나라님//흠 김대기 선수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맵은 로스트 템플이었던걸로 기억하구요....^^;; 아닌가.ㅡㅜ;
Crazy~Soul
06/07/0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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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k98 //
대치국면에서는 핵 위치 찾기 절대 쉽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로템에서 테란이 3시와 12시 쪽 확장기지를 먹고 프로토스가 6시와 8시 먹은 상태에서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일반적으로 6시 앞마당 언덕과 9시 앞마당 언덕일 것이다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기는 하지만, 테란이 핵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미리 대비하지 않는 이상 Nuclear launch detected 메세지가 나오고 핵이 떨어지기 전까지 일꾼 빼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본진에 떨어지는 경우라 하더라도 결국 옵저버가 있어야 핵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까다롭죠.
Den_Zang
06/07/0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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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은 자원보단 전혀 다른 계열 이라는게 가장 큰 문제 ;; 막말로 테테 전 테프전에서 사이언스 퍼실리티 올라가면 그건 정말 극후반인데 그 때 쯤 되서 배럭에서 고스트 눌러서 핵 개발하고 이러자니 신경쓸곳이 너무 많아서 정말 힘들죠 ;;
greatest-one
06/07/0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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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기억하시는 분이 있으신가 모르겠는데
제 기억에 Itv 랭킹전?? 라이벌전?? 에서 라이벌리 에서
엽기대전 같은게 아닌 정식대결에서 일요일 아침에 방송할때 본거같습니다. 다수의 핵이 나왔던 기억이 나는데요... 라이벌리는 확실히 맞는거 같은데...김정민 최인규 선수 경기인가?? ㅡ,ㅡ??
아무튼 꽤나 많이 떨어졌고 넥서스도 몇개 깨먹기도 했던 넘후 오래되서 가물가물 합니다...
필요없어™
06/07/08 21:57
수정 아이콘
제가 실전에서 쓸 때 핵을 상대방이 볼 수 없는 곳(본진 근처 허공에...)에 조준하고 핵 발사메시지 뜰 때 잽싸게 진출했던 기억이 나네요. 게임이 끝나고 상대분이 어디에 조준했냐고 물으셨던;; 아무리 손이 빨라도 핵 발사소리 들리고 주병력 맞싸움 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제 생각에는 중장기전에 상당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Copy Cat
06/07/08 22:03
수정 아이콘
스카웃은 정말 깝깝해서 목이 메이네요..-_-;;
다크 아칸이나 아비터같은 경우는 써먹을 수 있으면 아주 좋을
성능이라도 있었는데..
06/07/08 22:27
수정 아이콘
스카웃 무한에서 저그 상대로 의외로 천하 무적입니다.
김사무엘
06/07/08 22:32
수정 아이콘
실전에서 핵쓰인 예는 기억하실런지 모르겠는데, WCG 2001 4강에서 조정현 선수가 베르트랑 선수한테 핵관광을 심하게(-_-) 당한적이 있었죠. 그래서 당시 한국팀 주장이던 임요환 선수가 결승에서 복수핵을 예고해서 실행한적이 있었지요.
체념토스
06/07/08 22:33
수정 아이콘
(테플전)
솔직히 815나.. 그런 부유한 맵에서....

후반가서... 토스의 고급테크의 밀려서 지지 치는 그러한 모습이 많았습니다.

테란도 고급 테크를 활용한다고 생각합니다.

핵도 물러거니와.. 야마토포.
락다운...

이런거 안쓰니깐...

지형의 이점을 이용한 다수 케리어에게 밀리는 모습이 자주 나옵니다.
만약에 테란이.. 뉴클리어와 락다운... 야마토 포를 사용했다면...

훨씬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갔을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토스의 다크아콘이... 기적을 만드는 유닛이라면...

테란핵이야 말로... 테란의 최후에 카드라고 생각합니다.(경기를 뒤집을 수있는...)

타이밍과 미네랄과 가스가 딸린다구요?
815로인데..!?

시간과 미네랄과 게스.. 그렇게 풍족한 맵은 이제껏 없었죠
TicTacToe
06/07/08 22:48
수정 아이콘
스카웃 vs 핵 vs 감염된 테란 - 이 3개중에 스카웃을 방송경기에서 가장 오랫동안 못본것 같네요.. 스카웃은 완전 공방아니면 ;; 볼 수 없는 유닛이 되어버린건가..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불쌍한 플토
06/07/08 23:09
수정 아이콘
핵의 가장큰 문제점은 가격입니다.
싸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핵을 쏘기위한 테크트리까지 생각한다면
핵 한발쏘는데 드는 가스의 양은 정말 어마어마하죠.
남는 미네랄을 터렛이나 벌쳐, 혹은 마린까지 투자한다고 해도 차이가 심합니다.
거기에 핵 쓸곳도 실질저긍로 정해져 있고 상대는 그냥 잠시 뒤로 빠지기만 하면 미네랄과 가스가 그냥 날아가는 겁니다.

핵은 카운터 무기가 아니라 피니쉬용 무기라고 보는게 좋을듯 하네요.
서로 대치상황이 된 상태에서 자원을 더 가져간 쪽이 웅크려있는 상대에게 피할 수 없는 한방을 만들어 주는것 말이죠.

핵을 주로 쓰기위한 어떤 빌드가 개발되지 않는한 이 이상으론 쓰기힘들겁니다.
한종훈
06/07/08 23:12
수정 아이콘
핵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선 역시 '동시에' 쏘는 방법 밖엔 없을 것 같네요... 그래도 센터의 여유가 그렇게 까진 없을것이니, 많아봐야 동시 두발?(두 발을 서로 다른 위치에서 쏜다면 최소 한개는 터진다고 봐야겠죠.)
또는 핵 개발용 커맨드 하나 지어서 사일로를 여러개 지어놓던지...(센터 띄우더라도 개발 된 핵은 안없어지는 걸로 압니다만)
어쩌니 저쩌니 해도 역시 '지금은' 비현실적인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리온
06/07/09 00:01
수정 아이콘
핵은 좀 애매한 감이 있죠. 신경써야 할 것도 많고 들어가는 자원도 어마 어마 하니깐요. 하지만 쓰이게 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봅니다^^
06/07/09 00:09
수정 아이콘
전 핵하면 떠오르는 경기가...
이윤열선수와 한승엽 선수의 55분 55초 경기가 생각 납니다.

아.. 본문의 아이디어는 괜찮을것 같습니다. 상대의 신경 분산... 핵의 성패 여부와 상관 없이.... 그냥 허공에 핵을 쏘고... 상대가 찾는사이 그사이 중앙 힘싸움을 벌인다... 컨트롤이 약간 흘들리겠죠.
TicTacToe
06/07/09 00: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핵의 사용을 잘 보여준게 나도현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팀리그때 경기 같습니다. 터렛밭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핵의 사용.
chromewell
06/07/09 00:12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이윤열vs한승엽 개마고원에서의 경기를 많이 잊고 계신 듯 하군요. 언제 어떤 리그에서 어떠한 내용의 경기였는지 자세히 기억은 나질 않지만 (이 경기 희대의 역전극이죠. 한승엽선수의 나쁜별명에 큰 영향을 준 게임이 아닐까...) 이윤열선수가 역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전술적 요인이 바로 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한번 찾아봐서 봐야겠습니다. → 피망배 2004년 2월 14일 신개마고원 한승엽vs이윤열.
뱀다리후보생
06/07/09 00:20
수정 아이콘
그누클리어 디텍 소리뜨면 정말 맘상하죠... 빨간점 찾는다고
테페리안
06/07/09 01:02
수정 아이콘
solo me님//로스트템플 3시 앞마당 넥서스 날린거 얘기하시는 건가요?? 그 경기는 임요환 선수 경기로 기억합니다 @_@ 아마도...

핵으로 상대방 서플을 날릴 수만 있다면 아주 좋을거 같네요.
서플 날린 후 대규모 접전 병력 충원력으로 승부...
제로스의꿈
06/07/09 01:13
수정 아이콘
대치상황에서 라인 한 걸음 전진엔 꽤 쓸모 있더라구요.
제가 하수긴 합니다만.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에서 테테전 동서 땅따먹기 싸움이었는데
핵 한 발로 조이기 라인을 혼란 스럽게 만들고 한 걸음 전진하고
물론 경기는 한시간 넘어갔었습니다만..;
안티테란
06/07/09 01:13
수정 아이콘
탱크 두 기만 잡아도 개스는 본전이죠. 가격이 비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쓰기 나름이니까요.
프즈히
06/07/09 01:35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핵을 맞추지 않더라도 시선을 장시간 돌리게 하는데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대치상황에서 상대방의 어중간히 중요한 부분 (너무 뻔한곳 말고)에 핵을 조준하고 조준 메세지가 뜸과 동시에 본진 폭탄드랍등의 전술은 효과적일것 같네요.
핵은 조준만 시켜놓으면 별도의 컨트롤 없이 떨어지게되니 상대가 드랍에 대해 최선의 수비를 한다고 하여도 이득은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생각보다 프로들의 경기에서도 돈이 몇천씩 남는 경기는 많지 않습니까. 보통 멀티가 4개가 넘어가면 전부 전환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보입니다. 그럴때 전술적인 핵의 활용. 좋지 않을까요?
케타로
06/07/09 05:26
수정 아이콘
핵은 빨간점 안나오게 하면 좀 더 사용가치가 높아지지 않을까요. 어차피 저그 디파일러도 후반가면 사기유닛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고스트 정도의 테크트리정도라면 디파일러 급으로 만들어 줘도 괜찮을거 같네요.
전 스카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 봤는데 첫번째 생각이 대 테란전시 스카웃 시야업글을 대공/대지 공격력 바꾸는것(시즈모드처럼) 하면 어떨가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그럼 대 테란전 활용도가 좀 더 높지 않을까요. 근데 윗분 글 보니 스카웃에 디테팅기능이 있으면 정말 좋겟네요. 안되면 시야업글과 함께라던가요. 럴커조이기에만 좀 효과있어도 훨씬 플토가 저그상대할 만할껀데요.. 물론 테란전에서도 메카닉에 좀더 효용성 있겠죠(마인찾는 옵저버가 지상공격까지..)
케타로
06/07/09 05:42
수정 아이콘
음.. 디텍팅 스카웃이라. 좀더 벨러스에 고민해 보겠습니다. 재미있겠네요.
1. 뽑히는 시간은 옵저버 보다 느리겠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비슷해 질거 같고 대량생산은 옵저버에 뒤쳐집니다.
2. 어차피 공격력 자체를 생각해 보면 패스트스카웃이라고 해봐야 옵저버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해도 모든 종족전 초반에서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
3. 대저그전: 일단 럴커조이기와 성큰+스포어 방어벽 뚫는데는 옵저버보다 오래 살아 남으니 큰 도움이 되겠네요. 시야, 속도 업글까지 하고 나오기엔 너무 오래 걸려 의미 없고요. 후반갔을때도 옵저버 보다 효용 떨어지니 그리 중용되진 않을것 같네요. 대신 중반 테크트리가 하나 주는 효과로 저그전에 좀 더 도움.
4. 대테란전. 골리앗 한두마리, 터렛 한두개로 막으려면 할 수 있으니 크게 영향 없고 저그전 커세어 뽑듯 한마리 뽑아두면 디테팅에 써먹기 좋을듯. 분명 두세마리의 대량생산은 어려우나 초반 테란의 압박이 조금 있겠네요. 대지공격되고 체력좋은 옵저버라.. 마인제거용으로도 좋고요. 그렇다고 테란에게 큰 압박이 되진 않겠습니다. 단지 테란에게 좀 덜 휘둘릴것 같네요.
5. 대 프로전. 다크방어? 포톤있으므로 큰 의미 없을듯.. 역시나 초반 정찰용? 아니면 다크(디테팅)나 리버(셔틀요격)효용성이 줄어 플플전이 조금 재미없어 질지도.. 대플토전 필수 유닛이 될수도 있고요.
6. 다른 중족과 형평성. 테란은 컴셋+베슬 저그는 어차피 오버로드*인스네어에 비해 디테팅이 떨어지는 프로토스. 정찰력도 떨어지므로 디테팅되는 스카웃의 정찰력효과까지 생각하면 오히려 플토에 힘을 실어주는 것일수도.
백번 이야기 해봤자 블리자드가 관심없으면 의미없습니다. 하지만 한번만이라도 고려해주면 좋겠네요. 스카웃 만세~
06/07/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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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점 안나오면 핵도 사기소리 듣죠..ㅡㅡa(어디다 쏘는지 모르면 디덱팅 유닛,건물 이런거 있어도 찾기 무지 힘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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