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6/28 04:16:05
Name 럭키잭
Subject 폭력에 무감각해지는 사회, 그 시작의 현장


순수한 친구들, 즐거웠던 일상, 학창 시절의 추억들을 떠올릴때면 마치 엊그제 일처럼
생생해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다는 사실이 거짓말처럼 느껴질때도 있는데, 이상하게
당시 당연한 일과이자 학업의 일부였던 체벌에 관한 기억이라면 언제였나 싶을 정도로
가물가물 한것이, 왜 그리 오래전의 일처럼 느껴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생각해보면 별것도 아닌데, 그때는 무엇이 그렇게 무서웠던건지.
토요일 일요일 신나게 놀고, 다음날 방과후까지 남아 체벌을 당할것이 두려워 잠을
이루지 못했던 것이 생각이 나는군요.

'가정'과목 노트 검사일이 바로 월요일인데, 금요일날 책상에 올려둔 노트가 사라져
버린 것 입니다. 누가 들고갔거나, 어디에 흘렸거나 둘중 하나였겠죠.
결국 노트는 못찾았는데, 그놈의 여자(중학교 가정교사)가 어찌나 무섭던지,
체벌 강도도 강도지만, 너무 잦기도 해서 가정이 들어있는 날이라면 매를 피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였던것이 기억 납니다.

프린트 필기 검사때, 이름은 썼는데 학번을 쓰지 않았다던지. 필기 두어 문단을
빼먹거나 낙서를 했다던지. 뭔가 꼬투리라도 하나 잡히면 학급원 전체가 체벌을 당하는
것이야 너무나 흔하디 흔한 일이었고, 아침 조례시간에까지 그 여자가 담임하는 반
복도로 불려가 두드려 맞으면서 의문이 들던게,(결국 아침 교육방송을 듣지 못해 저희반
담임한테 또 맞았습니다.)

"정말, 이 사람에게도 감정이 있을까?"

누구나 이런 말을 들으면 '말이라고 하는 소리냐' 하며 화를 낼 것입니다.
당연하죠, 감정이 없는 인간이 어디에 있습니까. 게다가 그여자는 채 서른도 넘지
않은 숫처녀, 교편을 잡으면서 나름대로 교사로서의 각오라던지, 자신만의 소신도
갖고 있을텐데, 그런 이성적인 자답이 도저히 불가능 했던 것이, 생긴건 아침 드라마에
나오는 심술쟁이 시누이 처럼 생겼고, 어떻게 자국 오래남고 아픈 부분만 골라서
치는데다가 결정적인것은 사람을 때리면서 미친듯이 웃는다는 것 입니다.

맞는 입장에서는 정말 아파서 미치거든요. 아파서 돌겠는데 이십대고 삼십대고,
고작 프린트에 학번한번 안썼다는 이유로 '잘걸렸다'며 낄낄대고 사람을 후려치는
모습이 그야말로 그여자는 '가정 데블스' 였습니다. 도저히 '사랑의 매'를 후려치는
그녀의 모습에서 한치의 동요조차 찾을 수가 없엇죠.

지금에 와서 떠올린 그 여자에 대한 이미지로만 유추해 보자면, 누가 맞다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다 해도 눈깜짝 하지 않을 것만 같습니다.

물론, 사람 자체가 그렇게 악질적인 인간이다 뭐 이런게 아니고 왜, 포스라는게 있지
않습니까? 사춘기 소년에게 있어 마치 '악의 화신'처럼 다가왔던 제왕의 포스.
그럼에도 성격은 털털한 편이라, 그 여자가 담임한 반 애들은 꽤 좋아하더라고요.
멋있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었지만, 제가 중학교를 졸업하
기 얼마 남지 않았던 겨울 어느날, 지금까지도 의문으로 남아 있으며, 그 사람에 대한
일말의 '좋은' 이미지의 대부분을 무너뜨린 사건이 벌어집니다.

그게 어떤 일이냐, 한국에서 학창 시절을 겪어 보셨거나, 현재 진행형이신 모든 분들은
'주번 조회'라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각반 네명의 주번이 구령대로 모여 그날 주번 담당 교사의 브리핑
을 들은 뒤, 청소하고 검사를 맡은 후에야 집으로 귀가 할수가 있었는데,
그여자가 주번 담당이었던 날, 1학년 어떤 반의 한명이 모두가 모인지 십분이 지나도록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행여나 집에 귀가한것은 아닌지 같은반 주번을 보내서 확인을
해보도록 하기도 했는데도 없다고만 하고.

결국은 굴렀죠. 그여자 18번, 맘에안들면 전부다 굴린다.
이름모를 1학년 한명 때문에, 거의 백명에 육박하는 주번들이 운동장 바닥을 마구마구
굴러댔습니다. 그렇게 구르기를 십분쯤 지났을때, 결국 그 문제의 1학년이 등장했죠.
어디 갔었냐고 하니까 대변이 너무 급해서 화장실에 갔었더랍니다.

크게 혼찌검을 낼줄 알았는데, 요상야릇한 미소와 함께 "그래?" 하더니 주번조회 끝내
면서 그냥 교무실로 올라가더군요. 알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녀석'의 운명을.
다혈질의 남학교 중학생들이 그 이름모를 괘씸한 녀석을 가만 둘리가 없잖습니까.
2학년들이 청소실로 끌고가서 먼지나게 때리더군요.
(그 녀석은 1학년입니다.-이름은 모르지만- 그런데 그 1학년 놈 하나때문에 백명에
육박하는 주번들이 다 굴렀다는 것은(그것도 매우 많은 학생들이 그 교사를 싫어하는
데에다, 2학년과 3학년(!)까지도 굴럿으니) 곧 그놈의 최후를 의미하죠.)

당시 저도 안말렸습니다. 화나기도 했고, 당시 저도 어렸으니까.

그걸 나중에 떠올려 보니, 그 화장실이 급한 와중에 식은땀 뻘뻘 흘리며 주번조회
걱정했을게 뻔한 1학년 아무개 군에게 큰 상처가 되지는 않았을까, 정말 말리지 않았던
것이 후회되더군요. 시시껄렁한 2학년 놈들한테 '그만해라'한마디면 구해줄수 있었는데
말이죠. 그건 그렇고, 포인트는 이것이 아닙니다,
그때 같이 떠오른  "넌 죽었다"는 듯한 그 여자의 요상야릇한 '미소', 그것이 문제인데.

몰랐을까? 알았을까? 당시엔 별로 상관 없었습니다. 아니, 무조건 그것을 의도했을
것이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너무 당연했다는것이 너무도 이상하게만 느껴
집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몰랐을까,와 알았을까' 둘중 하나의 결론에 집착하며
그 교사의 도덕성을 가늠하는 기준을 정하고 앉았는데, 그당시는 그것이 너무도
당연하듯 받아 들여졌다는 것이, 생각해보면 모두가 폭력에 무감각해져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당시 '터미네이터'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폭력 한문선생이 나한테 맞은
종고 학생놈들은, 거기서 맞아도 안아프다고 자랑하더라 하고, 그것이 체벌이 심한
사랍학교였던 '안청중'의 장점인양 자랑해 대던게 정말 우습기 그지 없는것이,
모두가 그것을 '자랑거리'로 받아들였습니다.

"우린 맷집이 좋아! 매일 맞으니까. 우린 안청인이야. 역시 안청은 달라."

공립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한 이후엔, 거의 체벌이란 거리가 먼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그것도 버릇이라고, 적응이 안되더군요.

"왜 안때리는거지? 우리에게 관심이 없나?" 이런 이상한 상상이나 하고,
생각해보면 그것이 정상인 것이고, 그렇게 체벌이 없어도 엇나간 녀석 하나 없으니
저의 모교(고등학교)의 방침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 합니다.
(재미있던 영어선생님이 저작권법에 무지했던것만 빼놓고)

그런 고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다니다가 휴학한뒤 공익근무요원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지금, 저 동영상을 통해 학생이 아닌 일반인으로서 '사랑의 매'-체벌-을
대하게 되니, 그 '사랑의 매'라는 것에 대한 저의 관념이 얼마나 달라졌는가 새삼
느낄 수 있더군요.(동영상 출처 Cug 자게의 망군님)

"개 미XX"

물론 저딴건 사랑의 매도 아닙니다.
그냥 악질적인 폭력이죠. 그깟 육체 따위보다 어린 마음에 지울수 없는 흉터를 남길
수도 있는 비열한 형태의 폭력입니다.(동영상으로 보여지는 것 만으론 그렇습니다.)

물론 직위 해제된 저 중년 교사에 대해 동영상 이상 아는 것이 하나 없으니 저 사람에게
서 배울게 있느니 없느니 왈가왈부 할 일은 없지만, 적어도 저 교사의 뺨다귀에서
초등학교 1학년의 아이들은 무엇을 배울 수 있겠습니까?

"수학 공부를 잘해야겠다?" -그렇지않으면 뺨다귀 맞을테니-
정말 웃기지도 않는데,

그런 교사의 폭행 외에도, 저 동영상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아이들이 수위 이상에 폭력
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말은, 아이들이 교사의 저런 행위에 매우 익숙해져 있다는 것이죠.

'가정 데블스'의 이상행위를 악질적인 방향으로 단정 지어놓고도 그것을 매우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저와 마찬가지로, 저 아이들도 폭력에 무감각해져 있다는
것 입니다. 아이들이나, 교사나, 기준도 불명확하고 형식 이상의 제제를 가할수도
없는 '사랑의 매'라는 이름(권위) 아래, 서로가 폭력의 가해자, 피해자가 되어 가는데도,
그 누구도 그것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기성세대들은 오들도 이런 걱정을 하기에 바쁘죠.

"요즘 아이들 너무 폭력적이에요."

그리고, 오만가지 이유를 붙여, 영화나 게임, 만화등의 오락적인 요소가 강한 대중
매체들에 제제를 가하기에만 바쁘죠.

보지 말아라, 폭력적이다 하지 말아라. 불량하니 아이들이 따라한다 주절 주절.
예, 압니다. 다 아이들 잘되라고 하는 말이라는거.
하지만 그것보다, 여러분들은 소크라테스 선생님이 남기신 이 명언을 가슴에 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고.

흔히 아이들은 부모를 닮는다고 합니다.
어려서는 부모의 품에서, 걷기 시작한 뒤론 전문 교육자들의 손에서 길러집니다.
도저히 영향을 받지 않을수가 없죠, 아직 세상이 궁금한 것 투성이인 아이들은, 마치
스폰지나 새하얀 창호지처럼, 모든것을 받아들이고, 모방합니다. 그네들이 행하는
온갖 부조리 까지도.

수업중에 갈기는 뺨다귀 한방, 운전중에 C8 욕 한마디, 부부싸움 하며 이놈아 저년아
저러한 것들이 너무나도 당연한 일상속을 살고있는 아이들에게, 단지 '부모'나 '스승'
이라는 권위만 내세울뿐, 정작 그들이 가하는 직접적인 행동의 '옳고' '그름'을 구분
하는 방법은 그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으니, 이 사회에서 폭력에 물들지 않고 자라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Ps. 아이들을 월트 디즈니에 맡겨봐야, 시시한 가족주의 따위에나 물들어 상처입을
뿐입니다. 그네들은 '가정'을 벗어난 그 어떤 문제에도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으니까.
미친 백인자식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38&article_id=0000335241§ion_id=102§ion_id2=250&menu_id=102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5&article_id=0000249462§ion_id=102&menu_id=102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6/28 04:33
수정 아이콘
우움.. ps가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링크 짤려 있어요~~

딴건 몰라도.. 살과 살이 직접 맞닿는; 류의 체벌은 절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 반발심만 커지고,, 상처도 오래 간다는
럭키잭
06/06/28 04:34
수정 아이콘
링크는 그냥 네이버 뉴스기사입니다. 자게엔 다로 링크하는곳이 없어서.
김영대
06/06/28 04:36
수정 아이콘
링크의 기사가 없다고 나오는데.. 저만 그런건지 제가 뭘 잘못한건지..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저렇게 막 책으로 맞고 커튼 뒤로가서 뭘 잘못했는지 생각하라고 했던 선생님이 있었거든요.
그때 제 잘못은 발표를 못 한거 였습니다.
그리고 6학년 때 애들 뺨 진짜 막 때리고 발로 걷어차던 선생도 있었는데 이 선생은 진짜 심했던 것이 수업하면서 까지 담배를 피웠다는게..
교실에서 완전 줄담배;;
이름도 아직도 기억 합니다.
그 반에 심부름 가기가 싫었어요.
담배냄새 때문에.. 근데 그 반애들은 오죽 했을까..

중학교 때엔 남자고 여자고 뺨 막 때리고 머리 가위로 자르던 학주도 있었구요.
정말 놀라웠던건 중학생이었던 저희가 그 학주 때문에 데모를 했다는거~
지금 생각해 보면 중학교 때 참 대단했다는 ..-0-;;
그러니 그 학주가 오죽 했으면 중학생들이 데모까지 했겠냐는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어린 것들을 어떻게 그렇게 때릴 수가 있던건지..
지나 다니는 애들 진짜 못 때리겠던데..
저 영상 보니 욱! 하네요.
제가 딱 저렇게 맞았었거든요.
MeineLiebe
06/06/28 05:16
수정 아이콘
매는 들 수는 있다고 보는데,
감정이 개입되면 문제가 되죠.
더군다나 초등학교 1학년인데~~
06/06/28 07:02
수정 아이콘
손이든 막대기든 폭력입니다 우리나랑에선 이상하게 체벌을 용인하고 미화하는데, 때려서 굴복시키고, 노예근성으로 다스리는 야만적인 방법일 뿐이죠
06/06/28 08:17
수정 아이콘
저 장면의 교사는 교사들 사이에서도 "미X 거 아냐?" 이런 소리 듣고 있으니... 저런 것이 용납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뭐, 교사도 사람이다 보니, 실수랄까 감정이 자제 안 된다거나 그런 것은 있겠지만요^^;;
김형준
06/06/28 08:22
수정 아이콘
요즘 교직원들의 사건 보도를 보면 사건 내용만 부각시키지 그 안의 내용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건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젊은 교사들은 교직원 받는 연봉이 훨씬더 많은데... 얼마 되지 않은 촌지를 받고 사표나 정직 받을짓을 왜 하느냐가 대부분이죠.

다시 말하면 정년이 다가오시는 분들이 뉴스 라인을 장식있다고 볼수있습니다.

그러니 앞으로 이러한 정년이 얼마 안남은 교사들의 문제 행태가 다시 나오지 않도록 정년 직전의 교사가 이러한 사건 발생시는 연금을

줄인다던지.. 퇴직후의 제제를 가하면 사건이 줄어들겠지요... 참 정년이 얼마 남지았았기 때문에 행동이 별난 분들이 많지요..

정년시에 좀더 깨끗한 모습으로 동료교사와 학생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보단 말년이라고 막가는 행동은 참 한국사회의 마무리에 대한

의식을 볼수 있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ps. 요즘 자주 나오는 뉴스들의 교직원 나이 입니다.

1. 부천교육연대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부천 ㅅ초등학교 김 모(58) 교사가 지난 4월 학부모로부터 촌지 100만원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언어·행동장애가 있는 4학년 학생을 수시로 폭행했다.

2. 부산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박성철)는 15일 학부모에게 촌지를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불구속 기소된 부산 모 초등학교 교사 김모(61·여)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선고유예 판결했다.

3.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을 지나치게 체벌해 물의를 빚은 전북 군산시 S초등학교 A(50·여)교사에 대한 학부모와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될대로되라
06/06/28 09:30
수정 아이콘
제가 초등학생일 땐 반을 두패로 갈라 청소시킨 후 진 팀 학생들은 모두 귀싸데기 돌아갔습니다. 청소 하다가 대걸레에 물이 많다고 볼떼기가 붓도록도 맞아 봤습니다.(구소련 강제수용소를 다룬 솔제니친의 소설 속 수용소 군인들도 그런 이유로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는데 말입니다) 선생이 심심하다고 학생 팬 적도 많구요. 자기 입으로 그러더군요. 내가 심심하니까 좀 맞자. 맞은 녀석들은 이유없이 창졸간에 얻어맞아야 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말종들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지나가던
06/06/28 09:37
수정 아이콘
정말 백 번 공감 합니다.
제발 교사는 아무나 시키지 말아주세요!
threedragonmulti
06/06/28 09:47
수정 아이콘
세대 차이 입니다. 세대 차이
맞는 것이 당연했던 세대와 지금 세대와의 차이일 뿐입니다.
위에분 말씀대로 나이 드신 분들 정년퇴임하고 나면 앞으로 이럴 일 없을겁니다.

덧붙여서 "왜 나 어렸을 적엔 선생님들이 그렇게나 때렸는지 모르겠다"라고 하시는 분들에게 그 이유를 말해드리자면,
한 반의 인원이 60명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명의 교사가 통제하기에는 너무나 벅찬 인원수.... 그 아이들을 사고없이 꾸려가려면 지속적인 체벌이 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 학창시절에도 하루라도 안맞은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렇게 패고 패도 말 안듣고 사고 치는 놈이 나왔을 정도이니 과연 체벌이 없었다면 얼마나 많은 말썽을 일으켰을지 짐작이 안갑니다.
군대 문화, 동양적 사제 관계 인식, 독재사회의 마초적 감수성, 성적 위주의 학생 관리 등 찾아보면 이유야 많겠지만 그 중 합리적인 필요성을 찾아내자고 한다면 교육 인력의 감당 능력을 초과한 베이비붐 세대의 인원수 통제 목적이었을 것입니다.
06/06/28 10:07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교사의 체벌.. 뭐 저정도면 체벌이 아니라 폭력이라고 봐도 되겠습니다만.. 체벌이 인정되는 분위기였지만, 시대가 바뀐만큼 그에 따라서 사고방식이 바뀌지 못한것이 이런사건의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06/06/28 10:27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1학년생이라고 들었는데... 이제 학교 생활 4개월 정도 한 아이들이 무슨 잘못을 그리 했을까요? 성적? 학교 들어온 지 얼마 안 됐는데 성적 잘 나오는 게 중요한가요? 네, 원체 사회가 성적 지상주의니까 성적 잘 나와서 나쁠 건 없겠지만, 이왕이면 공부하는 재미 키워주고, 친구들과 노는 재미 키워주고, 학교 나오는 재미 키워주고 그러면 안 되는 걸까요? 이제 집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새로운 사회를 경험한 아이들에게 너무 잔인하네요.-_- 차라리 기본 학업이 문제가 된다 여겨지면 부모님을 불러서 상담이라도 하든지... 이건 뭐...-_-

체벌이 때려서 굴복시키고 노예근성으로 다스리는 야만적인 방법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체벌을 미화하는 게 아니라 전 그 방법상에 있어서 어느 정도 용인하는 편입니다. 물론, 저렇게 화면에 나온 건 절대 체벌이 아니죠. 체벌도 기준을 마련한다면 좋겠다는 게 제 입장입니다. 저 역시 제가 애 낳았을 경우 그렇게 할 생각이고요. 사회가 아무리 다르다고 하지만 저 역시 맞으면서 학교 다녔고 맞으면서 컸습니다. 하지만 그게 제 인격 형성에 장애를 미친 경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체벌을 용인하는 기준에 영향을 미쳤을 수는 있겠죠. 잘못이라는 게 아플 정도로 나쁘다는 거, 맞으면 아프다는 거, 그러니까 너도 다른 사람 때리지 말라는 거, 이 정도는 가르쳐 주고 싶네요. 다른 사람 때려놓고서 비명 지르면 "아파?"라고 묻는 그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눈에서 가끔 왠지 모를 두려움을 느낍니다. 진짜 천진난만한 건지 천연덕스러운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_-
태바리
06/06/28 10:36
수정 아이콘
수도 없이 맞으며 자란 새대라서 그런지 어느정도의 처벌은 피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뉴스도 처음에 봤을땐 '또 과민반응 하는구나' 했는데, 1학년이라고 하더군요. 저건 아니죠.
나루호도 류이
06/06/28 10:58
수정 아이콘
피할수 없긴 뭐가 피할수 없습니까? 때리지 않으면 교육이 안됩니까? 왜 이렇게 우리 사회가 폭력에 무감각한건지 모르겠네요.
데스싸이즈
06/06/28 11:01
수정 아이콘
저교사는 틀림없이 저날 기분나쁜일이 있었을겁니다...
정말 저동영상을 보고 분노를 금할길이 없더군요...
NaDa!!!!!!!!!!
06/06/28 11:03
수정 아이콘
저도 자식을 낳으면 매를 대면서 키워야 겠다고 생각을 해왔습니다만,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보면서 제 생각이 완전히 틀려먹었음을 깨달았습니다. 학교 체벌도 다를바 없다고 보고요. 주로 폭력을 가하는 학생들은 가정에서 잘못된 교육을 받아온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잘못된 교육이라함은 뭐 아버지의 상습적인 손찌검이라던지 학대라던지 여러가지가 있겠죠.
최종병기캐리
06/06/28 11:07
수정 아이콘
저분도 임용고시 치르고 나서 처음 교편을 잡았을 때는 안 저러셨을 텐데......
자기 자식이 학교에서 저렇게 맞는다고 생각하시면 저렇게 못하실 텐데.....
후우.... 왜 저래야 했을까요.... 왜 저렇게 아이를 때려야 할까요.... 도대체 왜 저런 선생이 교편을 잡고 있어야 할까요.... 인성검사는 발로 하나요.
Lunatic Love
06/06/28 11:09
수정 아이콘
체벌하는 교사의 문제가 먼저인지, 체벌받는 학생의 문제가 먼저인지.

하지만, 초등학교 1학년 인데...아니라고 생각합니다. -_-
06/06/28 11:22
수정 아이콘
돌이켜보면 저런 선생님들 참 많았습니다.
욕나오는 일이지요.
그래도 웃긴건 오래간만에 선생님들을 뵈면 반갑기부터 한건 왜일까요.....

참 알 수 없네요..
태바리
06/06/28 11:55
수정 아이콘
나루호도 류이치님// 제가 폭력을 피할수 없다고 한거 아닌데요. 폭력과 처벌은 다르다는게 저의 주관입니다. 그리고 위의 동영상에서 나오는 것은 저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다른사람글에 반박을 하실려면 최소한 그사람이 어떤의도로 글을쓰는가 생각해보시고 하십시요.
06/06/28 12:29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을 가진 학부형들이나 심지어 같은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50대 여교사"는 요주의 집단이라 합니다. 안타까운건
초등학교에는 여교사가 많고 특히 저학년일수록
"50대 여교사"맡을 확률은 더욱 크다고합니다.
3년전인가 스승의날에 kbs에서 다룬 '촌지'관련 프로그램만봐도
장롱을 열자 쏟아지는 선물과 촌지등등..한가지 공통점은
"50대 여교사"
아큐브
06/06/28 12:58
수정 아이콘
예 제가 여기서도 '욱'합니다

윗의 karlla님 그럼 군인도 사람이다 보니 실수나 자제가 안되어서
아무때나 총질할수 있는 겁니까?

그리고 저 정도 폭행을 저지른 교사에게 징계가 '보직해임'이라니
당연히 '파면'해야지요!
그리고 해당 학교나 교육부가 나서서 '형사고발'해야 합니다
아마 그정도는 해야 교사들도 정신차릴겁니다
06/06/28 13:34
수정 아이콘
... 무슨 말씀 하시는지? 저거 옹호한 거 아닌데요? 교사들 사이에서도 저런 교사는 용납이 안되고, 파면 당하던 형사 처벌 당하던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겁니다. 다만, 잘 알지도 못하는 입장에서(즉, 당사자가 아니기 떄문에) 나서서 형사 고발이든 그런 거든 말하지 못할 뿐입니다.

해당 학교에서는 저 교사 뭘로 고발합니까? 이건 좀 당황 스럽군요. 학교 명예 실추로요? 형사 고발이든 뭐든 그런 거는 당사자가 해야 하는 거고, 학교에서는 재판이 이루어지고 나서 징계가 나오는 겁니다; 형사 고발 안하면 교육청에 징계를 요청이라도 하던가요.

즉, 형사 고발까지는 교사 사회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런 교사는 교사 사회에서도 존경 못 받고, 직접적으로 충고하기는 힘들지만 하기도 하고, 심하면 내부에서 교육청으로 보고도 들어갑니다. 글쎄요. 이 이상 하라고 하시면 좀 곤란하네요.

실수라고 말한 것은 저런 교사들이 용납이 안 되고, 안 되는 것을 알지만 하는 사람들이 나온다. 그들이 교사 사회에서 용납이 되기 때문에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고자 한거였습니다. 용서해주자가 아니라요. 뭐, 제가 말을 오해받게 하기는 했네요.
아큐브
06/06/28 13:46
수정 아이콘
굳이 답글을 올리면
위 동영상이 조작된것이 아니라면 해당학교는 '폭행'으로
문제의 교사를 '형사고발'할수 있습니다
뭐 물론 '동업자'에게 그렇게 까지 할수 있을까요?

만부득이 외국의 예를 든다면
당연히 저 교사는 '형사고발'감입니다
우리나라야 교사의 폭력에 가해자나 피해자가 워낙 너그러워서...
06/06/28 13:50
수정 아이콘
뭐, 사회 자체가 폭력을 너그럽게 받아드리니...

교사들 사이에서도 폭력 안 쓰자가 대세가 되어가고 있으니, 점점 나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너무 불신만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덧. 하긴 민사가 아닌 형사 고발이니까, 피해자가 아니라도 할 수 있겠군요. 신고인 것 같습니다만... 법을 잘 아시는 분이 대답해주시겠지요.
06/06/28 14:14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초등학교 교직에 계셔서 이야기 좀 해볼까 합니다. 정말 온순하고 순하신 분입니다. 아들인 제가 봐도 답답할정도로요. 근데 그런분이 제가 어릴때 손을 붙잡고 말씀하시더군요. 커서 절대 교사는 하지 말거라-_-; 요즘 학부모들의 과보호때문인지 학생들의 개념도 이젠 안드로메다를 넘어서 몇백만광년을 달리고 있습니다. 대도시 학생들의 경우 욕은 예사고, 어린아이니 함부로 체벌하지 못한다는 점, 학부모들의 입김이 강하다는 점을 이용해서 별짓을 다합니다. 별 지x을 다해요-_-; 아버지는 결국 대도시를 떠나 구석의 한적한 분교로 가셨습니다. 오랜만에 뵈니 아주 회춘하셨더군요 흐흐흐흐
저런 개념없는 선생들의 경우는 주변 선생님들끼리 이야기해보고, 심할경우 교육청에 신고한다던가 하는 제도를 이용해서 경질한다고 합니다. 저런경우엔 뭐, 다른 선생님들 앞에선 이미지 관리를 잘 했거나, 감히 교육청의 문을 두드릴만큼 용기있는 선생님들이 주변에 없었기 때문이겠죠. 저 난감한 선생을 두둔하는 글이 아니라, 저런 파렴치한 선생때문에 정말 존경받으실만한 선생님들이 한데 몰려 욕먹지 않을까 걱정되서 써보는 주절거림입니다. 덧붙여 요새 애들 정말 문제라는것두요...-_-;
06/06/28 14:31
수정 아이콘
저는 중학교 다니면서 엄청 맞았었던 기억이 나네요. 여자중학교였는데도 치마입은 채로 업드려뻗쳐 시키고 발로 차서 도미노 게임하고 맞을때 치마가 보호막 한다고 양손으로 엉덩이 라인 드러나도록 꼭 당겨서 맞아야 했고 선생이 교탁에서 막대기 집어던지면 젤 뒤 학생 머리에 맞고, 하루에도 밀대 서너개씩 부러지고 그랬었어요. 남자 애들은 대체로 그랬다고 하던데 여학교에서 그랬다고 하면 다들 놀라더라구요. 지금 생각해 보면 학교 아주 저질이었네요. 어떻게 다녔는지 모르겠어요.
때리지 않는 선생 거의 없었고 방법 각양각색에, 나중에는 선생들끼리도 속옷 집어뜯으며 싸우는 꼴도 봤으니.
Mechanic
06/06/28 15:16
수정 아이콘
동영상에 찍힌 여선생 같은 폭력교사들에게는 촌지가 즉효약 이더군요. 이번 경우 처럼 확실한 증거 확보해서 짤라내지 못할려면 촌지는 어쩔 수 없습니다. 아니꼬와도 어쩝니까? 아이가 볼모로 잡혀 있으니 할 수 없죠.

우리 아들 2학년 때 부당한 체벌을 당하고 집에 와서 하소연 하길래 몇번을 고민하다가 약좀 쳤더니 바로 다음 주에 상장하나 들고 왔습니다. 액수가 그리 크지 않아서인지 ‘장려상’ 이더군요. 그 상장을 보며 와이프와 마주보고 쓴웃음 짓던 기억이 나는군요.
아큐브
06/06/28 15:41
수정 아이콘
메카닉님 .....

아이가 '볼모'라는말 처절히 동감합니다

'촌지'주는게 자기아이 잘봐달라는 뜻 인줄 알았는데....

막상 겪어보니 제 아이 때리고 미워하지 말라고 주게 되더군요

그래도 이번에 3학년선생님은 2년차 총각선생님인데
정중히 거절 하시더군요.... 너무 고맙고 뿌듯했습니다

어느 교사가 '촌지'를 안받으면 교사무리에서 찍히는 것이라
쉽지 않다던데....
참 애들 키우기 안쉽습니다... 학원 같으면 당장 옮기겠지만
그것도 안되고...

볼모라....휴우
higher templar
06/06/28 16:20
수정 아이콘
부모의 마음을 헤아릴 길이 없어서 뭐라 철없이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런다고 촌지를 주니 저러는 분이 계속 나오는게 아닐지요? 교장을 찾아가서 항의를 하시던지요. 어쩔 수 없이 촌지를 쥐어줬다고 말씀 하실지 모르지만 정말 어쩔 수 없을까요? 항의해도 안먹히면 전학이라도 시키겠습니다.
부들부들
06/06/28 16:20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1학년짜리를 저렇게 마구잡이로 때려도 되는겁니까?
진짜 화풀이 상대라고 밖에 볼 수가 없네요.
진짜 저런 사람이 선생이라고..-_-
루크레티아
06/06/28 16:34
수정 아이콘
자격 미달 교사는 마땅히 없어져야 합니다만 '교사들이 원래 그래.' 이런 비판을 하는 사람은 저 교사들과 다를 바가 없다고 봅니다.
감전주의
06/06/28 16:35
수정 아이콘
모든 아이를 내 자식이라 생각한다면 도저히 저럴수 없죠..
유년시절의 마음의 상처는 평생갈 수도 있는겁니다. 잘못했을 경우에 체벌이 가해질 수는 있겠지만 저건 아니죠.. 이 사회가 너무 무섭습니다.
헤롱헤롱
06/06/28 17:10
수정 아이콘
참,, 저런 선생님은, 교사들 사이에서도 욕먹을 게 뻔합니다. 저 선생님께서 왜 그러셨는지는,, 사실 교사인 저도 이해가 안 갑니다.

다만,,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 폭력 대신
자유와 책임의 관계. 그리고 민주적인 규칙의 적용을 가르쳐주셨으면 훨씬 더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진짜로 배워야하는 것은, 폭력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는 법이니까요.
참,, 안타깝습니다. 유치원에서 갖 올라온 아이들이 저런 일을 당하다니..
율리우스 카이
06/06/28 17:52
수정 아이콘
근데 요새는 정말 교사들에 대한 인식이 ㅇㅇ;;; 왜그렇게 나빠졌죠? 제친구들이나 알음알음 선배들... 친척들..보면.. (요새 임용된 사람들이죠.. ) 참 똑똑하고 생각도 바르고 잘가르칠것같던데.. ㅇㅇ;;
최종병기캐리
06/06/29 00:05
수정 아이콘
고인물을 썩기 쉽습니다.
소위 철밥통이라는 교직원과 공무원.....상당히 정체되기 쉬운 사회집단입니다. 또한 많지 않은 월급과 다수를 상대해야하는 직업이다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요. 과외를 해보신분은 아실겁니다. 한사람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스트레스가 꽤 심하겠지요. 하지만.. 저런식은 난감해요 난감해.
빵과장미
06/07/05 08:09
수정 아이콘
karlla님/ 먼저, 형사사건에 있어서는 피해자가 아니라도 고발은 가능합니다. 아마 '고발'과 '고소'를 혼동하신 것 같은데, 고소는 피해자측에서 해야 하지만 고발은 누구라도 가능하죠.
그리고, 학교 내에서의 징계절차와 형사절차는 그냥 별개의 것입니다. 형사 절차에서 무죄가 나오더라도 징계는 내릴 수 있죠. 물론 공무원법상 신분이 보장되는 공무원에 대해서 파면이나 해임 같은 중징계를 위해서는 형사상 집행유예 이상의 형의 선고가 필요하긴 합니다만,
직위해제보다 더 강력한 사실상의 제재가 있죠. 백령도 같은 섬이나, 남해안의 폐교 직전의 학교로 전출시키고 정년퇴임시까지 전근을 허용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게 제일 강력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051 나의 잘못을 시인하고 수정하는 데만도 때론 평생이 소요된다 [21] 제법무아3917 06/06/28 3917 0
24049 듀얼 대진이 확정되었네요....... [181] SKY927776 06/06/28 7776 0
24048 듀얼토너먼트 초흥분 초기대네요... [63] 초보랜덤6197 06/06/28 6197 0
24046 교육현장의 현실에 관해서 [78] 요나4752 06/06/28 4752 0
24045 흠..커리지매치의 개척시대라.. [11] 시라소니4789 06/06/28 4789 0
24044 [실시간중계] 듀얼토너먼트 PC방 예선 오후조 중계창 [675] 초보랜덤12479 06/06/28 12479 0
24043 디스커버리 채널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혁신 10가지(스크롤 압박) [20] 바두기5052 06/06/28 5052 0
24042 [실시간중계] 듀얼토너먼트 PC방 예선 오전조 중계창 [323] 초보랜덤9342 06/06/28 9342 0
24041 폭력에 무감각해지는 사회, 그 시작의 현장 [37] 럭키잭4560 06/06/28 4560 0
24040 아래 교육관련 글을 읽고 나서의 감상.. [23] 제로벨은내ideal4216 06/06/28 4216 0
24036 커리지 ...개척시대....정말 ...-_-;;; [54] 초코바5782 06/06/27 5782 0
24035 세계최고의 전투기 TOP 10 [59] yellinoe7271 06/06/27 7271 0
24034 비교 [7] Zealot3660 06/06/27 3660 0
24031 저희 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라온글입니다.(학교폭력의 현실,스크롤압박, 천천히읽으세요) [127] 최종병기그분7532 06/06/27 7532 0
24029 연봉없는 선수는 프로가 아니다. [24] homy5424 06/06/27 5424 0
24028 Wcg 예선 김준영 선수 vs 임요환 선수(강민선수 대 이주영선수) [90] 체념토스6881 06/06/27 6881 0
24027 ..이래서 난 pgr유머게시판이 제일 좋다. [13] 고등어3마리3751 06/06/27 3751 0
24026 엠겜 서바이버 2ROUND 진행방식에 관한 의문점 [33] 스톰 샤~워3491 06/06/27 3491 0
24024 차기시즌 OSL의 맵의 윤곽과 제외되는 맵들에 대한 개인적인 관점 [43] Nerion6166 06/06/26 6166 0
24023 온겜과 엠겜의 색감 비교 [37] 이희락5621 06/06/26 5621 0
24022 나는 정말 좋은 고객입니다. [24] 박지단5086 06/06/26 5086 0
24021 SAMSUNG KHAN VS STX SOUL LINE UP [43] 초보랜덤3785 06/06/26 3785 0
24020 이윤열의 2팩이 보고 싶다. [21] 김연우6251 06/06/26 625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