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4/18 14:37:18
Name zenith
Subject 역마살에 대해..
역마살

역마―살(驛馬煞)[영―쌀][명사] 늘 이리저리 떠돌아다니게 된 액운.
역마살이 끼다
네이버 사전..발췌..

사실 전 사주 팔주 궁합등을 믿지 않는 편입니다.
머 이렇게 된배경에는 제가 태어난 사주가 다 용이죠..
12지간에 용..진..
용띠에 용달에 용날에 용시..
그래서 사주를 보러가면 점쟁이들이 항상 좋다고 합니다.
그럼 저희 어머니 언제부터 풀리나요? 하고 묻죠..
그럼 점쟁이들은 고생 끝났어 .. 이제부터 풀려...
...
그 풀린다 풀린다고 올해 30살입니다.
처음에는 저때문에 답답할때라도 점집을 찾더니 요즘은 아예 점도 안보러 가시더군요..

어쨌든 크게 믿지는 않습니다만..
그외 점장이가 하는말이 이름과 나이로는 역마살이 있어..
외국으로 나가살꺼야.. 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전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는지 3년째 입니다.

일본은 저의 12번째 나라 입니다..
11개 나라야 어짜피 유럽여행하면 8개정도야 금방 채우고
나머지야 그외 나라지만..
12번째에서는 이곳에서 취업해서 살림을 차렸어요.
그리고 내일이면 저의 13번째 14번째가 될 캐나다랑 미국을 가려합니다.
이민을 갈까 하는 생각에 미리 사전답사가 목적이고요..
이젠 제가 못가본 대륙은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이고요..

에이 그게 무슨 역마살...나도 그정도는 갔다왔어 하는 분들 ..
이야기의 끝이 여기가 아닙니다.
제 성은 특이한 성인 함씨입니다.
사실 함춘호 선생님이라던가 함석헌 박사님이 계셨지만..
배우 함소원이 누드집 찍기전까지는 세상에 그렇게 알려진 성이 아니였죠..
그 특이한 성에 이름도 특이한데.. 그 이름과 성으로 싸이에서 사람 찾기를 해봤습니다.
물론 나이는 동갑으로요..
그러니 3명 검색되더군요..
3명중에 한명은 지금 일본에...또 한명은 중국에.. 또 한명은 영국에 있더군요..
물론 외국에 있으니 싸이를 해서 외국사진 올리려고 하나보네 라고 할수도 있지만..
신기하더군요..
가끔 중국에 계신(?) 동명과 또는 영국에 계신 동명과 방명록에 글을 남기곤 합니다만..
나름대로 신기합니다.

사실 외국에서 살다보면 처음에는 한국은 이런데 여긴 이래..라고 비교를 하게됩니다.
정말로 세세한거 까지 비교하다보면 결론은 여기도 사람사는곳이야..라는쪽으로 가게되죠..
그리고 저도 그런거 같고요...
언제가 제가 한국에 돌아가서 살지.아직 제 자신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살고싶지만..이 세계가 나오기는 싫어도 다시 들어가기는 어려운...
(손가락 하나 짤라도 안되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점점 희미해져 가는거 같아 참 씁쓸합니다.
그래도 가끔은 미치도록 무교동 낙지볶음도 먹고싶고.. 돌곱창도 먹고싶습니다..
언젠가 역마살이 끝나면 외국에서 여행했던 또는 살았던 이야기를 테마로 전원 카페를 차리는게 꿈입니다.
사진도 좀 올려놓고..이야기도 해주는...
그때까지..조금더 있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좀더 pgr분들이 지켜주세요..

박서와 옐로우의 결승때는 무조건 한국에 보내준다고 와이프가 약속했습니다.
이번리그 제발 둘 힘내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로망,,
06/04/18 14:44
수정 아이콘
제가 심심해서 우리나라의 성씨 순위를 검색해봤는데요.

함씨가 59위더군요. 전체 65186명입니다. 아주 아주 희귀성씨까지는 아니

네요.
정현준
06/04/18 15:26
수정 아이콘
오~ 전에 일본 여행때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캐나다랑 미국 갈 일 있으면(있으려나 -_-;;) 또 부탁드릴께요 ^^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06/04/18 15:52
수정 아이콘
로망 // 59위면 요즘은 한반에 하나정돈 있을까요? 학교다닐때 학교에서 저말고 또 한명 보기 힘들었는데..
정현준// 5년안에는 동경에서..5년후에는 나이아가라 앞에서 뵈요..
하악하악
06/04/18 16:56
수정 아이콘
정말 신기한 경우를 가지셨네요....;;

저한테 역마살이라면 생각나는 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노장진 선수의 탈주본능이 생각나는군요.. 오래동안 응원하는 팀 투수였는데..
06/04/18 22:40
수정 아이콘
사주는 보는 사람에 따라사 달라져서 믿을게 못되는듯 싶습니다.
작명은 은근히 정확한 감이 있는듯 싶어요.
어머니께서 사업이 계속 실패하셨는데 어머니 성함을 인터넷에 떠도는 사주팔자 프로그램으로 감명해봤더니 중년운이 꽤 안좋고 직업의 종류까지 알아 맞추더라구요.
그래도 자신의 운명은 의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559 미국 이야기 1 [26] 니오3835 06/04/19 3835 0
22558 빙상영웅<5-최종회>영웅을 넘어선 초인. 안현수 [25] EndLEss_MAy4006 06/04/19 4006 0
22557 주말 쇼 프로그램과 스타크래프트의 조합? 어떨까요. [32] Steve_BurnSide3889 06/04/19 3889 0
22555 청소년, 술 그리고 담배.. [53] erty474332 06/04/19 4332 0
22553 Shinhanbank 1st Season The Big War[1편-24강 1st] [13] SKY923768 06/04/18 3768 0
22552 정수영 감독 경질 사실입니까? [23] Lord7565 06/04/18 7565 0
22549 종족전에 있어서 딱 떠오르는 선수들 [44] 엄마친구아들3933 06/04/18 3933 0
22548 스타 보면서 '우와~' 소리를 내 본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31] Neptune6378 06/04/18 6378 0
22547 이단에 관해서요.. [52] 슬레이어스박3442 06/04/18 3442 0
22546 내일 최종 면접이 있습니다 [15] 서풍~3469 06/04/18 3469 0
22545 정말 골때리는 기사네요... [62] 다크고스트8516 06/04/18 8516 0
22544 명품 드라마??? [43] 한인5556 06/04/18 5556 0
22543 역마살에 대해.. [5] zenith4751 06/04/18 4751 0
22541 이재항의 복귀 [24] BaekGomToss5070 06/04/18 5070 0
22540 PGR에 바란다 - 건의사항 [42] netgo4210 06/04/18 4210 0
22539 이번주 양대 빅메치 (황제 VS 스피릿 & 괴물 VS 몽상가) [54] 초보랜덤5378 06/04/18 5378 0
22538 MLB이야기 - 이제는 300승을 향해 Go Go - [19] Marionette4205 06/04/18 4205 0
22537 담배피고 있는 중고생들을 보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94] bingbing04981 06/04/18 4981 0
22536 피아노와 나 [9] AttackDDang3800 06/04/18 3800 0
22535 처참한 패배와 무력감 그리고 깨달음... [1] 열정의초심3519 06/04/18 3519 0
22534 담배...담배... 그럼 술은? [19] HALU3748 06/04/18 3748 0
22533 담배피는 고등학생에게 [39] 삭제됨5484 06/04/18 5484 0
22532 긴다이치 & 코난 [34] Ace of Base3748 06/04/18 37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