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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11 20:09:44
Name SKY92
Subject 8차 MSL 16명의 선수들을 기다리며...... (16)-Stork[gm] 송병구
송병구-Race:Protoss Birthday:1988.8.4 Blood Type:A Team:Samsung Khan

MSL(KPGA 투어 포함)주요 경력
입상권 없음

MSL 진출 횟수
8th MSL(첫 진출)

총 1회 진출

2004년 말,온게임넷 CYON 챌린지리그에 등장한 신인 프로토스가 있었다.

이 프로토스는 처음에 네오 기요틴에서 최가람을 꺾으면서,그 최가람전에서 다크아콘까

지 선보여 인상적인 경기를 남겼다.

그리고....... 승자전에서 서지훈을 상대로 바카닉을 막아내면서 승리한 토스.

그가 바로 송병구였다.

송병구는 이후에 CYON배 챌린지 리그를 우승하면서 본격적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온게임넷 스타리그와 프로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는등....... 결국 지금에

와서 2006년 가장 촉망받는 선수로 손꼽히게 되었다.

하지만...... 온게임넷에서 터줏대감이 슬슬 되어가는 그가,MBC 게임 개인리그와 인연이

없었다. 그리고...... 그 인연은 MBC Movies 서바이버리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24강에서 홍진호와 염보성과 한조가 된 송병구는,MBC 게임 데뷔전인 첫 경기에서 염보

성을 상대로 라오발에서 아비터까지 활용하며 승리를 거두며,온게임넷에서 데뷔할때랑

마찬가지로 인상을 남긴다.

이후에 홍진호에게 패하면서 재경기까지 가지만,결국 염보성과,홍진호를 재경기에서 꺾

고 2승으로 메이저 진출전에 진출한것이였다.

그러나....... 약간 암울하게도 메이저 진출전 상대는 전상욱.

전상욱에게 1경기에서 무난하게 패한 그는,2경기에서 만회를 하지만,3경기에서 다크템플

러 전략을 시도하다가,드래군 수의 부족으로 전상욱의 FD 병력에 어이없이 뚫리고 결국

다크템플러가 맥없이 막히며 3R로 떨어져야 했다.

3R의 상대는 염보성.

1경기 다크사우론에서 승리한 그는,2경기 알포인트에서 패스트 캐리어를 시도하다가 타

이밍 러쉬에 맥없이 무너지며 결국 3경기 라오발에 오게된다.

그리고....... 그 라오발에서 염보성과 치열한 경기끝에 승리를 거두며,결국 리그결정전에

서 김민구와 맞붙게 된다.

알포인트에서 김민구를 2게이트 하드코어 러쉬로 이긴 그는,라오발에서 전진게이트를 시

도하여 김민구와 엘리전끝에 승리,결국 송병구는 MBC 메이저리그에 처음으로 입성하게

된것이다.

솔직히 송병구가 2006년 촉망받는 선수로 손꼽히는 이유는,바로 경기를 하면서 성장하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뭐랄까....... 한번진 선수들에게 무언가를 배워서 그 배운것으로 갚아주는.......

그러면서 성장하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을 바라보는 면이 탁월하다.

특히 마재윤과 박태민과의 네오 레퀴엠 대첩은 그의 차분함을 느낄수 있는 경기다.

아마도 그의 단점은 자신이 생각한대로 안되면,페이스가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하여 결국

자멸한다는 것이리라.......

일례로 네오 포르테에서와의 전상욱과의 경기에서 초반 유리하게 끌고나가다가,자신이

끝내려고 하는 타이밍에 끝나지를 않자 당황하여 역전을 당한 경기 말이다.

이번 MSL에서는 그 약점을 보완하려는 시즌이 될것 같다.

이제 방송경기 데뷔 1년이 약간 넘은 프로토스의 신인 송병구가,어느새 양대리거가 되었

다.

이번 MSL에서 그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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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11 20:12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짝짝짝~
You.Sin.Young.
06/03/11 20:17
수정 아이콘
드디어 16명.. 후우.. 수고하셨습니다!
06/03/11 20:49
수정 아이콘
16번째 글까지 읽어보니 모든 선수에게 다 우승하라고 외치고 싶어요.
My name is J
06/03/12 00:45
수정 아이콘
우리병구선수는 양대리거랍니다~ 앗흥~(희희낙락~)
06/03/12 01:01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의 데뷔전부터 모든 경기를 보았습니다. 성장하고 있는 선수의 특징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기복이 심하다는 거죠, 송병구 선수의 경우는 좋은 경기를 보일때는 정말 보는 사람이 입이 딱 벌어질 만큼의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지만(어쩔때 절로 박수가 나옵니다) 안좋을땐 허무하게 무너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런 기복마저도 없어져 점점 최강급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송병구 선수에 대한 논란이 심할때도 항상 '가능성'의 측면에서 이 선수를 가장 높게 치곤 했습니다. 그는 분명 올해 일을 낼겁니다. GO와 삼성의 팬으로써 너무나도 바라고 있습니다.
프로옵저버 黑
06/03/12 22:21
수정 아이콘
저두 송병구 선수의 가능성을 높게 보며 데뷔전부터 지켜봐왔습니다. 양대 메이저리그에서 8강이상의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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