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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10 15:32:11
Name Vocalist
Subject 이번 스타리그 개편으로 인해 엠겜의 행보에 관심이 가는군요
오늘 다소 급작스럽기까지한 온겜넷의 개편..

임요환선수의 골든마우스를 위해 차기시즌부터 해도 될것을

정해진 선수가 있는 마당에 앞당긴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여기저기 붉어져

나와 저도의 임요환선수를 응원하는 사람으로써 당황스럽습니다.

설마 진짜 그럴 의도는 아닐것이고 설령 그렇다 하더라고 그 이유가 차지하는

극히 미미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로서 확실해 지게될 방향은

임요환 선수와 온게임에 대한 다수의 안티 -_-;  생성은 아닐까 하네요.




방송사의 리그 개편방침을 너무 한 게이머의 영향력에만 맞춰서 생각하는게 아니냐

고 하실수도 있지만 하필 타이밍좋게 -_- 듀얼 1R로 내려간 상황이 상황인만큼

관심이 집중된 것이라고 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온겜에서도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이런 반대여론을 생각치 않을리 만무하고

그렇게 해서라도 얻고싶은게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저는 두가지 결론을

내려보았습니다.


1. 더 많은 선수들에대한 기회

2.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대한 무게감



1번이야 그렇다 치고 저는 2번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16명이 치루는 스타리그가 24명으로 늘어나면서 더욱더 "스타리그 우승자"

에 대한 가치가 올라갈것이라 생각합니다. 비단 참여선수들의 명수뿐만 아니라

24강 16강 8강 4강 결승 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이 적지않게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리그를 치루는 기간이 길어짐에따라 , 한 해에 치르는 리그의

숫자는 감소하게 됩니다. 필연적으로 안그래도 가치있게 여겨지는

OSL에 [희소성]까지 생겨나게 된거죠.



부정하는 분도 많으시고 사실이 그러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보통 우승자들

에 대한 스포트라이트는 엠겜 < 온겜 이라고 생각합니다.

리그의 역사라던가 온게임넷의 가치부여 능력(스타리그 100승등) 같은 요소

들이 모여 미약한 차이일지라도 분명히 존재하는 무게감의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제게 객관적인 시선이 모자름이 있어 양 방송사의 우승경력에 동등함이

명백히 존재한다 하더라도 "차기리그부터는" 분명히 우승자에 대한

격차가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게 제 솔직한 우려입니다.





양 방송사가 고른 발전을 하기 원하는 입장에서

앞으로 어떤식으로 MSL이 발전해나갈지

걱정반 기대반으로 차기 엠겜의 스타리그를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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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e_giants
06/03/10 15:39
수정 아이콘
그동안 엠겜이 리그 진행이 느린 반면 온겜이 리그 진행이 빨랐는데 이제는 서로 상황이 바뀌었군요.
WordLife
06/03/10 15:40
수정 아이콘
어쨌든 이걸로 온겜과 엠겜의 리그 방식은 완전히 갈렸습니다. 엠겜은 이번 기회에 차이를 부각시키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이번 엠겜 방식도 잼있을거 같습니다. 굳이 온겜의 24강을 따라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NoWayOut
06/03/10 15:50
수정 아이콘
이렇게된거 엠겜은 16명의 선수로 그 특유의 아기자기한 맛을 더욱더 살렸으면 좋겠습니다.
WordLife
06/03/10 15:53
수정 아이콘
근데 확실히 이번 온겜의 24강 발표로.. 나름대로 고심해서 만든 엠겜의 리그방식이 완전히 묻혀버리는 듯한 느낌이.. -_-;;

역시 온겜이 장사는 잘하네요. 인정할 수 밖에 없을듯.. =_=
용잡이
06/03/10 16:02
수정 아이콘
정말 완불엠 -_-;;
Withinae
06/03/10 16:04
수정 아이콘
워드라이프님 말이 맞아요. 스토브라고 스타에 관심이 뚝 끊겼다가 다시 불타오르는데요. 확실히 온겜이 장사는 잘 합니다.
06/03/10 16:08
수정 아이콘
정말 관심을 한방에 온겜쪽으로 쏠리게 하는군요.;;
Trick_kkk
06/03/10 16:10
수정 아이콘
지금 이 상황에서 엠겜이 손해 볼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엠겜은 여기서 또 변화를 시도하기보다는 16강체제를 유지하면서 온겜과는 차별화된 길을 가기 바랍니다.
온겜의 24강은 시기적으로 엄청 뜬금없긴 하지만 그래도 기대가 되네용
StaR-SeeKeR
06/03/10 16:20
수정 아이콘
음... 엠겜 입장으로 사악하게 보자면...
온겜의 이번 행태에 부정적인 여론과 음모론이 확산되고......
24강으로 인해서 리그의 권위가 약화되거나 좀 이상해지고..
등등 온겜이 지금보다 좋을 것은 없다 라는 식의 생각이 가능...
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_-;
온겜이 시작이고 권위도 꺽이지 않는한 넘어서는 것은 힘들죠 =_=;

사족으로.. 붉어져 → 불거져. 일듯...
사신김치
06/03/10 16:28
수정 아이콘
본선 자체는 듀얼 진출자들이 훨씬 올라오게 쉽게 되어서,

음..아직은 잘 모르겠군요
최영식
06/03/10 16:48
수정 아이콘
24강 방식의 선택은 스폰을 1년에 2번 하느냐 3번하느냐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부분은 팀들이 두곳의 예선방식들이 너무 길어 양쪽 스타리그를 하는 선수도 부담스럽고 예선에서 준비하는 선수들도 부담스럽기때문입니다. 만약 개인리그만 산재했다면 그것이 오히려 좋은것이지만 팀단위 리그가 현재 존재하기때문에 선수기용이나 준비시간의 부족으로 게임의 질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지요 쉽게생각해서 스타리그를 포기한 이윤열선수가 프로리그에서 날라다닌거 처럼 한곳에 집중하면 그 능력이 배가되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최영식
06/03/10 16:49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팀에서 솔직히 선수들에게 개인전 준비를 완전히 막을수도 없기 때문에 오히려 기존 리그가 줄어서 팀리그와 개인리그 출전 선수들의 비중을 확실히 하기위함이지요.
마술피리
06/03/10 17:56
수정 아이콘
24강으로 시작해서 일주일 두번 방송이면 13주에 끝납니다. 한번 방송에 4경기겠죠. 그러면 24강 풀리그는 9번의 방송으로 1,2위를 가리고, 재경기를 위해 1번의 방송을 할당하면 24강에서 12명 선출에 5주 걸립니다. 나머지 4명 선출을 위해 와일드카드전은 1주일 걸리죠. 총 6주만에 16강 완성. 16강부터 지금의 8강형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면, 8강을 가리기까지 최대 3주가 걸립니다. 8강전은 최대 1주일반이 되겠죠. 4강전은 1주일로 끝납니다. 그리고 5,6위 결정전과 결승전 1주일. 다 더하면 12주반입니다. 대략 13주만에 끝나는 거죠. 현재의 일정과 매우 흡사하죠.
06/03/11 14:51
수정 아이콘
엠겜이 메이저리그 선수가 16명이니 더 희소성과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할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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