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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21 19:33:08
Name 소프트01
Subject 수능을 다시 보려는데 7차 교과과정이 꽤 어려워졌군요...
저는 82년생으로 2001년도 수능을 봤던 사람인데.. 이번에
뜻하는바가 있어 다시 수능을 보려고합니다. 그런데 시험이
우리때보다 훨씬 어려워졌더군요 -_-
언어는 난이도의 차이를 크게 못느끼겠는데 수학 과학
외국어 모두 어려워진것같습니다.
제가 2001년도에 388점을 받았는데 (400점만점) 작년
수능 문제를 오늘 풀어봤더니 440점대의 점수가 나오는군요;;;;
나름대로 공대생이라서 수학 과학 실력은 좀 늘었을텐데
말이죠.. 이것저것 떠나서 01년도 문제지랑 06년도 문제지를
비교해보니까 엄청 어려워진것같습니다 6차 과정땐 대충
설렁설렁해도 고득점이 가능했는데 말이죠.. 물론 좀
어려워지긴했지만 97년수능에 비하면 아주아주 쉬운거긴합니다만..
사실 97수능문제는 사람이 풀게 못되었죠 -_-
수능을 만만히 보았는데 오늘 작년시험지를 풀어보고나서 경각심이
생기는군요.. 아주 열심히해야겠습니다
pgr에도 저처럼 나이먹고 다시 수능보시는분들 있나요?
모두 열공하셔서 원하는곳에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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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겔겔
06/02/21 19:43
수정 아이콘
6차 교육과정이 훨씬 어려웠죠. 과목도 압박이고 언어도 어렵고 그나마 위안이 된게 외국어가 엄청 쉬웠다는것 전반적으로 6차난이도>7차난이도입니다만..

님께서 보신 2001년 도는 초유의 물수능이 나왔던 해잖아요 ㅡㅡ;;
그래서 7차 수능이 어렵게 느껴지셨을 거에요 ^^ 힘내세요
사고뭉치
06/02/21 19:50
수정 아이콘
저도 스능을 다시 보기 위해 준비했을때 교과과정이 바뀌었었죠. ㅠ_ㅠ
그래도 이미 한번 준비하셨던거라서 생각보다 많이 힘드시지는 않을꺼예요. ^^
힘내세요! ^^*
06/02/21 19:54
수정 아이콘
2001년... 그 덕분에 재수했죠..;;;
평화의날
06/02/21 19:58
수정 아이콘
2001년을 제외한 최근 6차 수능 2002 2003 2004수능과 7차 2005 2006수능 어느게 더 어려웠을까요?
06/02/21 20:03
수정 아이콘
6차교육과정이 훨씬 어려웠습니다-,-;;
(예전에 여친동생 가르쳐 줄일이 있어서 좀 봤습니다..)
01년 수능이 무쟈게 쉬웠죠. 그리고 다음해 예년의 수능 수준으로 돌아가서 우왕좌왕하는 틈에 그 지난해랑 100점이나 차이나는 경우도 발생하는 이상한 사태가 벌어졌었죠..
jjangbono
06/02/21 20:06
수정 아이콘
2005 수능은 정말 쉽고... 2006 수능은 언어가 정말 정말 말도 안되게 쉬었어요.
외국어는 둘다 약간 난이도가 있다고 느꼈었는데...;
수리는 2006년이 더 어려웠을거에요
06/02/21 20:0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수능이 어렵던 쉽던 상대평가니까..난이도는 그렇게 상관없지 않을까요?..수능이 쉬우면..상위권이랑 중위권에 구분이 없어지는 대혼란이..수능이 어려워지면 중위권과 하위권이 구분이 없어지는 대혼란이 -_-;
Sawachika Eri~
06/02/21 20:08
수정 아이콘
열심히 하시길 ^^
jjangbono
06/02/21 20:16
수정 아이콘
쉬운거 보단 어려운게 훨씬 나아요... 상위권 중위권 구분 없어지면
(이번 언어처럼...) 대혼란... 진짜 -_-
저스트겔겔
06/02/21 20:22
수정 아이콘
쉬운거 보다는 어려운게 훨씬 낳은 거죠 정말
이번에 언어 정말 최악이였음
2001년 수능은 한가인이 수능을 봤던 해였는데 방송에서 본거 같은데
한가인이 수능을 보고 나서 자긴 이제 의대다 싶었는데 애들 점수가
다들 높았다죠 ㅡㅡ;;;
소프트01
06/02/21 20:29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_- 저는 02부터는 잘 모르겠고.. 00수능도 6차 아닌가요? 00수능도 언어빼고는 무지무지하게 쉽던데.. 딴것도 한번 풀어봐야겠네요
KTF엔드SKT1
06/02/21 20:47
수정 아이콘
이제 고1되는데 나중에가서 수능어떻게볼지 막막합니다-_-
snoopy40
06/02/21 21:40
수정 아이콘
저 그 악명 높은 전설의 97년 수능 치른 사람인데요.
제가 물론 공부를 못 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막 전교 1등하고 서울대 갈만큼은 아니었거든요? 시험치면서 이번 시험은 어렵구나 하면서 풀었는데 며칠 지나서 성적 받아보니 평소에 비해 30점이 떨어졌는데 다른 친구들은 40~50 점 떨어져서 제가 전교 1등이더라구요?
그니깐 한가인씨하고 반대 케이스인거죠~
그래서 결론은 시험이 어려우나 쉬우나 다 제 할 탓인 것 같습니다.

(자랑인건가요? -_-ㅋ)
질럿의꿈 ★
06/02/21 22:05
수정 아이콘
7차로넘어가면서 어려워진건 외국어하나인데 그게 제대로 어려워졌죠 일단 7차수능 난이도를 설명하자면 05언어:쉬움 06언어:돌아버릴정도로쉬움 05외국어:약간어려움 06외국어:상당히어려움 05수리(나):쉬움 06수리(나):약간어려움 수리가형은 문과라 잘모르겠지만 올해는엄청나게 어려웠다고합니다 탐구영역은 문,이과에따라 또 같은과라도 선택하는과목이니 제각기라서 설명하기좀 어렵습니다 반수해서 올해 제대로된 학교가는놈이
가시다
06/02/21 22:10
수정 아이콘
06수능 본 사람으로써 말씀드린다면,,01수능에 비해선 외국어는 무지하게 어려워졌습니다 -_-
앞으로도 계속 어려워질것으로 보이고 올해는 초등학교때부터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세대가 처음 수능을 보기 때문에 더욱 어려워질것 같다는;;
언어나 수리는 대체적으로 비슷한것 같구요..
06수능은 과탐이 무지 어려웠다죠;;개인적인 생각으로는 06수능 화학1같은 문제를 풀려면 하X탑 무한반복밖엔 답이 없을듯..(제가 과탐땜에 망했어요 ㅠㅠ)
클레오빡돌아
06/02/21 22:26
수정 아이콘
전 440점이 목표입니다... 수학교육과 갈수 있다는군요..

뭐 수리 100점 맞아서 특정과목 잘하는걸로 갈수도 잇다지만;; 아무리 그래도 100점은 OTL ㅜㅜ
임정현
06/02/21 22:32
수정 아이콘
06언어. 제 친구중에 70~80점대 맴돌던 친구가 있었는데요. 저보다 다른건 다 잘하면서 언어 못한다고 맨날 부러워하던(이과가 무슨...) 녀석인데...

이번에 언어 95점을 맞았답니다. 근데 2등급.

저도 커리어 하이 98을 맞았지만 96%로 아슬아슬하게 1등급.

그리고 화학1. 진짜 짜증났죠.

제가 6월 48, 9월 50으로 화학1은 잡았다라고 생각했는데 완전 GG.
06/02/21 22:45
수정 아이콘
전 96년도에 수능+국영수과 본고사+10등급 내신
97년도에 내신+논술을 했던 사람입니다...^^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레지엔
06/02/21 23:19
수정 아이콘
7차가 수학은... 너무 쉽습니다. 영어야 어째 갈수록 문제가 평이해지는 느낌이고... 실력이 줄으신 것보다도 수험생 특유의 감을 잃으셔서 어렵게 느껴지신 듯 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Hyo-Ri☆World
06/02/21 23:24
수정 아이콘
클레오빡돌아 / 저 437이었는데 수교과 포기했었다죠 ㅠ
전 2005년 수능이었음다 ㅡㅡㅋ
동네노는아이
06/02/21 23:28
수정 아이콘
저스트겔겔님///
한가인양 문과인데요..쿨럭.
문과 382 나왔다고 들었던..쿨럭
6차랑 7차 차이점은
수학에서 2점짜리문제가 사라지고 4점짜리의 비중이 커져서
상대적으로 시간 안배 문제인듯 싶네요.
익숙해지면 해결될거에요.ㅋ
slambeat
06/02/21 23:30
수정 아이콘
저도 대학다니는대 재입학을 고려중이라는...
수능공부를 하는건 아니지만 수학 과학 영어를 꾸준히 하고 있는
수준인데요... 우리나라에서 좋은대학을 나와야 할 수 밖에 없는
것에... 절망할 뿐입니다. ㅠㅠ 뭐 공부는 계속 하는 것이지만요...
06/02/21 23:34
수정 아이콘
그래도 7차에서 이과는 사탐이 없어서 체감 난이도가 쉬운 느낌입니다.
06/02/21 23:37
수정 아이콘
01년 수능이 제일 물이었죠. 저도 82년생이라..
06/02/21 23:38
수정 아이콘
388에 공대면 고공이나 연공쯤 되시겠네요 수능 다시 치기로 한 거 잘 하셨어요 요새야 뭐 의치한약교 나머지 이런 거죠 뭐
오대감
06/02/22 01:29
수정 아이콘
작년 한 해 수능 공부 하고 시험봐서 원하던 곳에 갔습니다.
예비대학 갔다가 뒷풀이 하고 몇시간 전에 집에 돌아왔구요.
참석한 신입생들 나이를 보아하니 아무래도 제가 왕고가 될 듯 합니다.

아, 관광버스 타고 충북 음성에 다녀 왔습니다.

( 이렇게 얘기하면 어느 학교 무슨 과인지 아실 분이 PGR에 있으실지...
 있으시다면 제 선배님이거나 동기겠군요. ^^)

01 때 387.5 나와서 연공 갔었습니다.
소프트01님은 저보다 성적이 더 좋으셨으니까, 맘잡고 1년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06/02/22 04:15
수정 아이콘
02 03 04 수능이 그렇게 어려웠나요? 물론 언어는 정말 천지차이보다 더 두드러지게 난이도가 어려웠습니다만, 수리(가), 외국어는 05, 06떄가 어렵지 않았나요? 특히나 외국어는 정말 어려워졌습니다.;;(사.과탐은 패스~)
06/02/22 04:16
수정 아이콘
그리고 97 수능은;;; 제가알기론 수리문제 풀고 " 아 이번 시험 진짜 망했구나 .. 재수구나" 라는 생각했다 알고보니 1등급 된 그 죽음의 수능 아닌가요??;;;
헌데 01때가 확실히 쉬웠나요? 제 위엣분 387.5 맞으시고 연공 가시다니;;
DanteMustDie
06/02/22 04:22
수정 아이콘
수능 난이도는 드라마틱하죠.

전 01때 387맞고 다 떨어져서
다음해에 원점수362점 맞고 눈물이핑;;;
하지만 퍼센테이지는 오히려 상승하더라구요
06/02/22 10:27
수정 아이콘
언어 쉽고 외국어 어렵고 수학은 평이 이럴꺼예요 아마.. 05와 06 두번 수능 치렀습니다만;; 표준점수의 압박이란 해보시지 않으시면 모르실껍니다.. 과목 선택도 중요하고요 , 화이팅!! ^^
저스트겔겔
06/02/22 10:28
수정 아이콘
동네노는아이//점수가 높아서 교차 생각하셨다고 하던데요
06/02/22 10:43
수정 아이콘
헉.. 06 수능 수리 가형이 쉬웠다구요? -_-;
05, 06 시험 둘다 수험생들이 풀기 굉장히 어려운 문제들이 나왔습니다.
거기에다가 수리 가형은 어려워질 수 밖에 없는 구조(표준점수-_-)를 가지고 있어서 계속적으로 난이도가 상승할거라고 보는데요..

외국어는 06 수능이 역대 가장 어려웠다고 생각하고,
언어는 복수정답 이후 난이도가 급격히 하락했죠.

언어 문제를 조금만 비틀면 객관성에 어긋난 문제가 혹시나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탐구는 97에 비하면 쉽지만 그래도 꾸준히 어려워지는 추세입니다.

아마 이 경향은 올해도 계속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순수서정
06/02/22 13:44
수정 아이콘
전설의 97 수능을 봤습니다. 시험칠 때도 절망했지만 가채점할 때는 더 절망했었죠. 수탐1이 아마 평소보다 30점이나 낮게 나왔고, 전체 50점이 평소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정말 절망스러웠으나 학교가니 다들 비슷하게 떨어졌더군요. 안도의 한숨까지 쉬어가면서...그때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친구 중 한 명은 400점 만점에 305점(하여튼 300대 초반)으로 서울대에 합격했을 정도로 어려웠던 수능이었죠. 아! 옛날 생각나네요
swflying
06/02/22 14:32
수정 아이콘
7차에 와서 외국어는 조금 더 어려워진것 같습니다.
다른건 거의 수준이 비슷하더군요.

2001과는 비교할 수없습니다; 난이도라고도 할 수 없으니;
swflying
06/02/22 14:33
수정 아이콘
전 03 수능을 봤습니다만, 지금 돌아보면 01,02 쓰나미가 커서 그나마 무난했던 수능이었던것같습니다.
anti-terran
06/02/22 19:22
수정 아이콘
97수능 400만점에 수석이 373.3점(문과 수석 370.2), 부산 수석 360점, 포항 수석 352점, 330점이면 전국 700등이었습니다. 다른 년도 수능하고 비교불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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