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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06 23:15:23
Name JJ
Subject 오늘 왕의 남자를 보고왓습니다.^^(스포일러 없음)

저는 영화관을 1년에 한번 갈까말까합니다.

영화관까지 가서 영화를 보러갈 시간적여유, 돈 , (여자?) 등등 이 없기때문에

잘 가지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흥행에 성공한영화는 보고싶기 마련이지요.^^

타이타닉 떠들석해서 영화관에서 봤었구요.

실미도, 태극기 재밌다재밌다 말이 많아서 결국 영화관에서 보게된 영화들이네요.^^

왕의남자도 1000만을 향해 간다기에 ..

어떤영화인지 보러갔습니다.

소감은 정말 재밋게 보앗다입니다. ^^

이영화 정말 강추합니다. 2시간내내 시간가는줄 몰랐어요.


우선 감우성씨 연기 최고엿습니다.
카리스마있는 광대 역을 정말 완벽히 소화하시더라구요.
목소리도 멋져서 대사하나하나가 귀에 쏙쏙 박히더구만요.

그리고 최고!는 정진영씨 인거같습니다.
이분때문에 얼마나 웃엇는지모르겠군요.^^
초반에 위엄한 왕의 모습을 보여주시다가
어느순간부터 약간 싸이코같은 웃음 연기 . 정말 대박이네요 .!
전 이분이 누구지누구지 어디서 많이 본분인데 .. 하고생각하다가
친구가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온분이잖아 얘기 듣고 정말 뒤로 넘어졋었죠.

그리고 이준기씨도 연기 잘하던데요
신인치고 배역도 굉장히 비중있는거같았구요 큰 역할 잘 수행하신거같네요.
근데 그 배역은 이준기씨말고는 다른분은 상상할수없을거같네요.^^


왕의 남자 안보신분 정말 강추합니다.
확실히 흥행에 성공한영화들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분들이 왕의남자 이렇게까지 성공할줄 예상못했을겁니다.
하지만 잘 만든 영화는 돈이얼마들었든,배우가 누구든 좋은결과가 따라온다구생각되네요

(참 그리고 저 알바 아니에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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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스
06/02/06 23:25
수정 아이콘
이준기씨는 여러 언론매체에서 띄워준 것 치고는 약간 연기가 어설펐따는 느낌이...
역시 감우성씨와 정진영씨가 연기를 잘하더군요.
06/02/06 23:34
수정 아이콘
감우성도 감우성이지만 ..
왕의남자 흥행의 한몫은 왕인 정진영의 연기같습니다 ..
정말이지 연산군역활 엄청 잘햇죠 .
웃는모습하며 야비한모습들 ..
정말최고 ..
글루미선데이
06/02/06 23:46
수정 아이콘
감우성씨야 원래 연기력이 출중했으니
알포인트-_-;;와 결혼은 미친 짓이다에서 정말 대단하게 보였죠

정진영씨는 자신에게 딱 맞는 역할을 맡았죠
물론 그런 역할을 매끈하게 소화할만큼 실력이 있으신거지만
전 캐스팅부터 굿이였다고 봅니다
물빛은어
06/02/06 23:56
수정 아이콘
정말 연산역을 맡은 정진영씨..(라고 해도 될까요?)
그 연기는 정말...!!!!!!
현재까지는 남우주연상은 정진영씨가 타도 될것같아요.
천생연
06/02/07 00:00
수정 아이콘
이대로라면 국내영화상 휩쓸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보통 흥행성적 위주로 수상하는 국내영화상이니까.. (물론 왕의남자는 현재까지는 받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아직 2월달이라서 그렇지만;;)
곰돌이인형
06/02/07 00:23
수정 아이콘
저는 연산군이 "손가락은 다 돌려보았느냐?? 설마 진짜로 돌려본건 아니겠지?" 라고 말하며 씨익 웃는장면에서 후덜덜덜;;;
방상훈
06/02/07 00:40
수정 아이콘
흠...다른 사람들이 칭찬할때 부족한걸...부족한걸...이렇게 생각한 사람은 저뿐인가요...//재미있고 분명한 수작인데 뭔가 2% 부족한거 같습니다...이게 뭔지 말 못하는 심정...정말 답답합니다 ㅜ.ㅜ
토스사랑
06/02/07 00:54
수정 아이콘
저는 강성연의 농염한 연기가 인상이 많이 남던데요...
지금 드라마의 모습과 전혀 매치가 안된다는....
난언제나..
06/02/07 01:02
수정 아이콘
이준기씨도 영화 흥행에 가장 큰 역할을 했죠..
제목 왕의 남자~ 결국 누구를 뜻합니까 이준기씨 입니다.
역할은 아무나 소화 할수 없는 역할이였지 않습니까.. 누가 그 역할을
이준기씨 만큼 잘 소화할까요.. 보면서 이쁘다는 생각도 약간 들더군요..
그리고 또 여성팬들이 이준기씨때문에 본 사람도 많을꺼라고 생각됩니다. 왕의 남자를 보고 팬이 된사람도 많겠지만요. 이준기씨 반짝 스타가 아니라 발전하는 스타가 됬으면 좋겠습니다^^
06/02/07 01:13
수정 아이콘
왕의남자 흥행에 1등공신은 솔직히 이준기라고 말해도 할말없죠 ..
감우성/정진영의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최근 대세는 이준기 ..
암튼 이준기씨 초심 잃지말고 겸손한 배우가 됏으면 하네요 (첨엔
기지배같이생겨서 좀 안좋게봣는데 영화보고 다시봣어요 )
06/02/07 01:23
수정 아이콘
방상훈 // 님 2%가 채워졌다면.
완벽한영화가 될까요?
무작정 2프로 부족하다고 하시는모습은 보기안좋네요.
님이 생각하시는 부족함이 뭔지 알려주시면
다른분들도 그에대한 의견을 말씀하시겟죠.
어떤분들은 그것을 그 반대로 생각할수도있을테니말이죠.
예를들면 엔딩장면의 여운이랄까요.....


p.s 이준기씨 역할 원래 장혁씨가 맡기로 햇었다던데.
상상이 안되는군요 .^^
문근영
06/02/07 01:34
수정 아이콘
음.. 제 개인적은 소견으로는 이준기씨의 연기는 쪼금 부족한 듯 보였습니다.
06/02/07 01:45
수정 아이콘
장생과 연산군을 볼 때마다 저는 스카페이스에서의 알 파치노가 떠오르던데..
혹시 스카페이스 보신 분 있으신가요?
헤르세
06/02/07 01:51
수정 아이콘
JJ님// 장혁은 장생역할을 맡기로 되어있었다는군요. 그러다가 장혁이 군대 가게 되고, 감우성이 장생 역할을 하게 되었고요. 공길 역할은 오디션 과정에서 백성현(천국의 계단에서 권상우 아역, 말아톤에서 조승우 동생 역)과 이준기 둘이 물망에 올랐는데 이준기가 오디션 때 덤블링 같은 것도 연습을 많이 해오고 운동신경이 좋아서 여러가지로 점수를 땄었나봐요. 그래서 이준기가 발탁됐다고 들었습니다. (존칭은 모두 생략했어요 ㅜㅜ) 공길 역할을 장혁이 하려고 했다는 잘못된 기사가 하나 있었는데, 그걸 보셨나봐요 ^^;; 그 기사쓴 기자가 참... -_-;;;
06/02/07 03:56
수정 아이콘
이준기의 연기가 엄청 잘 한 건 아니었지만, 신인치고는 그럭저럭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공길'이라는 역을 아주 완벽하게 소화해냈으니 합격점 아닐까요? 공길이는 이준기 말고는 상상이 안되네요. ^^
바다밑
06/02/07 07:32
수정 아이콘
스카페이스 고등학교때 비디오로 본적있는것 같은데
알파치노가 형사로 나오는거죠?
BoxeRious
06/02/07 07:43
수정 아이콘
장혁씨가 공길이나 장생역할이었다면
영화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겠군요? ^^;;
My name is J
06/02/07 08:28
수정 아이콘
장혁씨가 장생역할이었다면...
정말 왕의남자는 환타지 러브로망0-이 되었을겁니다.--;;;;(좋은의미일까요 나쁜의미일까요.)
멜로라인!을 부르짖는 인간이지만 감우성씨의 형-스러운 장생은 가장 큰 장점이 되었다는데에 이견이 없습니다.
(물론 멜로라인!인 입장에서는 아쉽지만....으하하하!)

개인적으로 출연한 배우모두 최고의-의 연기는 아니었을지 몰라도 최선의- 연기는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중년의 럴커
06/02/07 09:54
수정 아이콘
바다밑님//마피아 보스로 나온 영화 입니다. 한창 때의 미셸 파이퍼가 애인으로 나왔었지요.
fastball
06/02/07 10:35
수정 아이콘
미셀 파이퍼가 동생으로 나왔죠.,.
마피아가 아니라 히스패닉계 폭력단 두목...
FoolAround
06/02/07 11:02
수정 아이콘
동생이 아니라 애인. 것도 전 보스의
방상훈
06/02/07 13:11
수정 아이콘
JJ//그걸 말하지 못해 이렇게 답답해 합니다 ^^;; 영화에 대한 비판은 아니구요 참...마음속에서 맴돌기만 합니다 ㅋ
영원한 초보
06/02/07 14:27
수정 아이콘
저는 처음에 이준기씨의 연기, 좀 더 정확히 말해 대사를 좀 어색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시대는 조선시대인데, 어떤 장면에서는 말투가 현대에서 쓰는 말투같다는 점도 조금은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었었구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니 이준기 씨가 맡은 '공길' 이라는 배역 성격상 다른 식의 연기나 대사는 오히려 더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My name is J 말씀과 비슷하게 이준기씨는 '공길'이라는 배역에 맞는 최선의 연기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제가 어색하게 느낀 것은 조선시대에 등장하는 중성(中性)적인 캐럭터를 처음 본 이질감 때문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혹 앞으로 영화나 다른 매체에 비교적 자주 등장하게 되어 익숙해 진다면 어색함이 점점 없어지겠지요.

좀 다른 이야기인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 마지막 장면이 최고의 클라이막스 였습니다. 극한의 한(恨)의 상황에서 끌어내는 웃음과 해학(표현이 어렵네요.)....... 우리 민족의 정서를 잘 나타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웃음에 대비가 되어 슬픔이 극대화되는, 기억에 오래 남을 만한 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Den_Zang
06/02/07 18:41
수정 아이콘
저 뿐인가요.. 전 이준기씨가 연기하는 부분에서만 두번 눈물을 흘렸습니다.. 연기의 완성도나 노련미가 떨어지는것은 당연한것이죠.. 신인이잖아요 ^ㅡ^; 그 발전 가능성은 괜히 띄워주기가 아닌 정말 갈고 다듬는다면 정말 좋은 배우 하나가 탄생할것 같습니다.. 아 물론 끝없는 자기 발전이 있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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