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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28 12:41:47
Name KanRyu
Subject 타이틀전 형식의 대회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금 현재 최강의 선수는 누굴까요?

선뜻 대답하기가 어려우실 겁니다.

랭킹 1위의 박성준 선수는 예전과 같은 테란전 극강 포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최연성 선수는 2005년에 우승컵을 하나도 얻지 못했으며,

엠겜의 패왕 마재윤 선수는 온겜넷에서는 4전 전패라는 초라한 전적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3개월마다 치뤄지는 리그전은 집중도와 긴장감을 가지고 있으므로 흥행면에서는 적절한 형식입니다.

그러나 3개월마다 우승자가 교체되기 때문에 우승자가 절대적인 포스가 일시적이고 희소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이틀전 형식의 대회를 제안합니다.

일단 적절한 방식으로 타이틀 보유자를 뽑고,

그다음 달에 타이틀 보유자가 랭킹 10위 이내에서 타이틀전 상대를 지명.

그다음 달에는 그사이에 치뤄진 도전자 결정전의 우승자가 타이틀 매치.

그리고 그 다음달에는 다시 지명...

이런식으로 계속해서 진행해 나간다면 재밌을것 같습니다.

솔직히 흥행력은 별로일것 같습니다만, kespa에서 주관한다면 큰 의미는 있을거라고 봅니다.

큰 상금이 없더라도 승부를 업으로 삼는 프로게이머들에게 ' 절대적 최강자 ' 라는 의미는 상당히 크게 작용해서 나름대로 동기 부여가 될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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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28 12:43
수정 아이콘
저는 보다 리그를 일년에 두어개정도로 축소하여 어떤 우승자에 대한 리그의 퀄리티를 높였으면 하는 바램이 개인적으로 있습니다.

장기레이스도 장기레이스이거니와 현 온게임넷의 8강 토너먼트도 수정할 여지가 제 눈엔 보이더군요.
마녀메딕
06/01/28 12:51
수정 아이콘
앗,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랭킹 10위 내면 같은 선수들 경기만 볼것 같은데... 선수들 부담만 늘어날라나?
You.Sin.Young.
06/01/28 12:51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과 엠비씨게임의 스타일은 갈수록 달라지고 있습니다. 서로가 각각 하나의 맵을 공유, 양대리그에서 두 개의 맵이 공용되는 와중에도 양대리거를 찾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이 추세의 반영인지 양대리그 우승자가 2005년에는 없기도 했습니다. 엠비씨게임의 패왕저그 마재윤 선수나 온게임넷의 사신토스 오영종 선수들 같은 경우 한 리그의 우승자이면서 다른 리그의 본선에서는 찾아볼 수도 없죠.

그 점에서 온게임넷 Vs. 엠비씨게임 양상의 최강자전 재미있을 것 같네요 ^^

문제는 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인가겠네요.. 예를 들어 한 방송사의 우승자가 우승하면, 다른 방송사로서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지도 모르니.. 맵이라든가 진행방식 선정 등에 있어 적잖은 갈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06/01/28 12:51
수정 아이콘
스타에 절대강자가 나올수없는 이유는 맵과밸런스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래요
Sulla-Felix
06/01/28 12:52
수정 아이콘
상향평준화로(정확히는 2005년 초 양박과 이윤열의 몰락) 이제는 우승한다고
최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우승자포스를 못내는 건 선수의 탓이죠.
그 이전까지는 특출나게 잘하는 선수가 있었고 대게 그 선수가
우승을 했었는데 이제는 16강 정도 올라온 선수라면
누가 우승하던 별로 놀랍지가 않아 보입니다.
마동왕
06/01/28 12:52
수정 아이콘
매달 일정한 날짜를 정해서 챔피언 vs (이전달 랭킹 1위 vs 랭킹 2위의 승자) 의 형식으로 펼치는건 어떨까요? 즉 그 날 치뤄지는건 챔피언 vs 도전자의 5판 3선승제와 랭킹 상위 두명의 도전자 결정전 3판 2선승제 이렇게 치뤄지는 겁니다. 도전자 결정전의 승자는 다음달 같은 날짜에 챔피언 vs 도전자의 승자(즉 챔피언)과 대결하게 되고.. 생각해보니 한달씩 밀리게 되는게 좀 그렇네요.
하이맛살
06/01/28 13:28
수정 아이콘
과거 겜티비였나... 아무튼 이런 경기를 했었죠 10위선수와 9위선수와해서 이기면 8위선수랑하고 계속 주욱~
갑수옹박
06/01/28 13:30
수정 아이콘
미처 생각해 보지 못했던
굉장히 흥미로운 제안이네요 ^^
지금의 시즌 진행 방식은 테니스나 골프와 같은 투어 방식이라고 보는데
바둑같이 각 대회마다의 수성자와 도전자간의 대결 구도도 괜찮은 방식인 듯 싶어요. 예를 들어 한 선수가 차지하고 있는 패권의 갯수로 실력을
판단하는 바둑같이 말이죠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는 특히 엄재경 해설가를 위시한 ^^
바둑과 스타의 유사성을 생각해 보면 충분히 현실적이고 흥미로운 방식이라고 봅니다
LookAround
06/01/28 13:33
수정 아이콘
하이맛살//itv의 랭킹전 이죠^^;
06/01/28 21:2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다필요 없습니다.
김창선-최상용-김대기 의 라이벌리벤지. 이것만 보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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