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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20 21:34:18
Name 닭템
Subject 스타리그 테란 vs 플토 전적 분석
(2005년부터의 스타리그에서 테란 VS 플토의 전적입니다.)

* 온게임넷


IOPS
테란 1 : 0 플토

EVER 2005
테란 5 : 2 플토

SO1
테란 20 : 14 플토

신한은행(지금까지)
테란 6 : 6 플토



* MBC 게임



당골왕
테란 4 : 2 플토

우주
테란 7 : 11 플토

CYON
테란 9 : 11 플토




온게임넷
테란(59%) 32 : 22 (41%)

MBC게임
테란(46%) 20 : 24 플토(54%)

도합
테란 (53%) 52 : 46 플토 (47%)




스타리그에 올라온 선수들은 모두 듀얼, 마이너의 힘겨운 난관을 극복한 선수들로서
각 종족의 최고 선수들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입니다. 현 최고의 테란과 플토의
밸런스를 논하는데 스타리그에 오른 테란과 플토선수들간의 전적을 따져보는것 또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선수들간의 전적을 비교해본결과
온게임넷은 테란이 우위였고 엠비시게임은 플토가 우윕니다.

온게임넷은 테란이 플토보다 18%정도 우위에있고 엠비시게임은 플토가 테란보다 8%
정도 우위에 있습니다.

도합 테란이 플토보다 6전을 앞서고 6% 정도 승률이 높습니다.


이는 스타리그에서 저그에게 한참 밀리는 플토가 테란에게도 밀리고 있다는 것을 반증
합니다. 특히 온게임넷에서는 테란이 플토에게 상당히 앞서고 있네요.

이것을 보았을때 각 리그의 최정점에 있는 스타리그에선 테란이 플토와 5:5를 넘어서
테란쪽으로 무게추가 기운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메이저대회를 주로보는 시청자들로선 저그에게 치이는 플토가 테란조차 마음껏 잡지
못한다는 불만이 나올수있겠죠.

전체 테플전의 전적과 함께 데이터를 분석해봤을때 플토는 마이너에선 테란을 쉽게 잡
지만 상위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테란을 잡기 힘들다라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즉 하위권에선 플토 와 테란의 밸런스는 플토 우위이지만 상위로 올라가면서 밸런스는
테란쪽으로 기운다는 겁니다. 이 모든게 합쳐져서 전체 밸런스는 플토 우위로 나오지만
상위권에 있는 테란과 플토간의 밸런스는 테란쪽으로 기운다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무엇보다 '전적과 데이터가 증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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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벌쳐
06/01/20 21:36
수정 아이콘
할 말 없는 기록이죠... --;
그래도 테란 대 토스는 왠지 5:5에 가깝다고 느껴지네요. ^^
황제의마린
06/01/20 21:37
수정 아이콘
5:5는 아니죠. 맵의 변수가 너무나도 크거든요
06/01/20 21:41
수정 아이콘
전적과 데이터가 증명을 하니 이제 전적과 데이터에 딴지가 들어올 차례인가
김정화
06/01/20 21:42
수정 아이콘
아... 온겜에서 플테전이 테란이 앞서는군요...
전 당연히 플토가 앞설거라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4강이나 결승에서 플토가 테란을 이겨와서 그런 생각이 들었을지도...
어째뜬 이런 데이터를 뽑아오신 닭템님도 수고하셨습니다^^
HirosueMoon
06/01/20 21:43
수정 아이콘
저프도 한번 올려주셨으면... 갠적으로는 요새 그렇게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만..
06/01/20 21:48
수정 아이콘
역시 상위권에서는 플토는 테란 밥이군요.. 빨리 밸런스 패치를 했으면..
06/01/20 21:52
수정 아이콘
이런 요지의 글이 한번 report 란에 올라왔었죠.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newvod&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뿌리&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873

상위로 갈수록 테란이 앞선다, 플토유저들이 주장하는 바는 근거없는 얘기가 아니다 란것.

근데 이렇게 적어도 대부분이 또 비꼬죠. 플토유저들 또 엄살피우네 또 시작이네 로
06/01/20 21:58
수정 아이콘
이게 참 재미있는게 딱 메이저대회만 보면 테란이 플토를 잘잡았는데 8강이상에서의 테프전 보면(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테란이 플토잡기 좋아진다면 8강이든 4강이든 그때도 역시 테란이 더 많이잡는데는 가정을 둡니다.ㅡㅡa) 거꾸로가 되죠.ㅡㅡa 어디에 신뢰를 둘지는 보는 사람 맘입니다만..ㅡㅡ)a
06/01/20 22:04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에선
SO1 플토 13 : 9 테란
EVER 전적없음
IOPS 전적없음
입니다.


EVER 2005는 박정석 혼자 8강에 올라가서 박태민에게 져서 떨어져서 테플전이없었고
IOPS는 아예 8강에 플토 모두 전멸해서 플테전전적이없죠


MBC게임은 어디서부터 8강이상으로 둬야 하는지 잘 알지못해서 찾지 못했습니다.(잘 아시는 분이 해주시길)
06/01/20 22:05
수정 아이콘
백야님//8강 4강은 한상대와싸우죠 그래서 분석이라는것이 들어가죠
그래서 그런것이 아닐까요? 최정상급끼리 별준비 없이 싸운다면 테란의 우세 서로간에 준비를 해서 싸우면 프토의 우세가 아닐까요(플토의 노력이란 부분을 알수 있죠) 역추론 해보면 테란은 항상 하던거 하면 이기고 플토는 이길려면 테란에 따라 준비를 하면 이긴다 정도?
06/01/20 22:1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온게임넷에서 최근 3대회동안 플토는 8강에 4명올라갔습니다. 테란이 13명 올라갈 동안요.

그래서 8강전이후 테플전이 IOPS, EVER때는 전혀없고 SO1때만 있습니다. 한대회의 8강이후의 테플전 전적을 보고 8강이후의 테플전 밸런스를 논하는게 그렇게 큰 의미가 있을까 생각되네요.
Den_Zang
06/01/20 22:22
수정 아이콘
.. 스타리그 우승을 누가 했더라.. 음..
Sulla-Felix
06/01/20 22:27
수정 아이콘
밸런스 워리어로서 2002년~ 2004년동안 3년간
스타리그 테란대 토스전의 총 승률은 테란43% 토스 57% 였습니다.

작년 온게이넷 스타리그는 fd의 영향력 만을 보여줄 뿐
머큐리에서 전멸당해버려 데이터로서의 근거는 조금 약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무었보다 표본이 너무 작죠.
06/01/20 22:3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최근 동향이라는걸 무시할 순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ㅡㅡa
06/01/20 22:32
수정 아이콘
'fd의 영향력'이라고 하셨는데 바로 그게 중요한게 아닐까요?
최근 테란 대 플토의 밸런스 붕괴론의 이유가 테란의 fd의 막강함 때문인데 fd의 영향력으로 작년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테란쪽으로 기운다는것은 그만큼 중요하게 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005년 한시즌은 표본이 너무 작다고 할수준은 아니죠
06/01/20 22:37
수정 아이콘
MBC게임의 경우엔 2005년도에 최연성 선수를 제외하곤 8강은 커녕 패자조 2라운드 이상에서 플토를 이긴 테란을 못본 것 같네요.ㅡㅡa(본문에 있는 엠비씨 게임의 테란 승수 중 못해도 절반정돈 최연성 선수가 이긴걸겁니다.ㅡㅡa)
하템싫어~
06/01/20 22:40
수정 아이콘
ㅉㅉ...테란유저분들도 참..플토가 1년간 테란상대로 무척이나 힘들다는건데..플토유저분들입장에선 테란에게 머라하는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기본상성이라는게 있는데 근1년간테란에게 자주 지니까요. 한마디로 저그에게도 지는데 상성상우위에 있는 테란에게도 지니까 억울하시겠죠. 그거 하나 이해못하십니까? 머...결국은 1강1약인 저그가 쵝오-0-
OvertheTop
06/01/20 22:44
수정 아이콘
한판 승부에서는 플토가 테란이나 저그에게 다 해볼만하다고 합니다. 특히나 테란에게는요. 하지만 다전으로 가면 갈수록 밑천이 떨어지는 플토가 밀려나가죠. 맵의 전적이 가면갈수록 테란맵이 되어가는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라고 보는데요. 특히나 대부분다 테란맵이 되어가죠. 어떤맵이든지요.

웬지 임요환선수가 생각나네요.
저그만 잘 잡아선 결승가기 힘들죠 하지만 플토전의 약점을갖고 있지만 임요환선수는 결승에 잘 올라갑니다.
하지만 임요환선수가 플토전 잘한다고는 아무도 말 못합니다.
밑천떨어지는 결승전처럼 무난하게 갈때 그냥 압도적으로 밀려버리죠.
마치 플토들이 임요환선수같은 플레이를 하는듯.

안정적임을 지양하죠.
06/01/20 22:48
수정 아이콘
이 관점을 반박할 근거로 상위 고승률 테란 몇몇의 승리가 중복 계산되었다는 점이 지적될 것 같은데요, 하지만 fd -> 수비형+업글200의 트렌드가 고착되면서 플토를 두려워하지 않는 테란들의 수는 소수에서 다수로 변화해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wflying
06/01/20 22:51
수정 아이콘
다행히 데이터가지고 말하니깐...
'플토유저들 또시작이네요'
'플토 엄살 너무 심해요'

이런 댓 글 없어서 좋네요.
Sulla-Felix
06/01/20 22:57
수정 아이콘
저 데이터의 신뢰도를 의심하는 것은 16강에서의 토스 몰살이
너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fd에 대한 해답이 어느정도 나왔고
결국 토스가 우승 했으니까요.

그리고 그 시절에도 임요환, 변형태, 서지훈같은 a급이라
불리는 선수조차 단순한 프로토스의 물량에 무너졌었습니다.
플토전 사기라 불리는 이윤열, 최연성의 작년 전적을 생각해 보세요.
물론 전상욱이라는 사기유닛이 있긴 하지만...

맵이 테란맵이 되는 것은 테란의 적응력이 뛰어난 경우도 있지만
결국 저그라는 변수 때문입니다. 왜 수비형 테란, fd가 지겹다고
이야기를 해도 제작자들이 고치지를 않는 걸까요?
바보라서?
아닙니다. 맵 제작자들은 테플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저플, 저테도
보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지금 맵에서 앞마당에 가스만
없애더라도 테란에게 언덕을 줘야 할 판입니다. 그럼 경기는 더
재미 있겠죠. 아리조나맵의 테플전을 볼까요? 전적은 5:3에
대부분의 양상이 압도적인 지상군으로 테란을 압박하는 것이었습니다.
미네라 열덩이의 힘에 1가스의 결과죠. 그럼에도 왜 발키리 같은
'답답한' 맵이 나왔을까요? 1가스로는 저플전의 균형을 맞추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패치가 된다면 저플과 저테전의 밸런스를 조정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저플, 저테만큼의 패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 자체가 테란사기론의
근거일 수는 있겠군요.
하템싫어~
06/01/20 23:14
수정 아이콘
테란이 저그상대로 강하고 플토상대로 5:5라는 사실만으로도 강하다는건 맞지만 사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솔직히 pgr요즘분위기보면 테란유저분들이 플토유저분들에게 또엄살떨고 우는소리한다!어쩌구저쩌구하십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봐도 짜증이 날정도죠. 플토유저입장에선 우는소리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그러는거 아닐까요? 여지껏 온게임넷의 밸런스가 최악인 맵이 나와서 가장 피봤던 종족이 플토니까 한이 많겠죠.(근데 요즘은 저그가 한이 많다는..-_-3해처리강요맵좀적당히좀나올것이지..)
Sulla-Felix
06/01/20 23:17
수정 아이콘
하템싫어/ 저는 저그 유저입니다.
실제로 토스암울론에 반박하는 많은 유저들이 저그주종이 많더군요.
아마 토스를 갈구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서 테란사기를 외치지 않는 걸까요...

이번 MSL을 보면서 테란사기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느꼈습니다.
저그가 승승장구하는데도 저그유저임에도 테란이 그립더군요.
테란은 필요악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더 테란을 옹호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동안의 토스 유저들의 행태는 좀 심하긴 했죠. 제가 토스유저들의
암울론에 반감을 가지게 된 계기가 패러독스 논쟁부터 였으니까요.
어떤분은 겜큐시절부터 그랬다고 하시던데... 사실 토스유저들의
그런 성향은 부르드워 내내 그랬다고 기억합니다.

아 그리고 아마수준의 테플전은 로템을 제외하고는 47:53정도
(피지투어 기준) 나오더군요. 로템(51:49)이 최고 인기맵인것이
테란사기론의 또 한 원인이죠.
하템싫어~
06/01/20 23:20
수정 아이콘
저도 저그유저에요^_^ 저그가 밸런스쵝오삼-0-
06/01/20 23:34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전적과 데이터가 증명을 합니다.'라고 하셨는데...(제가 가장 주장하는바와 일치하군요)

전 200전은 넘어야 증명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만??
확실히 fd때문에 플토가 밀렸었던게 크게 작용하는 것 같군요...
테란이 플토한테 밀리지 않는다는 사실은 인정합니다만... 플토가 밀리는건 더더욱 아니라고 봅니다.
06/01/20 23:39
수정 아이콘
저 데이터가 무시할 데이터가 아니긴 한데...최근전적이기도 하구요..
(흔히 말하는 S급 끼리의 데이터가 테란쪽이 좋아서...)
가장 믿을만한 전적은 1년 총결산과 최근전적이죠...
넫벧ㅡ,ㅡ
06/01/21 00:52
수정 아이콘
당골왕배와 아이옵스배는 2004년경기도 모두 전적에 포함된거군요.
06/01/21 07:39
수정 아이콘
예전에 플토vs테란 논쟁이 있었던 글에서 댓글로 제가 조사했던 내용이네요... 그때 소위 말하는 A급, 즉 일정수준 이상의 전적에선 플토가 밀린다는 근거로 이 통계를 말했었는데...
이러한 데이타를 냈을때 몇몇분들이 전적가지고 장난치지 말고 테란vs플토 밸런스는 훌륭하다라고 주장했던게 기억나네요..--;;
한달전 이야기군요...
You.Sin.Young.
06/01/21 10:33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밀렸다니.. 푸훗..
mysunshine
06/01/21 17:29
수정 아이콘
이렇게 적은 전적수는 별로 신뢰도가 없죠. 이렇게 적은 전적수로 따지면 프로토스와 저그의 벨런스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_-;; 그리고 8강이상가서는 오히려 테란이 플토를 잡은 경우는 거의 없는걸로 아는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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