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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12 01:24
파나소닉배 정말 잼있었죠.. 결승전이 3:0으로 끝난게 좀 아쉬웠긴 하지만 저는 마이큐브 배가 제일 기대됬었습니다.. 왠지 마이큐브 배 이후로는 왠지 모를 어색함(?)이 느껴졌다는..
05/11/12 01:26
파나소닉배는 사실 기대만큼은 아니였죠 선수들 네임벨류로라면 최고였지만 경기 내용은 16강이후 그다지...패러독스때문에 그런지 그이후 마이큐브 한게임은 별로더군요, 그나마 질네트에서 다시 살아난듯...
05/11/12 01:29
언제부턴가 올드(?) 스타리그와 뉴(?) 스타리그를 나누는 기준이 거의 한게임과 질레트사이가 된것 같아요.
스타를 잘 모르는 사람을 비꼬아서 너 면도기부터 봤냐 하는 농담도 있을 정도로... 제가 생각해도 질레트부터 스타리그가 세련되기 시작한 것 같네요. 근데........... 글 주제와 무슨 상관이지 ㅋ;;;
05/11/12 01:35
뭐 세련되어졌다기 보다.
온겜기준으로 질렛트때에 세대교체라는 말이 떠올랐다고 생각되네요. 최연성 박성준 이병민 등-_-a 훌토는 so1때 -_-?
05/11/12 01:43
역시 결승전이 재미있으면 그 리그는 흥행했다고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 코카콜라배...올림푸스배가 기억에남는데...테란대저그전이네요
05/11/12 01:45
저는 올림푸스를 들고 싶네요. 올림푸스를 제패한 서지훈이라는 프로게이머의 존재 때문입니다. 당시 스타계는 임요환, 이윤열, 홍진호라는 3명의 게이머가 거의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물론 그중에서도 그분.) 그런 상황에서 박서를 3:0으로 셧아웃, 폭풍마저 3:2로 누르며 마침내 3강테란의 반열에 오른 서지훈 선수를 기점으로 이후 진정한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후 마이큐브, 한게임 스타리그 모두 새로운 영웅들을 배출하기에 이르렀고 그 정점이 바로 질레트 스타리그였다고 생각합니다.
05/11/12 01:46
원래 질레트 때부터 상당히 바뀌게 되었었죠, 기존 질레트 이전 즉 한게임배 이전의 스타리그는 온게임넷 스타리그라는 명칭을 사용하였지만 질레트배 이후로 온게임넷이란 명칭을 과감히 빼버렸습니다.
이것은 온게임넷이 스타리그의 원조라는 것은 바로 온게임넷이기에 과감히 빼버리고 정식으로 스타리그라고 명칭을 체계화한거죠.
05/11/12 02:07
굳이 나눌필요 있나요 -_-;
투니버스에서 방영했던(온게임넷 생기기전) 99pko때부터 본 저는.. 그냥 다 스타의 한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반과 후반을 나누기엔 각 종족별 스타나 전략등의 변화가 많았고 자주 일어났기 때문이죠
05/11/12 02:19
개인적으론 강도경선수 광팬이였기 때문에 nate배가 가장 재미있었고,
파나소닉배가 절망적이였죠......2승하고 재경기 탈락......ㅠㅠ
05/11/12 02:23
저도 그런것들때문에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솔직히 온게임넷은 지금이 더 재미있는거 같습니다 . 예전에는 기대는 많이 했는데 경기는 20분안으로 대부분 끝나고 생각보다 제 입장에서는 재미난경기를 못봐서 .. 지금은 정말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05/11/12 02:58
저에게 있어선 코카콜라, 올림푸스배가 가장 재미 있었습니다.
굳이 선을 긋겠다라기보단 긴 스타리그의 여정에 있어 한번쯤 이때가 기점이었다라고 얘기 나올만하긴 하죠.
05/11/12 03:04
99pko부터 봤는데 한빛배 파나소닉배 질럿배 So1배를 들고 싶습니다.
한빛배야 말그대로 슈퍼스타 임요환 선수가 등장했고 면도기배는 스타리그가 체계화가 된 대회죠. 파나소닉배는 이윤열 서지훈 박용욱 박경락 선수 등의 등장과 더불어 세대교체가 된 시즌이고 이번 So1배 역시 상당부분 물갈이 되었죠. 스타리그 자체로 보았을 때는 99PKO 한빛 면도기배가 세대교체면에서는 코카콜라 파나소닉 So1배가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05/11/12 04:42
저도 99pko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OSL을 봐왔습니다...
가장 재밌었고 관심도 가고 화제도 많았던 리그는 역시 So1 스타리그라고 생각합니다. 시작전부터 테란이 단 4명만 진출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16강부터 명경기가 계속 나왔고 8강도 정말 볼만했었죠. 도중에 815의 밸런스 논쟁및 TvP 9:0 이 나오면서 논쟁도 엄청났었고 4강은 역대 4강중 가장 감동적인 승부중 하나였던 임요환 박지호의 처절한 대결 그리고 로열로드에 도전하는 오영종 선수와 괴물포쓰로 돌아가고 있었던 최연성 선수의 매치... 결승도 참 대단했었죠...시작전부터 3회 우승자 대우에 관한 논쟁에 경기 결과도 3:2로 박빙...과정도 오영종 선수가 먼저 2승을 하고 임요환 선수가 뒤따라 2승을 따냄으로서 4강 vs 박지호 전에서 보여줬었던 대역전극이 다시 재현될것인가 아니면 오영종이 로열로드의 새로운 주인공이 될것인가 참 드라마틱했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이 So1 스타리그와, 동시 진행된 구룡쟁패 듀얼을 기점으로 프로게이머들의 세대교체 및 판도 변화가 꽤 있었다는겁니다... 테란의 경우 이윤열 선수가 주춤한 사이 임요환 최연성 두 T1테란이 다시 정상으로 올라왔고 저그는 신 구 너나할것없이 부진의 늪에 빠졌으니 제외. 플토는 말할것도 없죠...강민 박용욱 박정석을 잇는 신 3대토스의 출현... 참 경기 외적인 측면과 외적인 측면 모두에서 화려했던 리그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외에 몇가지를 더 꼽자면 한빛 SKY2002 올림푸스배가 기억에 남는군요.
05/11/12 05:08
제가 님들이 말하는 면도기때부터 슷하리그를 본 사람입니다.
결승을 제가 살던곳 가까이서 하기에 친히 현장을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쿨럭!!
05/11/12 10:09
흠흠...저역시 요근래에 스타리그중에 so1배가 거의 최고 흥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앞에 대박 흥행은...2002sky배정도....? 흑흑..우리 요환군은 흥행에 희생잔가...ㅠ.ㅠ
05/11/12 11:04
저는 재미로 따지면 올림푸스가 가장 기억에 남고, 기대감으로 따지면 마이큐브배가 기억에 남습니다,,,
올림푸스대회는 명경기, 명승부가 많았던 대회였죠... 그당시 임요환 선수의 저그전을 보면서 탄성을 몇번씩 질렀고, 서지훈 선수의 퍼팩트한 경기운영에 감탄했답니다,,, 그때 이후로 서지훈선수와 지오팀의 팬이 되어버렸지요,,, 그리고 마이큐브대회는 처음으로 해설진들이 양복을 차려입고 중계를 하는게 아주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강민선수의 스타리그 등장이였죠~! 조지명식 당시 홍진호선수가 자신을 지명하자 이윤열 선수를 지명하며 죽음의 조로 몰고갔던 그때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강민선수 16강,8강,4강 모두 엄청난 경기력으로 많은 수의 팬을 확보했었죠,,, 그런데,,, 그 두대회를 너무 재밌게봐서 그런지 그 다음부터 있었던 리그들은 약간 썰렁하더군요;;; 특히 아이옵스배는 거의 네이트배의 재판이 아니였나 싶네요... 그나마 가장 최근에 끝난 So1배가 기대이상이였던것 같습니다... 차기 스타리그,,, 올림푸스, 마이큐브배 만큼 재밌는 스타리그 되길!
05/11/12 11:18
개인적으로 재미면에서는 역대 최강은 올림푸스가 아니였을까??? 조편성 a조 부터 임요환 이윤열 박경락 이재훈...최강테란2명과 그당시(?) 대테란전 스폐셜리스트 박경락과 이재훈...그리고 조별 마지막 경기에서 임요환 vs 이재훈 경기의 전율...파나소닉 부터 소원까지 거의 모든 명경기들이 생각나는데... 한게임은 이상하게도 제 기억속에 없네요...;;
05/11/12 12:46
임요환,홍진호 등이 막강한 포쓰를 내뿜고, 그리고 결국 그 막강한 임진라인을 극복한 대박 유저의 등장!!!... 요게 그간 스타리그 흥행의 제1명제였던것 같네요^^;
스카이 II배에서 박정석이 4강 홍진호, 결승 임요환을 극복하고 우승 올림푸스에서는 서지훈이 4강 임요환, 결승 홍진호를 극복하고 우승 SO1에서는 오영종이 4강 최연성, 결승 임요환을 극복하고 우승
05/11/12 12:47
저도 네이트배와 한게임배는 정말 기억해내기가 힘들다는 -_-;;; 안타깝죠 주위에도 보면, 스카이 I에서 스카이 II로 바로 이어지는 줄 아는 분들이 많더군요. 마찬가지로 마이큐브 --> 질레트로 --; 네이트와 한게임배가 조금 공중에 뜨는감이 있어요.
05/11/12 13:23
파나소닉... 16강 보고 거의 안봤죠.
개인적으로 마이큐브배 재미있었고 2002sky 가 재미있었던것같네요. 2002sky 쫄티압박=_=;
05/11/12 13:44
파나소닉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에는 B조가 가장 흥미진진했었는데 (김동수 임요환 장진남 이운재) 나중엔 D조 재경기가 정말 볼 만 했었죠. 특히 박경락선수의 발견은 흙 속에서 진주를 캐낸 듯한! 그 당시 박경락선수의 포스를 아직도 못잊고 있는 팬이...
05/11/12 22:21
아... 코카콜라, 네이트, 스카이, 파나소닉, 올림푸스 이런 리그들이 벌써 이렇게 오래 전 이야기가 되어버렸네요. 뭔가 아련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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