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1/11 22:15:17
Name iloveus
Subject 난 더이상 "무명"이 아니다.
[MuMyung]

성학승 선수의 아이디.. "무명"..

무명은.. 유명하지 않은 사람..? 정도로 해석할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성학승선수..?

조진락, 변태준.

과거나 현재를 이끌어 가고 있는저그..?

아니였습니다.

그렇다고 그동안 눈에 띠는 성적..?

저는 약 2001-2년 부턴 온게임넷을 쭉 보았고..

엠비시게임은 시청한지 약 1년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눈에 띠는 성적은..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정도..?

그렇습니다.. 몇년전 성학승선수의 별명은..

"듀얼토너먼트의 사나이"였습니다..

메이저급 리그가 아닌.. 메이저에 진출하기 위한 마이너급 리그의 사나이였고..

그렇게 진출한 메이저급 리그에선 16강에서 쓰러지기 일쑤였습니다.

그렇게 듀얼토너먼트의 사나이로..

항상 방송경기엔 빠지지 않고 얼굴을 비추는듯 했던 성학승선수는..

어느새부턴가.. 그 듀얼토너먼트에서 마져도 보기 힘든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티원으로의 이적으로 티원의 저그라인을 감당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프로리그에 티원의 저그 개인전 카드로 많이 출전하긴 했지만..

거기서도 물론 뚜렷한 성적을 보여주진 못했지요..






그렇게 성학승선수는 자기 아이디와 너무나도 어울리는 선수생활을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학승선수가 요즘 변하고 있습니다.

몇일전 거의 2:1상황에서의 팀플경기를 잡아내더니..

MSL에선 승자 8강에 진출 9:0이라는 역상성으로 밀리고 있던 박정석 선수를..

2:1로 잡아내며 승자 4강까지 확정..

그리고 오늘도 박정석 선수를 잡아내며 엄청난 포스를 품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최종진출전에서 한동욱 선수에게 패해서..

현재 박성준, 박태민.. 아닌 그 어떤 저그 선수들도 이루어 내지 못한..

양대방송사 메이저 저그가 되진 못했지만요..





그렇습니다..

그간 몇년간 무명에 어울리게 생활하던 성학승선수가..

"난 더이상 무명이 아니야!" 라고 외치는것 같습니다.

그간 몇년간은 성학승선수가 나오면.. 왠지 이기기 어려울것 같았던 느낌이..

요즘엔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성학승선수를 응원하게 됩니다..

저도 모르게 성학승선수의 팬이 되었습니다.





성부장님에서 성이사로.. 그리고 CEO까지 가는길..

앞으로 성부장님의 승진길이 탁! 트였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5/11/11 22:17
수정 아이콘
정말 아깝네요
천적까지 잡아냈건만...하필이면 테란이 둘씩이나 있는 바람에
뭐 어떤 조던 어렵지만...참 아까워요
근데 제 생각에는 인터뷰에서 나오는 마인드를 보면
아무래도 기세를 다음까지 몰아갈 거 같습니다
다음이 기대됩니다 +_+
어머니사랑해
05/11/11 22:18
수정 아이콘
전 성학승 선수 무지하게 좋아합니다.노련한 플레이를 보면서 정말 탄탄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이번에 부활하시니까 기분좋네요^^
크루세이더
05/11/11 22:19
수정 아이콘
실력향상도 실력향상입니다만 자신감도 많이 생긴 것 처럼 보이더군요.
비록 듀얼 최종전에서 탈락했습니다만
8:0으로 밀리고 있었던 박정석 선수 상대로 3:1승리 차기 메이저 시드 확보등은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성학승 선수에게 큰 힘이 되겠지요. 앞으로도 화이팅 입니다~
05/11/11 22:19
수정 아이콘
사실 성학승 선수의 테란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최수범선수와의 일전들. 이길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병력을 낭비하고 지지부진한 플레이를 보여주다가 끝내 GG를 치곤 했었죠. 하지만 오늘 1경기에서는 서지훈 선수 상대로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 GG를 쳤기 때문에 아주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더불어 오늘 박정석 선수 상대로 보여준 플토전도 훌륭했고요. 앞으로 학승선수의 활약이 더 기대가 됩니다.^^
미야모토_무사
05/11/11 22:2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예전에 비해 자신감이 많이 붙은듯. 회사에서 승진할수록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것 처럼요. 마지막에 뮤탈리스크 자원이 럴커로만 환원이 되었어도 스타리그가 앞이었는데, 아쉽긴 하겠네요 성이사 -_-
올드게이머라 왠지 정이감... 힘내기를 ^^
낭만서생
05/11/11 22:20
수정 아이콘
오늘 2%프로 부족했습니다 . 1경기 가스멀티에 성큰 한개만 박아 놨어도 최종진출전 1경기처럼 다수저글링 럴커로 갔어도 참 아쉽네요 그래도 참 기쁩니다. 요즘 같은 포스를 지속적으로 내줬음 좋겠습니다.
유신영
05/11/11 22:22
수정 아이콘
듀얼토너먼트의 사나이라고 하니 갑자기 베르트랑이 그립네요 ㅜㅜ
정현준
05/11/11 22:23
수정 아이콘
아~ 너무 아쉬웠어요. 양대 메이저리거로 갔어야 했는데 -_ㅜ
05/11/11 22:23
수정 아이콘
순간적인 판단 미스가 아쉽긴 했습니다만 확실히 성학승 선수 기량이 향상된 것 같네요.
05/11/11 22:25
수정 아이콘
테란이 둘인게 문제가 아니라 R포인트가 좀 문제가 있어 보여요. R포인트 테란대 저그 68:41이라네요. 경기수 100전이 넘어서 밸런스를 충분히 반영한다고봤을때 62:37%의 밸런스로 약 2배가 되려고 그러죠. 네오포르테야 뭐 이미 2배가 넘은 상태지만.. -_-; 둘다 공통점은 3햇강제맵에 테란이 이긴경기 보면 초반 벙커러시로 이기던지 드론 나와서 막더라도 초반 가난하게 만든후 앞마당한 테란의 물량에 무너지던지... 불꽃에 쓸리던지... 벙커링 레이스 드랍십 콥보가 들어가던지..조이기에 망하던지 등등.. 저그가 2햇을 못감으로 인한 테란에 이끌려가는 경기로 지는 경우가 대다수..
뺑소니
05/11/11 22:25
수정 아이콘
학승선수 2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 라고 생각하고 조금만 더 갑시다
피플스_스터너
05/11/11 22:28
수정 아이콘
저그 최초의 양대메이저리거가 되나 했는데 정말 아쉽군요. 그래도 성학승 선수 충분히 잘했습니다. 엠겜 저그전 최강자인만큼 조용호 선수와의 경기도 기대됩니다.
2초의똥꾸멍
05/11/11 22:30
수정 아이콘
POS박성준선수 양대 메이저 아니었나요 박태민선수도 당골왕때 온게임넷스타리거였떤거같은데
피플스_스터너
05/11/11 22:31
수정 아이콘
2초의똥꾸멍 님// 차기 시즌 말이었습니다.
2초의똥꾸멍
05/11/11 22:51
수정 아이콘
아아 어쩐지 -_-; 죄송합니다
지니쏠
05/11/11 23:04
수정 아이콘
너무 아쉬워요.. ㅜㅜ
먹고살기힘들
05/11/11 23:04
수정 아이콘
오늘은 비록 스타리그 진출에 실패하긴 했지만 성학승 선수의 고속승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MSL 우승하고 대기업 사장으로 승진하길 빌겠습니다.
천사루티
05/11/11 23:15
수정 아이콘
쩝... 예전에 대마왕이 최고의 저그라고 생각할 때 저저전에서 그를 압도하던 무명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네요 무명~ 화이팅~~
05/11/11 23:18
수정 아이콘
아 집에오자마자 pgr을 딱 들어와서 이 글 제목을보고 환호했는데...진출은 못하셨군요...
그믐달
05/11/11 23:50
수정 아이콘
응원 많이 했는데 아쉽네요..화이팅하시고..다음 시즌엔 꼭 양대 메이져리거가 되시길..^^
마녀메딕
05/11/12 00:35
수정 아이콘
저두 응원 많이 했는데, 아쉬워요. '무명'아이디 '나다'와 더블어 멋진 아이디아생각했는데... 뭐 그래도 요즘 포스가 장난 아니니, 엠겜에서 더 잘해 주세요. 화이팅~
하늘 사랑
05/11/12 09:38
수정 아이콘
너무 긴 장기전에다 위치까지 바로 옆이라니...
그래도 예전과는 다른 뭔가를 보여주고 있는것은 분명한 듯
05/11/12 10:52
수정 아이콘
저는 무명이 "명성이 없다"가 아니라
"무사의 명성" 혹은 "무사의 명예"로 해석되던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388 나의 다짐 (수능을 10일 남겨놓고......^^) [17] 히또끼리4451 05/11/13 4451 0
18387 문과/이과 그리고 이과생의 불만. [130] Mr.Children8626 05/11/13 8626 0
18385 발리앗 체제 안좋습니다 -_- (죄송합니다 제목 바꿧습니다) (재 실험 했습니다 보세요) [60] Yaco5527 05/11/13 5527 0
18384 더하기 빼기만 할줄 알아도 세상 사는데 지장 있냐? [41] 햇살의 흔적3746 05/11/13 3746 0
18383 [팬픽] 수련에 들어간 요환. [12] 쓰루치요3525 05/11/13 3525 0
18382 감기. [3] 루미너스4034 05/11/13 4034 0
18381 해쳐리 버그.... [12] 질럿공장장4838 05/11/13 4838 0
18378 PGR의 10대 여러분, '전태일'이라는 사람을 모르시나요? [39] BluSkai4067 05/11/13 4067 0
18377 여러분들은 인종차별에대해서 어떻게생각하십니까? [59] Hustla_Homie4201 05/11/13 4201 0
18376 영화속의 주옥같은 명 대사들 [23] 럭키잭5873 05/11/13 5873 0
18375 어제 스웨덴전을 보고.. [9] SkunK3820 05/11/13 3820 0
18374 15줄 꼭 채워야 하나? [37] 녹차3678 05/11/13 3678 0
18372 일대다 전투 양상과 컨트롤 [14] 비상3984 05/11/13 3984 0
18369 차기 시즌과 차차기 시즌을 생각해보면. [12] K_Mton3383 05/11/13 3383 0
18368 어진 사람과 어리석은 자, 그리고 노비 [5] 雜龍登天3995 05/11/13 3995 0
18367 [잡담] 토요일 잠못든 새벽 . [10] Cazellnu3559 05/11/13 3559 0
18366 프로토스의 세대교체? [21] 사신김치3726 05/11/13 3726 0
18365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 [39] jyl9kr9401 05/11/13 9401 0
18364 공지사항은 왜 있는가? [22] tsoRain3885 05/11/13 3885 0
18362 오늘 스웨덴전.. [241] skzl7449 05/11/12 7449 0
18361 정말로 무서운 온게임넷 우승자 징크스 [60] 남자이야기6070 05/11/12 6070 0
18360 대학교에서 후배랑 쉽게 친해지는법이 뭐죠? [54] 쓰루치요12409 05/11/12 12409 0
18359 여러분들은 게임을 할 때 사용하는 전투곡이 있습니까? [39] 워크초짜6108 05/11/12 610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