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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11 22:15:06
Name Fenix
Subject 지금까지의 차기 스타리그 진출자 상황 + 약간의 예상
So1 스타리그는 끝났고 구룡쟁패 듀얼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점에서 현재까지 각 종족별 차기리그 진출자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테란 : 임요환, 최연성, 전상욱, 차재욱, 변형태, 이병민, 서지훈, 한동욱 -> F조가 Z2 P2라서 8명 확정

저그 : 박성준(x2) 확정 / F조 결과에 따라 최대 4명 가능

프로토스 : 오영종, 김성제, 송병구, 안기효 확정 / F조 결과에 따라 최대 6명 가능


차기 리그는 아무래도 테테전에 강한 이병민 선수와 서지훈 선수에게 웃어주는듯합니다. 임요환 선수는 서지훈 선수가 영 껄끄러울듯 -_-;


듀얼 F조에 대해서도 좀 생각해봤는데, 우선 1경기 김근백 선수와 박지호 선수를 비교하면 김근백 선수의 온게임넷 전체 대플토전은 19승 19패, 박지호 선수의 온게임넷 전체 대저그전은 19승 21패입니다. 단순 승률은 김근백 선수의 근소한 우세이므로 할만해보이지만 박지호 선수의 경우 최근(다음 다이렉트 듀얼토너먼트 + SKY 프로리그 2005 전기 및 후기리그 + So1 스타리그)의 대저그전 전적이 8승 3패라는 경이적인 승률을 보이고 있어서 김근백 선수가 우세하다고 단언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게다가 양 선수간의 상호전적이 박지호 선수가 1:0으로 미세하게나마 앞서고 있으며 또한 박지호 선수의 팀내 저그전 연습상대가 (적어도 온게임넷에서는) 현존 최강의 저그 투신이라는 점 역시 무시못할 변수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박지호 선수의 근소한 우세를 점칩니다만 역시 당일이 되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죠.

2경기의 경우 박용욱 선수의 우세를 점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만 의외로 온게임넷 상대전적은 2:0으로 김준영 선수의 우세입니다. 김준영 선수는 박지호 선수와 김근백 선수에게도 모두 2:0으로 앞서는 만큼 가장 진출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으니 저그팬분들께는 그나마 불행중 다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승자전에서 박지호 선수를 만나게 될 경우 승자전 맵인 네오 포르테가 온게임넷 P:Z 17:14로 프로토스의 손을 들어주고 있으며 박지호 선수가 네오 포르테에서 대저그전 1승이 있는데 반해 김준영 선수는 네오 포르테의 대플토전이 2패입니다. 이것이 약간의 불안요소입니다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가장 진출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으리라 봅니다.

또한 김준영 선수는 온게임넷에서 대테란전이 13승 5패, 대플토전 11승 7패로 양쪽 모두 상당히 좋습니다. 일단 듀얼에서 살아만 남는다면 차기 리그에서 이번에야말로 대박을 터뜨릴 가능성 또한 높아지겠죠.

반면 김근백 선수는 상대전적에서 열세인 박지호 선수를 물리쳐야 하고 승자전에 진출하더라도 백중세인 박용욱 선수와 프로토스가 좋은 네오 포르테에서 붙어야 하는 만큼 얼핏 불안 내지는 암울해 보이지만 박용욱 선수는 네오 포르테에서 대저그전 전적이 없고 김근백 선수는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1경기만 어떻게든 극복할 경우 김근백 선수도 충분히 할만하다고 봅니다.

이번 듀얼 F조도 충분히 예측불가능의 죽음의 조라고 생각됩니다. 골수 플토빠로써 일단 두 플토가 모두 PC방 예선만 피한다면 좋겠군요.

모든 전적은 우주 전적검색으로 검색했으며 듀얼 토너먼트에 대한 예측인 만큼 온게임넷 전적으로 한정해서 검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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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11 22:22
수정 아이콘
김준영 선수가 의외로 박용욱 선수에게 강합니다. 박용욱 선수는 중요한 고비때마다 김준영 선수를 만나 부진했었죠.

제가 보았을 때에는 박지호 선수의 진출이 유력해보입니다. 나머지 3선수의 향방은 김준영 선수가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05/11/11 22:23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는 스갤의 양대 친구 박지호/김준영의 진출을 예상합니다.
미야모토_무사
05/11/11 22:24
수정 아이콘
저도 박지호 / 김준영 선수가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스타 몰라요~
피플스_스터너
05/11/11 22:27
수정 아이콘
- 스타리거들과의 상대전적-

vs 임요환- 2:0
vs 최연성- 1:0
vs 전상욱- 4:0
vs 서지훈- 3:5
vs 이병민- 3:1
vs 변형태- 1:1
vs 차재욱- 1:2
vs 한동욱- 전적없음.

vs 박성준- 1:1
vs 삼성준- 전적없음.

vs 오영종, 송병구, 안기효- 모두 전적없음.

-듀얼 F조 4명의 선수들과의 전적-

vs 김준영- 2:0
vs 김근백- 2:3
vs 박용욱- 1:3
vs 박지호- 전적없음.


누구의 성적일까요??? 네, 바로 김성제 선수의 기록입니다. 개인적으로 견제무형문화재가 이제 날아오를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김성제 선수 차기 시즌 우승을 향해 고고고~~~!!!
05/11/11 22:28
수정 아이콘
김성제 선수의 경우는... 서지훈 선수가 고비입니다. 상대 전적도 뒤지고 있는데다가 항상 김성제 선수가 어떤 계기를 마련하는가 싶었을 때 잘 차단해온 것도 서지훈 선수였죠.

그런 의미에서 김성제 선수에게는 이번 MSL패자조 경기야말로 가장 중요합니다.
05/11/11 22:32
수정 아이콘
T1이 많은데 T1킬러 서지훈 선수의 스타리그 진출.....차기 리그도 재미있어질것 같은 예감입니다 :)
05/11/11 22:36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서지훈 선수 유독 T1선수들에게 강하네요. 인물도 좋고 성적도 좋은데 연봉이 적은 것에 대한 한풀이? 는 아닐텐데...ㅡ.ㅡ;;
김영대
05/11/11 22:40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 말씀도 멋지게 잘 하시죠. ^^
서지훈 선수 너무 좋아요. 큭큭
피플스_스터너
05/11/11 22:40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의 전적입니다.

vs 임요환- 6:1
vs 최연성- 7:4
vs 전상욱- 3:2
vs 김성제- 5:3

만약 박용욱 선수가 올라온다면...
vs 박용욱- 4:5

유일하게 박용욱 선수에게만 상대전적에서 뒤지고 있습니다. 저 5명의 선수들과의 상대전적 합하면 25:15입니다. 확실히 강하군요... 허허허~
뒷차기지존
05/11/11 22:41
수정 아이콘
요환선수랑은 6:0아닌가여... 한경기는 이벤트전으로 아는데... 서지훈선수저그대 요환선수 테란으로...
김영대
05/11/11 22:43
수정 아이콘
헐... 그나마 서지훈 선수가 저그로... -_ㅠ;;
동네노는아이
05/11/11 22:56
수정 아이콘
김성제 선수도 테란전이 강하니
유리할듯 싶은데요....
05/11/11 23:01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가 서지훈 선수에게 강한 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비등하지 않나요?
뒷차기지존
05/11/11 23:02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는 스타리거아니라서 제외한것 같은데...
공중산책
05/11/11 23:03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 서지훈 선수에게 강하죠.. 전적 8:4. 저번 에버 4강전 이전에는 6:1 이었죠;
피플스_스터너님께서는 스타리거와의 전적만을 얘기하신 듯 합니다.
05/11/11 23:05
수정 아이콘
다음시즌에 테란이 많으면
토스가 좋아라 하겠는데요. 테테전이 불티날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유신영
05/11/11 23:20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가 인터뷰에서 최연성 선수가 자기를 지명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죠.. 역시 실리를 노리는가요?!
글루미선데이
05/11/11 23:2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길때보면 잔인하다는 말이 딱 나오는 박용욱선수에게 희망을 걸어봅니다
두 플토가 너무 좋네요 ㅎ
05/11/11 23:59
수정 아이콘
흐음...은근히 오영종 선수가 김준영 선수한테 강하죠.
lotte_giants
05/11/11 23:59
수정 아이콘
성CEO 올라오기만 하면 단단히 일낼거 같았는데...안타깝습니다.
음주rapping
05/11/12 00:37
수정 아이콘
최연성이 지목하는 것이 실리라니 ^^
참 아이러니하네요 ㅋ
카이레스
05/11/12 01:28
수정 아이콘
모 서지훈 선수 입장에선 실리죠.
05/11/12 03:09
수정 아이콘
플토전 괴물인 전상욱 선수를 가장 잘 잡는 선수가 김성제 선수죠. 하지만 피플스 스터너님의 데이터가 보여주듯이 서지훈, 차재욱같은 스타일의 선수에겐 상성상 약한 것 같습니다. 초반 견제를 가장 잘 막는 선수가 저 두선수죠. 최연성 선수나 임요환 선수도 잘 막긴 하지만 아무래도 같은 팀이라는게 메리트인것 같습니다. 차재욱 선수는 방어와 확장을 위주로 하는 선수이고 서지훈 선수는 방어와 타이밍에 강한 선수입니다. 두 선수의 장점은 난전에 능하다는 것이죠.
미야모토_무사
05/11/12 08:47
수정 아이콘
고의적 도발에 최선수팬 몇 분이 넘어가셨군요 -_-;;
오락광 밴드
05/11/12 08:52
수정 아이콘
실리 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나름대로 편하게 생각하는 건 사실인것 같네요..
솔라리~
05/11/12 11:13
수정 아이콘
박지호, 박용욱선수가 스타리그 갈겁니다,,,
그리고 서지훈 선수~! 제발좀 티원팀좀 관광시켜주셨으면 하네요,,,
그나마 가장 위협이 될만한 선수가 최연성, 이병민 선수인데
최연성 선수는 서지훈선수가 자신있는 선수고 이병민 선수한테도 전적이 앞서니 이번대회 나머지 테란들 관광시켜가면서 우승하시길~!
서지훈 화이팅~!
Rocky_maivia
05/11/12 13:10
수정 아이콘
T1 입장에선 어떻게든 서지훈 암살작전 들어가야 겠네요...
최연성선수가 과연 서지훈선수를 지목할것인가;
뒷차기지존
05/11/12 13:36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가 최연성선수보고 지명해달라고 한건... 전에 최연성선수 인터뷰에서.. 최근에 서지훈선수한테 졌다고 질문하자... 연성선수가 쉬고 싶을떄 만난선수가 서지훈선수라고해서 약간 열받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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