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버튼이 생기고 나서 글은 처음 쓰는 것 같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께서 PGtour를 즐기고 계신줄 압니다. ^^
항상 웨스트, 아시아 공방을 전전하며, 맵핵과 비매너의 설움을 딛고 꿋꿋이 게임을 하였지만, 피지투어에 한 번 맛들인 후로 공방은 거의 접었죠.
서버 자체가 빠르지도 않고 약간 불안정하다는 느낌도 들지만, 우선 대부분의 맵핵이 막히고, 외국인도 많아서 매너가 좋은 편입니다.
몇 개월전에 자금란에 부딪혀 운영자가 갑자기 서버를 버리고 떠나는 대형사고를 치는 바람에 몇달동안 막혀있기도 했었지만,
PGtour를 살리려고 노력하신 많은 분들(그 중 한국인도 있습니다.) 덕분으로 한달여전에 새로운 출발을 했지요. ^^
이미 여러 프로게이머나 준프로게이머 혹은 프로지망생, 여러 아마고수들이 방송경기의 아이디가 아닌, 세컨이나 Third 아이디로 공공연하게 많은 게임을 하고 있죠.
등급은 A+ 에서 D-까지 나눠지며, 등급이 오를수록 유지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지죠. 보통 프로게이머들이 A이상, 아마고수 이상의 분들이 B이상을 형성하고 있죠.
웨스트에서 꽤 잘나가던 일명 양민학살가(?)들도 D+의 벽을 넘지 못하는 것을 꽤 많이 보았습니다.
스타를 처음시작하는 분들에겐 D의 레벨도 썩 쉽지는 않으시리라 봅니다. 아시아나 웨스트 공방과는 확실히 수준차이가 많이 나죠.
위에서도 언급드렸지만 안티핵 런쳐가 있어서 쾌적한 환경에서 자기 실력을 마음껏 테스트하고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 같습니다.
한때 미네랄핵이 안티런쳐를 뚫어서 피지투어에서 당하는 낭패를 보기도 했지만, 어쨌든 외국게이머와 한판할수도 있고 장점이 많은 사설서버입니다.
이제부터는 지극히 저 개인적인 경험과 실력에 의한 전적입니다만, 스타 경력은 처음 발매되었을 때부터 쭉 해왔고, 래더, 게임아이 등등 이젠 추억이 되어버린
그런 곳에서도 게임을 즐겼던 저였지요. 게임아이 시절 최고 성적은 1300대 후반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입시 등의 사유로 몇년동안 게임을 손놓고 있다가 2년전에 대입 이후에 본격적으로 다시 스타를 시작하게 됐죠.
좀 하다보니 아시아 공방은 재미없어서, 주로 웨스트에서 게임을 즐겼는데 승률은 대략 70%정도 되었던 것 같네요.
종족은 처음시작부터 지금까지 프로토스이고, 오랜 경력에도 불구하고, 선천적으로 느린 손 덕택에 APM은 150~180정도 유지하고 있죠.
PG투어에서는 C-까지는 무난한데 거기서부터 승률이 팍 떨어져서 더이상 올릴수가 없더군요. 정말 공방에서 한번도 못느꼈던 엄청난 벽과 답답함이랄까...
제가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도 스타를 즐기시는 많은 분들이 PG투어를 잘 모르신다는 겁니다. 게시판에도 그렇게 언급되고 있지 않은 것 같아 이렇게 씁니다.
더욱더 많은 분들이 PGtour에서 게임을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http://www.pgtou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