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1/01 14:43:11
Name XoltCounteR
Subject 임요환vs박지호가 남긴것....
글 제목이 너무 거창한거 아닌가 걱정되네요...-_-;;;

지금 TV에서는 4강A조 경기를 재방송하고 있고, 5경기가 끝나고 바로 그 순간 임요환선수의 세레모니가 이어지고, 중계진과 관중들은 흥분과 감격의 환희를 만끽하고있네요..

후우...pgr에서 임요환vs박지호관련 글이 몇페이지를 쇄도하는 지경에 이르고, 이제 그만하자는 글까지 올라왔을정도로 '난리도 아니었다'고 하는 표현이 적절하겠죠...

이제 TV에서는 고개숙인 박지호선수를 비추내요...

어제 리얼스토리 보셨습니까...?
ROV에서 센터 투배럭을 발견하는 순간 결승전에 모실 부모님얼굴이 겹쳐졌다는 박지호 선수의 말에 골수 박서팬인 제가....딱히 토스에 애정이 있는 것도 아닌 제가...끊었던 담배가 다 피고 싶어집니다....(현재 휴연 33일쨉니다..-_-ㅋ 휴연이 금연이 되도록 빌어주세요!!-_-ㅋ)

그만큼 치열했던 경기였네요...이번 4강은...전장에 겹쳐졌던 부모님의 얼굴은 사라지고 아쉬움에 겨우 겨우 새겼던 GG

까페에 지호선수가 쓴 글도 봤습니다...역시 부산사나이 답게...담담하다고 해야 할까요?
그 글에서 박지호선수가 쉬이 일어날 수 있다는 나름데로의 확신도 생겼네요...

그렇습니다...
오로지 황제의 귀한인 줄로만 알았는데...재방 3방 4방 5방째 보면서...(징하네요...-_-;;;)
이번 4강이 남긴 것은...
1. 역시 부산이 고향인 내가 부모님께 건 안부전화 한통...
2. 다시 땡기는 망할 놈의 담배...
3. '죠사마'에대한 무한 애정...ㅠ.ㅠ

PS: 참...이놈의 스타크래프트라는게...금연에까지 방해될줄이야...-_-;;;
전기리그 최초최후의 탑팀승리 인터뷰(갑용선수와 피터선수의 은퇴내용까지 포함된...)를 읽고 난 이후...처음으로 게임보다가 담배 땡깁니다....-_-;;(온게임넷마저 금연 인생에 장애물이라니....-_-^)

PS2: 화이팅 박지호...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말코비치
05/11/01 14:56
수정 아이콘
박지호 선수가 대단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이정도로 대단해질줄은 몰랐습니다. 신 3대토스 화이팅!
05/11/01 15:02
수정 아이콘
그런데 방금한 So1스타리그 재방송은 3경기부터 방송하더군요.
무슨 이유에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좀 씁쓸하던데요..
XoltCounteR
05/11/01 15:04
수정 아이콘
VIN님// 이번 4강 이긴겜만 보여주는 건가요...-_-?진짜 좀 씁슬하네요..
최연성vs오영종게임도 나오고 있는데...'_';;;;이것도 영종선수 이긴 경기만....나오려나...-_-;;
05/11/01 15:14
수정 아이콘
XoltCounteR님// 결승전 올라간 두 사람 스페셜로 방송했나봐요.
제가 임요환 선수나 박지호 선수 팬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냥 3경기부터 방송하는 거 보니 왠지 씁쓸..
부들부들
05/11/01 16:08
수정 아이콘
경기 진 것 보다
자기마음을 컨트롤 하지 못했다는게 더 실망스러웠다고 하더군요.
보고있는데 마음이 아팠습니다.

박지호 화이팅!
ㅜㅜ
애연가
05/11/01 16:17
수정 아이콘
골수 그분 빠 지만. 박지호 선수가 너무 좋습니다. 저는 그분이 이긴 경기는 3번 정도씩 다시 보지만 이번 준결승 VOD는 다시는 보고싶지 않네요. 그분이 올라간 기쁨보다 왠지 박지호 선수의 마지막 모습에 가슴이 저미며 뭔가 꽉막힌 느낌이 들어 버립니다.
듀오맥스웰
05/11/01 16:54
수정 아이콘
VIN // 그거 5시인가 하는 소원스타리그 아니예요?
해설들의 정리업이 바로 경기만 보여주는거요?
그거라면 하루에 몇경기씩 나눠서 끊어서 보여주는겁니다
아마 어제 1.2경기 재방송해줬겠죠
자루스
05/11/01 18:15
수정 아이콘
다음에는 그렇게 지지 않겠지요. 기대되는 박지호 선수입니다.
뒤심을 키워서~!
kiss the tears
05/11/01 18:22
수정 아이콘
금연 성공하셔야 해요...

전 이제 1년 조금 넘었는데 아직도 알코올이 한빵울이라도 들어가는

날엔 친구들 녀석 손에 들린 담배를 빼앗고 싶어진답니다...으흑~!!

옆에서 담배 연기 내뿜는 녀석들...나쁜놈들...
05/11/01 19:32
수정 아이콘
금연 꼭 성공하세요.
21일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기록이라 다시 피우고 new record세워볼까하고 본능이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T.T
05/11/01 20:10
수정 아이콘
듀오맥스웰님// 그렇군요. 딱 티비켜고 보는데 3경기 부터 해서
완불박 -_-; 까지 느껴졌답니다.
05/11/01 20:42
수정 아이콘
VIN님/ 그거 결승간 선수 승리한 경기만 방송 해주는 게 맞을 겁니다. 4강전 전에도 1주차 전엔 8강전의 임요환선수(2:0 이었지만--;) 와 박지호선수 이긴 게임, 2주차 전엔 최연성선수(역시;), 오영종 선수의 이긴 경기만 해줬거든요.

결승을 앞두고 있는 두 선수가 이긴 경기를 보면서 그 강력함을 느껴보라;; 는 의미로 전 받아들였습니다만, 그런 문제도 있겠네요--;
유신영
05/11/01 23:42
수정 아이콘
꼬라박으삼~ 뚫릴 때까지 박는 것이 스피릿의 매력~!!!
김대선
05/11/02 23:29
수정 아이콘
슬램덩크에서 산왕전 후반전 시작할때 울컥 하고 눈물을 흘리던 채치수가 생각나네요. 마인드 컨트럴에 실패했다는것은 그런 의미가 아닐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946 나는 절대 뒤쳐지지 않아. 기다려 요환이형 [16] 광룡4615 05/11/01 4615 0
17943 강민. 승부사다. [92] ManUmania7851 05/11/01 7851 0
17941 So1 결승전에 꼭 같이 가고 싶은 분이 있습니다. [56] 용살해자6542 05/11/01 6542 0
17940 WPF2005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1] 착한사마리아4386 05/11/01 4386 0
17939 [펌]K리그 명칭을 <마루리그>로 바꿔요! [11] 로크미4076 05/11/01 4076 0
17937 임요환vs박지호가 남긴것.... [14] XoltCounteR6754 05/11/01 6754 0
17936 역상성? [33] Nada-in PQ5209 05/11/01 5209 0
17934 하소연... [21] ㅠ.ㅠ4525 05/11/01 4525 0
17933 황제라는 이름의 헝그리 복서. [21] 산적6002 05/11/01 6002 0
17932 11월 공식랭킹이 나왔습니다. [46] 제갈량군6512 05/11/01 6512 0
17931 우리나라의 역사를 다시 써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 터졌습니다!! [39] 삭제됨8671 05/10/31 8671 0
17930 [초잡담] 발그레 아이네꼬의 수다 신공~ [9] 발그레 아이네4279 05/10/31 4279 0
17929 오랫만에 드라마를 봤습니다..(이죽일놈의 사랑) [17] 돌고돌아~4097 05/10/31 4097 0
17928 슥하이 후로리그 스페셜 동영상 입니다. [24] Good-bye4505 05/10/31 4505 0
17926 키가 작은것은 공부 못하는 것과 같다?? [47] 내스탈대로5161 05/10/31 5161 0
17924 예비 이중국적자의 입장에서 본 군대... [67] 여천의군주6018 05/10/31 6018 0
17923 이 드라마를 아십니까? [24] Romance...3922 05/10/31 3922 0
17922 만약 SCV가 다른 일꾼과 체력이 같다면? [22] [GS]늑대미니5431 05/10/31 5431 0
17921 문뜩 이선수가 생각납니다. [15] 땡저그4350 05/10/31 4350 0
17920 스타 초고수들의 세계, PGTour!! [39] 못된녀석...6331 05/10/31 6331 0
17919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05한국 프로야구 MVP 손민한 선수가 탔습니다.. [28] 서녀비4695 05/10/31 4695 0
17918 [가상인터뷰] 전문가3인에게 물어본 11문 11답 [14] 사랑하는저글4895 05/10/31 4895 0
17916 헌혈... 마지막으로 해보신게 언제입니까? [57] karoo4315 05/10/31 431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