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22 02:42:23
Name 루키
Subject 임요환 광팬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그를 몰랐습니다.
과제 때문에 생방을 못봤단 말입니다!

10시부터 세시간을 기다려서 재방을 봤단 말입니다!

그것도 일부러 결과를 모르고 볼려고 pgr에 접속하고 싶은걸 꾹 참았단 말입니다!

그런데 이게 말이 됩니까!

1 경기 지고, 2 경기 지고, 3 경기 초반 전략이 실패했단 말입니다!

질럿에 마린이 죽어나가고 scv는 제대로 일도 못했단 말입니다!

그래서 pgr 접속했단 말입니다!

그런데 이게 말이 됩니까!

임요환 졌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단 말입니다!

박지호가 결승간게 아니었단 말입니다!

최후에 남은 사람은 임요환이었단 말입니다!

도대체 임요환은 언제 포기합니까?

김동수 아비터에 본진 멀티 견제당할때 제가 먼저 포기했었습니다.

도진광 캐리어에 병력 다 잃었을때도 제가 먼저 포기했었습니다.

박지호 스피릿에 밀렸구나 싶어 제가 먼저 포기했었습니다.

하지만 임요환은 포기 안했습니다!

정말 부끄럽고 미안합니다!

에잇 임요환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wkim710
05/10/22 02:50
수정 아이콘
저도 막 안구에 습기가 찼지 말입니다!
체게바라형님
05/10/22 02:59
수정 아이콘
저도 안구에 땀이 막 났지 말입니다!
아레스
05/10/22 03:06
수정 아이콘
스타를 통해 저에게 눈물을 주는 유일한 선수..
05/10/22 03:07
수정 아이콘
완전 감동의 드라마였죠..
박지호 선수도 이제 프로토스 최고수 반열에 든거 같다는 느낌을 경기 내내 받았습니다. 첫출전에 4강 성적도 대단하구요
oneshotonekill
05/10/22 03:08
수정 아이콘
저도 안구에...아 씨... 암튼 축축했지 말입니다.
기다리다
05/10/22 03:12
수정 아이콘
집에서 혼자 울었지 말입니다
지니쏠
05/10/22 03:15
수정 아이콘
저도막 기쁘지말입니다 ㅜㅜ
바라기
05/10/22 03:18
수정 아이콘
전 있는 힘껏 어퍼컷 세레머니를 했지 말입니다..-0-
ㄱ나니
05/10/22 03:32
수정 아이콘
말입니다! <-- 이 어투 스갤의 대세로 밀어도 통할듯^ ^ 은근히 어감이 좋네요. 이 어투를 `군발이체`로 명명한단 말입니다!
최장원
05/10/22 03:37
수정 아이콘
헉..저랑 정말 똑같은 상황이시네요..저도 집에오자마자 다운받아서 보는데 1.2경기 지고 "졌네....ㅠㅠ"라고 생각하고 pgr에 접속해보니..-_-;요환선수죄송합니다..당신은 정말 최고입니다..
지니쏠
05/10/22 03:39
수정 아이콘
저도막 ~ 말입니다 체는 박상현 캐스터와 이승원 해설의 어투를 합친 어투이지 말입니다
머뭇거리면늦
05/10/22 04:06
수정 아이콘
저두여...눈물이 나더군여..
정말 두분다 치열하고 열정적으로 경기를 하시더군여..
그 모습에 진실로 탄복하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감독님과 요환선수의 눈물을 보니..
왠지 가슴속에 무언가가 울컥하는 기분이였습니다..
이런것이 감동이라는 것일까요...
[GhOsT]No.1
05/10/22 04:45
수정 아이콘
너는 내
운명~~!!
전성기제갈량
05/10/22 04:55
수정 아이콘
1~2경기보고 나서 3경기 초중반까지만 보고 껏는데...
설마 설마 이길줄은 몰랐습니다...
어쨋든 임요환 선수 추카드립니다^^
하늘 한번 보기
05/10/22 09:39
수정 아이콘
박서의 아스트랄은 정말 최고지 말입니다.
< 3경기 초반 >
스코어는 2:0 / 맵은 가장 불리하다는 '라오발' / 초반 전진 투 배럭 실패 / '박지호의 질럿' 본진 난입
제가 지금까지 박서 응원하면서 본 상황 중 가장 덜덜덜 한 순간 이였습니다.
힘들어서 박서팬 못하겠습니다. 휴~~~ 어디 심장이 남아나겠습니까?? 근데 또 그게 마약같아서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쉽게 안 끊어지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632 구룡쟁패 - 2조 1경기 김성제 vs 변은종 (스포일러) [26] 하늘하늘4366 05/10/22 4366 0
17631 이제 고만들 좀 하십시다. [121] CoolLuck7214 05/10/22 7214 0
17630 Legend Lym!!!!!!!!!! [25] 바카스4589 05/10/22 4589 0
17629 역사는 살아있는 것이라고 느끼는 때... [16] K_Mton3766 05/10/22 3766 0
17628 이제 좀 진정이 되셨나요? [14] hyoni3983 05/10/22 3983 0
17627 나는 그들을 잘 모릅니다...... 하지만...... [7] BluSkai4073 05/10/22 4073 0
17626 파란만장 SO1 OSL (최대 15경기 남겨놓고 어제까지 상황 총정리) [13] 초보랜덤5253 05/10/22 5253 0
17625 기억에 남는 개인전 5판3선승제에서 5전까지 갔던 경기들 [13] 라이포겐4458 05/10/22 4458 0
17624 인생의 경험 [10] 총알이 모자라.4465 05/10/22 4465 0
17622 오늘만큼 임요환 선수가 미운적이 없었습니다. [31] Radixsort7092 05/10/22 7092 0
17621 주간 PGR 리뷰 - 2005/10/15 ~ 2005/10/21 [8] 아케미5635 05/10/22 5635 0
17620 4강전 이후의 단상.. [1] 후안무치4136 05/10/22 4136 0
17619 아직은 젊은 나에게 사회는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6] 치토스3817 05/10/22 3817 0
17618 데이트 신청-입니다. 으하하하- [13] My name is J4258 05/10/22 4258 0
17616 이겨라 그게 프로다 [2] [GhOsT]No.13994 05/10/22 3994 0
17615 임요환 없으면 스타는 망한다?? [15] 김호철5611 05/10/22 5611 0
17614 8.15에서의 프로토스의 테란상대 해법 분석 [33] 4thrace4327 05/10/22 4327 0
17613 그래, 오영종 선수, 가는 거야!! [4] 학몽4189 05/10/22 4189 0
17612 임요환 광팬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그를 몰랐습니다. [15] 루키4555 05/10/22 4555 0
17611 준결승 3경기 관전평 [17] 까꿍러커4061 05/10/22 4061 0
17609 박지호 선수... [16] Daviforever5074 05/10/22 5074 0
17608 프로토스 마지막 희망 오영종 [15] 완전소중등짝3914 05/10/22 3914 0
17607 '그분'에 대한 이야기가 없네요. [25] 다니엘 킴5155 05/10/22 515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