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20 12:33:08
Name 영혼을위한술
Subject 3년하고도 2개월 반만에...
22일 토요일....

몇년만에 그녀를 만납니다

고등학교 1학년 여름때 만난이후..벌써 대학교1학년이니
벌써 3년이란 시간이 흘렸군요..

한동안 연락도 못했는데
몇달전 그녀에게 문자 와 전화가 온뒤

꾸준히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제친구의 옛 여자친구입니다
그래서 그녀와 제친구가 헤어진뒤
연락을 하고싶어도 할수가없었습니다

전 그녀를 좋아합니다
언제부터 그런 감정이 생긴지 모르겠지만..
어느센가 마음 한 구석에 그녀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3년넘는 시간동안 그녀를 보지못했습니다...
3년동안 어떻해 내 마음속에 그녀가 들어와있었는지..

술먹고 그장 듣고 싶은 목소리가 그녀의 목소리입니다..
술먹고 새벽에 전화한 내 추태를 이해해준것도 그녀입니다..
힘들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그녀입니다
기쁜일있을때 가장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그녀입니다

그런 그녀를 토요일날 만납니다...

긴장도돼고 설레이기도 합니다
어떻해해야 그녀가 즐거워할지
어떻해해야 그녀에게 멋지게 보일지
여라가지 준비했지만...
...

만약 제가 고백한다면 그녀가 받아줄까요?
그녀는 절 친구이상으로 생각하지않기에..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기에
제마음을 전할수 없습니다...

어떻해 해야 할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잘난천재
05/10/20 12:38
수정 아이콘
뭐 분위기를 한번 살펴보세요.
가장 좋은 방법은 특정한 행동을 하고 그걸 따라하는지 확인해 보는 것 같더군요.
(예를 들면 다리를 꼰다던지, 혼자 팔장을 끼거나 소파에 기댄다던지 하는 행동을 해서, 상대방이 그 행동을 무의식중에 따라하면 호감이 있는것으로 생각해도 괜찮다더군요.^^)
분위기가 좋다고 해서 갑자기 고백을 하는 것도 좀 이상하다고 보여질 수도 있을 것 같으니..
자연스럽게 다음 약속 날짜를 잡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그나저나 부럽습니다.)
Rocky_maivia
05/10/20 13:22
수정 아이콘
헤어졌지만 그래도 연락이 온다니...
저에겐 희망적인 이야기네요.
자유감성
05/10/20 13:25
수정 아이콘
나이가 많아서 그런일 겪으면 연락하려고 하는데 여자가 이미 결혼해버렸더군요 그때의 황당함이란
구름처럼
05/10/20 13:41
수정 아이콘
더 늦기전에 고백하심이....... 아직 좋아하는 남자만 있다고 하니 들이대세요^^ .....나중에 젤 후회되는게 그때 함 대쉬할껄...이라는 아쉬움이 더 크지요.
영혼을위한술
05/10/20 13:41
수정 아이콘
Rocky_maivia// 저에게도 희망입니다^^;;
자유감성// 순간 크게 웃었습니다^^~덕분에 심각한얼굴에서
웃는얼굴로 바겼습니다
Go2Universe
05/10/20 14:43
수정 아이콘
제 경험상...
아무일 없을껍니다.
05/10/20 16:23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누군가를 마음 속에 담고 있다는 사실이... 후회 말고 고백해 보세요.
영혼을위한술
05/10/20 19:07
수정 아이콘
구름처럼//elly//
용기주셔서 고맙습니다
Go2universe// 네 맞습니다 아마도;; 아마일없을것같아요 아하하;;-_-;;
라이언일병과
05/10/20 21:51
수정 아이콘
아싸 아싸 화이팅!!입니다. 노력하세요! 반드시 넘어옵니다. 제가 그 케이스입니다. 외모도 후달리고, 가진거 없고 했지만 정말 한여자만 보고 노력하니깐 넘어오더군요! 전 무능력하지만 님께선 이정도는 아니실테니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542 D-DAY 황제 VS 스피릿 최고의 명승부를 기대하면서 [9] 초보랜덤3585 05/10/21 3585 0
17541 저는 이런 이유로 살고 있습니다. [7] zenith3541 05/10/21 3541 0
17539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3시간 [9] laviz3897 05/10/21 3897 0
17536 깨어질수 없는 기록은 없는가 봅니다. [10] 茶仰6527 05/10/21 6527 0
17534 산다는건 무엇일까요 ? [30] 낄낄3593 05/10/21 3593 0
17533 낼 온게임넷 4강 어쩌지... [26] 바람꽃3915 05/10/21 3915 0
17532 우울한 토스전 [14] 삭제됨3749 05/10/21 3749 0
17531 맵별 밸런스 분산 랭킹 - fourms님과 다른 방식 [13] 몽키매직3602 05/10/21 3602 0
17530 스물넷.. 이제 시작입니다.. [35] 여자예비역3600 05/10/20 3600 0
17529 친절하셨던 버스 기사님 [19] 아이드4009 05/10/20 4009 0
17526 삼국지만화의 최고의 걸작 [55] 세브첸코.A7995 05/10/20 7995 0
17524 전국체전후기... [7] 최강제갈량3699 05/10/20 3699 0
17523 온겜결승전.... 테테전 만은 안됩니다. [69] 라구요6326 05/10/20 6326 0
17521 또다시 주말에 프라이드속으로 [19] 박민수3473 05/10/20 3473 0
17520 첼시를 막을수 있는 클럽이 있는가?? [108] 돌고돌아~5266 05/10/20 5266 0
17519 비지오의 미소 [17] 총알이 모자라.3550 05/10/20 3550 0
17516 @@ 컴터를 새로 주문했더니 ... 꼭 애인이 한명 생긴 기분이네요 ^^ [40] 메딕아빠3571 05/10/20 3571 0
17513 3년하고도 2개월 반만에... [9] 영혼을위한술3296 05/10/20 3296 0
17512 진정한 괴물...선동열 [40] 로베르트4531 05/10/20 4531 0
17511 그분과 박지호 선수의 경기예상 [25] 미센4248 05/10/20 4248 0
17509 요즘 돌아보는 어린시절의 추억 1화 - 보드게임 - [13] RedTail3568 05/10/20 3568 0
17508 [임요환의 배틀배틀] 응원 메시지 '치어풀'의 위력 [3] 세윤이삼촌3381 05/10/20 3381 0
17506 [MLB]네이버 뉴스 보다가.... [3] 친절한 메딕씨3766 05/10/20 376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