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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21 21:22
아~~~ 우리 피지알에서
제가 야구선수중 가장좋아하는 김병현 선수 응원글을 보게되다니... 이~ 감격~!! BLUE님. 저를 기분좋은 흥분에 빠져들게 해주시는군요..^^ 김병현 선수! 아자아자!!
05/09/21 21:25
EclipseSDK // 대성형님도 정말 대단했죠.. 대성불패란 말이 어울릴 정도로^^ 그러나 대성형님도 시대를 잘못 타고난 사나이..ㅠ.ㅠ 좀 더 일찍 메이져에 가셨더라면...
치터테란J // 같은 김병현 선수 팬을 만나서 반갑네요^^
05/09/21 21:25
김병현 선수...이틀동안 3방허용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4차전...데릭지터, 티노마르티네즈, 5차전...스캇 브로셔스... 5차전에서 홈런맞고 주저앉아 울먹이던 모습....ㅠㅠ 아..그리고 이상훈선수의 대학시절 15타자 연속삼진(?)이라는 기록도 있는데 이건 잘 모르겠네요...
05/09/21 21:28
BK!! 학교 다닐때 몇몇 남자 선생님들께서는 박찬호선수와 김병현선수 경기를 수업시간에 TV켜놓고 같이 시청하기도 했었는데...김병현선수 월드시리즈 4,5차전인가요 두 경기다 선생님들과 함께 보다가 9회말 되서.. 2아웃까지도 봤던걸로 기억합니다..아니면 낭패;; 그리고 껐다가 쉬는시간이 된 후 켰는데....두 번 다 계속 경기가 중계되고 있어서...정말 난리도 아니었는데..그래도 병현선수덕에 결국 7차전까지가는 대접전의 명승부가 펼쳐졌고,두 팀과 협회는 관객 수익도 좀 더 벌었었겠죠^^
다시금 그의 볼끝이 지저분한공을 보고싶습니다.
05/09/21 21:30
김병현선수는 성균관대학교 시절 감독이 억지로 등판시켜 혹사시켜서 마운드에 드러누워 버렸던 전력도 있습니다. 배째라는거죠. 귀엽지않나요..하하하..^^
05/09/21 21:32
그래도 김병현선수나 구대성선수는 훨훨 날아보기라도 했지만, 제가 좋아하던 박충식투수는 조금날다가 혹사로 인해 날개가 꺽여버렸죠...
우리나라에 몹쓸 감독들 정말 많습니다...야구후진국이라 그렇죠... 성적을 위해 선수를 혹사시키는...
05/09/21 21:33
피플스_스터너 님//제가 알기론 4차전에 9회말 동점홈런, 10회말 역전홈런 맞고 패전투수가 되었고
5차전 9회말에 동점홈런맞고 마운드를 내려온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4차전에서 당시 시리즈성적 1안타였던 데릭지터에게 동점 홈런(역전홈런인가?)을 허용한 것으로 아는데....음...
05/09/21 21:36
작살// 저도 학교다닐때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봤는데 정말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하는줄 알았죠-_-; 가끔씩 그때 양키즈가 우승했다면 어떻게 됬을까 하는 무시무시한 상상도 합니다;
05/09/21 21:41
BK는 마무리가 어울리는거 같은데말이죠.
마무리로 변경후 포스만 찾으면 내셔널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라고 자신있게 말할수있습니다. 아니,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탑이라고 말할수있겠네요.
05/09/21 21:44
저는 선발투수 김병현 선수가 좋습니다.
메이저 무대에서 선발로 던지는것이 김병현 선수 본인의 일생일대의 꿈이기 때문이죠.. 물론 저도 선발로 뛰는 깁병현 선수가 더 좋습니다.^^
05/09/21 21:47
지금도 괜찮아요....
볼끝도 좋고...제구만 되면 누구도 쉽게 못치죠. 그러나 아쉬운건 150대의 구속..... 선발이니 어쩔수 없다지만.... 보스턴가서 무리 안하고..마무리로 계속 있었다면하는 생각도해봅니다.
05/09/21 21:48
김병현선수의 애리조나 시절 마무리때는 정말 대단했었죠 . 정말 잘던진다고//
뭐 판타지스타라고 하긴 뭐합니다만 박찬호선수의 선발복귀를 제발 기대하고 ; 더불어 서재응선수 또한 상당히 기대됩니다 . 박찬호선수의 다저스시절 득점지원못받고서도 참 많은 승수와 멋진 투구를 보여줬었는데 최근주춤하는것같아 몇년째 정말 안타깝습니다 .
05/09/21 22:01
김병현 선수가 선발을 원하긴 하지만
솔직히 병현 선수에겐 마무리가 제일 적합했죠. 마무리투수의 요건인 묵직한 직구(90마일중후반대는 아니였지만 언더핸드치곤 상당히 빨랐던걸로 압니다.) 메이저 최고급의 변화구(슬라이더 죽음이었죠-_-, 참 업슛도 ^^;) 그리고 제일 중요한 배짱,(켄트에게 대드는(?)모습 -_ -;;) 그놈의 부상이 뭔지 ㅠㅠ
05/09/21 22:04
박민수님,그사건은 김병현선수가 공을 던졌는데 그몸이 타자의 몸에맞고 데드볼이되었습니다.그런데 문제는 타자가 배트를 휘둘러서 삼진처리가 되었었죠
05/09/21 22:04
우리나라 대부분의 투수들이 그렇겠지만 김병헌은 정말 특출나게 잘 쳤습니다. 고 3 때 타격기록을 보면 일본만화 주인공입니다.
단. 그 타격은 고3 때만이었지만.. ; 고교 야구도 짬밥으로 가나요?
05/09/21 22:31
전 판타지스타라고 해서..... 네이버 판타지게임의 영원한 스타 오승환 선수를 말하는줄 알았습니다...;;;;ㅎ
김병현 선수 올해 선발 감 확실히 잡았으니 내년엔 사이영상을 향해서 고고~~
05/09/21 22:33
저도 방학 땐 아침에 mlb 저녁엔 한국야구로 하루를 보냈었죠;
김병현 선수 저도 참 좋아합니다. 처음에 선발한다고 했을 때 마무리가 체질이니 제발 은퇴할 때까지 마무리 해서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는 마무리가 되라고;; 막 그랬는데 요새 하는 거 보면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걸 하니 잘하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근데 오히려 요새는 배짱이 좀 아쉬워요. 공이 자신의 맘대로 안 가서 그런지 어쩐지 가운데에 꽂아넣지 못하고 투구수 많아지는 모습.. 보는 사람 답답하죠; 아직 완벽히 회복되지 않은 거 같고.. 그래도 내년 쯤엔 완전히 선발 적응하고 예전처럼 좋은 공을 던질 거 같습니다. 재능 있는 선수니까요. 김병현 선수는 여태까지 야구를 못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재능이 특출난 선수였죠. 그러니 보스턴 시절이 참 힘들었을 거 같습니다. 사실 보스턴 시절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는데.. 마지막이 안 좋아서; 아쉬워요. 내년을 더욱 기대하겠습니다~
05/09/21 22:34
삼성팬으로써 박충식투수 너무 아쉽죠. 몇년도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예전 한국시리즈에서 선발투수가 12회까진가 무실점으로 던진거로 기억합니다. 상대방이 선동렬투수라서... 흑흑 ㅜ.ㅜ 선동렬투수가 얼마나 밉던지. -_-
05/09/21 22:52
이건 제가 다른 데 썼던 글인데, 비슷한 주제 같아서(다른 사람 얘기지만 ^^;)붙여봅니다. 다른데 썼던거라 반말투여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통산 367 G 146승 40패 (승률 78.5%) 132세이브 1647이닝 1698삼진 커리어 하이 1986년 39 G 24승 6패 6세이브 방어율0.99 262.2이닝 214삼진 29자책 사실 따로 커리어 하이를 꼽는게 웃긴 일이지만 최다승에 최다이닝을 투구한 해이니 이 해로 선정. 이 때가 데뷔 2년차의 신인급 성적이었음. 262이닝이라...덜덜덜..... 이 해에는 팀당 108경기를 했는데 팀 경기의 1/3 이상을 나온 셈이며 해태 67승 중 30경기(24 + 6)을 책임진 셈.... 커리어 로우 1992년 11G 2승 8세이브 방어율0.28 32.2이닝 42삼진 1자책 1994년 27G 6승 4패 12세이브 방어율2.73 102.1이닝 94삼진 31자책 92년 기록은 이 분 역대 최고 방어율을 기록한 해이긴 하지만 (33이닝에 1자책......) 겨우 11경기밖에 못나왔으니 팀 입장에서는 커리어 로우일 듯. 아마 이 해에 부상인가 했을 건데 이 이후 마무리로 전환 94년은 2.73이라는 믿을 수 없도록 높은(!) 방어율을 기록한 해로 일본 진출이 무산된 후 태업을 한 것으로 추정됨 ㅡㅡ; 통산 기록을 시즌으로 평균내면... 33G 13승 4패 12세이브 방어율 1.20 150이닝 154삼진 (35G 17승 2패 0세이브 방어율 2.61 189.2이닝 144삼진 ↑ 이건 참고삼아 작년 MVP 수상할 때 배영수 기록)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는 바람에 어쩌면 예상만 못한 기록이지만 76%의 승률과 1.20의 방어율, 이닝보다 많은 삼진이면...충분히;;;; 마지막으로 9이닝 평균을 내보면 5피안타 2사사구 9삼진 1.5실점 1.2자책 길게 썼지만 한줄 요약하면 대략 사람이 아님 (__)
05/09/21 22:56
박민수 // 데드볼 삼진은 꽤 유명한 사건으로 동영상이 많이 나돌았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공이 타자의 그곳(?)에 맞았었죠. 얼마나 공의 구위가 좋았으면 데드볼에 스윙을 했을까요. 앞서 설명한 게레로의 경우와 비슷하다고 할수있죠-_-;
GogoGo // 척 봐도 알겠네요^^; 선동렬 선수죠.
05/09/21 23:01
김병현 선수 깡 안죽었죠.. 올시즌중에 타자를 데드볼인가 위협구인가로 타자가 김병현 선수에게 달려들려고 하는데, 김병현 선수는 전혀 겁먹지 않고. 오히려 포스를 풍기며(이 장면은 본 사람만이 알듯..말로 표현안됩니다.) 성질내는 타자에게 뚜벅뚜벅 걸어가더군요. 마치"불만있어? 한판할텨?"이렇게..결국 타자 진정하고 알아서 조용해졌던듯..전반기였던 것 같은데, 누구상대로 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어렴풋이 LA다저스 켄트였던것 같기도 하고..)
05/09/21 23:08
데들볼이었죠 상대방은 켄트맞고요. 근데 알아서 조용해 진것이 아니라 양쪽 벤치에서 선수들 다 뛰어나왔습니다. 웃긴건 켄트의 방망이를 슬쩍 줏는 희삽초이. 선배보호차원이었나?ㅎ
05/09/21 23:12
음.. 아 김병현선수 진짜. 예전구속이 154~155이렇게 나왔죠.. 그럴때 포스가 정말 대단했죠.. 아 우승할때 2연속 끝내기 홈런그러고 주눅들지 않았던 선수가 김병현선수인데... 아 빛을 아직 못봐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아직 젊으시니깐.. 충분히 괜찮으실것 같고요... 아정말 엄청난 자신감으로 타자를 유린하는.. 것은 정말 일품ㅇ니듯..
05/09/21 23:13
prestonia님// ah..조금 착각했습니다. 최희섭 선수 얘기 들으니까 조금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분명 기억나는 것은 켄트가 맨 처음에 달려들려도 무진장 애쓰다가 김병현선수가 걸어오니까 움찔..하는 기세가 보였습니다. 당시 이장면이 좀 통쾌하다는 반응도 많이 나왔었던듯...이 경기 있기 얼마전에 켄트가 최희섭한테 뭐라했나해서 국내팬들 켄트한테 감정이 상당히 안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왜 님다음에 아는//이걸 넣어도 금지어라 저렇게 영어로 써야하는지..
05/09/21 23:27
아 그장면.. 보통 투수들은 타자가 다가오면 뒷걸음치는게 보통인데 오히려 당당하게 타자한테 걸어가는 그 모습-_-; 정말 병현선수만이 가능한 모습이라는 ㅎ 희섭선수가 잠시 나와서 배트 주워가는것도 꽤 웃겼죠;;
05/09/22 00:21
담배주제에 태권도 유단자에게 덤빌려고 하더군요..^^
병현선수 아부지가 태권도 관장이시죠. 선수들 안몰려나왔으면 k-1보는거였는데 아쉽더군요.-_-b
05/09/22 00:56
멋진 추억이죠. 정말 나와는 아무 상관없던 애리조나라는 팀을, 김병현 오직 한 선수만을 위해서 반 전체가 열심히 응원하던 기억. 그리고 월드시리즈 마지막 끝내기 안타로 양키스를 무너뜨릴때의 전율. 잊지 못할겁니다.
05/09/22 02:40
선동열선수가 86년도에 팀 경기의3/1이상을 투구한거에 대해 보충설명하자면 90년대초까지만 해도 프로야구는 아마 4인, 혹은 3인 선발로테이션이었을 겁니다..제 기억으론 92년 롯데가 우승할 당시에 윤학길, 박동희, 염종석 이 세선수가 페넌트레이스 거의다 책임졌던것 같은데.. 야구에 대해 무지한 제친구는 박동희선수가 나온다음날 저한테 "오늘도 박동희 나오지?" 라고 물어봤던 기억이 나네요..
05/09/22 07:35
박충식.
한국시리즈 15이닝 2실점.....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그의 최고의 모습. 한국 투수 최고의 모습. 김병현... 2001 월드시리즈 4차전.. 8회 아시아인 첫등판. 3타자 연속 삼진..... 그러나 요즘 야구는 전혀...재미없음.
05/09/22 09:29
아직 젊은 나이(79년생)인데도 불구하고 전성기(2000~2003)의 포스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붙박이 마무리를 했다면 A급 클로저도 가능했을거 같은데 자신의 고집때문에 지금은 약팀의 그저그런 3~5선발급 투수가 되어있죠. 보스턴 시절 팬들에게 ㅗ 날린사건도... 만약 스타 프로게이머가 그런짓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_-; 아무튼 정말 아스트랄한 정신세계를 가진 선수죠. 취미가 플스라고 하니;
05/09/22 10:02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1시즌 최저 whip이 0.74인데..
선동열선수의 통산 whip은 0.8이 채 안됩니다..-___-;; 선수생활말미엔 마무리였지만 통산 완봉이 30경기일정도로 선발로도 엄청나게 뛰었습니다 선동열선수는 분명 국내리그보다 몇단계위의 선수였죠 자신의 레벨에 걸맞았던 무대에서 활약해서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냈으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줬을지..
05/09/22 10:38
양키즈와 벌였던 눈물의 월드 시리즈 다음해 인터리그에서 양키스타디움에서 바로 설욕의 세이브를 거뒀죠. 세이브 거둔 뒤에 공을 스캇 브로셔스가 홈런쳤던 좌측 외야로 던지면서 포효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군요. 그 장면이 그날 espn 하이라이트로 나왔지요.
05/09/22 12:02
엄청난 야구광이었던 친구가 말하기를 정통파 투수가 던지는 직구와 사이드암 투수(언더스로우 포함)가 던지는 직구는 두개가 똑같은 속도가 나와도 타자가 느끼는 체감상의 속도와 압박감은 다르다고 합니다. 사이드암 투수가 던지는 직구가 훨씬더 위력적이고 압박적으로 느껴진다고 합니다. 물론 그만큼 사이드암 투수가 직구구속이 높게 나오기가 힘들긴 합니다만 150이상을 내는 김병현 선수는 진짜 대단하다고 할수 있죠
05/09/22 17:06
김병현 선수 이제 26살 입니다.
젊은나이죠.. 이제껏 마무리로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고 계속 마무리를 해야 한다는건 말도 안됩니다. 지금까지 뛴날보다 앞으로 뛸날이 훨씬 많습니다. 지금까지 몇년간 마무리로 최고의 구위를 보였다고 불펜에 적합하다, 앞으로도 불펜 마무리로만 뛰어라 이거야 말로 어불성설입니다. 김병현 선수는 국내에서 어린시절부터 대학교 국가대표까지 선발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선발로만 많이 뛰었다는것이죠(물론 고교야구시절 간혹 불펜으로 뛴적도 있습니다) 사람이란 하고싶은것을 해야 일의 능률이 오르는 법입니다. 김병현 선수가 앞으로 10년이상 선발로 최강의 모습을 보여서 이런 말도안되는 '마무리전용 적합론'을 뒤엎어 주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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