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를 하는 사람들은 각자 자신만의 고유한 스타일이 있고 그게 설사 같은 정석 플레이

라 할지라도 미세한 차이와 운영방식의 차이 등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죠.

현재 이 시각 배틀넷에서 스타크래프트를 하고 있는 10만명의 사람들은 그 나름대로의

색깔과 플레이스타일이 10만가지나 존재한다는거죠.

그렇다면 그런 스타일과 색깔을 어떤 대사나 단어에 하나의 언어로 표현한다면 지금 여러

분의 게임스타일은 어떤 단어로 표현할 수 있나요?

예를 들자면 손자병법의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백전불패!'라고 한다면 정찰의

효용성에 아주 큰 의의점을 두고 있으며 철저한 준비와 계산을 모토로 하는 플레이스타일

을 뜻하는거죠.그리고 일본장수 다케다 신겐의 유명한 말 중 하나인 '풍림화산(뜻은..너

무 길어서패스;;)'은 그 뜻과 같이 바람처럼 움직이고 숲처럼 머물며 불같이 공격하고 산

처럼 가만히 있어라..대충 이런 뜻이죠.뜻에 대한 해석은 사람마다 달라지겠지만..

저의 게임의 단어를 붙이자면 저는 이렇게 붙일것입니다.

일휘소탕 혈염산하 (一揮掃蕩 血染山河)
-한번 휘둘러 쓸어버리니,피가 강산을 물들이도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이군요;;흠흠..제가 제일 존경하고 위대한 위인으로 뽑는 분의 칼에

적힌 단어이기도 하고 제 스타일과 적합하기에 이런 말을 붙였습니다.

한번 휘둘러 쓸어버린다!

단 한방의 힘,그 한방에 모든것을 건다!

피를 강산을 물들이도다!

그 모든한방에 적을 완전히 쓸어버린다!

그렇습니다.저는 한방인생이었던것입니다.캬캬~!

.....흠흠;;아무튼 여러분들의 게임을 표현할만한 단어는 무엇인가요?

한가지 충고하는 말을 하자면

스스로를 비하하는 GG성 플레이니 그런 단어나 생각은 왠만하면 쓰지 마세요.스스로를

못 믿는다면 이미 싸움은 지고 들어간거나 마찬가지죠.자신의 실력이 아무리 허접하고

못하더라도 자신의 플레이를 믿고 패배를 배움으로 삼고 승리를 자부심으로 쌓아간다면

언젠가 자신의 모습을 보았을때 고수가 되어있지 않을까요?저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ps.멋진 말을 기대하면서 썼는데 게릴라,물량..OTL;;;

물론 가장 확실한 직설적인 단어긴 하지만 이왕이면 폼나는 말이 낫지 않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