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8/17 22:38:10
Name FLUXUS
Subject 철저분석 사우디전 이것이 문제였다?!!
우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이글에서 만큼은 비판은 하시되 비난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허접한 분석글 시작해 봅시다!

일단 제 주관적으로 오늘의 평점과 평가를 해보자면
1. 이운재 6
월드컵때만큼은 아니었지만 오늘 그래도 무난은 해보였습니다. 솔직히 첫골 허용은 어쩔 수 없는상황이라고 보는게 더 맞을 듯 하고요. 그 후에 큰 실수 없이 골문을 잘 지켜주었습니다. 허나 골킥할때까지 너무 시간을 많이 소비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사우디 선수들이 철저한 지역방어진형을 갖추기 전에 빠른 연결을 해보는것이 어땠을까 합니다.
2. 유경렬 7 김진규 7
지금까지 보여준 수비불안에 비해 오늘 수비력은 김진규선수와 함께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골 먹은 후에 공격가담도 많아보였고 그간의 비난을 의식했는지 정말 열심히 뛰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7점 주겠습니다.
3. 김영철 6
수비진에서 최종수비수였던 것 같은데 너무 평범해 보이고 활약이 안보였음으로 패스
ㅡ_ㅡ;
4. 김동진 6
지금까지 봐왔던 김동진선수 경기중에는 그래도 제일 잘한 경기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롱패스 받아서 돌파하는것 까지는 괜찮았고 (센터링은 역시 뻥이었지만) 패스미스도 다른경기들에 비하면 적었다고 보입니다.
5. 이영표 6
시차적응의 문제?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적어서 문제? 오늘은 이영표선수답지 못했습니다.
6. 백지훈 7 김두현 7
중앙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은 아직 부족해 보였습니다만 프레싱 능력과 공격으로의 침투&패스는 썩 괜찮았습니다.
7. 차두리 5
확실히 평소실력의 70%도 않되보이는 플레이 할말 없습니다 ..ㅡ_ㅡ;; 제가 알고있던 차두리선수 맞나 싶을정도로 공격 수비가담 패스 어느것 하나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8. 박주영 7 안정환 7
불안한 패스공급과 부정확한 크로스를 생각하면 이 두선수 고군분투하셨습니다.
9. 정경호 6 조재진 6
두선수는 의욕만 앞서고 실질적인 활약이 미약했다고 보입니다.
10. 김정우 6
무난한 플레이... 패스ㅡ_ㅡ;

11. 본프레레 4
정말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올꺼라고 공개적으로 말해놓고 수비적으로만 나올꺼라고 생각하셨다면 당신은 바아보!! 더구나 그 전술이 골먹고 난 후에 나왔습니까? 과연 그 전술이 무었이었는지 궁금할 따름...  동아시아대회 끝나고 본프레레감독님 짜르자는 여론이 들끓어도 어떻게 좀 바뀌겠지 나아지겠지 하고 기대했습니다만 정말 기대 이하네요

12. 송재익3 신문선 5
송캐스터 이제 그만두실때가 된듯 합니다 ㅡ_ㅡ;

개인별 분석은 여기까지 이제부터 팀 전략분석

오늘의 기본 포메이션에서 키플레이어는 차두리와 이영표 김두현선수로 보였습니다.
이영표선수는 오늘 볼터치가 단연 가장 많았고 김두현선수는 두현 알론소모드의 발동을 바랬나 봅니다 본감독은... 그리고 차두리선수가 많이 움직여주면서 공간을 확보하고 박주영 안정환이 마무리... 대략 이런정도로 보입니다. 그러나 차두리선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시종일관 보여주었고 이영표선수도 명성과 평소 플레이에 비하면 좋지 못했죠. 김두현선수도 아쉬운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사우디의 전략 전술은 우리를 완벽에 가깝게 읽은 듯 보이더군요. 공격시 센터백2명만 남기고 좌우 측면돌파와 공간활용을 통한 논스톱 중앙 숏패스는 사우디를 다시보게 만들었습니다. 개개인이 참 편하게 플레이하더군요, 공을 잡고 길게 시간끌지도 않고 쉽게 쉽게 패스해 나가는 플레이 반면 우리공격선수들은 너무 포백라인안에 파묻혀 공간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차라리 중거리슛을 더 정확히 날려서 공격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미드 침투&공격진 공간 만들면서 밖으로 나오기 같은 플레이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후반 30분 이후부터 간간히 보이더군요. 특히 이영표선수와 김동진선수의 좌우측면 돌파에 대한 대비가 완벽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이영표선수 경기가 안풀리자 상당히 짜증난 모습이더군요.
제가 볼때 이제 과제는 분명해보입니다.
1. 다양한 공격전술 확보
2. 베스트11의 틀 적어도 올해말까지는 윤곽이 드러나야 한다!
3. 박지성 설기현 김남일 송종국 이을룡선수등의 빠른 합류
4. 팀을 이끌어줄 수 있는 고참선수 1-2명의 합류(지금은 팀에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보이질 않습니다. 2002월드컵때 홍명보 황선홍선수가 그리운 시점이죠..)

의견이 있으시면 얼마든지 리플달아주세요.. 많은 pgr유저분들과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최연성같은플
05/08/17 22:40
수정 아이콘
본감독 개념이 새롭게 정립되던가
아니면 경질 밖에 없습니다.
나멋쟁이
05/08/17 22:40
수정 아이콘
김동진 5 - 불필요한 거친파울로 퇴장..경기후반에 숫적열세로 인해 힘든 경기를 펼치게 함
FrozenMemories
05/08/17 22:4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닌동진선수는 퇴장할때도 닌자 더군요
05/08/17 22:42
수정 아이콘
점수가 너무 후한데요...?
저기서 -1점씩 하면 딱이겠네요.
잘난천재
05/08/17 22:43
수정 아이콘
김동진 선수는 거의 영화찍던데요;;; 퇴장 원인이었던 '날라차기' 는 가히 예술이었습니다;;
한상빈
05/08/17 22:44
수정 아이콘
양복까지 입고온 봉사마님
Revolution
05/08/17 22:45
수정 아이콘
단지 오늘 경기를 통해 얻은 것은 SBS가 중계하면 소리를 없애서 봐야겠다는 것
KeyToMyHeart
05/08/17 22:46
수정 아이콘
진팀인데, 평점이 너무 후하신듯...그런데 오늘 김영철 선수 잘하지 않았나요? 제가 보는눈이 없어서;;;;
오케이컴퓨터
05/08/17 22:47
수정 아이콘
이번 경기로 드러난 문제점은
1. 기본기의 부족 (강약, 장단을 조절못해 생기는 숱한 패스미스, 프리킥, 코너킥 등에 상황에서 연습안한듯한 어이없는 크로스나 슛 등)
2. 체력적 문제(백지훈선수가 잘해주었으나 체력소모가 심해서 교체가 빨리 이루어 졌고 그 떄문에 공격은 더욱 약화 되었음. 다른 선수들도 움직여서 공간을 만들기 보다는 체력이 딸린지 그냥 가만히 패스를 받으려다 공을 자주 뺐김)
3. 측면 돌파 후 크로스, 그리고나서 슛팅이라는 고전적이고 특색없는 전술.(중앙돌파 하면서 2대1 패스하거나 중거리 슛을 날린다거나 중앙 돌파 하는 척 하면서 측면에 패스한다거나 하는 다양한 전술은 하나도 보이지 않음)
4. 선수들의 정신력해이(한 골 먹고도 활발히 뛰지 않아서 패스 줄곳이 없었고 또 그런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수비수와 미드필더의 닥치고 백패스, 횡패스로 인한 시간 경과)

이 모든 책임은 본프레레 감독에게 있습니다.
물론 본프레레 감독을 선임한 사람들도 책임이 있겠죠.
정애숙
05/08/17 22:47
수정 아이콘
revolution///////동감!!!ㅎ
yonghowang
05/08/17 22:48
수정 아이콘
신문선은 둘째치고 송재익은 이미 만담의 전설..

김동진 선수는 역시나 최고의 활약을...역시 본프레레가 아끼는 선수

답군요..-_-
피레스지후니
05/08/17 22:48
수정 아이콘
김동진은 5점도 후합니다. 겉으로 빙빙돌다 액션영화 찍고 퇴장당했죠.
정애숙
05/08/17 22:49
수정 아이콘
뻥 크로스...그냥 띄어주는.
최종현-_-
05/08/17 22:49
수정 아이콘
송종국선수는 부상이고, 이을용선수는 대체 왜 안부르는지 모르겠고-_-;;
김남일선수는 왜 안보이는거죠? 부상당했나요??
라구요
05/08/17 22:49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차두리.. 오늘은 정말 최악이었음..
이상하게 정말정말 열심히 뛰는거 같은데도..
뛸수록 비난이 심하네... 이상하네요....
언젠가는 차붐주니어가 아닌.... 두리차가 되길 빌어봅니다.
토스희망봉사
05/08/17 22:51
수정 아이콘
이제 을룡타 이후 동진타 나오겠군요.... 오늘 이단 날라차기 김동진 선수.. 원츄
토스희망봉사
05/08/17 22:52
수정 아이콘
최종현님 김남일 선수 부상당했구요... 아직 휴유증으로 고생 하고 있습니다. 오랬동안 벤치를 지킨 탓인지 기량도 많이 쇠퇴 했다고 하더군요... 역시 유럽리그 괜히 갔나 봅니다.
스팀먹은마린
05/08/17 22:52
수정 아이콘
닌동진은 어떻게 퇴장당할때도 닌자모드냐;; 참 돌겠네;;
수시아
05/08/17 22:53
수정 아이콘
김동진 선수도 진짜 답답하겠어요. 오늘은 이전 경기에 비해 비교적 무난한 모습이었지만 퇴장으로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되버렸지요; 첫 골 실점 상황에서 유경렬 선수의 몇 안 되는 약점이 신장과 제공권이 약하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동아시아권 팀과의 경기에선 지적받지 못했지만 사우디 선수의 점프력에 밀리는 모습이었죠. 세트피스 상황이나 크로스 상황에서 유럽팀과의 경기때는 더 경계해야할 부분인데 신장은 더 자라지 않을 것이니; 결점을 보완해줄 장신 수비수도 필요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전술 변화를 주지 않는 이상 김두현 선수의 알론소 모드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05/08/17 22:53
수정 아이콘
박주영 선수.. 후반 중반쯤 되서는 정말..;;
안정환 선수는.. 공을 너무 오래 가지고 계신 듯한.. 볼배급이 힘들긴 했지만요.

아무튼 월드컵에선 잘할 겁니다. 저번처럼요..
삼산동노숙자
05/08/17 22:54
수정 아이콘
오늘 차두리 이영표선수가 이상해보였다는
안정환선수는 괜찮아보였고
차두리선수가 컨디션이 그다지였던거 같습니다
컨트롤 스피드 등등 평소의 모습이 잘 못나왔음
이영표선수도 왠지 3g 아쉬었고
이제 10개월남았는데 어찌해야할지
박지성선수가 돌아와도 해결될지가 ㅠ.ㅠ
질럿의 꿈
05/08/17 22:54
수정 아이콘
오늘 이영표의 돌파는 전혀 통하지 않더군요. 시차적응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거의 사우디 손바닥에 놀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군요. 차두리 선수도 TV에 많이 비추어졌는데 그럴때마다 패스미스가 나와서 참 가슴 아팠습니다.
수시아
05/08/17 22:57
수정 아이콘
다이나믹 코리아였던 대한민국 팀이 선수들의 정적인 움직임으로 패스할 공간이 적어져서 선수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부분도 안타까웠습니다;
신의 왼손 Reach.
05/08/17 22:58
수정 아이콘
저도 축구 잘모르지만 김영철 잘해준것 같던데요. 오늘 해설의 압권은 김동진선수 퇴장후 송재익 캐스터가 퇴장 상황을 설명해 달라고하자 신문선씨가 '퇴장당해서 어려운 게임을 하고있다'라는 동문서답이 아닐까요..
신의 왼손 Reach.
05/08/17 23:0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엄청 뒷북이지만 월드컵에서 1승도 못하던 나라를 4강에 올려놓은 감독을 어떻게든 떠나지 않도록 잡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질럿의 꿈
05/08/17 23:01
수정 아이콘
신의 왼손 reach// 아마도 신문선씨는 '퇴장후 현 경기상황'이라고 잘못 이해하신 듯 싶습니다. 저도 그때 피식했지요. 그나저나 송재익씨는 박주영 선수를 너무 좋아하던데요. . . 왕팬인가?
나멋쟁이
05/08/17 23:03
수정 아이콘
박주영 선수는 경기 중반까지 우리나라 최고였습니다
후반 중후반에 가서는...뭐...시청자를 할말없게 만들었죠..
Love♥Toss
05/08/17 23:04
수정 아이콘
안정환 선수는 톱 보단 차라리 쉐도우에 자유롭게 해주는게 좋겟던데..
차라리 안정환선수자리에 조재진 선수를 선발 출장시켯다면~;
jjangbono
05/08/17 23:08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보지 못했지만...
도대체 해외파들은 왜 데리고 온거죠 -_-
김준혁
05/08/17 23:08
수정 아이콘
박주영선수 위치선정은 좋앗는데.
몸싸움 너무 약핶고요 봉프가 박주영의 최적 포지션을 아직 모르나 봅니다--
박주영이나 안정환을 후반 조커로 내보냈으면 거기에 희망을 걸었을텐데 말이죠 -00


송재익 캐스터 이제 정년퇴직하시구 주말농장을 경영해야겠군요........
편파중계,, 업사이드인것이 나왓는데도 꼬올~~~~~~~
-- 또 김동진 선수 퇴장 을 보여주짖도 않고여.
은경이에게
05/08/17 23:09
수정 아이콘
안정환,박주영,백지훈 선수가 눈에 띄더군요.
차두리선수 otl..;
질럿의 꿈
05/08/17 23:09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를 보면 테란(사우디),프로토스(한국) 의 경기에서 프로토스의 다크템플러 전략을 마치 맵핵이라도 킨 것처럼 정확하게 대처하는 테란의 모습을 보는 듯 했습니다. 특히 전반전, , , 전반전만 보고 TV 꺼버린 분도 많으리라 생각되네요. 어서 빨리 한일월드컵때 포쓰를 찾아야 하는데 . . . 과연 가능할런지...
05/08/17 23:11
수정 아이콘
오늘 축구는 말그대로 답답함의 극치.... 거기에 할말없게 만드는 해설진... 선수를 평가해보자면 냉정하게 말해서 차두리선수 실력에 10%도 발휘못했고. 이영표선수 별다를꺼없었고, 김동진선수는 처음에 이영표와 경쟁이다 머다 한참 뉴스뜨더니 요새는 할말없는게 사실이고..
그나마 수비진이 전보다 좀 나아지고있는거같기도 하지만
정경호선수의 투지와 의욕넘치는 플레이는좋지만. 머랄까..
투지만 넘친다고 해야됄까.. 이런 느낌이 들었고.
중앙미드필더 두명 백지훈,김두현선수는 무난했습니다. 하지만 김남일선수가 그립더군요. 안정환선수는 특유의 센스있는 플레이를 몇번보여주긴했고, 박주영선수는 송재익캐스터한테 무슨 돈을받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현실을 직시하고 감독을 빨리 교체해야합니다.
Slayers jotang
05/08/17 23:12
수정 아이콘
닌동진이 6점이라니...
1점을 줘도 아깝습니다..
솔로처
05/08/17 23:16
수정 아이콘
송종국,김남일 두 선수에게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물론 이천수선수의 경우처럼 회복된다고 한들 바로 3년전의 경기력을 보여주리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질럿의꿈 ★
05/08/17 23:18
수정 아이콘
질럿의 꿈//헉 댓글보다 깜짝 놀랬음 첨보는 글인데 내가 언제 댓글을 달았지 하고요..-_-ㅋ
김홍석
05/08/17 23:20
수정 아이콘
너무 성급하세요. 회원님들.
우리 선수들의 개기인의 능력은 세계 탑클라스 입니다. 단언할수 있습니다. 전 스타와 축구에만 미쳐있는 놈인데요, 그래서 둘을 비교해서 말씀드리자면, 우리 축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운영미숙'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곧 '실력'이죠. 수비까지 공격적인 팀컬러.. 그저 열심히 뛰는것만이 미덕인.. 그래서 팀 밸런스는 언제든 무너져 버리는 운영미숙은 쉽게 고쳐질수 없는 분명한 '실력'입니다. 물량좋고 빌드좋고 컨트롤 나름 되는데, 중후반 운영이 안되는 신예유저들 같달까요. 그래서 우리 대표팀에게 '감독'이란 존재는 너어무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조봉래감독님은 지난 1년간의 대표팀 운영의 사이클을 볼때, 경기외적인 운영방법이 제로점에 가깝습니다. 조목조목 말씀 안드려도 다 아실테구요. 한마디로 믿고 의지할만한, 즉 배울점이 많은 감독이 못된다는거죠. 월드컵 16강 못가면 어떻습니까. 최소한 '운영'에 대한 노하우, 대표팀 운영에서 선수관리, 경쟁력강화 및 동기부여, 그리고 경기 전반에서의 강약조절등 운영에 관한 모든 노하우를 제공해 줄수 있는 감독이 필요합니다.
05/08/17 23:20
수정 아이콘
김동진선수 퇴장전까진 지금까지 경기중에 제일 잘한축이었다고 생각되는데
한상빈
05/08/17 23: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오늘 경기 보다가 잤습니다 -_-;; 후반 20분쯤에 일어나니
아직도 1:0 ...
우캬우캬
05/08/17 23:22
수정 아이콘
전 경기보다 해설 짜증나서 채널 돌려버렸습니다. 소리끄고 봐도 되지만 그럼 너무 썰렁해서...공차거나 응원소리는 들려야 재미있기에..sbs해설 제발 바꼈으면 하는군요 아님 중계 하지 말거나 -_-;;
오케이컴퓨터
05/08/17 23:22
수정 아이콘
93년 미국월드컵 지역예선부터 봤던 저는 우리나라 개개인의 실력은 사우디보다 확실히 못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기가 있다고 쳐도 패스하나 제대로 못하는 선수는 개인기 쓸 여력도 없습니다. 패스도 못하는데 돌파나 멋진 크로스나 슛팅 이게 가능하리라고 보십니까?
진리탐구자
05/08/17 23:23
수정 아이콘
물론 전술운영이 한국선수들의 가장 큰 문제이긴 합니다만, 개개인의 능력이 세계 탑클래스라는 말에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체력적인 면에서나 기술적인 면에서나 한국은 아직 세계와 많은 거리가 있습니다. 물론 댓글의 의도는 충분히 이해하겠습니다만..
진리탐구자
05/08/17 23:25
수정 아이콘
k리그 경기를 유럽이나 남미의 유수 클럽들의 경기와 비교하면 한국 국가대표의 성적도 놀랄만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물론 그 K리그 선수들도 물끄러미 바라보면 대단하긴 합니다만..
오케이컴퓨터
05/08/17 23:25
수정 아이콘
개인기는 몰라도 오늘경기에서 보여준 기본기는 몰디브, 태국, 말레이지아, 베트남 급이거나 그보다 더 낮은 급이었습니다.
05/08/17 23:32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만, K리그보면 자꾸 군대 생각이 납니다.
무서워요..무서워..
Slayers jotang
05/08/17 23:32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기뻐할 소식이 있군요...
김동진선수 본선 1경기 출장정지...(거의 다 기뻐하는 분위기고 그중 대다수는 징계가 너무 가볍다고 하는군요..)
나멋쟁이
05/08/17 23:34
수정 아이콘
K리그의 최대 단점은...패스가 느리다는 것이지요...졸립니다..

그에비해 프리미어리그...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아무리 약팀간의 경기라도 경기속도는 엄청나게 빠릅니다)
snookiex
05/08/17 23:35
수정 아이콘
김홍석 님 // 우리나라 선수들의 개인능력은 절대 세계탑 클래스 능력이 아닙니다. 패스나 볼트래핑, 슈팅 등이 유럽 선수들에 비해 너무 떨어집니다. 특히 볼트래핑은 유럽 리그 한경기만 봐도 확연히 떨어지는걸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운영능력도 심히 떨어지구요. 따라서 우리나라는 조직력과 체력을 극대화해서 떨어지는 개인능력을 매꿔야하는겁니다. 그래서 성공한 것이 2002월드컵이었죠.
05/08/17 23:35
수정 아이콘
오케이컴퓨터// 님 너무 과소평가는 하지 말자구요 ㅡ_ㅡ;
오케이컴퓨터
05/08/17 23:37
수정 아이콘
FLUXUS님// 결코 과소 평가가 아닙니다. 우리 나라가 첫 예선때 베트남이나 몰디브나 오만, 그런 나라들에게 압도적으로 이겼었습니까? 오히려 졸전끝에 비기거나 어이없게 실점해서 지기도 했죠(그것도 1골이 아닌 2골이상) 솔직히 무개념 무대책 전술 계속 쓰면 저런나라한테도 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05/08/17 23:44
수정 아이콘
그래도 개인적 능력은 낫죠... 아무리 못해도
갱스터
05/08/17 23: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단 호나우두 앙리등을보면 양민들과는 틀리구나가 딱느껴지는데 우리나라선수들은 그렇지 않아요... 탑클라스까진..
D.TASADAR
05/08/17 23:45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보면서 느꼈습니다. 왜 차두리의 숏패스정확도가 57인지...
오케이컴퓨터
05/08/17 23:47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능력인 강슛, 드리블 같은 것은 낫다고 보지만 기본적인 패스를 보십시요. 패스미스의 협주곡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글루미선데이
05/08/17 23:50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런 두리선수도 분데스리가에서는 필요성이 있는 선수라는 것을 감안하면
선수의 수준이 낮다는 것에는 전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05/08/17 23:52
수정 아이콘
분데스리가에서 차두리선수가 패스미스가 심하다고 생각되지 않던데요... 다분히 오늘 사우디에게 말려서 더 심해보인거죠... 더구나 해외파들은 국내선수들과 맞춰볼 시간도 얼마 없었고 더구나 자신의 클럽에 모든 일정과 훈련을 맞춰왔을텐데요..
D.TASADAR
05/08/17 23:53
수정 아이콘
조재진 오늘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중앙으로 크로스되는 골은 왠만하면 다 따내더군요.
얼굴은 일본에서 뛰어서 그런지 니뽄스타일로 좀 바뀌었지만, 여튼 조재진의 제공권은 인상적이었습니다.(아시아 외의 나라에 통할지는 의문이지만..)
김홍석
05/08/17 23:56
수정 아이콘
snookiex님// 죄송한데요.. 전 지금 런던이구요. 아예 매일 축구 달고 삽니다. 볼트래핑 떨어지는건 인정하지만요, 이건 기본기의 차이가 아닙니다. 흐름의 차이지요. 여기 영국에선 우리나라에서 그렇듯, 기초적 해설을 하지 않습니다. 항상 운영과 흐름안에서 리듬과 밸런스를 논하지요. 한국선수들의 문제는, 빠른 템포에서의 운영입니다. 결국 흐름을 제어하지 못하니까 자꾸 실수를 범하고, 계속 우격다짐으로 공이 흘러가고, 사이드로 몰리고 하는거겠죠. 축구는 가장 원시적인 스포츠입니다. 기싸움이죠. 기선에서 제압당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우리 축구의 근본적인 문제는 그런 기선싸움에서 여유있게 받아칠 운영능력의 결여입니다. 지난 월드컵에서 조직을 키웠다기 보단, 축구를 쉽게쉽게 풀어갈수 있는 운영과 통제능력을 키웠다는게 맞습니다. 어떻게 조직력을 키웠다고 난데없이 4강에 듭니까. 기본적으로 한국 축구 선수들의 실력은 세계수준입니다. 물론 탑클래스라는 말은 오버였습니다. 인정합니다. 문제는 축구환경이지요. 유럽에는 히딩크같은 사람 수만명입니다. 그게 가장 큰 저변의 차이지요.
05/08/17 23:59
수정 아이콘
조재진선수는 모리엔테스선수를 본받아야...
객관적인리플
05/08/18 00:02
수정 아이콘
홍석님 sp
05/08/18 00:04
수정 아이콘
히딩크는 이미 살아있는 전설급입니다 유럽팀들이 괜히 히딩크를 데려가려고 많은 돈을 쓰는게 아닙니다...
05/08/18 00:11
수정 아이콘
운영능력........ 그것인가요..
오감도
05/08/18 00:30
수정 아이콘
김홍석// 그 히딩크 같은 사람이 유럽에 수만명이라니...국적이 같은 사람을 말하는 겁니까 피부색이 같은사람을 말하는 겁니까? 삼국지에서의 장송의 뻥과 맞먹는 수준이 아닌가합니다. 농담입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시지는 마십시오^^;;
김홍석
05/08/18 00:55
수정 아이콘
물론 그렇죠. 히딩크 같은 사람 수만명이라고 한건, 히딩크가 가진 축구에 국한된 능력을 가진 사람을 의미합니다. 히딩크 자신도 말했듯, 그역시 한국팀을 만난것이 큰 행운이었을 겁니다. 자신의 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팀이었던 것이죠. 순수한 열정과 희생정신을 가진 선수들.. 감독으로선 정말 한번 조련해보고픈 팀 아닐까요. 히딩크만 대단했던 것이 아니라, 우리 선수들에게도 그만한 열정과 실력이 잠재돼 있었던 겁니다. 그러나 히딩크는 그런 잠재력까지 끌어낼줄 아는 지도자라는 점이 놀라운거구요, 그런 지도자는 유럽 전역에서도 손에 꼽히겠죠. 참고로 살아있는 전설급은 아닙니다. 워낙 프리미어리그 감독들의 인지도가 강해서인지, 유럽쪽 사이트들이 간혹 집계하는 감독랭킹 같은걸 보면, 지난 월드컵 직후에조차 히딩크 감독은 최고 자리는 아니었죠.
성대룡
05/08/18 01:4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오늘경기 패스하기전에 움직이는 사람이 없었는데...
전 축구부를 했던 사람으로써 말씀드리자면...
많이 움직여줘야하는데 체력적으로나 해외에서온 시차적으로나 여려가지 상황으로 안좋았고 패스도 원터치 패스가 거의 안나왔습니다....볼을 잡고 있으면 사우디 수비가 정열이 되어 있고 그러니까 줄곳은 없고 결국 수비 쪽으로 뻥 차죠...원터치 패스를 하면 수비수가 접근하기 굉장히 힘듭니다....볼을 잡지 말고 움직이는 선수에게 패스를 바로 해주고 이런식이 전혀 안보였습니다..
낭만토스
05/08/18 08:15
수정 아이콘
오른쪽 윙을 볼 선수가 그렇게 없나요? 세계적으로 검증된 이영표선수가 김동진선수 때문에 오른쪽에서 뛴다는게....
새로운별
05/08/18 08:40
수정 아이콘
05/08/18 11:35
수정 아이콘
점수 정말 후한데요..
사실 경기에서 이긴 팀에서 잘해편이어도..7점받는정도인데...

점수 1점씩은 공통으로 빼고..
몇몇선수들은 더 빼야할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681 스타크래프트소설 - '그들이 오다' 10~12화 [5] DEICIDE5561 05/08/17 5561 0
15680 아이리버 만드는 회사 레인콤 [37] 토스희망봉사5201 05/08/17 5201 0
15679 철저분석 사우디전 이것이 문제였다?!! [68] FLUXUS4284 05/08/17 4284 0
15678 오늘 축구때문에 열받으신 분들을 위한 프리미어 리그 일정입니다. [47] Mlian_Sheva4554 05/08/17 4554 0
15677 'esFORCE'를 읽고 난후... [11] 마녀메딕4379 05/08/17 4379 0
15676 총체적인 난국... [26] snookiex4217 05/08/17 4217 0
15675 이제 축협 1년동안의 내용에 대해 생각해봐야합니다. [60] 최연성같은플4327 05/08/17 4327 0
15674 사우디전 어떻게 보십니까? [134] SlayerS_[Dragon]4187 05/08/17 4187 0
15673 대체 온게임넷이 얼마나 큰 죄를 저질렀나요? [47] 홍승식6762 05/08/17 6762 0
15672 아프면서 느끼는 소중함들.. [7] 팍스랜덤3586 05/08/17 3586 0
15671 스타중계는 '옵저버+캐스터+해설진'의 3박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7] 청보랏빛 영혼4799 05/08/17 4799 0
15670 [잡담] 바보취급 하지 맙시다. [10] My name is J4621 05/08/17 4621 0
15667 [릴레이소설]레드팀-제목 미정;; [10] legend4371 05/08/17 4371 0
15666 스카이 프로리그 올스타전이 양방송사에서 동시중계되는군요. [136] 강량5635 05/08/17 5635 0
15665 조조전 얘기 나온김에 코에이 게임에 대한 대략적인 리뷰 [34] Mlian_Sheva6076 05/08/17 6076 0
15664 이윤열선수의 일기를 봤습니다. [21] 이정훈6312 05/08/17 6312 0
15663 S급은 프로게이머가 스스로 매기는 것이 아닐텐데요; [14] lxl기파랑lxl4958 05/08/17 4958 0
15662 어제일은 겁나게 아쉽네요 [9] ☆FlyingMarine☆4622 05/08/17 4622 0
15661 제갈량이 유비를 배신하는걸 보신분 계신가요? [47] 퉤퉤우엑우엑7892 05/08/17 7892 0
15660 [릴레이 소설] 블루팀 - "제목 미정;;" [16] 탐정4236 05/08/17 4236 0
15659 스타크래프트소설 - '그들이 오다' 7~9화 [14] DEICIDE5166 05/08/17 5166 0
15657 데이타로 본 프로리그 결승전 [13] 푸른하늘처럼4432 05/08/17 4432 0
15656 릴레이 소설 최총팀과 프롤로그 입니다. [20] 퉤퉤우엑우엑5040 05/08/17 50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