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6/12 18:52:21
Name SummiT[RevivaL]
Subject 이윤열 선수 빌드 어설프게 따라하기..
요즘 yg클랜에 가보니깐, 이윤열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kpga2차리그 결승전 리플이 있더

라구요...그래서 다운받아서 아주아주 유심히 봤죠...제가 그렇게도 궁금해 하던, 이윤열

선수의 저그상대로 더블커맨드(투배럭에서 계속 마린메딕 뽑아주면서, 스타포트 안올리

고, 투팩에서 탱크 잔뜩 모아서 베슬나오면 한방에 밀어버리는)전략이 거기에 있어서 아

주 열심히 봤죠....3차전인가에서 이윤열 선수가 엠비씨 로템에서 더블커맨드를 했는

데요....제가 이상향에 그리고 있던, 딱 들어맞는 더블커맨드를 성공시키더라구요....홍진

호 선수가 럴커로 가면서, 빠른 하이브 테크를 타는........나름대로 리플을 분석한다음에,

배틀넷에 들어갔죠^^

TvsZ전을 했는데요...물론 제가 테란이죠.....방금전 봤던 리플대로 저그상대로 더블커맨

드를 가져갔죠....물론 이전에도 나름대로 더블커맨드를 많이 사용해봤지만(저그전상대

로) 제가 사용하던거랑 조금 차이점이 있어서요^^;;;

어쨌든, 앞마당 무사히(?)먹구, 나서 투팩올리고 마린메딕 진출하려고 보니깐, 아뿔싸

상대방이 럴커가 아닌 뮤탈로 가는겁니다....ㅠㅠ

전, 이윤열 선수의 빌드를 분석했다는 그런 자부심에 들떠가지구, 무작정 투팩토리만

올리고 있었는데....상대는 제가 가스 늦게 가져가는걸 보구(제가 12시였는데, 오버로드로

정찰 하더라구요) 더블커맨드를 예상하고, 뮤탈로 가셨던거 같았는데......

투팩 올리고 나니, 탱크 안뽑으려구 하니, 팩토리한테 미안해지구.....베슬뽑아야되구...

하여튼 이상한 딜레마에 빠져버려가지구, 뮤탈겐세이에 허무하게 무너져버렸죠......

이리치고 저리치고 하는데.....마지막 카운트로는 멀티지역에 다수의 저글링에게 ㅠㅠ

어설프게 따라하려고 했던, 이윤열 선수의 빌드.....융통성이라구는 전혀 발휘 하지 않구

상황에 맞쳐서 써야 하는걸.....융통성 없이, 정찰 제대로 하지 않구, 무작정 따라하기만 바

빴던....ㅠㅠ

여하튼, 제가 겜을 지고나서..많은 생각이 들더군요...한심한 저와^^  분명 제가 쓰면 허접

해지지만, 이윤열 선수가 쓰면 왜 그렇게 구멍이 없어보이는지..120%의 힘을 발휘 하는지.

이윤열선수의 팬으로서, 다시 한번 감동하게 되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ummiT[RevivaL]
03/06/12 18:54
수정 아이콘
제가 이글을 쓰고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언제쯤 글을 잘쓰게 될련지
영준비
03/06/12 19:07
수정 아이콘
음-ㅅ- 전 무슨야긴줄 알겠는데요~^^
그런저런 경험이 싸이다 보면 융통성이 생기는거죠
그러다보면 어떠한 상황에도 대처할수있게되고
박대영
03/06/12 19:45
수정 아이콘
저그 상대로 더블할려면 저그의체제 파악이 아주 포인트죠. 아카 완성되자 마자 투컴셋 달고 저그의 체제를 파악하세여. 상대가 뮤탈이면 투팩 타지마시고 바로 스타포트 올리시고여 상대가 히+럴 체제면 투팩후 스타포트올리시고 사베하나 나오면 바로 치고 나가세여. 그러면서 드랍쉽 하나 뽑아서 상대의 멀티를 견제에 해주시면 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952 이윤열 선수 빌드 어설프게 따라하기.. [3] SummiT[RevivaL]1715 03/06/12 1715
9951 징크스란 ;;; [2] [ReiUs]sunny1342 03/06/12 1342
9950 소리치는 팬, 가슴치는 게이머 [5] 수호전사1473 03/06/12 1473
9949 [잡담] 지하철2호선에서 박태민선수와 서지훈선수를 보당 ^^ [9] 여름비1868 03/06/12 1868
9948 최근 아이티비 랭킹전을 보고. [2] 공룡1405 03/06/12 1405
9947 [잡담]오늘 잠을 자고나면... [1] spin♡1198 03/06/12 1198
9945 Zileas의 경기모습(1998 11월 15일) [4] bilstein1366 03/06/12 1366
9944 star & war's history(2) 임요환 & 한니발[1] [24] hannibal2575 03/06/12 2575
9943 차기 리그는 과연... [7] 왕성준1504 03/06/12 1504
9942 [잡담]"한 여름밤의 꿈" 을 위하여.... [5] Zard1400 03/06/12 1400
9941 임요환 선수 축하 합니다. [18] 백귀야행2284 03/06/12 2284
9940 [잡담]이윤열,서지훈,박경락,김현진 과거.. 현재.. 그리고 앞으로..(이윤열편) [6] 조준혁2262 03/06/12 2262
9939 [꽁트] My surprise -5 [1] Nikc.Surprise1181 03/06/12 1181
9938 이, 엄 해설위원님께선 이 점을 고쳐주셨으면 좋겠다 [13] 사나이울프2055 03/06/12 2055
9937 12시/6시에서 12시가 더 편한 이유.. [13] 드론찌개1476 03/06/12 1476
9936 종족 밸런싱에 대해 ... [10] 스톰 샤~워1242 03/06/12 1242
9935 [퍼옴] 한일전 후 일본의 게시판... [3] 多夕1832 03/06/12 1832
9934 MBC 축구중계시 차범근 해설 위원의 해설.. [13] 마이질럿1447 03/06/12 1447
9930 [잡담] 글쓰는게 너무 힘들어요.. [11] 언뜻 유재석1330 03/06/11 1330
9927 재밌는 생각 ^-^ [7] 카발리에로1092 03/06/11 1092
9926 글을 쓸 수 있게 되었군요. [4] Godvoice1077 03/06/11 1077
9925 엘리전이 나왔네요.;;;;;;;; [15] 영준비2413 03/06/10 2413
9924 드디어 글을쓸수 있게 되었군요.. 영준비1118 03/06/10 11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