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데드, 정말로 암울합니다.
이건 스타크의 프로토스와도 다릅니다.
프로토스는 테란과는 문제없고, 저그에게 약해서 문제지만
언데드는 나이트엘프 외의 모든 종족에게 약한 겁니다.
그래봤자  휴먼에게 약하다는 것이지만.
언데드의 경기를 보셨습니까? 언제나 굴.
처음부터 끝까지 굴.
승리의 수단은 굴뿐이기에.

원거리유닛 크립트핀드는 흡사 스타크초기의 드래군,
150,25에 사거리 5의 그 드래군을 보는 듯한 모습입니다.
크립트핀트 only 전략이 가끔 쓰이지만 위험도가 높음.
타종족의 매지컬이 마법 겸 원거리공격 유닛인것에 비해
언데드의 매지컬 밴쉬와 네크로맨서는 사장유닛입니다.
밴쉬의 포젯션은 하이테크유닛으로 승부하는 상대방에게
최적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효율이 떨어지고, 네크로맨서의
주력 스켈렉튼은 경험치가 됩니다.
하이테크유닛 어보미네이션, 워크 유저들에게 보미 누님이라
불리는 그것은 오크 타우렌의 스플래쉬와 체력도, 휴먼 나이트의 스피드도,
나엘 곰돌이의 마법과 공격력 모두없는 고급근접유닛중 최악.
프로스트웜은 최악의 효율성으로, 나엘의 키메라가 최고의 공대지유닛으로
군림하는것과는 반대. 드라이어드 2기에 떨어진다는데 과연.
언데드 스콜지를 지휘하는 데스나이트.
데스나이트는 나엘의 데몬헌터에 맞설 정도로 주력영웅으로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결정적으로 궁극기 애니메이트 데드가 최악이라는
단점, 레벨6됬을때 궁극기 안 찍는 영웅이 데스나이트.
한때 베르트랑의 데몬레벨 6이면 지지 않는다! 할 정도로
데몬헌터 궁극기 메타몰포시스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마운틴킹의 궁극기 아바타는 언데드유저들에게 있어서
아바타의 등장은 90%이상 GG를 의미합니다.
한 유저는 레벨9마운틴킹에게 레벨5,6의 삼영웅과 굴 3부대가 모두 녹았다고 합니다.

뭐니뭐니해도 워크라면 아름다운 아가씨종족 나이트엘프 -_-/
였으나 언데드의 암울함으로 인해 언데드에 관심이 가는군요.
MBC게임에서 온게임넷에서 지금까지 언데드가 4강에 오른 적이 없다고 압니다.
언데드의 로망이라면 인페르노, 해설자의 단골멘트가 있지요.
'이 상황에서 인페르노 스톤이라도 떨어진다면 역전을 노려볼 만 합니다!'
데몬헌터의 메타몽이나 마운틴킹의 아바타에 대적할 수 있는,
상황에 따라선 압도하는 스킬 인페르노. 하지만 아이템 인페르노 스톤으로만
사용되고 있죠. 드데드로드는 주력영웅이 아니라서 레벨 6이 어렵고 그때쯤이면
이미 타종족은 하이테크최종조합을 갖춘 반면에 언데드는 최종조합이란 개념이
없죠.
하지만 언데드의 적인 휴먼의 산왕 + 매지컬부대,
매지컬부대를 인페르노로 녹여버리는 언데드의 모습을 보고 싶을 때입니다.

온게임넷 8강에 휴먼이 1명이라는 놀라운 사태가 일어났으니
언데드에게 희망이 비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