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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5/21 17:01:36
Name 실버랜서
Subject [제안] MBC게임 스타리그의 리그 진행에 대한 제안
MBC게임 스타리그의 리그 진행에 대한 제안.


기존의 리그에 대한 불만이나 이러한 부분은 이렇게 바뀌어야 되는 것이 아
닌가에 대한 서술을 줄이고 제안하고자하는 내용만 간추려 올립니다.

필력이 딸려 그러느냐..하신다면 인정하지요. ^^

지난 4월 18일에 작성했고 제가 있는 작은 카페에 올렸다가.. 그럭저럭 나쁘
지는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던터라.. 용기를 가지고 pgr게시판에 옮겨봅니다.





1. 24강 리그 진행


1) 24강의 구성
-시드 배정 4장(지난 리그의 1~4위)
-프로, 준프로 본선 진출자 16장
-아마추어 본선 4강

*아마추어 스타리그 진행방식 : 온라인 예선 통과 16명, 오프라인 토너먼트
본선 경기 4강 -> 프로리그 진출권 4장 배정
(아마추어라함은 프로게이머 협회에 프로 또는 준프로로 등록된 자가 아닌
게이머를 말하며 등록 대상자를 포함한다. )



2) 24강 리그 진행

* 리그 방송 기본 형식 : 1주 1회 3시간 방송. 6경기 중계.


1주 : 예선 하이라이트 4경기 & 맵 소개와 분석 및 맵 제작자 인터뷰

2주 : 프로, 준프로 본선 진출 다승 6명의 지명권 획득전
      (3명 2개조, 조별리그 진행 -> 총 6경기)

3주 : 조추첨식
      1부 - 새로운 얼굴, 반가운 얼굴, 주목할 선수 등의 소타이틀 인터뷰
      2부 - 예선 비하인드 스토리 & 현장 스케치, 선수들의 지명 예상 토크
      3부 - 지명전
      (지명 제한 사항 : 한 조에 같은 종족 2명 초과 금지, 한조에 아마추
      어 2명 지명 금지, 같은 팀 2명 초과 금지)


4주 ~ 9주 : 24강 총 6주 경기
      (4명 6개조, A~F조별 풀리그. 1주 6경기 -> 총 36경기)
      (각 조의 1위 6명, 8강 선착)

10주 : 각 조별 2위, 8강 티켓 획득전
      (3명 2개조, 조별리그 진행 -> 총 6경기)
      (a2, c2, e2 -> G조. b2, d2, f2 -> H조)


11주 ~ 12주 : 8강 총 2주 경기
      (4명 2개조, 조별 풀리그. 1개조 3경기, 1주 6경기 -> 총 12경기)
      (a1, c1, e1, g1 -> A조. b1, d1, f1, h1 -> B조)
      (각조 a-b, b-c, c-d -> 8강 1주. a-c, a-d, b-d -> 8강 2주)


13주 : 4강 총 1주 경기
      (A1-B2, B1-A2. 3전 2선승제 -> 총 6경기)


14주 : 올스타전
      1부 : 결승진출자 제외 8강 선수 대상 후원사상 팀플전 -> 3경기
      2부 : 8강 선수 대상의 이벤트전
      3부 : 프로게이머와 팬의 팀플전(추첨)


15주 : 3, 4위 결정전
      (정규 방송 시간 편성, 5전 3선승제)

       챔피언 결정전 & 시상식
      (해당주 주말 야외 무대, 식전행사, 결승 5전 3선승제)

      (시상 대상 : 1위 ~ 3위. 후원사상 -팀플전 우승조,
                   시즌 인기게이머상, 베스트 게임상 -승자와 패자 양측)



3) 24강 리그 구성의 포인트

(1) 관전의 긴장감 강조
(2) 새로운 리그 구성을 통한 차별성 강조
(3) 엔터테인먼트적 요소 도입
(4) 후원사상을 통한 후원사 인지도 상승의 노력 강화
(5) 적절한 방송 시간 및 기간




2. 시즌 구성

1) 시즌 운영
1st - 봄 시즌 정규 스타 리그 (15주 편성 운영)
2nd - 여름 시즌 정규 스타리그 (15주 편성 운영)
3rd - 가을 시즌 정규 스타리그 (15주 편성 운영)

4th - 겨울 시즌 스타리그 왕중왕전 (7주 편성 운영)


2) 왕중왕전 리그 진행

각 시즌별 4강 진출자 총 12명을 기준. 중복 진출자를 고려 10명으로 계산.
2개조 풀리그 형식

1주 ~ 5주 - 조별 풀리그 총 5주.
      (4경기 중계 + 1 ~ 3차 시즌 베스트 경기 분석)

6주 - 토너먼트
      (A1-B2, B1-A2. 3전 2선승제 -> 총 6경기, 승자 결승 진출)

7주 - 정규 방송 시간 편성
      (200*년 스타리그 정리 동영상, 맵별 승률 분석, 프로게이머 분석)

      왕중왕전 챔피언 결정전 & 시상식
      (주말 실내 경기장, 5판 3선승제)

      (올해의 선수상, 올해의 감독상, 승률상, 베스트 구단상, 올해의 신인
       상, 게임 리그 공로상, 베스트 인기상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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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beeforever
03/05/21 17:15
수정 아이콘
괜찮은듯 한데...시즌에 1주라도 틈이 없으면 재경기를 할 시간이...^^;;
재경기에 대한 이야기가 없네요...
그리고 어떤 분의 말씀을 들으니 매주 여섯경기를 하는 것은
시청자 입장에서는 재미있지만
거의 사람잡는 일이라고...스탭들 입장에서...
(MBCgame이 온게임넷에 비해 경기시간이 좀 긴편이죠. 힘싸움 중심이라...)
1주에 6~7경기를 하던 kpga 3차리그 때 이야기입니다.
FreeZone
03/05/21 17:27
수정 아이콘
구성이 괜찮은것 같은데.. 1시즌의 기간이 좀 긴것 같네요..
1시즌 끝나면 스폰서문제때문에 몇주를 또 말아(?)먹다보니..-0-;;
그리고 8강에서 한선수가 하루에 두선수를 상대하는것은..
선수들에게 좀.. 무리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요즘 여러가지 리그가 있다보니.. 선수들이 연습할시간이 부족하죠.
카나타
03/05/21 17:38
수정 아이콘
만약 그렇게 한다면 중간에 쉬는기간이 있고 왕중왕전도 있기때문에 1년에 3시즌은 좀 힘들지 않을지...-_-;;
카나타
03/05/21 17:5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일정에 맞춰서 할려면 1년에 2시즌으로 진행하고
4강전을 5전 3선승제로 2주로 나눠서...
정규시즌 1~16주차(1년에 2시즌), 왕중왕전 1~8주차로 해야지 일정이 맞고 좀더 여유있게 진행할수 있겠네요...
바다로
03/05/21 18:02
수정 아이콘
앗! 글을 쓸려고 로그인 했는데 카나타님이랑 제생각이 비슷한것 같네요 ^^
예전 프로야구 처럼 전기리그 후기리스 식으로 2시즌만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왕중왕전 아니면 무한종족최강전 식의 특별 이벤트가 겨울~봄 사이의 비시즌에 열렸으면 하네요.
카나타
03/05/21 18:34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런 방식은 현재로써는 불가능일듯...
스폰서문제때문에...^^;
박지헌
03/05/21 19:02
수정 아이콘
작은딴지지만
제목에 BC게임은 MBC게임으로^^
TheInferno [FAS]
03/05/21 20:50
수정 아이콘
딴소리지만... MBC 겜 2003 첫시즌 이름이 왜 '리그'일까요 ㅡ.ㅡ?
듀얼토너먼트로 할거면서...
(4강부터 리그도 리그다라고 하면 할말없음 -_-;;)
실버랜서
03/05/21 23:27
수정 아이콘
한해 2시즌 운영은 불가능합니다.
방송 기간에 따른 스폰서십 계약에 필요한 금액이 지나치게 증가하게 되어 스폰서를 구하기 힘들어질겁니다.
3개월 리그로 3시즌 운영을 기반으로 한다면 왕중왕전을 운영하지 않는 방법이 차선이겠지요.
그로인해 얻어지는 7주의 여유를 리그에 연계된 이벤트로 메울수도 있으니 스폰서를 구하는 기간과 재경기 또한 고려할 수 있습니다.

처음 24강 리그 구성에 대한 생각을 했던 이유는 결국 기존의 16강 구도에 대한 한계성 때문이었습니다.
8명 2개조의 풀리그 진행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고.. 현재의 듀얼토너먼트 형식 또한 참신성이 떨어지는 것은 여러번 언급되어왔습니다.

글을 올리기 전에 삭제했던 부분을 첨부해보자면..
----
24강 리그 구성은 일차적으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의 양적, 질적 증가에 기초한 것으로써 기존의 16강 구성으로는 새로움에 대한 시청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힘들다는 전제를 바탕에 두고있습니다 .

물론 16강 리그 구성이 스타 중계 초기부터 내려온 형식이며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기존의 인기있는 프로게이머들이나 실력있는 신인들이 충분히 리그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단점도 지적도어왔습니다.

또한 너무 오랜기간 16강 체제로 왔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리그 구성의 한계에 도달했다는 단점은 식상한 구성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현 리그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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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충 그렇게 생각한다는 이야기지요. ^^;;

개인적 관점에서는 현재 게임 방송사들의 리그 진행에 있어 스폰서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스폰서를 홍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개인적 주장이랍니다.
스폰서를 구하기 힘들다는 것은 리그의 진행이 늦춰지는 것으로도 충분히 알 수있지만..
원활한 리그 진행을 위해 얼마만큼 리그 진행 기간 스폰서를 노출할 수 있느냐에 대한 것은 게임 리그 관계자들이 조금 더 고려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본리그가 아닌 왕중왕전을 시즌으로 구성하면서까지 굳이 끼워넣었던 이유는 시청자를 위한 서비스의 의미였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시간대가 아닌 편성 또한 가능하다는 이야기지요. 그래서 정규 시즌의 연장선상으로 왕중왕전을 치르지 않는 대신 새로운 시간대에 왕중왕전을 편성할 수도 있다는 가정을 더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

ps. 제목의 탈자는 수정하는게 귀찮아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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