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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21 15:03
멋쟁이 p.p님! 글속에 묻어나는 소박한 정담들.
p.p님의 글을 좋아하는 하나에 이유가 되어버렸답니다. 항상 젊고 활기찬 분위기와 사람냄새가 풀풀나는 향기를 이곳에서도 많이 퍼트려 주세요. 바쁜 연말 연시 잘 보네시고,항상 건강하세요. 가림토는 스타를 사랑하는 모든사람의 마음속에 항상 기억되어지리라 봅니다. 가림토 화이팅!!
02/12/21 15:59
저에게는 긴 시간이었습니다. 프리챌배때의 김동수 선수 모습을 잊지 못합니다만 어찌보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서의 마지막 그의 모습은 더 잊지 못할 듯 합니다. 게임 이외에 많은 자신의 모습을 이곳에서 드러내어 호감과 반감을 교대로 나눠 받았지만 그런 흔들기는 더이상 가림토선수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겠지요?
그래도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 당선이 됨에 따라 그는 후회가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행동에 대해. 그는 이제 프로게이머에서 일상인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다음에 다시 그의 모습을 보게 될 때 보다 성숙한 모습의 GARIMTO가 되어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p.p님 어디서나 사람 사는 이야기가 가장 살맛나는 이야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말은 안하지만 늘 기억하고 사는 분수의 짧은 단상이었습니다.
02/12/21 21:06
님은 멋진 분이세요.. 그리고 솔직히 부럽습니다..
님의 아드님도 부럽지만, 님의 인격 자체가 몹시 부럽네요. 님의 인격이 글속에 녹아 들어가 있습니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말입니다. 소신있는 고집이라는 말 말입니다. 오래전 겜큐게시판에서 아드님이 임요환선수와 송병석선수의 팬들사이에서 싸움이 벌어졌을때, 엄청난 파장의 글을 올린 적이 있었어요. 제가 복서빰이라도 때릴까요 하면서 말이죠. 게시판의 분위기를 봐서 그런 글이 올라가면 더욱 파장만 커질 것이라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아드님이 그래도 올리셨더군요. 주변프로게이머들이 삭제하라고 요구했다는데도, 아드님은 꿈쩍도 안 하시고요. 팬클럽사이트에는 그 사건때문에 막말이 마구 올라왔죠. 프로게이머 그만 두라는 둥, 프로정신이 없다는 둥, 가림토의 성격을 그때부터 알수 있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고집 하나만은 대단하다는 느낌입니다. 제가 장황하게 이런얘기를 쓰는 이유는 한국은 고집 센 사람이 많은 것 같아도, 외외로 정작 사회 주요요직은 고집센 사람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이번 대선도 많은 것을 저에게 느끼게 해 주더군요. 누가 되었던 간에 한국사회 저변에서 얼마나 고집 센 정치인을 그동안 갈망했는지를 보여주는 대선이였습니다. 누가 뭐래도 아드님은 저희에게는 하나의 작은 영웅입니다. 앞으로 소신있는 고집센 영웅을 계속해서 기대해 봅니다. 님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02/12/22 20:55
콘서트에서 먼저 가셔서 약간 서운했더랬습니다..
제가 어머니께.. 커피 대접해 드리고 싶었었는데.. ㅠ0ㅠ 공연 대단했었었죠..?? ^__^ p.p님도.. 가림토 선수도.. 건강하십시오.. (__) kid 올림..
02/12/22 23:38
p.p님 오랜만이네요.. ^^
kid님하고 p.p님하고 같이 콘서트 가셨나 보네요. 저도 31일날 윤밴 콘서트 갈 생각에 기대가 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이 되세요. (__)hope 올림..
02/12/23 09:40
불멸의저그님의 아이디를 다시 보게 되다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kid님, 미안했습니다. 아내와 MBC의 마당극이나 영화는 더러 보러 다녔습니다만, 콘서트는 처음이었습니다. 사십대 후반의 여자가 박효신 콘서트장에서 근 4시간을 어떻게 지냈을 것 같습니까? 너무 힘들어해서, kid님 일행과 커피한잔도 못 마시고 그냥 나왔습니다. 그나마 그 때까지 간신히 버텨 준 아내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아내가 집에 와서는 후회하더군요. 만나 뵙고 올걸 그랬다구요. ^^ 불멸의저그님, 아버님께서는 좀 어떠신지요? 불멸의저그님을 생각하면 항상... 가슴이 아려옵니다. 불멸의저그님과 kid님, 모두 비슷한 시기에 사랑의 아픔을 겪었었지요. kid님은 다행히 사랑을 되찾았지만 불멸의저그님은... 이국 땅에서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해 드리겠습니다. 불멸의저그님 앞날에 반드시 행복과 진정한 사랑이 찾아 오시기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인생은 긍정적인 사람의 편이라지요. (hope님, 담에 또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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