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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2/03 02:35:07
Name Zard
Subject [사견]날아오르는 마린을 위하여............




안녕하세요 자드-_-입니다..

오랜만에 저의 저주의 응원글을 하나 남깁니다..-_-;;;;


음훼훼훼훼훼훼..-_-vV



p.s 이운재 선수 미안요..ㅜㅜ







후훗후훗.................*^^*


그럼 시작해 보아요.............^^*





우리의 이운재 선수와 우리의 김동수 선수가 요번주 금요일 메가웹에서..

한바탕 결전을 치릅니다..



일시 : 12월 6일

제 2 경기

이운재 vs 김동수

테란 vs 프로토스

Map :  Neo Bifrost



엄재경 해설위원님이 전에 한 번 말하시는걸 들었는데..

비프로스트에서의 테란 vs 프로토스 전에서는 테란의 벌처 활용도가 상당히 승부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을 하셨습니다..


관전포인트 1 : 이운재 선수 벌처의 활용도가 어느 정도일것이냐?

관전포인트 2 : 김동수 선수의 창의적인 전략은 맵을 가리지 않는다 ?


이 점에 맞추어 저는 경기를 보겠습니다..^_^





첫번째로 이운재 선수의 최근 근황을 가만히 살펴보면..

16강 첫번째 경기인 장진남 선수와의 대결에서..

준비해온 빌드로 비교적 편안하게 승리했습니다..^^

현재 1승을 기록하고 있죠..

하지만 예전부터 이운재 선수의 약점으로 지목되던..

이운재 선수의 메카닉 운용과..

"그 동안의 실력 향상이 어느정도 되었느냐"도 중요한 한 부분일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이 이운재 선수의 vs프로토스 메카닉 전술의 시험대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는 프로토스의 전설적인 존재..김동수 선수..


이보다 더 좋은 상대를 만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_^

그리고 다음 대전 상대가 테란의 황제인 임요환 선수이니..-_-;;;;

이번 경기를 승리한다면 8강이 눈앞에 보이게 되므로..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인 가림토여....."


"그대의 창조적인 검을 조금 더 보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겠지만..난 나의 길을 가야만 한다.."


"그 동안 갈고 닦은 나의 메카닉 검기를 보여주마...........!!!  -_-+(빠지직~)"





아마 이렇겠죠 ? ^^;;;;;;;;










두번째로 김동수 선수의 근황을 살펴보면..

황제와의 첫번째 경기..

정말 창의적인 생각..창의적인 경기 운영..

하지만 안타깝게 황제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_-;;;;;

게다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접는다고 하니..

팬들의 아쉬움은 뒤로 하고라도 본인의 아쉬움이 더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프리첼배와 스카이배 2회 우승의 경력이 말해주듯이..

그의 능력은 의심할 나위가 없습니다..

또한 전략가로서의 마인드도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황제와의 대결에서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1패를 안은 상황..

또한 다음 대전 상대가 vs프로토스 극강 저그 유저 장진남 선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_-;;;;






"나에겐 다음 기회가 없다.."


"그대의 메카닉 검기가 얼마나 늘었는지 기대해보지........"


"어서 오너라 살아있는 마린이여...........-_-+(빠지직~)"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런지.....^^;;;;;;;;;;;







저는 개인적으로 이운재 선수를 응원합니다..V^_^V

(p.p님 죄송요..-_-;;;;;;;)



더 이상 살아있는 마린이 아닌...


농사꾼 질럿을 뛰어 넘는...


날아오르는 마린이 그의 칭호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몇 자 적어봤습니다...........^_^









Alive Marine ........GoGoGo..........Final...........!!!!!!!







From 자드....^^vV









p.s 저의 응원글에서 제가 응원하는 게이머는 다 졌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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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03 02:53
수정 아이콘
저는. 운재님과 친분이있음에도불구하고.... 동수님이 너무좋아 동수님을응원해야하는입장이.. 이런경기있을때가 가장난감함.. ㅠㅠ
훼훼훼훼훼훼음 v( - _-)z ...
비타민C
02/12/03 11:38
수정 아이콘
날아오르다 스톰에 전멸...( -_); 동수님 홧팅 >_<)/ 최고의 겜보여주시길 -_-b (최고의 겜을 보여주기위해선 운재님도 홧팅하셔야해요~)
02/12/03 12:16
수정 아이콘
혹시 운제님도 바카닉을? (퍽! 돌날라오는 소리!)
헤헤... 정말 스타에 대해 알아갈수록 누구를 응원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
일상다반사
02/12/03 13:44
수정 아이콘
비프로스트에서 플토가 할만한 재밌는 전략들..
1. 입구 캐논 러쉬..
2. 몰래 다크
3. 몰래 리버


제가 보기엔 김동수 선수는 경기의 승패보단 게임 그 자체를 즐겁게 즐기려고 하는것 같아서..일반적인 빌드는 쓰지 않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제 예상을 벗어난 김동수 선수의 전략이 나올지 기대되네요..^^a
음 제가 보기엔 동수님이 신선한 전략을 들고 나오시는건 사실이지만
항상은 아니죠. 동수님은 상대방이 전혀 예측불가능한 전략을 갖고나와
전략으로 승부를 보시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을때 쓰는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도저히 힘들게 느껴질때는 김동수 선수도 정석플레이를 곧잘 하더군요.
언젠가 김동수 선수가 까페에 이런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어떤대안
을 마련해 놓은것이 있는데 남들이 상상도 못할정도의 연습량을 쏟아
부었지만 길이 보이지 않는다는 식의 글
그도 프로이기 때문에 승리를 가장 중요시 할듯 합니다.
하지만 연습량이 부족할때는 주로 전략으로 승부를 보시는듯 합니다.
대베르트랑전 몰래리버 라든가 겜비씨 에서의 트리플 넥서스등등..
물론 생각해둔 전략이 운재선수 스타일에 맞는다 싶으면 그전략을 쓸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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