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1/07 09:14:48
Name 후루꾸
Subject 어제 TPZ마지막회 이승원해설자 우는것 같던데 제가 잘못봤나요.
어제 티피지 마지막회를 보았습니다.

모두들 마지막회라 그런지 약간은 가라앉은 분위기였는데, 이승원님은 덤덤한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아.. 참 침착한 성격인가보다.. 하는 생각을 하며 보고있는데...

클로징 멘트를 하는데 눈에 눈물이.... 목소리도 약간 떨리고..

무척 놀랐습니다. 아.. 이 프로그램에 그토록 애착이 많았구나.. 하는 생각에 저도 덩달아 무척 슬퍼지더군요.

겉으로 보기엔 냉철하고 논리적으로 보이는 이승원 해설위원에게 이런면도 있다니 하고 놀라며

피지알에서도 난리가 나지 않았을까 하고 들어와봤는데..

아무도 거기 관련된 글을 안써서 제가 잘못본건지 궁금하네요.

..후루꾸-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11/07 09:51
수정 아이콘
음 . 먼지가 들어가서 그런건 아닌게 확실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내지는 애증)으로 인한 눈물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더 나은 방송프로그램을 위한 결정이었던 것 같은데 다른 곳에서
이승원 해설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더 멋진 모습으로 나타나겠죠.
tpz 끝나고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이 정말 많은데 정작 본인들이 더
그럴 거라는 건 충분히 이해됩니다.
icarus-guy
02/11/07 10:33
수정 아이콘
글쎄요 TPZ가 막을 내리는 중요한 이유가 임요환소속탈퇴 그리고 김동수선수의 은퇴때문인걸로 알고있는데요 .... 물론 이 두분이 테란과 플토의 최고수란건 압니다 하지만 다른 프로게이머가 출현하여 계속 하였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최고스타급의 플레이어가 해설하는것도 좋지만 그동안 보여줬던 TPZ의 내용은 최고스타가가 굳이 없어도 운영될수 있는 내용이었다고 봅니다 ..........
예를 들어 테란에 최인규선수나 변길섭선수 플토에 박정석선수나 임성춘선수가 대신 진행을 맡아도 상관은 없는듯하네여
02/11/07 11:14
수정 아이콘
TPZ 늘 넘 재밌게 봤었는데..정말 많이 아쉽네요..
홍진호 선수의 변태과정(?)이란 정말 놀랍고도 신비했습니다..
그 어떤 연예인이라 할지라도 그렇게 짧은 시간에 엄청난 변태(?)는 없었을텐데..
프로게이머로서 꾸준한 성적을 올리면서 변태에 성공한 홍진호 선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마지막회라 그랬는지 몰라도 어제가 가장 재미있었는데..그래서 더 아쉽네요..
참 섭섭한데..수요일 그 시간대..네멋대로 해라도 안보고 봤는데..
지난 몇달간 정말 제게 수목드라마란 없었는데..
그 시간대에 겜비씨는 어떤 프로그램으로 보상해주나 두고 봅시다!!
앞으로 임진수와 함께하는 토크쇼를 다시 볼 날이 올까요??
레몬홍차
02/11/07 15:31
수정 아이콘
좀전에 재방송으로 봤는데.. 왜 이렇게 아쉬운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vod서비스 안됐을땐 재방송까지 꼭꼭 챙겨봤었는데..
세선수 그리고 김철민,이승원님 모두 수고하셨어요..
02/11/07 17:01
수정 아이콘
냠..저도 TPZ를 즐겨 보던 시청자로서..
TPZ가 끝나서 몹시 아쉽죠...
홍진호 선수 변태과정 ㅡㅡ;; 엄청나더군요..
확실히 지금 모습이 멋지신 진호님...(옛날도 멋있지만)
아! 그리고 젤 마지막에 나오던 그 후레쉬맨포즈던가?
웃겼습니다.ㅎㅎㅎ
라시드
02/11/07 17:31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는 안경 끼는게 더 멋있어 보여요^^;;
폭풍주의보
02/11/07 19:45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의 변태과정이 뭔지 보구싶네요-_-
어제 학원가서 못봤거든요;; -_ㅠ
02/11/08 00:42
수정 아이콘
ㅎㅎ 폭풍주의보 님 꼭 보세요 예술(?)입니다
이승원
02/11/08 02:08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울지는 않았습니다. 울고싶은 마음이긴해서 목이 메인건 사실이구요. 저도 여러분들 처럼. 그들과 함께 다시한번 즐겁게 이야기할날을 그리고 있습니다.
후루꾸
02/11/09 05:36
수정 아이콘
음. 그랬군요.
저 역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037 pgr가족여러분의 연령층은 어떻게되나여? [20] 묵향지기1312 02/11/07 1312
8036 [잡담]삼성 우승할수 있을까요? [32] 배째는 플레이2249 02/11/07 2249
8035 어제 TPZ마지막회 이승원해설자 우는것 같던데 제가 잘못봤나요. [10] 후루꾸3786 02/11/07 3786
8034 저의 사촌동생의 수능 이야기 .. [3] 마이질럿1563 02/11/07 1563
8033 국산RTS리그가 현재 스타리그급까지 크기위한 방법? [14] 임욱재1817 02/11/07 1817
8032 꽃... [1] 네로울프1327 02/11/07 1327
8029 [펌] 현직 엔지니어가 전하는 두서없는 이공계 이야기 [9] newwave2798 02/11/07 2798
8027 [잡담]별로 유쾌하지 못했던 어제의 KPGA 메가메치 관전기 [21] Teferry3031 02/11/07 3031
8026 KPGA Tour Xtra match '시청자 전략예상' [10] bestdragon2272 02/11/06 2272
8025 홍진호 예찬 [9] 박준호2800 02/11/06 2800
8024 저는 전문대나..... [6] DiSpEL~1424 02/11/06 1424
8023 이런생각을 해봅니다. [7] 기다린다1378 02/11/06 1378
8022 컴퓨터에 대한 문의입니다. [29] 홍유민2106 02/11/06 2106
8021 재수해야할까봅니다.......................................... [28] ElaN2085 02/11/06 2085
8020 김미현 2000억원, 그렇다면 스타리그는?, 또는 임요환은?.. [1] RPM90001922 02/11/06 1922
8019 [가입인사]저의 첫글이 올라가는 군요... [8] 림요반1122 02/11/06 1122
8018 [잡담]저의 가스 체취 시기에 대해서 -_-;; [7] 낭만해처리1423 02/11/06 1423
8017 종족대 종족별 가장 보고싶은 빅경기... [11] 이현우2392 02/11/06 2392
8016 요환동 회원이 18만 명을 넘어섰군요. :) [6] ijett2096 02/11/06 2096
8015 수능이 끝났네여.. [5] 알바구해요1303 02/11/06 1303
8014 컴과하던 3:1 [2] 미믹1445 02/11/06 1445
8013 야후에서 본 한국프로게이머에 대한 외국인들의 인지도 [9] 문유석4008 02/11/06 4008
8012 제 스타일... [4] TheJupiter1199 02/11/06 119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