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1/07 03:56:53
Name 임욱재
Subject 국산RTS리그가 현재 스타리그급까지 크기위한 방법?
정말 획기적이고 재미있으면서도 완성도높은 게임을 개발하여
일단 유저를 엄청나게 많이 확보한다.

이 유저층의 영향력이 커지게 되면
게임방송사에서 리그가 만들어 지는 동시에
괜찮은 스폰서가 붙으면서 상금도 많아지게 된다.

거액의 상금과 두터운 팬층은
자연스레 '스타급'프로게이머들의 리그 참여를 유도할 것이고
프로게이머의 피나는 노력으로 명경기가 많이 나오면서 팬들이 더욱 늘어나고...

" 팬들의 증가 - 영향력 확대 - 리그의 강화(리그네임밸류 및 상금) - 더 많은 선수들이 참가를 하게되면서 연습량도 많아짐  - 명승부 - '스타'급 선수들의 탄생 - 팬들의 증가... "

위와 같은 순환고리가 점차 강화되면서
최고의 게임리그로 우뚝 설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고보니 현재 스타리그의 생성 과정을 보는듯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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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꾸
02/11/07 08:20
수정 아이콘
정말 맞는 말입니다만..
정말 획기적이고 재미있으면서도 완성도높은 게임을 개발하여 일단 유저를 엄청나게 많이 확보한다...
이렇게 해야한다는 걸 몰라서 못하는게 아니겠죠^^;;;
02/11/07 08:34
수정 아이콘
국산RTS... 커프, 아트록스, 쥬2, 임진록2 등이 나왔지만 대회가 장기적으로 꾸준히 열리지는 않았죠. 그나마 커프가 어느정도 인기를 끌었다고 생각하지만... 국내 게임이 온라인 게임으로 다 넘어가는 상황에 정말 스타크래프트급의 국산RTS는 나오기 힘들듯...
02/11/07 08:35
수정 아이콘
WCG 종목에서 조차 국산 게임이 없는게 안타깝네요.
하수태란
02/11/07 11:27
수정 아이콘
너무 현실성 없는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를 정복-_- 하는 방법은 대체에너지를 개발하여 전 세계에 비싼 로열티를 받고 팔면 된다 라는 말과 별 다를것이 없어보이군요. 대체에너지를 개발하기 힘든것처럼 완성도 높은 게임 완성하기도 힘든것입니다. 월드컵도 완벽한 선수 11명만 훈련시키면 우승하는거 별로 어려울것 같지도 않은데. 라고 말씀하시는분 없잖아요. ㅎ
공정거래
본질적인 문제는 "재미있고 모두가 할만한 게임"이 기본이 되야 하지만 우리나라 패키지 게임은 이제 아동용외에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보니..
02/11/07 15:11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만큼 반향을 일으킨 다른 게임은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없지 않습니까. "스타"는 그만큼 특별한 게임이었고, 굳이 여기서 "우리나라의 한계"를 거론할 필요까진 없을 거 같습니다. 역으로, 스타크래프트가 그만한 영향력을 갖게 된 이유가 뭐였을까를 먼저 생각해 볼 필요는 있겠지요... 스타의 성공 배경에는 분명히 개발사 자체의 역량... 그 이상의 무언가가 많이 있습니다. 무리라는 건 알지만 그렇다고 국산게임 개발을 포기할 순 없잖아요. 언젠간 울나라도 걸작 하나 만들어야 될 터인데...
02/11/07 15:28
수정 아이콘
개발사 역량 그 이상의 것...이라고 쓰고 나니깐 또 할말이 생각났는데, 예를 들어, 스타의 인기가 재도약하게 된 건 국내 방송게임리그의 역할이 엄청나게 중요했지 않았습니까. 이것만으로도 우리나라 게임 시장은 미국이나 일본이 갖지 못한 매력적인 성장요소를 갖고 있는 셈입니다. 그걸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 면에서 보면 우리나라 게임이 더 유리한 입장에 있는 건 당연하구요. 지금은 물론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개발사와 방송사가 게임 기획단계부터 같이 개발에 참여하는 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TV중계를 고려한 게임의 개발은 방송게임리그의 성패와 밀접한 연관을 가집니다. "해서 재밌는" 게임이랑 "봐서 재밌는" 게임은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블리자드사의 입장이라면, TV 중계보다는 얼마나 많은 소비자가 패키지를 구입할 것이냐가 더 중요한 고려사항이겠지요. 스타크래프트는 정말, 구경하기엔 최고의 게임이죠. 하지만 블리자드는 사전에 그런 걸 고려하진 않았을 겁니다. 판매량이 많은 게임이 반드시 방송에서 높은 시청률을 거두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방송을 의식한 게임 개발이 개발자 입장에서 합리적인 선택이겠느냐는 겁니다. 방송에서의 인기가 얼마만큼 개발사의 수익성으로 연결되느냐가 관건인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게임회사는 굳이 방송하기 좋은 게임을 개발할 이유가 없죠.
02/11/07 15:34
수정 아이콘
다시 이걸 역으로 생각해 보면, 국내 게임회사들의 개발역량이 미국회사들보다 뒤처진다 하더라도, 방송적 요소를 잘만 고려한다면 성공적인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스타크래프트보다 기술적으로 진보된 게임은 그 후로도 많이 나왔지만 스타의 인기를 능가하진 못했듯이.
서창희
02/11/07 16:04
수정 아이콘
커프와 쥬2가 좀더 업그레이드 되면 괜찮을 듯 싶은데요. 아트록스는 아쉽지만 그래도 국산 중에 커프는 종족 추가, 쥬2는 좀 더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방송사 자체에서도 직접 많은 홍보를 한다면, 스타까지는 못가더라도 스타외에 RTS게임들도 많다는 것을 사람들이 인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청자
02/11/07 16:5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최대의 RTs게임 이라면 역시 킹덤언더 파이어 라고 할수있겠는데요. 킹덤언더 파이어2가 2003년에 풀시될것이라는 소문을 듣기는
했습니다. 헛소문이면... 퍽!
커프를 이야기 하다보니까 생각나는 것은 한때 엄정김 트리오 못지않은 인기(?)를 부가했던 엄정채 트리오가 생각이 나내요. 참 잘하셨었는데...
온게임넷 킹덤언더 파이어2리그 에서 그분들의 모습을 다시볼수 있었으면 하내요.
묵향지기
02/11/07 17:03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판타그램을 주목하구있습니다
국산패기지게임으로 들물게 50만장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면
선전한 겜을 제작한 한국에서 손꼽히는 제작사입니다.

게임방송도 국산게임중에서 가장 꾸준히 열렸구
게임을 보는것두 스타보다는 못하지만
어느정도 재미있었습니다.

현재 x박스용RTS게임을 개발한다고 하니 기대해봅시다 :)
라시드
02/11/07 17: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스타크래프트 급 정도의 재미를 가진 RTS 게임은 나올만큼 많이 나왔습니다만.. 일단 스타를 하는데는 돈이 필요없고, 많은 사람들이 이미 즐기고 있고, 보는 데에 있는 재미가 더 높다는 것이 스타를 이곳까지 이끈거죠.. 이제 더이상 패치 등의 보너스를 기대할 수 없는 스타크래프트에서 다른 종목(특히 국산)으로 바꿔야한다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커프를 구경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_- 스타크래프트 이상으로-_-;; 씨디도 구해서 해봤지만 배틀넷이 렉이 너무 심하고 골드버젼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서브영웅이 전술을 제한하더군요. 솔직히 커프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대량학살장면-_-;; 메테오로 아처나 다크엘프를 싹쓸어버린다거나, 문라이트(맞나?)로 와이번을 쓸어버린다던가.. 그 장면들이 인상에 깊네요.
나의꿈은백수
02/11/07 19:19
수정 아이콘
판타그램은 글쎄요..
예전에 커프리그 출전 선수에게 출연료를 차일피일 미루는 문제로
믿음직 스럽지 못한데다가..
자사의 게임인 샤이닝로어를 NC측에다가 넘길정도로 심상치 않은데..
나의꿈은백수
02/11/07 19:20
수정 아이콘
커프리그가 스타리그 다음으로 규모가 성장했을 정도의 전성기에도
스폰서 구하기 어려웠죠.
떄문에 판타그램이 몇번씩이나 후원했던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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