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0/04 20:36:14
Name 권문명
Subject ㅜㅜ 게이머계의 암담한현실..- 윤세인님을 만나다..
그저께 제가 어머니와 함께 서울역 겔러리아 백화점을

쇼핑하고 있던중에 윤세인 님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럴수가.. 경품 추첨대에서 알바중이셨는지...

친절한 미소와 함께 경품을 나누어 주고 계시더군요

전 설마 설마 했지만 목소리까지 들어보니 확신이 섰습니다

차마 말을 못붙여보고... (잘하면 자존심이 상할수있기 때문에)

게이머계의 암담한 현실을 탓하며 ....

1,2 보 물러나간 게이머들은 직업이 없나.. 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

ㅡㅡ; 게이머도 해설 혹은 제작 쪽으로 갈수도 있겠지만..

극소수이고...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것도 어려울듯한....

(이거 글이 넘 길어졌네요... 그럼 잡솔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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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춘
02/10/04 20:43
수정 아이콘
대체 뭐가 암담 하다는건지요?
이해 못하겠네요.
02/10/04 20:45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저도 이해가 잘 안돼네요. ^^
어떤 일을 하던. 그건 프로게임계의 현실과는 다른 문제 같은데. ^^
좋은 하루 되세요..
추신 : 성춘님 반갑습니다. ^^
02/10/04 20:47
수정 아이콘
성춘님 하이요..^^γ
공정거래
임성춘~!! 너의 다크와 질럿에 칼질에 죽어간 수많은 벌쳐와 탱크에게 제사를 지내려 너를 희생양으로 삼겠다..-_-+

추억의 개그~ 개그~ 개그~
02/10/04 20:54
수정 아이콘
앗 프로게임계의 송혜교 세인님께서 ㅠ.ㅜ
02/10/04 21:04
수정 아이콘
권문명님의 순수한 의도를 동정이나 측은지심으로 오해하는 일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소신있게 자신의 생활에 만족하고 책임지면 사는 거와는 다르게
제 3자 혹은 팬의 입장으로써는 충분히 가능한 시각이라고 보이는군요
02/10/04 21:10
수정 아이콘
네 오해 없이 생각합니다. ^^
베짱님의 의견대로요. ^^
좋은 하루되세요.
천승희
02/10/04 21:13
수정 아이콘
그냥 보통 우리가 하는 알바 한다고 생각하면 되겠죠
02/10/04 21:13
수정 아이콘
앗.....성춘님....다음주에 있는 듀얼토너먼트 꼭 1위로 다음 리그 진출 확정 하시길!!!!!!!^^;;

정규 리그에서 성춘님을 다시 보고 싶습니닷!!!!!!!!
오맙소사
02/10/04 21:39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암울하단 생각도 드는데요 ㅡ.ㅡ;
임요환선수가 1,2년뒤 알바하고 있단 생각을 해보면요 :( 물론 그럴일은 없겠지만여..
박민영
02/10/04 22:05
수정 아이콘
뭐..A라는 일하다가 잘 안풀리면 B라는 일하기 전에 알바할수도 있는건데 그걸 암울하다고 하면..안되죠...직업에 귀천도 없을뿐더러...말이죠. 오히려..프로게이머들..좋아하는 게임하면서.돈까지 벌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의 프로게이머들은 다 행운아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과거에야 게임잘한다고 해서.누가..알아줬습니까.공부안하고 게임만한다고 부모님한테 야단만 맞았죠...
박민영
02/10/04 22:07
수정 아이콘
혹 뭐 예전에 잘나가던 사람이 지금..구걸을하고 있다거나..아니면 뭐..불법적인 일을 한다거나..아니면 과거를 잊지 못해서..폐인이 되있다거나.그런다면 그게 불쌍한거죠..현재 위치에서 어떤일이든 열심히 하고 있는건..한개도..암울한 일이 아님..
정진한 마린
02/10/04 22:23
수정 아이콘
음..제생각 엔 프로게이머 란 직업이 좋은 직업이란 생각이 안드네여.프로게이머란 직업을 옹호하시는 분 들도 속으로 이 직업의 장래성이나 직업성이라는 측면을 깊이 생각해보면 좋은 직업이라고 말 못할겁니다.그렇다고 프로게이머를 비방하는건 아닙니다. 단지 그들이 매우 힘든 길을 택했고(지금 현재는 즐길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길을 힘겹게 걸어가고 있는 모습에 동정(연민)을 느낍니다.프로게머들이 기분나빠할진 모르지만 대부분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아끼려 하는게 아닐까하고 저도 그렇네여...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살면 된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젊은 날 자신의 열정을 어디에 바치는가 그것또한 중요하겠죠.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후회하지 않을 수있는 청사진을 그려가는 과정의 시발점에 서있는 그들이니까여
나의꿈은백수
02/10/04 22:25
수정 아이콘
윤세인님이 누구죠..? -.-;;;
정재열
02/10/04 22:29
수정 아이콘
여성 프로게이머셨구요...온게임넷방송인이기두했죠..

장애인들 스타알켜주시는 프로에...참 맘씨고운^^
Dabeeforever
02/10/04 22:30
수정 아이콘
그길을 힘겹게 걸어가고 있는 모습에 제가 느끼고 있는 감정은 동정, 그런 것이 아닌 감동입니다.
하나를 사랑해서 그 길이 어렵더라도 그 길을 택할 수 있는 용기가 저에게는 없으니까요...
그런 이유로 저는 프로게이머들을 좋아합니다.
천승희
02/10/04 22:32
수정 아이콘
아앗 그 송혜교 닮았던 분이 윤세인님이었군요..ㅡㅡ;;
그 프로 보고 송혜교랑 너무 닮아 흠모하고 있었죠 ㅡㅡ;
[귀여운청년]
02/10/04 22:52
수정 아이콘
김동수님이 윤세인님을 좋아하셨다는...
comeinatya
02/10/04 23:13
수정 아이콘
윤세인님 너무 예쁘세요..^^
WizardMo
02/10/05 01:05
수정 아이콘
제가보기엔 프로게이머로 tv나오시던분이 백화점에서 알바일을하셔서 그런생각이 들었던게 아닐까 합니다...
02/10/05 01:37
수정 아이콘
저도 올 5월 쯤인가(잘 기억이...-_-;) 강남점 TGI에 갔다가 김대건선수를 봤더랬죠..서빙을 하시더군요..잘못봤나 명찰을 봤더니 역시..맞더군요.
왜 프로게이머가 서빙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하던 중 pgr에서 군대 가신
다는 글을 보게되었죠..갑자기 이 글 보니 생각나서...
군생활 잘하시고 계시겠죠? ^^
기다린다
02/10/05 02:17
수정 아이콘
임성춘 선수의 모가 암담한지 이해 못하겠다는 말... 이 말이 더욱 나를 슬프게 하네요. 직업에 귀천은 없지만.... 윤세인님의 본직업이 백화점 알바는 아니지 않습니까? 만약 처음 부터 백화점 알바였다면 전혀 슬프지 않았겠죠. 그리고 김대건 선수가 서빙을 하다니! 프로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을 가진 선수가.... 안 슬플래야 안슬플 수 가 없군요...ㅜㅜ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 하는 지 몰라도 난 정말 안타깝고 슬픕니다. 이건 이종범선수(야구선수)가 서빙하는거와 별 다를 바 없다고 생각 됩니다. 만약 지금 이종범이 서빙을 하고 있다면, 그 서빙하고 있는 이종범선수가 현 위치(서빙)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해서 암울하거나 불쌍하지 않겠습니까?

게임을 좋아한다는 사람들이, 잘나가는 게이머가 자신과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다른 일을 하는데 슬프지 않다니(설마 김대건선수가 서빙을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죠. 서빙하는 일 자체를 무시할 맘은 없습니다),,, 게임을 좋아하고 게임계가 발전하기를 비는 사람들 맞습니까? 정말 슬퍼해야 하는 일 아닌가요?

임성춘 선수~!! 임성춘 선수가 만약 지금 게임으로만 먹고 살기 힘들어서 서빙이나 기타 게임과 관련없는 부업을 하고 있다면, 전 정말 암담하고 슬픈 생각이 들 것입니다.
기다린다
02/10/05 02:21
수정 아이콘
전에 온게임넷 G-피플에 나오는 변성철 선수편을 보고 정말 슬펐습니다. 아직까지 포기 하지 못한 프로게이머의 꿈.. 하지만 미래가 불안전 하다는 생각으로 접은 게임과 시작한 공부....... 현실은 왜 변성철 선수로 하여금 게임을 접고 공부를 시작하게 했을 까요? 그 반대는 될 수 없을 까요? 이런 생각을 할때마다..... 좀 그렇군요...
기다린다
02/10/05 02:28
수정 아이콘
변성철 선수가 영화표를 사는 장면에서, 주말의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변성철 선수를 알아보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니... 정말......
stargazer
02/10/05 02:37
수정 아이콘
음...필요이상의 동정은 선수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로게이머말고도 세상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서 성공하고 그것으로 충분한 돈을 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임성춘 선수의 말은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두고 왜 암담하다고 그러는가 하는 말이겠죠. 20대, 본인의 일 말고도 이것저것 아르바이트 같은거 많이 하지 않습니까?
뭐, 프로게이머만 해서도 두둑한 수입을 올릴 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요..
박민영
02/10/05 03:27
수정 아이콘
윤..예전 선수..창창한 20대..젊은 여자분한테..암담하다뇨...
02/10/05 04:18
수정 아이콘
글쓰신 님 의도는 전혀 동정.연민 과는 관계없는 글 같습니다.그렇지만

보는 프로겜어 당사자로 하여금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글인것 만은 확실

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한 일대를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투자하고

거기에 매달리며 희열을 느끼는 것은 참으로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계산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의 현실이 어떻게 보면 더 불쌍해 보입니

다.한 청춘을 그렇게 열정을 지니며 살아가는 프로겜어에 대한 실례의 글

이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가는 군요.프로겜어 라는 직업 결코 자기의 의

도와 상관없이 그런 직업을 가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우리 나라에선 게임이란 것이 직업으로 인정되었고 아직 시발점

이기에 미래가 불확실한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일수도 잇습니다.

의도와 상관없이 프로겜어가 되었다.그리고 나서 미래가 불투명하다.만

약 이런 관계가 성립된다면 참으로 불쌍한 일이지만 한국에서 그런 일이

생길일은 없을듯...적어도 지금도 하루에 10시간은 게임에 투자하는 그들

이기에.....암튼 항상 중립적으로 글을 쓸려구 노력중이지만 이 글은 약간

감정이 치닫네요ㅡ.ㅡ 이해바람...낼되면 풀려요...
이동익
02/10/05 05:25
수정 아이콘
저도 아는 게이머로 부터 프로게이머들의 비하인드스토리를 들어봐서
알지만, 솔직히 프로야구선수도 일류선수만 살아남듯이 오직 실력으로
평가받는 냉혹한 프로게이머의 세계에선 무명의 선수는 살아남기
힘든게 현실인거 같습니다. 임요환선수나 임성춘선수처럼 뛰어난
실력을 지닌 게이머들이,,, (물론 종이한장의 실력차이라지만 )
성공할 수 있는 게 프로게임계의 현실이고...
도전해 본 이후에 자신과 맞지 않는 분야라 생각되면 다른일로
성공할 수 있는게 우리들의 인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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