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pgr에 대해서 많은 논의가 있었다는걸 지금에서야 보았습니다.
한번씩 사건이 터질 때마다 빠지지 않는 이야기였던 걸로 생각됩니다만..

무언가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과연 어떤게 좋은 것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답은 없겠지요. 최선의 길을 찾는 것 밖에는.


계속 이런 일이 되풀이된다면,
운영진분들께서 상처받는 일이 또 생기면..
좋은 글 남겨주시던 분들이 떠나시게 된다면..
게시판엔 읽고 싶지 않은 글들만 남게 되고 혹시나 pgr이 사라져버리게 된다면..

정말 슬프고 화가 날 것 같습니다.


제가 이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저의 간절한 바램이기도 합니다만.)
매번 '잘될꺼야'라고 결론을 내려버리는 저는
이곳이 계속 좋은 공간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잠깐 들러서 무심코 돌을 던지고 가버리는 사람들보다
꾸준히, 묵직하게,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분들의 마음이 훨씬 크다는 걸 아니까요.


운영자님들께는
(프렐루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긴 힘들지만)
그냥 조용히,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힘내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