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9~2000 후반..
스타리그는 거의 온게임넷(99~2000년 초까지는 투니버스)밖에 없던 시절이었죠..
이때 선수들이 입고 게임하던 유니폼은 약간은 촌스러웠죠..
마치 드래곤볼의 전투복을 보는듯한 웃옷만 있는 유니폼..
제 생각에 그 당시 선수들은 그거 입고 게임하기가 약간은 민망했을 것 같네요..^^;;
참~ 그리고 프리챌배 대회에 출전했던 선수 가운데 유니폼을 입지 않고 게임했던 선수가 딱 한 명 있었죠~ 과연 누구일까요? ㅋㅋ

2. 2000 말~2001 초
프리챌배 결승부터 유니폼이 상당히 화려해졌죠..
결승전과 왕중왕전에서 선수들이 입고 플레이하던 유니폼..
선수마다 독특한 유니폼을 입고 게임하는 모습이 나름대로 재밌게도 했는데..
특히 국기봉 선수의 드라큘라같은 유니폼이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한빛소프트배 대회에서도 왕중왕전 때와 거의 같은 유니폼을 썼었죠..
이 당시에 임요환 선수가 하얀 유니폼을 입고 게임하던 모습이 젤 멋있었던 것 같네요..
상당히 잘 어울리던데..
참.. 그리고 아마 이 때쯤 삼성에서는 그 팀의 유니폼을 입을 수 없는 대회에는 선수를 출전시킬 수 없다고 해서 약간 논란이 된 적이 있었죠..
아마 팀 유니폼을 가진 팀이 그 당시로는 삼성 칸밖에 없었던듯..

3. 2001 중반
코카콜라배 대회 때의 유니폼은 전반적으로 붉은 색과 흰 색을 조합한 스타일이었죠..
아마 코카콜라의 로고를 응용한듯한 느낌도 들던데요..
그 때 선수들이 어깨에 방석을 달고 게임한다고 말하던 사람들도 있었죠..^^;;

4. 2001 후반
스카이배 대회..
당시엔 게임하던 두 선수가 한 명은 파란 유니폼을 입고 다른 한 명은 하얀 유니폼을 입고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았죠..
약간은 우주인들이 우주복 안에 입는 그런 옷같던 옷..^^;;

5. 2001 말~2002 초
KT배 왕중왕전에서의 유니폼은..
비교적 무난했죠.. 별 특징은 없었지만.. 앞에 KT라고 크게 써 있는 글씨가 특징이라면 특징.. 색깔은 금색, 파란색, 하얀색이 있었죠.. 아마..^^;;

6. 2002 초중반
NATE배에서의 대회도 유니폼의 특징이 뚜렷이는 없더군요..
스카이배나 왕중왕전과 비슷하던 유니폼..
반면에 유니폼에 정말 획기적인 변화는 2002 SKY배였죠..
그 악명높은 쫄티..^^;;
결국 선수들은 민망해서인지(?) 대부분이 팀 유니폼을 입고 플레이하게 되었죠..
아마 팀 유니폼을 입고 게임하는 전통이 이후로 계속 이어질 듯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