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9/19 12:29:53 |
Name |
icarus-guy[pgr] |
Subject |
제가 프로게이머를 좋아하는 이유 ~ |
저는 24살입니다 꽃다운 나이죠 그리고 회사를 다닙니다 또한 스타를 즐겨합니다
제가 첨 스타한게 20살인것 같아요 그때는 정말 무식하게 했어여 테란을 했었는데
캐리어만 뜨면 터렛신공만하고 죽는게 다반사죠 (캐리어 나올동안이니 제 스타트 포인트지점 얼마나 방어했겠습니까 ㅡㅡ; 초보는 다 그렇게 함 ㅡㅡ)
그후 군대를 갔습니다 자랑스렁 의무경찰 ^^ 경기도 모 부대에서 근무하였는데
저는 취사병이었습니다 그래서 소대대원이 출동나가면 부대안에 있는게 정상이죠
근데 전 자주 밖에 나갔습니다 그것두 밤에 스타하러 왜냐구요??
저의 행정부관님이 스타를 디땅 좋아해서 밤마다 아니 새벽 ㅡㅡ; 3:3 팀플 인원만 대꾸
게임방에 갔던것이죠 ㅡㅡ 이거 보안임다 ㅡㅡ;;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는데 처음으로 티브이로 프로게이머의 게임을 보게되었습니다
사실 전엔 이기석밖에 몰랐거덩여 전 티브이에서 눈을 고정시킬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랑 비교도 되지않는 정교한 컨트롤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고
마침내 승리할때의 느끼는 쾌감등은 전에 느끼지 못한 그런 감정들이었습니다
저는 그 이후 고참이 되었을때 프로 게이머가 누구누구이며 언제 게임하며
프로게이머하는 방법 따라해보고 스타의 다른묘미를 느꼈죠
더 좋았던것은 프로 게이머분들도 팬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당
여러리그들이 난무하는 그속에서 연승 혹은 연패 혹은 우승 또는 예선탈락
그것에 너무 집착하시지 마세요 이미 님들은 남들이 감히 해보지도 못한
프로게이머에 선수이십니다 자부심을 가지시고 여러분들을 지켜보고있는
팬들이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주세요 힘내구요 홧팅
p.s 운재님이 쓴글이 맘에 걸려 저의 솔직한 맘을 전해봅니당 ..
(갠적으로 좋아하는 프로게이머 있냐구요 당연히 운재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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