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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9/13 14:58:02
Name 홍유민
Subject NBA의 에이스들과 스타 프로게이머
각 팀의 주 득점원(스코어러)과 에이스들중엔 아무래도 Shooting Guard들이 많죠.

그래서 Shooting Guard만을 기준으로...

Michael Jordan : 임요환 - 황제, 6개의 우승반지. NBA와 스타에 한 획을 그은 선수들.

Allen Iverson : 홍진호 - 폭풍. 쉴새없이 코트를 뛰어다니며 가장 스피디한 게임을 보임.

Kobe Bryant : 이윤열 - 황제와 흡사한 플레이,(심지어 혓바닥 내미는것까지...) 어린나이에도 벌써 3개의 우승반지.

Tracy McGrady : 박정석 - 파워풀한 플레이, 올어라운드 플레이어, 최근 실력이 일취월장.

Vince Carter : 강민 - 아트덩커, 최근 기복있는 플레이, 팬들에겍 인기있는 스타일.

Jerry Stackhouse : 박경락 - 위의 신진들에 필적하는 실력. 그러나 팬들에게의 인지도는 떨어짐.

Clide Drexler : 김정민 - 서부의 조던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선수. 조던에 밀리지 않는 득점력, 꿀리지 않는 점프력, 올어라운드함까지... 하지만 조던의 존재로 No.1이 될 수 없었던 선수.

Reggie Miller : 김동수 - 4쿼터 마지막 1분동안 9점을 몰아치는 등 클러치순간에 빛을 발하는 3점슛터. 조던을 항상 라이벌이라 말하던 그. 전성기에 비해 Stats는 많이 하락.

후... 다른 선수들은 있다가 올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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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inmania
02/09/13 15:18
수정 아이콘
오호.. 유민님 NBA광팬이시군"요"(앞으로 '~여'를 쓰면 항즐님한테 혼나"요.. )

저도 학창시절 NBA 보는 재미로 살았었죠..미안한 말이나 당시 국내 농구대잔치는 너무 수준이 낮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연고전은 그럭저럭 볼만했지만요..

92-92시즌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시카고 대 뉴욕의 경기는 밤새서 보기도 하고 또 등교시간과 맞물려서 경기 다 보고 갖다가 지각한 적도 있네요..
정말 당시 동부 컨퍼런스 결승은(그 전에도 마찬가지였지만..) 'War' 그 자체였다고 생각되네요..
엄청난 몸싸움.. 심한 파울.. 선수들끼리 오가는 욕설 등..
제 생각에는 조던의 가장 큰 라이벌은 개개인의 선수가 아니라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 뉴욕닉스가 아닐까 생각할 정도입니다.(디트로이트는 아시죠? 번번히 조던과 시카고의 앞길을 막으며 2년 연속 우승한 'The Bad Boys' 팀이죠.. 토마스, 로드맨, 듀마스 등등..)
또 뉴욕닉스팬들은 조던을 굉장히 저주하고(?) 있죠..피핀과 스파이크 리 감독과의 설전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조던의 모습은 포틀랜드를 꺽고 2연패를 이룬후 경기장 펜스에 올라가 한손에는 농구공을 들고 "V"자를 그리던 모습입니다.. 감동 그자체였는데.. 아 그때가 그립네요..
Michinmania
02/09/13 15:23
수정 아이콘
헉.. 92-93시즌인데..오타가..-__-;;
그리고 프로게이머와 관련된 얘기는 하나도 안썼네..쿨럭

정말 '이윤열'선수는 '코비'와 비슷한 이미지인거 같네요..
아니 오히려 황제보다도 더 위대한 '성군'이 되지 않을까요..!!(근데 황제한테도 성군이라고 하나요?.. 성제라고 해야하는 건가?)
AIR_Carter[15]
02/09/13 17:34
수정 아이콘
불현듯 김동수, 박정석, 임성춘 선수가 배드보이스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_-;
스카이배때 3연속우승을 저지한 김동수 선수, 이번에 kpga4강에서 무릎 꿇게 만든 박정석선수, 임요환선수에게는 강하다는 인상이 있는 임성춘 선수.
전혀 상관이 없음에도 토스유저들이 배드보이스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_-;;
02/09/13 18:55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는 찰스바클리 선수와 비슷할 것 같다는...
무관의 제왕...-_-;;;
AdslBaba
02/09/14 14:07
수정 아이콘
김정민선수는 무관은 아니죠
요즘 무관일뿐 수많은 대회를 우승하셨죠
이글 쓰신분 느끼는거지만 NBA를 무지 조아하시는 분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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