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8/31 20:30:21
Name 꺼러지
Subject 신주영님의 플레이에 대해
일년에 한번씩 가는 목욕탕갔다가 집에 와보니 인터넷이 끊겨서 PC방으로 허겁지겁 달려왔건만, 결국 마지막에 선수들 악수하는 모습밖에 못 봤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많은분들이 신주영님의 플레이에 심한말을 하시는것 같아 맘이 아프네요.
보지는 못했지만 더블컴하는데 안마당에 성큰4개 깔고 견제 플레이를 못한다느니..
겜아이1200도 안 되는다는 그런 악평을 하시는데요.
사실 오늘경기전에 모든님들이 아마 한겜도 못이기고 내용면에서도  밀릴거라고 생각했지않습니까? 사실 경기승패보다는 그들을 볼수있다는 것 자체가 기쁜일이 아닐까요?
NBA 샤킬오닐은 마이클 조단과 겜하는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했으며, 관중들은 마이클 조단 그의 플레이 그 자체가 감동인것입니다.
끝나고 나서 플레이에 대해 왈가불가하시는 분들은 오늘 왜 겜을 보신것이죠?
우리모두들 스타크의 살아있는 전설인 신주영님,이기석님,국기봉님을 반기기 위해서 오늘하루 설레인 맘으로 기다리신것 아닙니까?
그들의 플레이를 볼수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저는 날듯이 기뻤는데
밑에 글을 보니 꼭 시장판 같습니다. 제가 운영자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지만 갑자기 기분이 나빠지네요?
제가 주제넘는 소리를 했다면 정말 죄송하지만 오늘겜하신3분에 대해 나쁜말보다는 격려의 한마디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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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31 20:51
수정 아이콘
꺼리지님 말씀에 100% 동의합니다.
저도 올드 게이머들을 다시 볼수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무지 재미있게 봤거든요..
특히 신주영 선수는 수년간 게임을 하지 못했는데 그런식으로 몰아붙이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
항즐이
02/08/31 20:54
수정 아이콘
문자 중계를 확인하며 비방성 글들은 삭제 조치 하고 있습니다.
저도 신주영 선수를 판단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올해 말은 되어야 소정의 결과를 기대할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의 경기는 즐거운 축제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
용살해자
02/08/31 20:56
수정 아이콘
아직은 연습 기간이 좀 짧으니 시간이 더 필요하신거겠죠... -_-;
전 그래도 신주영 선수가 저그로 손이 풀리면 플토로 복귀하겠다는 소리가 너무나도 기다려진다는... -_-;
마치강물처럼
02/08/31 20:58
수정 아이콘
신주영! 그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 아닌가요?
아직 그에게 시간을 좀 더 주고, 그의 화려한 부활을 기다려 보는것도 가슴 설레이지 않을까요?
한번의 경기로 판단해 버린다면..
신주영 선수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시길 바라며...
리리나친위대
02/08/31 21:01
수정 아이콘
2년 2개월도 아닌 3년의 군복무후 제대한 지 2개월..........
상대는 하루에도 몇게임씩 스타를 연습해온 프로게이머.......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주영님 파이팅~!
박지헌
02/08/31 21:17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가 알기론
더블컴을 늦게 알아차린것같던데..
3시 섬지역에 있던 오버로드로는 시야확보가 안될텐데요..
저글링 1기가.. 나중에 마린 한 10기 진출하고 나서야 정찰 성공한걸로 아는데..
02/08/31 21:34
수정 아이콘
사실은 김정민선수의 플레이가 멋졌죠..
저그 상대로 평지맵에서 노바락 더블커맨드,
상대의 악수를 유도하는 마린액션.
바둑에서도 실력차가 어느정도 날경우 상수는 정석대로 두지않죠..
정석대로 둬주면 상대의 대응은 거의 정확하거든요.
역시 정석테란..
02/08/31 22:00
수정 아이콘
글쳐 김정민짱!!!!!!!!!!!!!
02/08/31 23:34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오늘 경기를 볼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항상히 기분이 좋더군요. 그리고 다음번 온겜넷 결승전에도 다시 한번 신주영님의 모습을 볼수 있다고 하니 실력의 향상을 볼수 있겠죵.
오늘 경기들은 형편없다라고 말 조차 할수 없습니다. 약 3년간 방송대회, 그리고 게임대회에 참가하지 못해서 방송대회의 게임에 적응하지 못한것 뿐입니다. 다음번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볼수있을꺼라 믿습니당 ^^;;
안인기
02/09/01 00:38
수정 아이콘
신주영 님은 할 수 있습니다.....지금의 프로게이머들은 아무래도 재능보다 노력이 더 뒷받침 되어있지만, 신주영님은 초기에 재능에 의해서 최초의 프로게이머가 되었기 때문에 조금만 더 연습하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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