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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7/02 20:34:31
Name 목마른땅
Subject 김동수 선수 본선 진출!!!
너무나 멋진 가림토의 플레이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군요... 두 경기 모두,,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 그런 경기였습니다.

전략적인 선수가, 정석을 들고나오는 훼이크를 쓰다니...
이래서 스타크래프트를 계속 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동수 선수의 눈에서 뿜어나오는 안광이 정말 막강하더군요. 예전 프리첼 배때 느껴졌던,, 질럿 바로 그 모습이었습니다..

투게이트 질럿 이 후,, 다리를 이용해서 질럿을 잃지 않으면서 조성봉 선수의 빠른 멀티를 저지... 나아가 뒷마당 멀티 성공... 이 후 게이트 늘리면서 드라군을 모으는 김동수 선수..

발업 저글링으로 입구를 해처리로 막으려는 조성봉 선수에게 타이밍 좋은 드라군 질럿 러쉬로 승기를 잡아내는 가림토... 너무 멋져.. 멋져... 눈물이 날 정도로 멋지더군요..

두 번째 네오 사볼에서의 경기,, 장기전을 예상했던 해설자 군단을 무색하게 하는 하드코어 질럿 러쉬,, 정말이지 막강하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없었음다..

역시 김동수 선수, 스타의 발전에 가장 앞서가는 선수라고 믿쑵니다.. 이번에는 다시 한번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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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02 21:06
수정 아이콘
아, 질럿 발업도 안하더군요. 정말 남자의 로망! ㅠ.ㅠ
Rokestra
02/07/02 21:37
수정 아이콘
김동수 선수....예전에 방어적인 프로토스는 프로토스로 인정할 수 없다는 말을 했다죠.
엄재경씨 말마따나, 창조적인 플레이어인척(?)해 왔던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보다도 공격적이고, 누구보다도 정석에 강한 프로토스 유저 중 하나인 김동수선수...정말 축하드립니다. 프로토스가 멸종위기에 처하고만 온게임넷 대회를 살린 것 같기도 하군요. 전략적이며 또한 힘싸움도 잘하는 김동수선수...역시 진정한 프로토스의 군주인 것 같습니다.
02/07/02 22:10
수정 아이콘
목마른땅님, 공룡님, Rokestra님... 고맙습니다~ 가까이 있었다면 맥주라도 한잔 사고 싶은 마음입니다. ^^
02/07/02 22:12
수정 아이콘
목마른땅님... ㅋㅋ "믿쑵니다" 일품입니다~ ^^
02/07/03 00:16
수정 아이콘
얼마나 마음 졸이며 경기를 봤던지.
역시 가림토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
프로토스로 대 저그전에서의 말도 안 되는 승률을 가진 김동수선수이지만
김동수선수이기에 가능한 승률이 아닐까 싶네요.
본선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02/07/03 00:49
수정 아이콘
아자님... 고맙습니다~ 아자님이 응원하셔서... 좋은 결과 나온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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