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어느 분이 올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
이달의 스타크래프트 질문... 이라고 번역할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시험공부 하다 우울해져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브루드워닷컴에
들렀는데...
'SC Question of the month' 라는 주제로, 게시물이 올라왔더군요.
질문의 요지는,

"if my life depended on winning a single best-of-three series, which player would I choose to play for me?"

참, 사람들 생각은 다들 비슷한가보죠.
제가 평소에 심심할 때마다 떠올려 보던 질문이었습니다.
내 목숨이 그 게임(3전 2선승제)에 달려 있다고 할 때, 과연 그 게임을 위해서 어떤 게이머를 선택할 것인가?
목숨이 걸려 있다... 고 하니 좀 그렇긴 합니다만 ^^;
그래도 목숨이 걸려 있는 만큼(?) 게이머들의 실력, 스타일, 전략적인 면모, macro/micro 컨트롤 능력, 개인적인 선호 등등이 종합된 대답들이 나오리라 싶어, 흥미있게 지켜봤습니다.
각 종족별로 두 명씩 뽑는 것이기 때문에... 과연 세계인들이 평가하는(? 물론 한국 팬들이 다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만) 각 종족 최고수는 누구일까... 하는 것도 꽤나 재미있을 것 같았구요.

쭈욱 대답들(무려 90개가 넘는 ㅇ_ㅇ;;) 을 읽어내려가면서... 아무래도 임테란 팬이라서인지...
어느 리플을 봐도 빠지지 않는 terran: SlayerS_'BoxeR' 를 보면서 참 마음이 뿌듯했다는^_^;; 그나저나 대세는 아래처럼 되는 듯 보였습니다.

Terran
SlayerS_`BoxeR`
TheMarine

Zerg
[NC]...Yellow
H.O.T-Forever

Protoss
Intotherain
Garimto

임.진.수.는 역시... 세계적인 초고수였던 것 같군요  ^ㅇ^;
꼭 한국 프로게이머에 국한된 질문이 아니었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온 걸 보면 역시 최강은 최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브루드워닷컴에 한국 분들이 너무 많은 걸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물론 단지 그것 때문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지만. ^^;;;)

음... 우리도 이런 설문 해보면 어떨까요?
저라면...

테란: 임요환, 이윤열
저그: 홍진호, 강도경
플토: 김동수, 이재훈

이렇게 선택하겠습니다. 음... 뽑아놓고보니 역시 임진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