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배우길...
기업이 프로팀을 운영할 때 그 프로팀 자체에서는 적자가 난다고 합니다.
그래도 기업이 그것을 운영하는 이유는 광고효과 때문이라고 들었구요.
그러나 이 선수가 어느 팀인지 저 선수가 저 팀인지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온겜넷 게시판에서 어떤 사람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변길섭 선수가 이재훈 선수와 같은 팀이라 임요환 선수 떨어뜨리려고 나경보 선수에게 져줬다는 얘기를 한 것은 참으로 블랙코미디입니다...
어떤 선수가 어느 팀인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이유에서라도 구단별 대항전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구단별 대항전의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리그와 연승전.
제가 연승전매냐인 만큼 아이디어 몇개 내놓겠습니다.
전제는 생방송으로 5~6경기한다는 것입니다.

바둑대회도 국가별 연승전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중, 일 슈퍼대항전같은 경우는 한팀이 7명이었고
현재 진행중인 농심 신라면배는 한팀이 5명입니다.

세가지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번째는 두팀의 7인 연승전,
두번째는 세팀의 5인 연승전,
세번째는 네팀의 5인 연승전.

연승전에서 약간 안타까운 것은 한판만에 탈락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 선수가 두번을 지면 탈락하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3판 2선승제가 되겠지만 조금 다른 것은...
예를 들어 A선수가 B선수에게 2승 1패를 했다면
다음 선수에게는 1패만 하더라도 탈락인 것이죠...

이런 식이라면 하루에 세 선수가 나올 수 있습니다.
맵의 경우에는 밸런스가 나쁘지 않은 맵 5개를 선택해 돌립니다.
맵을 1번~5번 이렇게 부른다면
첫번째 대결은 1번 2번 3번 맵으로
두번째 대결은 4번 5번 1번 맵...이런 식으로 진행합니다.

두번째 제안인 3팀 5인 연승전의 경우
화두가 되는 문제는 부전승이겠죠.
가장 단순한 방법은 추첨이고,
여성 게이머 또는 번외선수의 3인리그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세번째 제안, 4팀 5인 연승전은 토너먼트제를 생각했습니다.
4강 토너먼트에서 두팀이 결승에 진출하는데,
4강에서 살아남은 선수들이 결승에서 그대로 붙는 것이죠.

흠...이것이 지난번 연승전 제안처럼 무시당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방식이 아니더라도 구단위주의 대회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반응 안나쁘면 3~4분 정도의 프로게이머 분들을 보유한 팀들의
대회 아이디어도 제안할 생각...

p.s 생각해 보니...
      이런 대회한다면 특별전으로 감독님들의 대결을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예를 들면 송호창님 vs 이재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