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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3/14 09:02:48
Name 이지환
Subject [re] (펌)네이트배 스타리그 관계자여러분들께 - 예선 참가자 윤정민선수의 글
안녕하십니까. 이번 스타리그 주관을 맡고 있는 게임앤컴퍼니의 이지환입니다.
우선 이런 이야기가 돌고 있는 것에 이번 행사를 맡고 있는 사람으로써 사죄의 말씀 먼저 드립니다.

예선전 대진표는 행사 당일 공개가 원칙입니다.
저도 어제 모 게이머에게 그런 소문을 듣고 온게임넷측에 확인을 해본 결과, 처음에 대진표 초안이 나왔을시에 제가 온게임넷측으로 보내서 동의를 구한것이 출력되어 몇몇분이 가지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대진표는 그 초안과는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현재 대진표도 몇몇 부분 수정할 부분을 뒤늦게 발견하여, 현재 수정 작업중입니다.
아직 완성된 대진표는 나오지 않았으니, 잘못알고 계신분들은 엉뚱한 피해를 입지 않으시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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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랑
02/03/14 14:27
수정 아이콘
음 딴지거는 거 같에서 죄송하네요. 근데 홈페이지가 손볼곳이 많이 있어보이네요. 템플릿을 만들다가 그냥 액티브 시킨거 같아 보이네요 :-) 특히 위에 Game peole korea는 Game People Korea에 오자인거같은데 넘눈에 거슬리네요 :-)
twilight
초안이라 하더라도, 이런 대진표 유출까지 일어나다니 걱정입니다.

온게임넷 관계자 어떤분이 이런 일을 저지르셨는지 모르겠으나 온게임넷에서 일하는 한분한분이 온게임넷을 대표한다는걸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주관사의 진행에 있어서도 제 견해로는 예선전이 미뤄지면서 늘어난 기간만큼 유출의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봅니다. 게다가 예선이 낼모레인데 아직도 수정안을 내고 있다는 말씀은 이번 시즌 준비가 너무 부실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마저 들게 하네요. 이런식이라면 16일 예선도 잘 치뤄질지조차 불안하군요.

'대진표 유출'은 비록 그것이 초안이더라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수 있습니다. 신뢰도의 문제니까요.
예선전을 미루면서 한번 신뢰를 잃었고, 두번째는 더 큰 신뢰를 잃네요.
한번 무너진 믿음은 웬만한 노력으로는 복구되지 않습니다.

'잘못알고 계신분들은 엉뚱한 피해에 주의하라'는 엉뚱한 멘트보다는 '초안유출로 인해 심적 불안감을 느꼈을 게이머들에게 미안하며 대진표의 보안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이 필요한 때입니다.
어째 이번스타리그는 초반부터 삐걱거린다는 느낌이 드네여,,준비도 상당히 미흡한거 같고 제대로 치뤄질지 걱정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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