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2/03 03:47:30
Name 미네랄은행
Subject <삽질>프로게이머에게 베팅을 해야한다면...
어떤 황당한 신이 있어서 스타라는 게임을 가지고 내 인생을 걸라고 한다면...
솔직히 상대가 신이라면 내 자신이 하겠지만...어차피 못이길테니...
그래도 그냥 해보는 골때리는 상상....

내 생명을 조건(골때리는 전제지만...)으로 프로게이머 100명을 모아놓고 풀리그를 펼쳐서 가장 승률이 높을것 같은 같은 프로게이머를 맞추라 한다면....
나는 홍진호 선수를 꼽을것이요.

내 생명을 조건(골때리는 전제지만...)으로 단 한판으로 대리게임을 할 선수를 꼽으라면 임요환선수를 꼽을것이요.

내 생명을 조건(골때리는 전제지만...)으로 프로게이머 100명을 모아놓고 토너먼트를 펼쳐서 우승할것 같은 선수를 맞추라 한다면 이윤열선수를 꼽을 겁니다.

내 생명을 조건(골때리는 전제지만...)으로 테란의 신과 붙을 선수를 꼽으라면 강민선수를 꼽겠습니다.(최연성선수를 생각했으나 같은 테란으로는 테란의 신은 못이길테고...개인적으로 대테란전은 이재훈선수를 높게 평가하지만...상대가 신이라면....강민을...-_-)

내 생명을 조건(골때리는 전제지만...)으로 프로토스의 신과 붙을 선수를 꼽으라면 조용호선수를 꼽겠습니다.(전성기라면 강도경선수를 내보냈을테지만...-_ㅜ)

내 생명을 조건(골때리는 전제지만...)으로 저그의 신과 붙을 선수를 꼽으라면 다시 임요환선수를 꼽겠습니다.

내 생명을 조건(골때리는 전제지만...)으로 저그의 신을 상대로 어차피 질거 인간들의 자존심을 세울거라면 변길섭선수를 내보내겠습니다.(화끈하게...-_-;;)

내 생명을 조건(골때리는 전제지만...)으로 테란의 신을 상대로 어차피 질거 인간들의 자존심을 세울거라면 박경락선수를 내보내겠습니다.(이런짓을 하다니 짜증이나 나봐랏!-_-)

내 생명을 조건(골때리는 전제지만...)으로 플토의 신을 상대로 어차피 질거 인간들의 자존심을 세울거라면 홍진호선수를 내보내겠습니다.(최소한 한순간은 몰아쳐 줄수 있을...잘하면 이길지도...-_-)

그래도
.
.
삶에 미련이 남아 살고 싶다면 베르트랑선수를 내보내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12/03 04:08
수정 아이콘
마지막이 올인이네요^^
La_Storia
03/12/03 05:31
수정 아이콘
-_-)b 멋져요!
마술사
03/12/03 07:23
수정 아이콘
옛날에..브루드워닷컴에서 영어로...;; 이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는데..역시 옐로우, 박서, 나다가 가장 많이 나왔었죠...(지금 다시 한다면 그때에 비하면 박서보단 나다쪽이 조금 더 우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LikeAlways
03/12/03 08:34
수정 아이콘
아하하하하하하하 맨 마지막 문장이 =_=
elly-boo
03/12/03 09:01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장이 심하게 공감되네요 하하하
펀치스트립
03/12/03 09:13
수정 아이콘
오우~멋진 글입니다 !!! 그려~
피바다저그
03/12/03 09:36
수정 아이콘
하하 삶에 미련이라.. 정말 마지막 문장에 올인입니다.
높이날자~!!
03/12/03 09:55
수정 아이콘
저도 마지막에 올인입니다 ^^;;
03/12/03 10:13
수정 아이콘
삶의 미련이 남아 살고싶다면 베르트랑을 으하하하핫
정말 재밌네요..^^
안전제일
03/12/03 10:25
수정 아이콘
뜨랑선수 만세!(괜히 휩쓸려서 외치고 사라진다.)
식용오이
03/12/03 10:27
수정 아이콘
미네랄은행님 ^^b
진정 살고싶다면, '베지밀類'를 초이스해주세요~
귀여운호랑이
03/12/03 10:46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는 상상이네요. 하지만 베르트랑 선수를 내보냈다가는 보는 내내 가슴이 떨려 심장마비로 그전에 벌써 하늘나라로 날아가지 않을까요? 그 처절함이란. . . .
하늘호수
03/12/03 11:12
수정 아이콘
글쎄요..전 떨리진 않던걸요. 뭐 어딘가 또 멀티하고 있겠지.아니 어쩜 벌써 했을지도... 우리 뜨랑선수니까...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죠.
박정석테란김
03/12/03 12:52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마지막에 올인^^
03/12/03 13:25
수정 아이콘
크하하하 정말 재미있네요^^ 그런데 테란의 신이 됐든 저그나 프토의 신의 됐든 맵이 로템이면 로템의 신 이윤열선수를 뽑을 것 같습니다^^
03/12/03 13:44
수정 아이콘
종족의 신을 배반해야 한다면 최연성, 박정석, 성학승 선수를..
03/12/03 16:03
수정 아이콘
정말 pgr유저분들의 재치는.. ^^;; 저도 마지막 문장에 올인입니다 ^^
Zprotoss
03/12/03 16:04
수정 아이콘
신들이 2:2팀플하고 3:3팀플 하자고 제의 하자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03/12/03 16:13
수정 아이콘
베르트랑 선수를 내보내면 신도 상대하다가 지쳐서 스려질지도 모르죠..
박현준
03/12/03 19:29
수정 아이콘
전.. 최연성선수나 변은종선수에게로~
03/12/03 19:58
수정 아이콘
하하하!! 정말 마지막 문구가 최강입니다....
03/12/03 20:11
수정 아이콘
유게로!!!
03/12/03 22:29
수정 아이콘
정말 골때리는 전제지만-_^;;... 너무 잼있었습니다...^-^;;
03/12/03 23:54
수정 아이콘
신의 gg를 기대합니다.
03/12/04 00:57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100명이서 풀리그 한다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이 선수를 꼽을 겁니다.
"정석테란" 김정민 선수..
저도 마지막 문장에 올인하렵니다. 베르트랑 만세이~
03/12/04 01:06
수정 아이콘
마지막...마지막...문장...헉헉.....혼자 이밤에 미친 듯이 웃고 있는 나.

저는 예전에 목숨을 걸라면 TheMarine을 꼽았었는데,
요즘에는 왠지 목숨을 걸되 멋지게 죽고 싶다면(살고싶지도 않아!)
"강도경"선수나 "이재훈"선수를 내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프린
03/12/04 01:19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신의 gg를 기대합니다^^
마지막 문장에선 정말 크게 웃었습니다. 최고예요T_Tb
03/12/04 01:49
수정 아이콘
생명을 조건으로 혹시 지더라도 신을 놀래켜야 한다면 김대기 전 프로게이머를 꼽으십시오.
03/12/04 02:15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 정말 재밌습니다 ^^ 마지막 문장 굿이고요 Laurent 님 댓글도 굿입니다~ 쿠쿠
Xellos_`BoXeR`
03/12/04 11:46
수정 아이콘
임대건 씨를 모셔오는게..
03/12/04 21:25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나봅니다. 모든 것에 모님을 생각하게 되는 걸 보면요^^;
DesirE민유
03/12/04 22:09
수정 아이콘
저는 무조건 장진남 선수에 올인입니다. 예, 솔직히 불안하지요. 요즘 슬럼프이고 테란 상대로 초약세이지만 그래도 저는 장진남 선수에 올인합니다. 장진남 선수이니까요 ^- ^
박선옥
03/12/05 17:19
수정 아이콘
저역시 장진남선수만을 원하고 원망(?)하죠.
그가 100연패를 한다해도 오직 그의 저글링만을 사랑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516 [잡담] 오늘은 논리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47] NowJoJo5827 03/12/04 5827
15509 사랑합니다...여러분 모두를. [4] pailan5198 03/12/04 5198
15508 세계 대회 CPL에 스타크래프트 종목을 만들자! [19] 우광희7789 03/12/04 7789
15505 이 겨울을 보내는 세 종족의 상황 [17] kama8299 03/12/04 8299
15503 차기 온게임넷 첼린지리그 - 테란 vs 비테란 [26] Love9177 03/12/03 9177
15502 이 라디오 코너는 꼬옥 들어보셨으면 하는... [4] 어리버리5749 03/12/03 5749
15500 오늘 데이트신청했습니다 [10] Go_TheMarine6049 03/12/03 6049
15499 온겜넷 프로리그가 시들해지고 있다. [53] APT2079372 03/12/03 9372
15498 꿈에 관하여.... [2] 총알이모자라..5201 03/12/03 5201
15496 [잡담]이성론 [10] 미남불패5521 03/12/03 5521
15495 안녕하세요^^ PGR21 첫글입니다.. [5] Uzmaki4873 03/12/03 4873
15494 [예상]이번의 진출자 예상으로 인하여... [9] 왕성준6584 03/12/03 6584
15490 올킬신 화학승..^^ [16] 나는 걷는다16034 03/12/03 16034
15488 공상비과학대전-음.. 럴커다!! [14] 총알이모자라..14993 03/12/03 14993
15487 사무라이 스피리츠 5에 관한 짧은 잡설 [24] 세인트리버17094 03/12/03 17094
15486 <삽질>프로게이머에게 베팅을 해야한다면... [33] 미네랄은행16903 03/12/03 16903
15485 [노래감상] Kebee & Verbal Jint - 소년을 위로해줘 [9] 조명구14898 03/12/03 14898
15483 [잡담] 굿바이 레닌 [5] 이동희14589 03/12/02 14589
15482 드디어 밝혀진 아마츄어 2명의 정체... [19] 왕성준22143 03/12/02 22143
15480 이 겨울 한 번쯤 추천하고 싶은 콘서트가 있습니다. [17] 낭만드랍쉽15008 03/12/02 15008
15479 [문자중계]LG IBM PC배 MBC게임 팀리그 패자조 4강 1차 삼성 vs 소울 [68] 카나타15998 03/12/02 15998
15476 김동수선수의 컴백설 ... [31] EzMura20592 03/12/02 20592
15475 온게임넷 프로야구 선수 스타크래프트 대회 소식 [25] 윤인호19506 03/12/02 1950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