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1/08 11:35:07
Name WizardMo
Subject 중,고등생 프로게이머 지망생님들께(그랜드슬램,박아제님 포함)
게시판을 빌려서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이글은 특히 제목의 2분에게 하고싶은말을 적는것입니다.
모든 pgr유저의 의견은 아니겠지만 저의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두분은 프로게이머에 대한 갈망으로 부모님에게 어느정도 허락을 받아냈습니다.
그 허락은 열심히 한다. 공부를 접어둘정도로 열의가 있다. 난 저것아니면 안된다. 라는
두분의 노력과 설득끝에 나온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당시 수많은 pgr인들은
무리다, 불가능하다, 실력이 좋으면 모르겠지만 지금실력으로는 안된다. 이런의견이 절대다수였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하면된다. 할수있다 xx게이머처럼 되고싶다.....

장난들 하십니까? 포기라는것, 한계라는건 정말 불가능(가능0%)일때 자신이 아닌
옆에서 권유하는말입니다.
제대로 게임을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그런생각들을 하는건지 저는 납득이 안가는군요
전 오리지날때부터 한id로 전적을 키울경우 전적의 합이 약 2만게임 정도했을겁니다.
수능끝나고 5,6,8일 3일간 약 60게임을 했습니다. 저의 연습량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런데 제 연습량의 반이나 하고서 지금 입에서 그런말을 내뱉고 있나요? 실력이 부족하면 노력해서 극복해야지 푸념이나하고 때려칠까 생각하고 그렇게 쉽게 선택한 길입니까?

그정도 정성이면 당장 때려치고 책잡고 공부하시죠 지금부터 하면 iq가 8진법 100이 아닌이상은 인서울 중간권은 갈껍니다. 졸업하고 좀 낮춰서 취직하면 밥먹고 사는데는 지장
없을겁니다.

뒤에서 따라잡으려면 앞서가는사람의 2배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추월하려면 3배가 필요하죠. 전에 제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y=x그래프처럼 실력과 연습량은 비례하지 않다는걸.

만번 패배하면, 만번의 가짓수를 경험한겁니다.

조건 하나 걸겠습니다. 올해 안에 저와 겜해서 3판에 한번정도 이길실력을 만드십쇼
대충 하루에 20판씩연습(주말엔30게임) 대략 1000게임쯤 되겠네요. 그러고도 안된다면 정말로 불가능하니까 포기하시고. 제 프로토스 이길정도 실력이면 동네대회나가서 입상정도는 할수있을겁니다. 올해안에 절 꺽고 itv고수를 이겨라 신청하세요 그리고 그곳부터 시작하세요. 겨울방학때는 pgr 에 계신 감독님들께 말해서 팀숙소를 한번 둘러보시길 바라겠습니다.

흥분해서 글에 두서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뱀발:제 동생이 중2입니다. 이녀석들과 두분 나이가 비슷하겠네요. 만약 제밑에 있었다면
       정말 정말 비오늘날 먼지나게 맞았을겁니다.
뱀발2:제가 아는 한 기타리스트는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손에 칼을 댔습니다. 2,3번째
         손가락 사이를 넓히더군요... 이정도 각오를 해야지 성공을 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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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시로 타케
03/11/08 11:46
수정 아이콘
아이큐 64가 아닌 이상 인서울 중간권은 간다는건 좀 아니다 싶네요..아무리 공부 열심히 해도 지방대 가는 분들 계시는데 그럼 그분들 아이큐는 64도 안된다는 얘기밖에는 안 되게 되네요..pgr은 공부를 너무 쉽게 보는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아무리 제일 쉬운게 공부라고 하지만
kittycafe
03/11/08 11:50
수정 아이콘
그정도 정성이면 당장 때려치고 책잡고 공부하시죠 지금부터 하면 iq가 8진법 100이 아닌이상은 인서울 중간권은 갈껍니다. 졸업하고 좀 낮춰서 취직하면 밥먹고 사는데는 지장 없을겁니다.

아침부터 너무 흥분하신 것 같은데요. 공개적으로 실명을 거론하며 이런 충고를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그리고 스타 실력이 굉장하신 모양이군요.
WizardMo
03/11/0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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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부터 5년동안 수능준비하면 대부분 가더군요 아제님,그랜드님은 현재 중3(2?)시니까 충분히 가능하죠
루나파파
03/11/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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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바보야."
"나는 너무 멍청해."
"난 어쩜 이렇게 못생겼지?"
라고 말하는 이의 심리는 상대방이 "아니야. 그렇지 않아."라고 말해주기를 바라는 작은 투정일 때가 많습니다.
PGR에 사적인 고민을 적는 분들의 대부분은 답답한 속마음을 조금 털어놓고 싶거나 격려의 말 한마디로 다시금 힘을 얻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어린 분들의 장래 고민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따뜻하고 진심어린 충고나 격려 아끼지 않으시지요.
하지만 wizardMo님의 따끔한 충고도 나쁘지 않게 받아들이셨으면 하네요.
칭찬과 격려만이 우리를 성장시켜주지는 않습니다. 가끔은 냉정하고 모진 채찍이 내 자신을 더욱 단련시켜 주니까요.
03/11/08 11:52
수정 아이콘
위의 비유는 아마 하루에 20~30게임을 할 정성으로 공부를 하면 이라는 말을 하시려는 것 같은데요..^^

조금 흥분해서 쓰신 것 같지만 다른 분들을 깎아내리려는 의도로 쓰신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초감각테란지
03/11/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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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용이... 너무.. 강하네요.. ^_^;;
너무 흥분 하신거 같습니다......

대충 저는.. 루나파파 님 의견에 동의 합니다 ^_
그래도.. 충고라고 하기엔 심합니다..
03/11/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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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파파님 글에 한표.
아기테란
03/11/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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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터프하게 하신거 같아도 용기를 줄려고 하는 말씀같은데요..

꼬릿말들보니 기분이 참 그러네요..
TheHavocWorld
03/11/08 12:00
수정 아이콘
pgr이니까 이런 글에 거부감이 느껴지는 것이겠지요. 게임큐 시절에 이정도 글은 아주 양호한, 아니 아주 좋은 글이었습니다.그리고 지금도 그다지 틀린 말은 아니구요.표현이 과하다, 라는 것은 이 말을 받아들여야 할 사람이 상처를 입을 정도일 경우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랜드슬램님과 박아제님이라면 이정도의 말에 상처 입고 꿈을 포기하지는 않겠죠.
kittycafe
03/11/0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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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제 생각에는 이런 글이 공개적으로 올라온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충고 그 자체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충고이고 고언이더라도 시기나 방법에 있어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취중에 선배가 후배에게 해줄 수 있는 충고가 따로 있고, 공개 게시판에 실명을 거론하며 할 수 있는 충고는 따로 있지 않을까요? 이 글이 위험한 이유는 프로게이머가 아닌 일상의 삶에 대해서 너무나 폭력적인 언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체 지방대 학생들은 뭐며 취업 못해서 고생하는 사람들은 이 글에 의하면 어떻게 되는겁니까? 중학교때부터 수능 준비 안해서? 초등학교때부터 취업 준비 안해서? 아니면 WizardMo님 말씀대로 IQ가 낮아서? 아직 입시나 취업 등 프로게이머의 길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택하는 일상의 삶에서 큰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은 많습니다.
TheMarineFan
03/11/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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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과격한 표현 외에는(비슷하기도 하고)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시고 계시군요 ^^
뱀발2의 나오신 분 멋진 기타리스트 분이시군요.
03/11/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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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cafe 님//글의 주제와는 굉장히 엇나가는 댓글이네요. ^^; 말이 그렇다는 거죠.
박아제™
03/11/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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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습니다.... 평일에 하루 20게임까지는 지금은 무리구요... 어떻게든 해보겠습니다...
03/11/08 12:10
수정 아이콘
ㅇㅅㅇ.......
박아제님은 겜하는것을 못봐서 모르겠지만
그랜드슬램님은 지금해도 위자드님한테 이길껄요
박아제™
03/11/0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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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겨울이 가기 전에 그 목표를 이루지 못해도 저는 계속 이 짓거리(?)를 할 겁니다....
hardcore_z
03/11/0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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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글인데...왜 안좋게만 받아들이시는지..몇군데가 조금 과격한듯하긴 합니다만^^채찍은 강해야 효과가 발휘되는 법이지요^^그리고 따뜻한 격려와 칭찬은 다른분들도 많이들 해주시던데요?^^이정도의 충고와 질타는 충분히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kittycafe
03/11/0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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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ett님 / 주제를 부각하기 위한 수단이 엇나갔음을 지적한 겁니다. 말이 그럴 수 있지만, 말이라 주의할 필요도 있지요. - -
어딘데
03/11/0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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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님//심각한 글 내용과 리플들에 저도 심각하게 글을 읽어 내려 가고 있었는데
전경님 글 읽고 한 동안 숨도 못 쉬고 웃었습니다^^
(이런게 진정한 유머군요 원츄 100만개입니다 乃 !!!)
neogeese
03/11/0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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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cafe 님 말에 동의 합니다. 따끔어린 충고 좋습니다. 하지만 실명까지 거론 하신거 보면 두분에게만 해당 되는 충고일텐데 왜 공개 게시판에 쓰셨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다른 많은 분들이 보길 원하셨다면 흥분 상태를 가라 앉히시고 쓰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님의 글 읽다 보면 글의 주제와 상관없이 제 기분이 엉망이 되는거 같습니다.중학교때부터 열심히 공부 했는데도 지방대 갈수 밖에 없었던 친구도 봐왔습니다. 네.. 그 친구 바봅니다. 공부 하는 방법을 몰랐겠죠. 저 같은 경운 다른건 모르고 공부만 했는데 수능 전날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시험 망친후 집안 사정때문에 재수도 못하고 지방 국립대를 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읽으실 게시판에 쓰시는 충고라면 읽는 사람이 기분이 상해질 표현은 삼가해서 써주셨으면 합니다. 주위에 공부 잘하는 사람들만 있어서 그런지 모르시지만 제 주변엔 아무리 노력해도 그 결과가 안나와 안타까와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03/11/0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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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저도 고3인데... 제 주의에 서울안에 있는 대학 못가는사람 많습니다... 그친구들중 저보다 많이 공부했는데도 결과가 안나온사람 많습니다...
neogeese
03/11/08 12:32
수정 아이콘
글을 조리있게 쓴거 같지 않아서 다시 덧붙입니다. 글쓰신 분의 충고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얘기죠. 단지 중간에 아이큐 어쩌구 서울에 있는 대학 어쩌구 얘기에 너무 신경이 거슬려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컴플렉스 일지도 모르겠지만 지방대 나와 취직에 어려움을 한참 겪었던 경험이 생각나서 한마디 해봤습니다. 위자드님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WizardMo
03/11/08 12:34
수정 아이콘
중2,중3때부터 하루 하루 8시간씩 5년을 매번 집중했는데도 그만큼의 성과가 안나온 친구는 못봐서 모르겠습니다.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WizardMo
03/11/08 12:35
수정 아이콘
아뇨 저도 흥분해서 마구 써댄 글입니다. 잠시 저글링이 되었었나 봅니다...
WizardMo
03/11/08 12:36
수정 아이콘
전경님의 리플은 도발인지 비꼬는것인지 예상인지 이해할수없어서 답을하지 않겠습니다. 아마 현재까진 무패고 몇겜이나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WizardMo
03/11/08 12:40
수정 아이콘
키티님 전 어디나가서 고수라고 할순없지만 그렇다고 초보도아닌 그냥 평범한 게이머입니다. 스타를 시작했으면 tv는 나가보자!라는 일념하에 연습중입니다.(효나 kor-n...에서 승률 80%정도면 중수는된다고생각합니다.)
WizardMo
03/11/08 12:41
수정 아이콘
대학 비유는... 좀 흥분한듯합니다. 화가나신 분들께 죄송하단말 밖에는 드릴말씀이 없네요. 올해 수능을 치룬(고3은아닙니다)수험생이라서 머리속에 그정도 표현밖에 떠오르지 않더군요..
물빛노을
03/11/08 12:48
수정 아이콘
위자드님의 말씀이 격하긴 하셨지만 대단히 옳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글이 자게에 있어야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두분외에도 TheRune님을 비롯한(이 분밖에 생각이 안나는군요;; 언젠가 피지알 채널에서 저한테 지셨던-_- 분이라서;;)비슷한 나이대의 프로게이머 지망생들이 있기 때문이죠.
Something....
03/11/08 12:53
수정 아이콘
냉정히 말하면 두분이 학교를 다니면서 프로게이머가 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정말로.. 진짜...자기가 하고싶은일이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은거라면
학교를 그만두고서라도 연습을 해야 하는거 아닐가요?..학교생활이 프로게이머가되는데 도움이 되진 않죠
이정도 노력을 해도 될까 말까 인데..
죄송하지만 전 그 두분이..그냥 프로게이머가 막연한 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03/11/08 12:53
수정 아이콘
불굴의 의지가 있다면 하루에 20-30도 가능하다구 봐요 중학교댕길때 반친구를 이기기 위해서 4시부터 필살게임을 했습니다.. 3일간 100게임두 해봤구요.. 제가 그땐 미쳤었는지는 몰라도 이기기 위한 엄청난 투지로 엄청나게 한거같네요.. 물론 많은 연습게임을 바탕으루 제가 제일 잘하게되었죠.. 열심히 하시길~~
그랜드슬램
03/11/08 12:58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저는 고1입니다.;;
박아제™
03/11/08 13:00
수정 아이콘
슬램님 고 1이셨나요? 고 2가 아니라? (퍽, 퍽, 퍽!!!)
03/11/08 13:04
수정 아이콘
그랜드슬램님 박아제님...
정말 프로게이머가 될 마음은 있나요..??
그냥 허망된 꿈이라면 PGR 자유게시판에 프로게이머가 될거라는
글은 삼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못다한이야기
03/11/08 13:08
수정 아이콘
어떤 의미로 가장 현실적인 충고로군요.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하기도 힘든 입장에서는 할 수 없는.. 격하다 싶기는 하지만, 어떤 의미로 가장 필요한 충고라고 볼 수 있겠네요. 어쨌든, 뭘하든, 열심히 해 보십쇼.
박아제™
03/11/08 13:09
수정 아이콘
유군님//제가 프로게이머 될 마음이 없으면 뭣하러 제가 이 미친 짓을 하겠습니까....
은빛게르드
03/11/08 13:11
수정 아이콘
공부와 게임을 동시에 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프로게이머는 님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힘들고 괴로운 직업이랍니다.
단지 만역 한 꿈이라면 그만 두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님의 그 정도 노력에 "불가능"이란 말을 담는 건 저로서는 불쾌하군요...
03/11/08 13:33
수정 아이콘
두분 열심히하세여~
지켜보고있겠습니다.
그리고 wizardmo님 그랜드슬램님과 1:1해보세여-_-
다크고스트
03/11/08 13:48
수정 아이콘
다른분들의 희망을 그저 허황된꿈이라 생각하고 일찍부터 "넌 안돼" 라는식의 발언은 삼가해주셨으면 하네요. 실제로 그분들이 게이머를 하기위해 얼마만큼 노력을 하는지...다른분들이 알수 없는거 아닙니까? 지금 당장 된다, 안된다를 논할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위에서도 나온 이야기지만 pgr은 너무 공부를 쉽게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죄다 영리하신 분들만 계신거 같군요. 요즘은 명문대 나와도 취직못하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저는 공부가 자신에게 정말 맞지 않는다면 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사람중 하나이고, 차라리 그런 사람에게는 안되는 공부를 억지로 하는것보다는 게이머가 되기위해 노력하는것이 더 생산적인 일이라고 생각됩니다만...그렇게 생각하는건 저뿐인가요.
03/11/08 13:53
수정 아이콘
타인의 인생을 꼭 같은 잣대로 재시네요. ^^; 아주 허물없는 사이가 아니라면 이런 강압적인 충고는 오히려 반발심을 부르지 않을까 했는데 (저였다면 무척 모욕감을 느꼈을텐데 두 분의 반응은 참 순하셔서 놀랐어요.) 오히려 순응하시는 모습을 보니 글을 읽고 느꼈던 불쾌감이 싹 가시네요. 두 분이 아시는 분이셨군요^^; '말이 강했지만 뜻은 옳다.'면 부드러운 말로 같은 뜻을 전할 수 있지요. 왜냐하면 이것은 '말'이 아니라 올리기 전에 여러 번 고민하고, 수정할 수 있는 '글'이기 때문입니다. 님의 표현을 조금만 표절;하자면 제대로 된 초등교육을 받은 이상 남이 어떤 언사에 불쾌감을 느낄 것인가에 대한 판단은 스스로 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랜드슬램님과 박아제님의 의견과는 상관없이, 제 일도 아닌데 제가 이 글을 읽고 묘한(?) 불쾌감을 느꼈길래 단 댓글입니다. 말이 강해야만 뜻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죠. 가끔 피지알은 너무 무서워요. 좀 더 순한 표현을^^; 어쨌든 전화 통화든 사석에서 만나시든 배넷에서든 좋은 충고 나누셨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위자드님도 정말 대단하시네요. 전 하루에 10시간 공부하면 30분 게임 겨우 하는데T-T 그러면서도 그 게임한 30분으로 전교 1등이냐 10등이냐가 순식간에 갈리는데T-T)
ChRh열혈팬
03/11/08 13:55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가 평생직업될것도 아니고, 그렇게 목숨 걸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자드님 말씀에 대부분 동감하는 바입니다만, 글이 도 아니면 모다! 이런 식으로 인생을 비유한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제 친구 두명(전 중3입니다)이 프로게이머를 꿈으로 하고있습니다.
하나는.. 저보다 못하는 녀석이고, 하나는 울학교 스타짱입니다. 저는 그 둘을 보면서 나는 뭘까하고 생각했습니다. 전자는 나보다 못하는데 목표가 다른만큼 언젠가 실력은 역전될것이고, 그렇다면 공부와 게임, 두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쫓으려는 나는 무엇인가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박아제님과 그랜드슬램님이 위자드님께 패배한다 하더라도, 프로게이머라는 꿈을 포기할 이유는 없다는겁니다. 너무 어려서부터 진로를 정할 필요는 없기때문입니다. 중3.. 고1.. 고2.. 얼마 않있으면 수능.. 이제 사회로 나갈 예비인들이고 급격한 사회변동의 주인공들이지만, 모든것을 결정할 나이도 아닙니다. 공부와 게임, 두가지를 동시에 추진할만한 폭주기관을 가슴에 지니고 있다는겁니다.

위자드님은 가수를 보며 자신도 아이돌 가수가 될거라고는 허황된 꿈을 가지고 있는 소녀들을 보고있는듯한 눈으로 프로게이머의 꿈을 가진 중고생들을 보셔서 이런 결론에 도달한것이겠지요.
하지만 박아제님과 그랜드슬램님도 나름대로의 생각을 지니고 있을겁니다. 아이돌가수를 꿈꾸는 소녀들의 생각만을 지니고 있지는 않을것이라는 겁니다.

리플이 좀 길어졌네요; 그럼 여기서 줄이고^^ 간단히 결론만 말할께요. 위자드님! 박아제님과 그랜드슬램님의 앞으로의 푸른빛 꿈을 같이 보는것은 어떨까요?^^
다크고스트
03/11/08 13:56
수정 아이콘
이건 게이머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인서울을 아주 쉽게 생각하시는거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SKY 아니면 알아주지를 않는군요. 하지만 이것을 꼭 누구의 탓이라고 할수는 없겠죠. 아주 오래전부터 이래왔으니...
03/11/08 14:13
수정 아이콘
절대 아무 상관없는 얘기지만; 나모모80%라고 하니 갑자기 제 실력이 어느정도 될까 궁금해집니다^^ 길드원과 친구들을 제외한 낯선분들과의 게임을 즐겨하질 않아서 말이죠;
03/11/08 14:20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Zard 입니다....

댓글들을 보기만 하다가 하고 싶은 말이 생겨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꿈을 향해 날아오르려고 하는건 참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머리는 하늘로 다리는 땅을 디뎌야하는건 사실입니다.

정말로 꿈을 가지고 있다면.

그리고 그 꿈을 향해 날아오르려고 한다면.

이 피지알게시판에 글을 쓸 시간에 노력을 하는게 더 낫지 않겠습니까 ?

"그 정도 시간쯤이야" 라는 생각이 드셨습니까 ?

네 두 분에게는 그 정도 시간일뿐이겠지요....

하지만 저는 두 분의 마음이 이미 흔들리고 있다는걸 반영해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서 여러분이 혼자서 노력한 모습이 있습니까 ?


스타 연습 열심히 하신다구요 ?



그래서 배틀넷에서 /stats 자신의 아디를 타이핑했을때.

배틀넷에서 어느정도 유명해지고 고수들 사이에서 자신의 아디가 거론이 될만할 정도의

전적과 실력을 쌓으셨습니까 ?

적어도 제가 말한 이 정도는 되야 피지알게시판에 자신이 프로게이머를 목표로 한다고.

자신있게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요 ?



정말로 스타를 잘하고 프로게이머를 가끔 이기는 분들이 이 곳 게시판에 있다는건 아시겠죠 ?

그 분들이 그렇게 가볍게 글을 쓰던가요..?

그 분들이 그렇게 쉽게 프로게이머가 되겠다는 말을 하던가요..?

두 분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건 압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실력도 갖출 생각을 하지 않고.

두 분이 가진 그 꿈은 "그저 말뿐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건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사람은 자신이 한 말의 무게를 느낄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책임도 동시에 느껴야합니다.

두 분과 게임을 해본 분들이 "이게 프로게이머가 되려는 사람의 실력이야 ? "

이런 말을 들어도 반박을 할 수가 없지않습니까..?



자존심 상하십니까 ?


자신에게 화가 나십니까 ?



그럼 지금 당장 베틀넷으로 달려가 연습하십시오..

당신의 꿈은 당신만의 것이자 당신만이 이룰 수 있는겁니다.

그 누구도 아닌 당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십시오.

그리고 그 꿈이 당신의 손안에 잡히려고 할때

글을 쓰십시오.

나 돌아왔노라고....
하얀사신
03/11/08 14:21
수정 아이콘
WizardMo 님 실력이 대단하신가봐요... 언제 시간이 되면 한수 부탁드립니다.
Kim_toss
03/11/08 14:26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현명한 충고입니다..
매년..소위 말하는 명문sky에 진학하는 사람들의 숫자와..프로게이머로써 성공하는 사람들의 숫자를 비교해보세요..
WizardMo
03/11/08 14:46
수정 아이콘
고수 아닙니다 -_-; 그냥 채널에서 연습하는 중수정도로 생각하심 됩니다 : )
03/11/08 14:49
수정 아이콘
고수 중수 하수 초보가 뭐가 중요합니까... 그건 단어에 불과하지 않습니까. 누구랑 붙어도 꿀리지 않는 실력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프로게이머 되려는 분들 모두 힘내세요~^^/
다크고스트
03/11/08 14:56
수정 아이콘
단순히 숫자상으로 비교할것이 아니라 비율로 비교해야하지 않을까요? 전국 수험생:SKY 진학하는 사람...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사람:프로게이머로서 성공한 사람...이렇게 비교를 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03/11/08 15:00
수정 아이콘
전.. 뭔가 이루고 나서야 얘기를 꺼내는 성격이라... 매우 마음에 와닿는 글이군요..
표현상의 문제는 좀 있다 치더라도, 직접 상대해주실 용의까지 비춰주신 이상 단순한 비난은 아닌것 같습니다.
Daydreamer
03/11/08 15:02
수정 아이콘
음... 말씀은 옳습니다만, 프로'게임계'가 아니라 프로'스포츠계'로 똑같이 적용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스포츠계는 그나마 2군들에 대한 보장이 되니까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제 친구들, 아. 저는 지금 K대 한의학과, 그 수능때문에 시끄러운..;;;; 과에 오기 전에는 KAIST에 있었는데, 그 친구들 말을 들어보면, 지금도 계속 신기술을 공부해주지 않으면 금세 밀려난다고 하네요. -_-; 설령 공부의 길을 간다고 해도 프로게이머가 열심히 연습하는 정도로 공부하지 않는다면 그다지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_-; SKY나 KAIST, POSTECH, 소위 '명문'이라는 데도 그런데 오죽하겠습니까. -_- (절대 다른 대학을 비하하는 의도 아닙니다. 오해없으시길.)
03/11/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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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고 싶은 말은 너무나 많습니다만,

.... 하지 않겠습니다 제 생각을 정리하기도 힘들고, 큰 논쟁이 될듯 싶네요.

하지만 이 말을 하고 싶네요.
제가 아제님이나 슬램님같은 상황이 되있었으면, 이글은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 정말 고맙게 느껴질것 같군요.
Godvoice
03/11/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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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님과 붙어본 전적을 바탕으로 솔직히 말하자면, 올해 안에 위자드모님을 꺾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아제님하고는 게임해보지 못했지만 아제님의 글을 보면 그것도 좀 의문이구요. 위자드모님의 말씀이 딱 맞는 말입니다. 솔직히 한 분야의 프로가 되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그것에 바쳐야 합니다. 학교에서는 전략 연구와 빌드 구상, 집에서는 끝없는 연습. 솔직히 제가 슬램님 글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전적 합이 300전도 되지 않으시면서 '난 안돼' 이렇게 말씀하시는 건 응석받이로밖에 안보였습니다. 저도 거기에 단 댓글에 '적어도 1000판 이상 게임하고 말씀하세요' 라고 했는데...
벌써부터 그렇게 약한 소리 하시면 타임머신은 커녕 메가웹 스테이션도 갈 수 없습니다...
03/11/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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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님 잘하시죠. 어제 3게임 해봤는데 모두 드라군 푸쉬에 당했습니다. -_-;
런트-o-v
03/11/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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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하게 만드시네여^^
저도... 냉정하게 말하면... 위자드님의 의견과 공감합니다..
저 역시 ^^ 그랜드슬램님하고 겜해본적도 잇고여
저도.. 학교에서 젤 잘하고... 저희 동네 웬만한 피방가도 진짜 잘한다고 프로게이머 되라는 소리 자주 듣는데 (-_-자랑아님)
솔직히 고수길드 채널가면.... 프로게이머가 아닌 고수들한테도 자주 집니다.
물론... 두 분들께 포기 하라는 말은 아니고여..
이런 작은 채찍으로.. 두분 모두 더 열심히. 해서...
꼭 꿈을 실현시키길 바랄뿐입니다 ^^
p.s 만약 그랜드슬램님... 제 아뒤는 SiLeNt]
P.aMaPrO 에요.
겜한지 쫌 된거 같은데. ^^ 기억 나실라나 모르겟네여
03/11/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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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일이 좀 지났지만.. 뭔가의 추가글입니다.. (사실 표절입니다 -_-)
고기동환상 건퍼레이드 마치’를 제작한 알파시스템의 시바무라씨의 발언인데.. 이 상황에 맞는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게임제작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말.

"게임일은 때려치워, 돈이 안돼. 그래도 제작자가 되고 싶다면 최저한의 공부는 해둬라. 게임 제작은 게임 좋아한다고 그만인 그런 우스운 일이 아니다. 고등수학 전반에 이론학을 중심으로 한 철학 전반, 영어공부에 최신 논문은 전부 읽는다.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이라고 불릴정도가 아니면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그리고 넓은 시야도 필요하다. 뭐, 160정도의 IQ를 지니고 있다면 못해도 시바무라 정도는 되려나.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내가 한 말을 보고도 ’해보겟어‘라고 하는 녀석은 합격이다. 이 업계에서 필요한 것은 근성이니까."

중에. 가장 마지막입니다.. '어려운일이지만 해보겠다는 근성'
글쎄요.. 프로게이머. 상당히 힘든직업입니다.
(저도 99년초에 되려고 삽질하다가 어머니랑 전투를 치르고 대학갔죠 -_- 지금은 평범한 게이머..... 사실 평범하진 않지만..)
일단. 어려운길을 선택하셨으니. 그만큼의 노력을 하라는. 좀 강한 충고글..정도로 보면 좋겠군요.

* 그러나 이런댓글을 쓴 사람은. 별로 노력도 안하고. -_-
저 위에 있는글처럼 IQ 160을 넘는 인간이라 -_-;;;;;
그래도 노력..이라는건 중요합니다..
집중력의 차이죠.. (정신력의 차이는 아니고. ^^)
WizardMo
03/11/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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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두분및 여러게이머 지망생들에게 겜 때려치라고 이런글을 쓴게 아닙니다. 그 때려칠 생각을 할시간에 겜을 더하고 후회를 하라 이말입니다.
제 글을 읽고 화가나면, 그 근성과 악으로 더 연습해서 벗듯한 게이머가 되라 이말입니다.
WizardMo
03/11/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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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말하지만 포기는 옆에서 권하는말이지 자신이 떠올리는단어가 아닙니다. 포기란 단어를 떠올리는순간 이미 게임은 종료된겁니다.
김대선
03/11/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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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궁금한게 있습니다. 위자드모이 조건을 거셨는데, 그럼 그 조건에 합격하면 먼가 해주시는겁니까?
아니면, 조건 이룰때까지 고정적인 연습 파트너가 되어주겠다는 선의의 말씀이십니까?
03/11/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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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님께서 비난받을것을 알면서 그것을 감수하고 이런글을 올려주신 용기를 높게 사고 싶습니다.. 사실저도 이런비슷한 충고(충고란 표현이 좋지는 안지만 그래도 제일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분께 하고 싶었지만 괜히 나서는거같고 저는 좋은 마음,좋은의도로 충고를 해도 받아들이시는분, 지켜보시는분이 기분나뻐 하실까봐 그만 뒀습니다..이대로 묵묵히 보고만 있으면 그분이 온라인 고수도 되기 힘든 형편없는(과격한표현듯 하지만 사실입니다) 실력과 노력량,마인드인데
가만히 지켜보면 프로입문은 절대 불가능인데 안면도 없는 분께 싫은소리 한마디하기가 싫어서 하지 못했습니다...
WizardMo님께서 조금 과격한 표현을 많이 하셨으나 프로게이머지망생인 두분은 그것을 좋고 받아들이시고 연습량을 조금이라도 더 늘려야 할것 입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말이죠..
03/11/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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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현실로 바꾸는 작업은 말그대로 기적에 가까운일이죠 기적을 일구는 가장 쉽고 빠르고 단순한길은 역시 노력입니다 물론 "기적"에 가까운 노력을 꿈에 퍼부어야 하겠지요(절대적으로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보편적으로-_-;;) 뭐 여러가지 난관에 부딫혀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자신이 걷는길에 치열하게 고민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한걸음한걸음 걸어가십시오 뭐 두분의 실력을가지고 운운하시는데 지금 내가 어디쯤에 위치해 있는가 나는 지금 얼마나 걸어왔나가 중요한게아닙니다 멈추지않고 거북이처럼 천천히라도 나아갈수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두분은 아직 싱싱한(?) 나이이시고 무엇이든 시작하실수 있는 때입니다 단순히 게임 그자체의 실력향상도 좋지만 나는 무엇이 되려는가 무엇을 위해 매진하는가를 매순간 되뇌이시길... 나이가 어릴수록 "확고한 신념"이란건 흔들리기 쉬우니까요 후에 두분이 지금 가진 꿈을 이루지못하더라도 두분의 나이에 어떤꿈을꾸고 그것을 잡기위해 노력하던 그때의 삶의 경험들은 결국 후에 값진 거름들이 될것이니까요 어쨋든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음..내가생각해도 정말글못쓰네요 내가 봐도 이해불능이양~ㅠㅠ)
ilikerain
03/11/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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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님
게임 그정도 하다 포기할 수준의 마음가짐이면
공부에 임해도 마친가지 일 듯 합니다.
공부를 너무 쉽게 생각하시네요
공부하는데도 많은 노력과 집념이 필요하다는걸 아시면서..- -;
Daydreamer
03/11/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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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8진법 100이면 64, 64의 아이큐면 뭘 말하는지 아시고 말씀하시는지... -_-;; 서울 중상위 대학 의외로 어렵습니다. (다년간 과외지도 경험으로... -_-;)
LikeAlways
03/11/0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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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괜히 서울권이 아닐텐데...-_-; 위자드모님의 글에는 공감합니다만 너무 과격하다는 생각이..좀 드네요.
03/11/0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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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공부얘기나 대학얘기가 아니란거 아시면서 왜 거기에 태클거시는지...위자드모님이 흥분해서 쓴거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03/11/0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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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했다고 다른 사람이 봤을때 기분 나쁠만한 말 할 권리는 없죠.
중요하던 안하던 태클걸릴 만한 말을 하려면 미리 조심했었어야죠.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이런 식으로 쓰면 좋게만 보이지는 않습니다
03/11/0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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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드모 님께서 리플 중에 그것에 대해서 언급한 것에 대해 화나신 분들께는 죄송하다고 사과의 리플도 다셨습니다만.. 그것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것은 별로 보기 좋은 것은 아닙니다..
초보유저
03/11/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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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른 말들 필요없이 게임으로 말하시면 되지 않을런지.
말부터 떠드는 것 보다는 일단 한게임 보여주고 이런 말 하신다면 더 설득력이 있지 않을런지?
03/11/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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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유저님//위자드모님과 그랜드슬램님은 게임을 같이 하신다고 합니다..^^;; 위자드모님이 그랜드슬램님의 고정프로토스 파트너라고 하십니다..^^
03/11/0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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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말이 좋아 '서울 중위권 대학'이지 학력고사 세대인 제때 기준으로 봐서는 그 '서울 중위권 대학'에라도 들어가려면 전국 순위 4% 안에 들어야 했습니다. (지금이야 잘 모르죠. 수능 응시생보다 대학 정원이 더 많은 시대니...) 그리고 수험생들이 전부 놉니까? 대다수는 밤에 잠안자고 공부합니다. 물론 머리 좋으신 분들한테는 똑같은 시간에 공부해도 성적이 남들보다 잘 나오긴 합니다만... 공부가 가장 쉽다는 얘기도 어느정도는 동의합니다만, 공부를 굉장히 "잘" 하려면 그것도 얼마나 대단한 재능과 노력이 있어야 하는지 아십니까. WizardMo님은 프로게이머계를 만만하게 보시면서도 공부도 우습게 보시는군요. 제 생각입니다만, KPGA 랭킹 20위권내의 1류 선수가 되는건 서울대 들어가는 것 보다도 더 어려워 보입니다만... 수능 및 학력고사은 시험 결과에 따라 인생이 달라져버립니다. 누구나 "최선"을 다하는 시험이란 말입니다. 뭐 나중에 가면 수능 따위는 비교도 안될만큼의 시험과 경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상에 쉬운게 어디있습니까?
03/11/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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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드모님이 말씀하시는 주된 내용이 대학과 인간 지능과는 무관한 일이니 그 뜻은 잘 알겠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내 중위권 대학 나오고 눈 '낮춰도' 쉽지 않은 것이 요즘 취업이랍니다.
난폭토끼
03/11/0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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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만 덧붙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하위권(500명 정원에 300등이하)도 경험해봤고 전국 1%대의 아이들만 치는 시험에서 세손가락 안에도 들어봤고 최종적으로 수능은 2%대를 받았습니다.

공부, 가장 쉬운일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학계' 에서 인정받을 정도의 학문적 업적을 남기는것은 어렵습니다. 단순히 다른이의 이론만을 학습하는것만해도 아주어렵죠.

근데 우리나라 수능이하의 공부는 정말 쉽습니다. 어느정도 까지는 단순하기 그지없는 것이고 특히나 언어영역이나 수리영역은 그 '틀' 을 조금만 익히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고, 외국어 영역은 토익이나 토플 한번만 쳐 보신 분이라면 얼마나 '같잖은' 수준인지 아실테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말이 탐구지 그야말로 '단순암기'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사실 수능이 처음 도입될 무렵엔 그 '응용능력' 을 시험해 보는 괜찮은 시험이었으나 기존의것에 익숙해진 수험생들의 요구에 시간이 갈수록 그 난이도를 낮춰 이 정도 수준까지 떨어진 수능은 그야말로 쉽습니다. 정말 '집중해서 일정시간 이상 공부한 인문계 고교생' 이라면 수능당일 컨디션에 문제가 있지 않은이상 누구나 서울지역 중위권 이상 대학은 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 못했다면 자신의 머리를 의심해 보거나 자신의 집중력을 의심해 보아야 할겁니다. 남녀공학을 다녔었는데 '11시 까지 이어지는 야자를 항상 자지도 않고 열심히 하는 여학생들이 왜 나보다 항상 성적이 않좋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그네들을 자세히 관찰해 보고 인터뷰도 해보았습니다. 결국은 '앉아는 있는데 집중해서 공부하지는 않는' 경우가 대부분 이더군요. 그외에 '너무 요령이 없는' 아이들도 극소수 있었습니다. 이 경우는 공부류와는 아예 인연이 없는 케이스 더군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공부, 대한민국에서 '인서울 중위권대학' 갈 정도의 공부를 한다는것은 어떤것이든 다른것으로 성공하는것에 비하면 '아주아주' 쉬운편에 속한다고 말하고 싶군요. 물론 '집!중!'해서 일정시간 이상 공부를 한다는 전제하에서겠죠...
WizardMo
03/11/08 21:58
수정 아이콘
뭐 대충 예상하긴했지만 역시나 수많은 태클이군요 그중에는 전체내용과는 상관없이 이것저것 여기 저기로 들어오는 짧은글이 대다수고요. 뭐 건방지게 보일까요? 제가 공부하는게 쉬워서 공부에 비교했을까요? 제가 서울시내 대학이 우스워서 그런걸까요? 제가 고수라서 이런걸까요? 제가 실력을 자랑하고 싶은걸까요? 뭐 한겜해봐라 니실력이 얼마나 되기에 그딴글이야라는 글도 많이있네요 웃음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그려. 이글로 인해 저에게 100명의 적이 만들어졌다 하더라도 아제님, 그랜드님 더많은 중고생 프로게이머 지망생이 정신차렸다면 저하다 씹히는걸로 끝내죠뭐 : )
03/11/08 22:21
수정 아이콘
이런글이 보고싶었습니다.
03/11/08 22:29
수정 아이콘
물론 님의 전체적인 글의 요지는 이해합니다. 지엽적인 부분으로 논박하는 것은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러나 님이 쓰신 글에 담긴 내용이라면 전체적인 주제가 아닌 지엽적인 부분이라도 그에 대한 반응은 필연적이고 감당하셔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님의 말씀중 심각하게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님의 선의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많은 댓글이 달린 것은 다소 엿보이는 적절치 못한 표현과 읽는 사람에 따라서 편치 않게 느껴질수도 있는 내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찌되었든 글에 대한 책임은 1차적으로 자신이 지는 것이구요.
나루터
03/11/08 23:09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읽는 분들께서 다소 과격하신 부분이 있다고 하셨는데.
글을 쓰신 위자드 님께서 전달하고자 하는 요지를 더욱 '부각'시켜주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만 보자면 읽는분들로 하여금 조금 불쾌감을 느낄 소지가 있을지는 몰라도,
글의 전체적인 내용과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파악하신다면.
그야말로 박아제,그랜드슬램님과 같이 프로게이머를 꿈꾸고 한 분야의 프로가 되기위해서 노력하시는 분들에게는
피가되고 살이되는 그런 말 입니다.
저도 아직 학생이지만. 이 글을 읽고
'이때까지 내가 한 분야의 최고가 되고싶어 죽도록 노력한게 뭐가 있지?'
하는 나 자신에 대한 의문이 마구마구 생겨납니다.
물론, '포기'란 없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의 최고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도중,
이 글을 읽고 잠시 제 자신을 정비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었기에
그것으로 너무나도 만족스럽고 기쁘다는 것이지요.
부디, 이 글이 제발 전국의 많은 프로지망생들에게 따끔한 채찍이 되었으면 싶네요.(저도 크게 반성중입니다^^)


P.s_지금은 학업에 열중하려고 스타에서 손을떼고 그저 경기를 보는 관중의 입장으로서만 있는데. 옛날 한창 2000전을 넘고, 승률이 70%대를 육박했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그때 저희 학교 남자아이들은 다 이겨서 막 프로게이머되라(-_-;;)라는 이야기도 있었고.....무서운 여자다...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항상 고수채널에만 가면 너무 어이없이 gg를 치는 경우가 다~여서(이긴 횟수는 3~4번정도-_-;) '아 이정도 실력은 실력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물론 지금은 엄청나게 허접-_-한 실력이구요^^;;;;;
03/11/09 07:08
수정 아이콘
저는 음악하는 사람인데요..^^;

기타를 잘 치기위해 손에 칼을 댄다는건

2,3 번째가아니라 중지와 약지 3 ,4 번째 일꺼입니다^^

기타를 치다보면 그쪽이 안벌려져서 고생을 많이하거든요..

근데 그런 거 해서 아물 시간에 연습 더 하는게 낳을텐데 ^^

아무튼 그런분이 있다니 대단하시군요..
03/11/09 08:20
수정 아이콘
제가 속물이라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난폭토끼의 글은 마치 자기가 수능 2% 순위안에 든다고 자랑하는 글 같군요. 물론 난폭토끼의 요지는 사회에서는 수능보다 훨씬 더 어려운 난관이 많다는 것 자체는 동의합니다만. 마치 수능 2%안에 못드는 사람들은 자신의 머리를 의심해 보거나 자신의 집중력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니... 제 성격이 비뚤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수능 치는 수험생중 98%는 돌대가리라는 뜻으로 들리는군요. 허허.
좋은사람
03/11/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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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드님의 글과 여러 댓글들을 보면서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괜한 푸념일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지방대생입니다. 저도 고등학교 다닐때는 전교에서 10손가락 안에 들었고 기대도 많이 받았죠. 하지만 수능한번 잘못쳐서 제가 원하는데를 가지 못했죠. 제 주위의 친구들도 집안 사정상.. 혹은 여러 이유로 지방대를 왔습니다. 그런데 지방 국립대도 서울의 중하위권대학 보다도 못한것으로 취급받죠.. 실제로 대학 평가나 주위 말들을 들어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그냥 지방에 있는 대학은 안좋다는 인식을 가진 분들이 계실것 같아서 글을 올려봅니다.
03/11/09 16:00
수정 아이콘
좋은사람님// 위에서 언급한 서울 중위권 대학이라는 말은 지방대를 폄하하려는 의도의 말이 아니라 그 정도 실력은 충분히 갖출 수 있다라는 말로 해석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누구나 수능(단 한번뿐이니 말이죠.. 다수를 하지 않는이상)에서 자신의 평소 실력보다 못나올 수 있는 것이고 집안 사정이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지방대에 다니는 분들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에 관해 해석해 주시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Bellona님// 실제 그 정도로 열심히 하는 학생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이 사실 아닌가요? 그리고 난폭토끼님의 글에서 "2%안에 못드는 사람들은 자신의 머리를 의심해 보거나 자신의 집중력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라는 말은 어디에도 없습니다만..-_-;;; 자신의 예를 들면서 그정도로 열심히 할 수 있다면 서울 중위권 대학에 갈 수 있는 실력은 충분히 갖출 수 있다라는 내용은 보이는군요..-_-;;; 내용을 많이 곡해 하시는 것 같아서 보기 안좋군요..
다크고스트
03/11/10 01:01
수정 아이콘
자꾸 본글의 요지와는 상관없이 딴지를 거는것이 유감스럽지만 PGR엔 죄다 영리하신 분들만 계시다보니 제가 바보가 된거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대학갈 생각있는 친구라면 고교시절 꾸준히 공부해두는것은 기본입니다. 실제 그정도로 열심히 하는 학생이 그리 많지않다는것도 전혀 공감할수 없군요. 비율로 따지자면 10명중 7명정도는 대학진학을 목표로 공부를 합니다. 나머지는 공부와 아예 인연이 없거나 공부가 도저히 적성에 안맞는 사람들이죠.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대학공화국이라는것은 지나가는 똥개도 알정도로 한국이란 나라는 학력이 능력보다 중시되는 나라입니다. 그러다보니 현실적으로 좋은대학에 가야 미래가 보장되기 쉽다는것은 이미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렇게 된이상 우리나라 고교생들은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습니다. 음악을 하던, 그림을 그리던 뭘하던 일단 대학은 좋은곳을 가고봐야합니다. 그러다보니 개나 소나 모두 1년에 1번 치는 수능에 거의 목숨을 걸다시피 합니다. 근데도 이나라의 고교생들이 대체로 공부를 열심히 하지않는다는것은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군요.
물론 프로게이머로 성공하는것과 비교할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대학에 들어가고나서 몇년뒤면 또다시 취업문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프로게이머의 성공과 비교되어야 할것은 대학입학이 아니라 취업일것입니다. 요즘 대기업에 취직하는것은 프로게이머의 그것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있을거같지는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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