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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0/13 11:21:23
Name 김연우
Subject 가스와 상성간의 관계

스타의 근간을 이루는 자원인 미네랄과 가스, 미네랄의 중요성이 너무나도 막대한 관계로 가스에 대한 아이디어로 맵을 만드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정글스토리, 비프로스트, 노스텔지어, 짐 레이너스 메모리 등등 앞마당에 가스가 없는 맵을 시작으로

어나더데이 같이 저그가 가스자원만 먼저 확보 할수 있는 맵도 나왔습니다.


제가 기요틴, 노스텔지어, 비프로스트에서 TvsP와  PvsZ를 해봤을때 종족적 상성을 뒤집는 힘은 가스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TvsP의 경우 투아머리에서 업그레이드해주면서 드랍쉽으로 게릴라하고, 그러면서 모아진 병력으로 치고 나가는 스타일인데, 앞마당에 가스가 없으니 벌쳐게릴라와 탱크 한방에 의존하게 되더군요.

기요틴에서 PvsZ했을때, 상대 저그의 드랍에 정신없이 휘둘리고, 저그가 멀티 6,7개 먹고 울트라까지 띄웠는데 한방 러쉬로 이겼습니다. 앞마당과 변멀티, 3가스에서 나오는 고급 유닛의 힘이었죠.
로스트 템플에서도, PvsZ후반전에서 하이브저그를 막는 관건은, 토스가 미네랄 멀티를 먹고 나서 가스를 멀티를 확보 하느냐, 못하느냐가 상당한 관건입니다.

가스는 벨런스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10-1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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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13 13:46
수정 아이콘
저의 생각입니다만.

많아도 안되고. 적어도 안된다.
아예 많을거면 무지하게 많고.
적으려면 죽어라 가난해야지. 어정쩡하게 많던지.
어쩡쩡하게 적으면 속터진다. 입니다 -_-

어쨌던 다멀티-다가스멀티 라면 저그쪽이 좋다는게 일반적이고
두번째 멀티까지 쉽게 가져가는 맵이면 프토쪽이 괜찮죠.
테란은 사실 어느쪽이던 그다지 상관은 없지만.
테란의 첫 가스멀티가 암울할정도로 먹기 어려우면. 사실 힘든맵이라고 보는게 일반적이겠죠. (노스텔이 그런의미였습니다만.. 해법은 언제나 나오는법.)

일반적인겁니다 일반적!.

그럼.

* 가스는 캐는양. 캐는시간. 캐는곳. 세곳의 집합입니다.
멀티를 먹기 쉽냐 어렵나에 따라가는게 가스양이다 보니....
(결론은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로군요 -_-)
03/10/13 19:50
수정 아이콘
어떤 맵에 있어서 그 맵의 자원이 특정맵 이상의 자원수치를
넘어갈경우 종족 밸런스가 무너지게 됩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무한맵에서의 테란은 대게 중후반을 넘기지 못하면 다른 종족에
쉽게 밀려버립니다.

가스(미네랄)가 게임내의 밸런스에 미치는 영향은 맵의 완성도를
알수 있게 해줍니다. 종족간의 밸런스적인 문제로 말도 많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만, 그 문제를 보완해주는것이 자원의 배치인
것입니다.

간단히 예를 들자면 오리지널 비프로스트를 예로 들수 있겠네요.
오리지널 비프같은 경우 개스가 8000으로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버젼업이 되면서 개스의 양이 5000으로 줄어들었죠.
그 이후 명경기들이 참 많이 나왔습니다.

"가스의 양, 가스멀티의 수는 게임내의 밸런스를 무너트릴수 있는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라는 결론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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