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9/01 01:03:56
Name 온리시청
Subject [드라마] 야마토나데시코(やまとなでしこ)....요조숙녀
야마토나데시코(やまとなでしこ)
                                2000년 10월 9일 ~ 12월 18일, 후지TV, 교도TV
                                감 독  와카마츠 세츠로(若松 節郞)  
                                각 본  나카소노 미호(中園ミホ)  

일본 드라마에 조금 관심이 있는 사람에겐 유명한 드라마죠...
요즘 방영하는 SBS의 요조숙녀의 원작이라는 것도 잘 아실테구요...
요조숙녀를 처음에는 안보다가 3회부터 봤는데 아직까지는 그렇게 재미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때 SBS 게시판을 갔다가 많은 사람들이 원작과 비교하는 글을 많이 봤습니다.
주로 비난의 글이 많더군요...그래서 원작이 어때서 그러나 하고 찾아서 보게되었습니다.
1편을 보고.......밤을 새서 하루만에 해치웠습니다....-_-V

첫 소감은....‘재미있군’...그리고 ‘사람들이 화낼만하군’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요조숙녀가 형편없다는 것은 아닙니다....아직 좀더 두고봐야겠지요...
일본드라마를 본 적은 없지만 일본 문화에는 나름대로 익숙해져 있는 터라
그 특유의 약간의 오바스러움과 닭살떠는 모습을 제외하고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야마토나테시코는 억지스러운 에피소드도 있고 뻔한 내용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만 조연들의 캐릭터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구요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리메이크를 하는 것은 많은 부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원작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예전의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으며 뭔가 새로움을 줘야하니까요...
지금 방영하는 요조숙녀를 다 본 다음에 원작을 봤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봅니다만....
제가 느낀 바로는 아직까지는 조금 부족한 듯 싶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주인공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서라도 말이죠.

특히 원작의 여주인공 ‘마츠시마 나나코’는 드라마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너무 이뻐서....^^;;
남자 주인공은 처음에는 이상했는데 볼수록 괜찮더군요...
특히 주제가 ‘Everything’ (MISIA) 이라는 곡이 드라마의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중 제가 가장 맘에 든 캐릭터는 ‘사쿠마 마리코(佐久間眞理子)’였습니다..
주인공(오스케)이 대학교 때 사랑했던 여자였지만 지금은 제일 친한 친구(사쿠마)의 아내가 되어있는 여성이죠....지금도 오스케를 좋아하는 것 같고 간간히 오스케의 우유부단함을 꾸짖습니다.
순종적이고 남편의 가벼운 바람기 정도는 가볍게 넘겨주는 자상함(?)까지 갖춘 현모양처입니다....
항상 조용히 남편과 친구들의 시중을 들어주며 진심어린 충고를 해주는....아~ 이런여자 있으면 지금 당장 결혼할 텐데~~~
이윤성이 연기하고 있는데 분위기는 조금 비슷한 것 같습니다만....뭔가 아쉽다는....^^;;

원작을 보고나서 요조숙녀에 대해서 제일 아쉬웠던 것은 초반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주인공의 친구들의 비중이 조금 낮은 점이었습니다...
원작에서 의사인 사쿠마는 권해효가....신용금고에 다니는 카스야는 신정환이 연기를 하고 있는데 원작에 비해서 이 둘의 역할이 아직까지는 조금 미비하고 이미지도 잘 살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권해효는 워낙 연기를 잘해서 조금 어울리기는 하지만....
원작에서는 사쿠마와 카스야를 보면서 자주 히죽거리며 웃기도 했는데요....혼자보면서요...^^;;


극중에서 오스케는 MIT에서 공부를 하는 도중 자신의 능력의 벽을 느끼고 아버지의 가게를 잇는 다는 명분을 가지고 공부를 포기합니다.  그리고 7년만에 찾아온 사랑을 ‘그 여자의 행복을 위해서’ 거부합니다......하지만 이런 것은 상처받기 싫어서 도망치는 것뿐이죠...
이런 오스케를 보면서 마리코는 과거에 자신을 향해 다가오지 않고 스스로를 보호하는데 급급했던 오스케의 태도를 친구로서 안타까워하며 충고해 줍니다.  

결국 오스케는 공부를 다시 하고 자신의 사랑도 지키기로 마음먹게 됩니다.....

제가 이 드라마를 재미있게 본 이유는 자신의 일과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상처 받지 않기 위해서 도망치는 오스케를 보면서 마치 지금 해야할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꾸 핑계를 찾게되는 저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가 봅니다.

실패가 두려워서 일을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난 안될꺼야...’라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오스케는 마지막에는 도망치지 않았습니다.
저도 도망치지 않으려 노력하고자 합니다......(나에게도 사쿠라코같은 여자만 있으면...흑...ㅠ.ㅠ)

......돈 많은 남자와 결혼을 앞둔 사쿠라코에게 사쿠마가 말합니다...

‘’보통 무엇이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지 눈치채는게 어렵지
그걸 죽기 전에 알아챈다면 행운이야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눈치채지 못해...
...
있을 때는 모르지만 잃어버렸을 때 처음으로 그 소중함을 눈치채지
하지만 그게 그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일 수도 있으니까 후회해도 소용없지요‘’

저도 가능한 빨리 '돈으로는 살 수 없는, 단 하나의 소중한 것'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P.S. 그러나 지금 이 순간, 공부는 안하고 마츠시마 나나코의 다른 드라마를 찾아 헤매고 있는 한심한 녀석의 길다란 잡소리였습니다.....
       여러분은 즐거운 하루 되세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온리시청
03/09/01 01:08
수정 아이콘
어제 팀리그 결승전 명승부가 있었음에도 생각보다 많은 글이 올라오지는 않는것 같네요....
많은 분들이 댓글을 이용하셔서 그러는 것 같은데 최근의 항즐이님의 노력(댓글이용 캠패인...^^;;)이 결실을 맺는 것 같아서 좋네요....^^
성준모
03/09/01 01:13
수정 아이콘
흠 나나코가 주연한 드라마는 몇개 없습니다 -_-a 유명한것중에서요
마녀의조건이라고 일본미소년배우 --a 타키랑 같이 만든 드라마가있구요 미녀혹은야수라는 TV 회사에서 이뤄지는 일들을 다룬 드라마가 있는데요 나나코는 주로 영화쪽을 많이 한걸로 알고있어요 ~
성준모
03/09/01 01:16
수정 아이콘
흠 그리고 공부는 않하고 무언가를 찾아서 헤메는것이 한심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 공부만이 길은 아니자나요 ~ 다 같이 공부하고 다 같이 대학가고 똑같은거 하느니 차라리 다른길을 선택하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요
성준모
03/09/01 01:21
수정 아이콘
흠 추천드라마는 사랑따윈필요없어 여름 을 권해드립니다.
베링방정식
03/09/01 01:22
수정 아이콘
성준모님은 일본드라마 자주 보시는듯...고수의 냄새가 납니다-_-;
온리시청
03/09/01 01:23
수정 아이콘
준모님....지금 마녀의 조건 보고 있습니다...^^;;
저도 공부가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여러가지 인생이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만족한 생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 삶은 성공한 것이겠죠...
다만 대학을 졸업하면서 제가 목표로한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서 지금은 공부를 해야하는데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심한'이라는 표현을 쓴거죠...^^;;
SlayerS[Dragon]
03/09/01 01:24
수정 아이콘
저기 오타가 있네요.. 권해요가 아니라 권해효 입니다..
온리시청
03/09/01 01:24
수정 아이콘
앗.....죄송합니다......수정하겠습니다....^^;;
정지연
03/09/01 01:26
수정 아이콘
일본드라마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이 야마토나데시코란 제목에는 관심이 가는군요.. 애니메이션으로 있는 '기동전함 나데시코'와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건가요..?--; 나데시코란 말은 그 애니에서 만든 고유명사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만도 않은듯 싶습니다.. 뭔가 다른 뜻이 있는 단어인가요..?
안전제일
03/09/01 01:28
수정 아이콘
드라마 이야기만 나오면 화제에서 소외되는 느낌입니다.으하하하^^;;;
tv는 늘 보지만 늘 아무것도 기억못하는 특수한 뇌구조를 자랑하는지라.
특히나 김모양이 나오는 드라마는 기피하는 증세까지...(그녀가 출연한 비천무에 열받아서 극장테러를 해볼까 심각하게 고민했었습니다..--;;)
인어아가씨?완결이 나던날...결말을 가지고 심각하게 토론하던 큰언니님과 둘째언니님을 마냥 놀랍게 바라봤었지요...
요새 열광하는 드라마가 있다면 중국드라마인 '회옥공주'정도?
중국드라마의 특징인 쎈-대사가 마음에 들더군요. 그 나라의 비장함이라는것은..코믹을 넘어 몰입시키는 효과가 있더라구요.으하하하
케이블설치이후 공중파는 거의 보지 않아서 떠오르는 드라마도 거의 외국것들이로군요...'성인,가정파괴체널 홀마크'에서 하는 '스타트랙'은 언니님의 압박으로 봐야만하고..
'윌&그레이스'는 시간의 압박으로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
03/09/01 01:37
수정 아이콘
나데시코의 원뜻은 패랭이꽃 아닌가요? 기동전함 나데시코에서도 빨간 패랭이꽃 마크가 전함에 박혀있던걸로 기억되네요. c.c.s에서 사쿠라의 엄마 이름도 나데시코였죠.
(그러고보니 불현듯 떠오르는 기동전함 나데카..-_-;;;;;)
SaintBinary
03/09/01 01:41
수정 아이콘
예 패랭이꽃이라는 뜻입니다^^ 야마토 나데시코는 '끈질기고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일본 여성'을 뜻합니다. 뭐...남편이 밖에서 뭘 하든 말든 순종하는 여성상이라는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하기도 합니다만^^; 강한 생활력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일본 여성들을 뜻하는 말이랍니다.
03/09/01 01:47
수정 아이콘
야마토나 데시코의 첫 대사가 내가 가진 무기는 '미모'였던가요. 언니가 일본어를 배우면서 모르는 드라마 보느라 고생을 할때 봤던 드라마 중 한편이라 그리 좋은 기억은 아니지만서도.. 첫 대사는 기억에 남지요.=_=
온리시청
03/09/01 01:47
수정 아이콘
SaintBinary님// 전 드라마에서 '보기드문 훌륭한 여성'이라는 표현이 나와서 그런뜻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SBS가 리메이크한 제목도 '요조숙녀'로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리고...지난번 만화이야기할 때도 느낀건데 SaintBinary님도 취미가 다양하신듯~~ ^^
03/09/01 01:50
수정 아이콘
이 노래 너무 좋지요? 저는 이 드라마 세번이나 봤었는데... - -;;;

나나코가 나오는 다른 드라마로 'GTO'도 있습니다. 만화책 '반항하지마'나 애니 'GTO'를 보신 분들은 어떤 내용인지 아시겠죠. 98년 드라만데 긴 생머리에 뽈살이 포동포동한 나나코가 나옵니다(이때가 오히려 제 스타일인데 -_-;;;). 영길 선생역으로 소리마치 타카시란 배우가 나오는데 결국엔 실제로 결혼해버리지요. 영화 'GO'에 나오는 쿠보즈카 요스케의 어린 모습도 볼 수 있고, 일본 20대 여성들이 그리 좋아한다는 꽃미남 후지키 나오히토가 시시한 역할로 나오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SaintBinary
03/09/01 02:02
수정 아이콘
온리시청님// 그 뜻도 틀린 뜻은 아니랍니다. 일본인들이 보통 이상적인 여성상을 물으면 '야마토 나데시코'라고 답한다고 하니까요^^ '가장 이상적인 여성상'의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저도 워낙에 잡식성이라^^;
마츠시마 나나코의 다른 드라마로는 위에 언급된 '미녀 혹은 야수', 'GTO', '마녀의 조건' 외에도 '응급병동 24시' '얼음의 세계' '세상에서 가장 기묘한 이야기' 같은 작품이 있습니다. (모두 후지TV) 아사히에서는 '여자매니저가 뛴다' '심리내과의 교우코' 같은 작품도 예전에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다 보지는 못했습니다 ㅠ_ㅠ 있다는 것만 들은...) NHK에서는 '토시이에와 마츠 ~ 카가햐쿠만고쿠 이야기' '가화백만석' 그리고 워낙 오래돼서 제목이 맞나 모르겠는데; '해바라기'라는 드라마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로는 오다 유지('춤추는 대수사선'의 아오시마 형사 역이었죠^^) 주연의 '화이트 아웃'에도 나왔었구요. '링' 시리즈에도 나왔었지요.
03/09/01 02:02
수정 아이콘
저는 코믹하거나 밝은 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이라 히어로, 굿럭, 러브 제네레이션, 춤추는 대수사선, 사랑의 힘, 런치의 여왕, IWGP, 케이조쿠 같은 드라마들이 재밌더군요. --;;; 물론 야마토 나데시코도 제게는 베스트3 안에 드는 드라마라는;;;
하늘하늘
03/09/01 02:18
수정 아이콘
전 GTO를 보고 마츠시마 나나코에 대해서 알았죠. 그이후로 나나코 드라마를 찾아보다가 야마토 나데시코까지 보게 되었는데 나나코 정말 이쁘고 연기잘하더군요. 드라마자체의 작품성은 약간 떨어지는 편입니다만 주제를 잘 살리고 무엇보다 재미가 있죠. 각 캐릭터를 맡은 배우의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나나코가 정말 잘 소화해내었죠. 아마 다른 사람이 했다면 어울리지 않았을겁니다. 그런 이유로 지금의 요조숙녀는 전 도저히 못보겠더라구요. 나름대로 각색은 한것 같은데 주연배우가 도저히 봐줄만한 연기가 아니어서 말이죠.... 김희선도 나름대로 많이 신경쓴 흔적이 보였습니다만.. 역시 무리랄까... 차라리 심은하였다면 정말 잘어울릴텐데..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온리시청
03/09/01 02:26
수정 아이콘
두번째 일본드라마로 '마녀의 조건'을 보고 있습니다..
일본것이라면 덮어놓고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개인적인 취향인지 몰라도 두 작품다 주제곡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남자치고는 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국내 드라마도 곧잘 보곤하는데 주제곡이 기억에 남는 드라마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네멋대로 해라'와 '해바라기'정도...??
SaintBinary
03/09/01 02:43
수정 아이콘
주제곡이 좋은 드라마라...저도 '네멋대로 해라'에서 이현욱씨가 불렀던 'Two Face'와 JM(이었던가요;)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무척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는 이현우씨의 원곡을 더 좋아했지만요^^;) 그리고 '위기의 남자'에 주제곡으로 쓰였던 JK김동욱의 '미련한 사랑'도 한때 굉장히 좋아했었습니다^^ 최근에는 다모 OST가 참 괜찮은 것 같더군요.
clinique
03/09/01 04:52
수정 아이콘
나나코의 최근출연작인 미녀 혹은 야수인가? 하는 드라마도 재미있었습니다. 거기 남자주인공이 멋있더군요...
요조숙녀도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는편이지만 원작만큼의 몰입도는 안생기더군요. 한회 놓쳐도 별로 아쉽다는 생각은 안들고..
03/09/01 07:07
수정 아이콘
로망스 ost 이별이 오지못하게..학구 비밀 ost 너만을위한사랑...전 이두곡 정말 좋아하는데.....^^
03/09/01 07:08
수정 아이콘
헛 오타닷...하구..요 ^^;;
03/09/01 07:33
수정 아이콘
밤 꼴딱 새서 방금 이 드라마 막 다보구 오는 참에 이 글이 있다니..^^;;
보신분들 많을거 같아서 넌지시 얘기 던져볼까 하던 참인데..(역시 저는 댓글 인생..=_=)
만화는 많이 봤지만 일본드라마는 처음 본건데 넘 재밌게 봤습니다..
무엇보다 마침 딱 본 순간에 글도 딱 있는게 참 기분좋네요..마치 여러분들과 스타리그 같이 보고 댓글들 서로 남기고 하던것처럼..
그냥 방금 방영한 작품 같이 보고 댓글 남기는 듯한 기분..^^;
러브민트
03/09/01 09:04
수정 아이콘
케이조쿠가 밝은 드라마라니.. 쿨럭...
러브민트
03/09/01 09:10
수정 아이콘
친구결혼식에서 오스케가 한말이.. 참.. 두고두고 써먹을만한 명언이죠.^^ 그리고.. 사꾸마부인으로 나오는.. 모리구치요코씨는.. 일본에서도 유명한 패션 스타일리스트죠.. 책도 낸걸로 알고있고. 시노하라 료코와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여자 조연중 하나입니다. 여기저기 정말 많이도 나오셨죠 ^^ . 올해 최고의 일본드라마는 개인적으로 미녀 혹은 야수입니다. 남자주인공도 멋있죠. 역시 나나코는 압권이었고.. 올해 드라마들은 졸작수준이 넘 많아서리.. 위에서 추천해주신 "사랑따윈없어 여름."은 히로스에 료코팬은 왠만하면 안보는것도 정신건강에 이로울지도.. 쿨럭.. 와타베 아츠로의 연기가 최절정에 달한 드라마라.. 오히려 료코의 연기력이 죽었어요..ㅠ.ㅠ...
러브민트
03/09/01 09:12
수정 아이콘
요조숙녀는.. 결정적인 문제가.. 가장 우리나라 드라마에 식상해하는 요소가 추가되었다는 점이죠. 바로 악역의 존재.. 원작에는 악역이 없습니다. 일본드라마의 추세가 악역이 없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기도하고.. 암튼 우리나라 드라마는 왜 꼭 악역이 들어가야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없이도 좋은 드라마와 차별성있는 작품이 나올수있는데 말이죠.
러브민트
03/09/01 09:20
수정 아이콘
야마나데의 주제곡 everything과 마녀의 조건의 주제곡 First Love 는 정말 따라 갈수없을 만한 명곡이죠. 나나코를 좋아하시는 분은 개인적으로 마녀의 조건보다는.. 얼음의 세계(남자주인공 정말 자알..생긴넘이죠 ^^)도 추가로 강추드립니다. 그리고.. 색다르고 먼가 생각하고 싶으신분은.. 노지마 신지라는 각본가가 쓴 작품들을 하나하나 찾아서 보시면 정말 구웃!~입니다. 일단은 불후의 명작 "세기말의 시"와 료코주연의 "립스틱"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두번은 보셔야 정확한 의미를 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립스틱은.. 1편을 넘어가기가 힘든 드라마이고 소재도 정말 특이하지만.. 정말 최고의 드라마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TheAlska
03/09/01 10:08
수정 아이콘
제가본 일본 드라마는 마녀의조건 과 춤추는 대수사선 뿐이군요.
마녀의 조건은 형이 볼때 할거없어서 같이봤고;;;
춤추는 대수사선은 정말 재미있더군요.
일본식 개그랄까.... 정말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납니다.
전 체질상;;; 드라마 보단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이 좋더군요

P.S. 이번에 방영시작한 풀 메탈 패닉! 2기 를 추천...;;밀리터리 학원개그물 이라고 해야하나;;
안개사용자
03/09/01 11:22
수정 아이콘
야마토 나데시코...
왠지 저로 하여금 우주를 날던 전함들을 떠오르게 하는 두 단어가 모여 있군요.^^
우주전함 야마토!(제겐 태극호가 더 친근하지만...^^), 그리고 우주전함 나데시코!
제가 일본 드라마를 본 적은 없지만 애니는 많이 보아서 그런가 봅니다. 참 사람의 시야란 게 뭔지...
이상 쓸데없는 댓글이었습니다. 죄송~ 후다다다닥
저기요
03/09/01 12:20
수정 아이콘
야마토나데시코 제가 처음으로 접했던 일드였었는데, 나나코의 연기도 그렇지만 조연의 비중이 정말 알차게 잡혀 있다는 생각에 즐겁게 봤었습니다. 조연들이 정말 매력있더군요. 전 그중에서도 야다아키코(오오스케를 따라다니는 스튜어디스분)가 가장 맘에 들더군요. 그외에 재미있게 본 일드는 웃는얼굴의 법칙 - 아베히로시와 마츠코의 모습이 가장 잘 그려져 있는듯. 런치의 여왕, 롱베케이션, 뷰티블라이프, 그리고 골동양과자점도 재밌게 봤네요. 요조숙녀에서 나나코의 역할은 송윤아가 가장 잘 어울릴것 같은데..김모양보다는^^ 첫 코멘트를 이렇게 달다니..아무튼 모두 만나서 반갑습니다^^
CK-TERRAN
03/09/01 13:14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들어보는 미샤 노래네요..^^ 이 노래는 MP3로 듣는 것보다 콘서트에서 라이브 하는걸 꼭~~!!! 봐야 한다고 추천. 그리고 일본드라마... 생각보다 재미있는 작품들 많아요.^^ 시간들 나시면 한번쯤 보셔도 후회는 안하실 듯.^_^ 전 Summer snow 와 GTO 를 추천하고 싶네요.^^
CK-TERRAN
03/09/01 13:18
수정 아이콘
한국에는 반항하지마 라는 만화책이 발간 되어 있는걸로 아는데, GTO가 원제죠. 그걸 드라마 화 했죠.^^ 마츠시마 나나코가 후유츠키(동월)선생으로 나와요.^^ 이 드라마가 계기가 되서 오니즈카 역의 소리마치 다카시와 결혼을 했죠.^^
포로리야~
03/09/01 14:17
수정 아이콘
미샤 everything 한때 정말 좋아했던 노랜데 pgr에서 듣게 되니까 느낌이 새롭네요.^-^ 마츠시마 나나코.... 참 곱게생긴 처자지요~ 마녀의 조건 보면서 새벽에 벽 부여잡고 울었던 새삼 기억이 또렷하군요-_-;
궤변론자-_-v
03/09/01 18:0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전 마츠시마 나나코랑 마츠 타카코 두명이 구분이 안가더군요..ㅜ.ㅜ 러브 제너레이션 여주인공이 마츠 타카코죠?
그리고.. 전 마녀의 조건이랑 춤추는 대수사선, 롱바케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본것도 없지만..ㅜ.-)
마녀의 조건은 자막도 없이 그냥 봐서.. 타키와 그 과외하던 음침하게 생긴 여자애와의 관계를 당최 알수가 없어서 답답하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감동적이더군요.. 항상 오프닝 노래를 따라 부르며 봤던 드라마~
03/09/01 23:09
수정 아이콘
아마 마츠시마 나나코 때문에 일드에 빠질것 같다는 느낌이^^;;
물론 저도 첨으로 GTO 보고 그렇게 됐습니다 나나코 나온 드라마를 찾아 보다가 다른 일본 드라마도 접하게 되죠^^ (게다가 일본드라마 꼭 자막만들어 보고 싶다는 것 때문에 전공도 일본어로 정한 수험생;;)
갠적으론 마츠시마 나나코 나온 드라마 는 모두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일본 대표드라마인 춤추는대수사선이랑 러브제너레이션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1~2년 전까진 계속 일본 여자 연예인 탑1위만 달리다 요즘은 결혼해서 뜸합니다'' 아 마녀의 조건 보신다니 주제곡 우타다 히카루의 First Love 정말 명곡 이죠^^ 나나코에게 빠지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오성철
03/09/01 23:38
수정 아이콘
야마토 나데시토는 제 여자친구랑 저도 같이 봤던 드라마입니다. 뭐, 요조숙녀를 자세히 본 건 아니지만서도 김희선양의 연기가 참.. 요즘 보니 연기가 잘 안는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무래도 원작보단 낮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아, 그리고 위에 성준모 선수가 쓴 대로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 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와타베 아츠로와 히로스에 료코가 나오는데, 료코는 앞이 안보이는 장애인 역을 그리고 아츠로는 잘 나가는 호스트역을 맡았습니다. 남자주인공인 아츠로의 카리스마가 죽이는 드라마입니다. 전체적인 내용도 흥미진진하구요. 사실은 제 여자친구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드라마입니다. 여러 공유 프로그램을 이용하시면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몇 일 걸리긴 하시겠지만... ^^; 여름도 다 끝나가는데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547 [잡담] 8강의 죽음-_-의 조는 나올것인가! 그리고 그 이후... [13] 길버그2818 03/09/01 2818
12545 이번주 경기 결과가 어떻게 나와야 플토한테 좋을까요? [20] APT2072133 03/09/01 2133
12544 참 행복한 선수........ [6] 지혀뉘~3087 03/09/01 3087
12543 [드라마] 야마토나데시코(やまとなでしこ)....요조숙녀 [37] 온리시청4977 03/09/01 4977
12542 예감된 동양우승, 하지만 많은 아쉬움.. [16] Roman_Plto3621 03/09/01 3621
12537 워크래프트3의 스타크래프트 MOD [12] forever3861 03/08/31 3861
12535 [아쉬움]한빛스타즈... [29] 박지헌6065 03/08/30 6065
12534 [찬사]주훈 감독님... [7] 대장님..4519 03/08/31 4519
12533 [후기]글이 많긴 한데..저도 프로리그 결승후기를 쓸까합니다. [25] 물빛노을4288 03/08/31 4288
12532 [축하]동양 우승 축하합니다. [49] 언제나4042 03/08/30 4042
12531 온게임넷 5,6주차 경기 방식에 대한 의견 [9] iCeBerry1867 03/08/31 1867
12530 TvsZ 임요환 타이밍 [4] 김연우2956 03/08/31 2956
12527 mbc게임 스타리그가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 [46] 유재범4769 03/08/31 4769
12526 To. 동양 (부제:지켜져야 할 약속) [17] lollol3246 03/08/31 3246
12525 [펌] 임요환SE DVD 순위에 등장! [5] 박서의꿈3416 03/08/31 3416
12515 다른팀의 스폰서회사들은 이번 팀리그결과를 눈여겨 봐야합니다 [2] 맛있는빵3618 03/08/31 3618
12514 [초잡담]임균태님을 능가하는... [11] applepie3286 03/08/31 3286
12512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36] 수선화3322 03/08/31 3322
12511 [넋두리] 나의, 젊은 거장에게. [26] ijett3302 03/08/31 3302
12510 KTF Ever Cup 온게임넷 프로리그 팀 기여도 점수 [9] 박정석테란김3249 03/08/31 3249
12509 엽기길드홈피가 없어졌군요... [7] 수학1의정석--v3030 03/08/31 3030
12507 에버컵이 낳은 또다른 신인 뉴페이스~~~ [9] Ace of Base4039 03/08/31 4039
12503 프로정신과 스포츠맨쉽 [6] clinique2447 03/08/30 244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