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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8/16 14:09:06
Name 용살해자
Subject 우리나라에는


남들의 선호대상을 깎아내리면서

그것이 곧 자신의 우월함을 증명한다고 믿고 있는 사람이 많은것 같습니다.

축구 4강이 대단한가? 온게임넷 2연패가 대단한가? 유소년 축구는 5점차로 졌다며?

착각하지 마십시오. 다른것을 비평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비평대상보다 더 뛰어난건 아닙니다.

많은 음악평론가들이 음악가의 음악을 비평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음악가보다 더 음악을 잘한다고 말할 수 없는것이겠죠.

그다지 길게 적을 말도 없고, 능력도 안되네요.

*오늘도 곁다리로 이야기를 해보자면, 워3리그의 그 엠비시선호가 어디서 시작되었나
하는 궁금증이 생겼었는데요(제가 생각해도 그간 생각한 이유로는 완전 납득이 안되어서)
생각해보니 해답은 이중헌 선수가 아닐런지 -_-;
온게임넷에선 팀플대회 이후로 프리매치에 나오시면서 두각을 드러냈지만
엠비시게임에서는 클랜팀배틀등에서부터 열풍을 불러일으키며(당시 엠비시게임 15연승인가 한걸로 기억하는데요)
사람들의 높은 주목을 끌게 되었었죠. 그것때문이 아닌가... 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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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6 14:27
수정 아이콘
클랜팀배틀이... 너무너무 인기도 많고 재미도 있었죠..^^;;
LunaticSoul
03/08/16 14:2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전인류의 문제가 아닐까요?
드론찌개
03/08/16 14:28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좀 어불성설인데요... 무조건적인 폄하나 비난은 분명 좋지 않습니다만 비평은 나쁜게 아니며 그 목적이 우월함을 얻기위해서도 아닙니다.. 음악평론가들이 음악가의 음악을 비평하는것은 그게 직업이며 비평도 엄연한 하나의 작업이기 때문이지요... 비평의 내용이 정치적으로 정당하며 어느정도의 객관성을 잃지 않았느냐가 중요하지 그 분야에서 더 뛰어난 사람만이 비평의 정당성을 획득하는 건 아닙니다..
03/08/16 15:00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드론찌개님의 생각과 같은데요~ 아무래도 용살해자님의 생각을 글로 옮기는 과정에서 뜻 전달이 잘못된거 같네요. 우월한 사람만이 비평을 해야한다면 그것은 더이상 비평이 아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더불어 비평이 없다면 더 이상의 발전도 없겠죠~ ^^
어딘데
03/08/16 15:30
수정 아이콘
용살해자님의 글은 조금 뜻 전달이 잘못된것같긴 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뭔가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다른 뭔가와 비교해서 평가하면 안 된다 특히 비교 대상을 깍아 내리면서 평가하면 더 안 된다
이런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빛노을
03/08/17 04:29
수정 아이콘
꼭 누구 비판에 대한 재반박으로 올라오는 게 "니가 하면 그 정도 할 수 있냐"류의 말이죠. 한마디로 어불성설입니다. 그럼 스티븐 스필버그나 알프레드 히치콕(전적으로 제 개인 선호도입니다^^)의 영화를 비평할 수 있는 영화평론가가 있습니까? 이승엽의 타격, 류중일의 수비, 선동렬의 피칭(역시 제 선호도;;)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야구 전문가가 있나요? 비평은 우월해야만 가능한 게 아닙니다. 전체적인 맥락은 어딘데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그 내용에는 더더욱 동의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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