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15 21:17:23
Name LordOfSap
Subject 누가 GG를 쳤는가? 내눈이 의심스럽다! 역대 최고의 명승부!
우와-0- 이건 정말 말이 필요 없습니다.

DESTINY !! 기적 !! 이라는 말 밖에 필요없는듯 싶군요.

제가 생각하기엔 정말로 이건 역대 최고의 명승부가 아닐 까 싶습니다.

엄재경 해설의 말씀대로 GG치기 10초전까지 도진광 선수가 이기고 있었는데 이런 말로는 표현이 안 될 기적이 일어났군요!

저는 경기 중후반 까지만 해도 임요환 선수를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었기에

"아-_- 임요환 또 시간끌어? 어차피 시간끌거 걍 끄지 뭐하는거야!!! - -+"

이런 말 저절로 나왔습니다. 짜증났습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되버렸습니다만 이번 경기의 역전 양상은

"어라? 어라?" 수준이 아니라 "이대로 질 순 없어! 걍 개겨보자!! -_-!! (10초 뒤) !!!!!!!!!!!!!!!!!!!!!!!!!!! (無念)" 수준이군요.

하여튼 오늘 임프로 경기는 역대 최고의 명승부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스타 중계를 3년 동안 보아오면서 정말 이런 경기는 처음이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50게이트 경기 보다 더한것 같습니다 !!!!!!!

임요환 화이팅 !! 짱 !! 포에버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요네즈
03/08/15 21:27
수정 아이콘
김도형 해설 曰 '역대 최고의 명승부 였죠..'
못다한이야기
03/08/15 21:27
수정 아이콘
'이것은 부커진의 음모이다..!' 이 말밖에는..-_-;
가을의 전설은 결국 온게임넷의 작품인 게죠.. 후훗.. _+)
03/08/15 21:29
수정 아이콘
이런처절한 게임으로 요환선수가
결승까지 쭉~ 가다가 날라의우승^^; 지송 ㅋ
하늘하늘
03/08/15 21:41
수정 아이콘
부커진은 실재한다를 증명한 겜
03/08/15 21:49
수정 아이콘
"역대 최고의 명승부" 라..
글쎄...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네버마인
03/08/15 21:49
수정 아이콘
임 요환 대 다른 선수의 경기에서 지금까지 전 99% 그의 반대편에 서 있었습니다.
안티는 절대 아니지만 가요계의 조 용필같은 그에게 저까지 응원의 막대기를 흔들고 싶지 않았거든요.
누구나 그렇듯이 저도 오늘 경기는 99% 임 요환 선수가 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에 누가 그랬죠. 임 요환 선수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가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고.
자신 또한 그렇게 살겠노라고...
경기가 끝나고 도 진광 선수의 눈도 촉촉했지만 저 역시 눈물이 나오려 하더군요.
목이 얼얼한 정도로 정말 감동 자체였습니다.
임 요환 선수, 당신 너무 멋진 거 아닙니까?.....
03/08/15 21:52
수정 아이콘
네 오늘 3,4경기는 저도 모르게 '부커진!!!!!!!!!!' 소리를 지르게 하더군요.
03/08/15 21:57
수정 아이콘
왜 역대 최고의 명승부라고 불릴 수 있는가..
저는 두 선수 모두 거의 100%의 기량을 보여주었는데도 말되 안 되는 역전승이 나온 거의 유일한 경기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엄청난 역전극으로 꼽히는 한빛소프트 8강의 임요환vs장진남 경기..
비록 임요환 선수가 정말 대단한 역전승을 만들어내었지만 장진남 선수의 실수가 좀 컸던 경기였기 때문에 최고의 명승부 중의 하나라고는 평가받기 힘듭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역전승들은이긴 선수가 100% 이상의 기량을 보여준 것도 있기만 상대방의 실수로 인하여서 이루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도진광 선수가 정말 잘 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요환 선수가 200%의 기량을 보여줌으로써 역전한 경기이기 때문에 최고의 명승부라고 불릴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남자의로망은
03/08/15 21:59
수정 아이콘
기욤 선수의 역전승 보단 -_-...
03/08/15 22:00
수정 아이콘
") Canna 님 감사합니다.
님의 글을 읽고나니 왜 3경기가 명승부 일수밖에 없는지
알겠습니다.
03/08/15 22:11
수정 아이콘
김도형해설이셨나요?
"dvd에 이 경기를 넣지못한게 안타깝네요"
.....네.. 저도 안타깝습니다!
이렇게된바에 이번 dvd판매 대박나서 2탄, 3탄 막 나오다가 다시 임요환dvd가 나오길 바라는수밖에는 없습니다-_-;
03/08/15 22:13
수정 아이콘
확장팩이 있잖아요 (푸하하)
달라이라마
03/08/15 22:20
수정 아이콘
pos의 팬으로서 도진광선수의 패배는 정말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03/08/15 22:31
수정 아이콘
도진광 선수 너무 아쉽더군요.
마지막에 다섯시 멀티지역에서 아비터와 셔틀을 허무하게 잃어버리는...
경기내내 최선의 모습을 보이다 마지막 순간에 조금은 방심한 듯, 사실 그 정도 상황이었으면 누가 방심을 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그때까지 포기하지 않은 임요환 선수도 대단하군요.
아, 저도 남자의로망은질럿님 의견에 한표~ 기욤 선수의 경기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군요, 역대 최고의 경기엔.
사실 오늘 경기는 임요환 선수의 팬 입장에선 정말 눈물이 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군요. 하지만 경기 내용이 바뀌어서, 지금 도진광 선수 입장에 임요환 선수가 해당된다면, 과연 역대 최고의 명승부일지...
전 최고의 경기는 양측 팬 입장에서 공감을 해야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김평수
03/08/15 22:32
수정 아이콘
역대 최고의 명승부는 솔직하게 약간 오바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마지막에 정말 말도안되게 임요환선수가 극적인 역전승을 따내기 전만해도 계속 루즈(-_-)하단 감을 지울수 없었거든요.별다른 병력싸움도 거의 없었고, 그렇다고 매우 특이한 전략이 나온것도 아니고요..
김평수
03/08/15 22:34
수정 아이콘
참, 그렇지만 저도 이번 경기의 마지막부분에선 정말 감동을 느꼈답니다.말이 됩니까, 그 상황에서 역전을 한다는것이. 저는 오직 프로토스의 팬이지만, 임요환선수에게 감동먹지 않을수가 없네요.
마리양의모티
03/08/16 11:32
수정 아이콘
destiny는 운명 아닌가영?

miracle이 맞을 지도... 쿨럭,,,,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938 임요환... [3] TheKaiSeR1962 03/08/15 1962
11937 夏日憶..요환 [28] felmarion3678 03/08/15 3678
11936 여담이지만 가후와 전위 이야기 [9] 김효경2446 03/08/15 2446
11935 누가 GG를 쳤는가? 내눈이 의심스럽다! 역대 최고의 명승부! [17] LordOfSap3469 03/08/15 3469
11934 아.... 언빌리버블 임요환.... 저걸 이기네요.... [59] 은빛사막5098 03/08/15 5098
11932 [문자중계] 마이큐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346] 낭만드랍쉽5331 03/08/15 5331
11931 [피투니] WCG 2003 한국 최종 예선전. [4] 피투니2301 03/08/15 2301
11930 [잡담] 우승자 제조기 홍진호선수 [2] 초보랜덤1854 03/08/15 1854
11928 [잡담] 아무리 강한 선수라도...약점은 있다. [26] Movingshot2552 03/08/15 2552
11925 [잡담] 오기... mesh1243 03/08/15 1243
11924 이른감은 있지만 2004년을 바라보면서... [4] 기다린다1408 03/08/15 1408
11923 [OSL예상]오늘은 금요일, 광복절 저녁의 불꽃튀길 네경기.. [16] 낭만드랍쉽2216 03/08/15 2216
11922 엠겜 예선전 하이라이트를 보며 떠오른 작년 이맘때의 어떤 추억. [18] 달려라달려라1618 03/08/15 1618
11921 오늘 스타리그,임요환 vs 도진광 [39] antilaw3608 03/08/15 3608
11920 챌린지 리그 VOD를 보다가...(about 김현진) [8] 세츠나1846 03/08/15 1846
11919 이기긴 이겼는데.. ㅡ.ㅡ;; [5] ASsA1623 03/08/15 1623
11918 임요환한테 충성하자 [11] 2000HP마린3216 03/08/15 3216
11917 [잡담] 강도경 선수가 주춤한 이유를 알아냈습니다.. [9] jbloap2991 03/08/15 2991
11916 에휴~ ..한숨나오네 ..ㅡ_ㅠ [3] Dole1214 03/08/15 1214
11913 8.15 광복절과 8,29일 경술국치일 [3] 火蝶2072 03/08/15 2072
11912 워3의 인터페이스를 스타에 이식한다면 ? [24] 火蝶2585 03/08/15 2585
11909 (허접연작) 희생(The Sacrifice) 제2부-PROTOSS [4] 몽땅패하는랜1321 03/08/15 1321
11907 MBC게임 체널에 바라는점 .. [9] 킬번1734 03/08/15 173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