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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8/15 11:27:36
Name 2000HP마린
Subject 임요환한테 충성하자
'임요환한테 충성하자, 이기는게 장땡이다' 이런 글귀가 성제선수 키보드에 있다는 글을 읽고 한참 웃었읍니다. 귀공자 같은 외모에 그런 유머감각이 있다니... 여자들한테 인기가 좋을듯 하네요.

전 임요환선수 정도면 타 선수들에게 충성을 받을만하다고 봅니다. 동양팀의 행보를 보면 임선수가 단지 뛰어난 게이머일뿐 아니라 리더쉽도 좋은 사람이란걸 느낄 수 있읍니다. 동양은 원래 임선수 개인 스폰스쉽으로 시작된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하나의 팀으로 손색이 없는 진용을 갖추게 된건 임선수 본인의 노력이겠지요.

성제선수 동양에 가지 안았으면 IS에서 나와 다른팀에 정착하는게 불투명 했을거라 생각됩니다. 전 현재 프로팀중에 제대로 구색을 갖춘건 동양, 한빛, AMD, KTF 이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선수 라인업으로 판단한게 아니라 제대로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안정된 팀을 기준으로 했읍니다.

단지 제 개인적인 추측입니다만 성제선수 IS에서 나왔을때 계약 문제로 다른 팀으론 당분간 갈수 없다고 해서 올해는 개인으로 리그에 참가 할 줄 알았는데 동양팀에 입단할걸루 봐서 그부분에 대해서 임선수나 주훈감독이 좀 신경을 써준게 아닌가 합니다.

프로게이머들이 가장 바라는건 안정된 여건(수입 및 연습)에서 게임에만 몰두 하는거 아닐까요? 누군가 그런 여건을 만들어 준다면 그리고 그게 선배 게이머라면 충성할만도 하죠^^.

그리고 이기는게 장땡이다. 이거 혹시 평소에 임선수가 자주하는 말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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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03/08/15 11:34
수정 아이콘
나두 그 말을 듣고 얼마나 웃었는지..잘생긴 외모에 그런 유머 까지 있을줄이야..인투더 레인보우..아쉽게 져서 메이저리그 못 올라 갔찌만..
그러고 보니 MBC 메이저 리그에 동양팀 한명도 못 올라 갔네..........휴.
하여튼..나도 임요환한테 충성할래..~ ㅋ
어딘데
03/08/15 11:43
수정 아이콘
아직 박용욱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메이저 마이너 결정전이 남아 있죠^^
개인적으로 최연성 선수 많이 기대하고 있는데 꼭 메이저에 올라가시길^^
그리움..
03/08/15 12:25
수정 아이콘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선배들이 뭐 맛있는거 사주거나 하면 우리끼리.. "선배님께 충성을 맹세할께요.. " 그러면서 노는데... 동양팀도 저러다니.. 너무 친근감이 가네요,, 호호호
안전제일
03/08/15 12:29
수정 아이콘
으하하하하 귀엽군요.^^(다큰 성인 남자에게 귀엽다는 말은 실례일까요.^^;;)
마이너 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여줄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래요! 이기면 장땡입니다!!
태권도
03/08/15 12:38
수정 아이콘
아 ~ 아직 최연성 선수와 박용욱 선수가 남아 있군요..전혀 몰랐네 ^^
파이링!! 오늘 스타리그 임요환 선수 꼭 이겨야 할텐데.
낭만드랍쉽
03/08/15 12:43
수정 아이콘
지난번 기뉴특전대 사진도 그렇고,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도 그렇고, 동양은 팀 메이트로써의 유대감과 또 다른 막역한 느낌을 받게되는군요!!
아무쪼록 동양선수들 화이팅하시기를^^
선풍기저그
03/08/15 12:56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한빛 AMD 동양 KTF는 기업명으로써 스폰업체자나요..그리고..삼성칸 KTEC도.. 하지만 SOUL GO SG KOR POS는 어디서 스폰을 해주죠? 그냥 대전시티즌처럼 이곳저곳에서 이곳저곳에서 조금씩 스폰을 해주는지.... 그게 궁금하군요....
안전제일
03/08/15 13:00
수정 아이콘
sg팀은 투나쇼핑인가?하는 곳에서 스폰서를 맡기로 했다더군요. go팀역시 곧 스폰서가 결정된다고 이야기 들었고요(홈페이지 재개장에 맞춰서 싹 바꾼다고..) 다른 팀은 특정 스폰서 없이 자체적으로 꾸려나간다고 알고있습니다.
Return Of The N.ex.T
03/08/15 17:12
수정 아이콘
동양.. 온게임넷.. 부커진.. 임요환선수.. 자꾸 부커진의 존재가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starry night님의 폐해인듯..ㅠㅠ
03/08/15 17:16
수정 아이콘
김성제 선수의 키보드에는 "리버자제, 빠른 캐리어 금지"도 적혀 있답니다. "요환형에게 충성을! 말잘듣기!"는 임요환 선수가 쓴게 아닐까요?? 아님 압박을??
김성제 선수의 유머(?)로 웃음이 나오다가, 또 한편으로는 김성제 선수의 각오 같은 것이 보여 비장함도 느껴졌습니다. 김성제 선수 화이팅하시길!!
러블리제로스
03/08/16 11:17
수정 아이콘
김성제 선수..얼마나 리버를 사랑하면 '리버자제'라는 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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