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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8/08 17:23:20
Name 이직신
Subject [잡담]첫번째는 시큰둥, 두번째는 전율..

요즘따라 쓸데없는글을 많이 남기는군요-_-a

아... 맨처음 임요환과 이재훈의 경기를 봤을때..솔직히 진짜 시큰둥했습니다...

저는 그때 바카닉 입구에 입성할때부터 '임요환 이겼네' 이생각을 했거든요..

탱크 꼴아박고 마린 메딕 저정도있으면 끝났지....

근데 해설자분들은 끝까지 '저건 이재훈이..'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그렇게 임요환의 승리로 끝난후...


한 2주뒤인가... 집에 뒹굴거리다가 다시 VOD로 그경길 보았습니다..


'......'



그때는 대충 봐서 그런지 임요환 선수의 세심한 컨트롤이 없었으면 정말



이길수 없었던 싸움이었던것 같군요.




그 탱크 한대로 튀어나오는 드라군과 프로브를 모브를 이용해 마구 엉키게 해서 그때



뒤에 있는 시즈가 타격을 주는....




아.... 소름이 돋습니다.




뭔가 가슴에 올라옵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가 되고싶습니다...




진실로....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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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둘라
03/08/08 17:27
수정 아이콘
이재훈 선수가 너무 어택땅 하신 것 같고, 드라군 네다섯기 정도는 본진 바깥쪽으로 뺏으면 지금과 같은 결과는 아닐 거라고 확신합니다-_-
김평수
03/08/08 17:31
수정 아이콘
'꼴아박고'-이걸 알맞은 다른 말로 바꾸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참, 그경기 저같이 오직 토스만을 응원하던 토스팬은 정말 아쉬운 경기였답니다. 동시에 정말 치밀하게 준비해온 임요환선수에게 감탄했구요.
대장님..
03/08/08 17:39
수정 아이콘
전 그경기 가슴 두근두근 거리면서 봤답니다.. ㅎㅎ
한.. 5번정도 다시 본듯...
기묘진
03/08/08 17:55
수정 아이콘
저도 몇번을 봤는지-_-; 최고의 조회수를 올리는데 한 몫 했습니다-_-v?
그랜드슬램
03/08/08 18:01
수정 아이콘
기요틴에서의 임요환 선수와 이재훈 선수와의 경기
저는 이재훈 선수의 승리로 100 % 생각했습니다만.. 예상은 빗나가 버렸죠 임요환선수의 엄청난 타이밍과 필살기에..
전 정말로 이재훈 선수가 이길줄 알았습니다. 대각선이 나오고..
해설자분들도 다 이재훈 선수가 막죠 , 막죠 그랬는데 어떻게 해서 밀려버린건지.. 바카닉은 역시.. 강력하군요
03/08/08 21:27
수정 아이콘
지난 시즌과 비슷하게도 첫경기에서 패배를 해버린 임요환 선수 그리고 다음주에 또다시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플토와 경기가 있군요..+_+

맵도 임요환 선수가 할만하다고 보이는 섬맵..(다만..아직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는 패러독스!!!이니..) 이니... 다시 한 번 멋진 모습을 기대해도 되겠죠..+_+
남자의로망은
03/08/08 23:15
수정 아이콘
그 경기 보고 대략 정신이 멍해져서 새벽 2시까지 잠을 못잤습니다. 아쉬워서요. ㅠㅠ 그 경기만 생각하면 -_-;;; 뭐 그때 임 선수는 정말 대단 했습니다. 사실 올림푸스배를 생각해보면 임요환 선수가 절정의 컨디션이었다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4강이전에 2패가 대 이윤열 대 장진수 전이었는데 두경기 모두 아주유리한 상황에서 방심 하다 진것이고 4강전에서는 정말 삘받은 서지훈 선수에게 의아한 플레이를 하다 무너진것으로 보아 그 당시 임선수 컨디션이 굉장히 좋았던것 같은 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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