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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4/18 05:53:39
Name Liberal
Subject [명경기 추천] 제 기억에 자리잡고 있는 명경기들
순서는 상관없습니다.

코카배부터 보기 시작해서...제 기억에 자리잡고 있는 명경기 주관적으로 올려봅니다.

1. 강민 vs 이병민 Parallellines 3
"이게 강민입니다. 이게 강민이거든요."
백작님의 명경기를 만들줄 아는 놀라운 gg타이밍과 더불어 나를 광빠로 인도한 바로 그경기

2. 강민 vs 마재윤 신백두대간(프링글스 시즌2 4강)
전날 모든 스타 유저들의 설레발은 최고였다.
그 설레발들과 각종짤방들이 난무했던 바로 그경기... 그 중 이 1경기는 아마 누구의 팬이든가에 모든 스타 유저들을 광란으로 몰고 가지 않았을까?

3. 강민 vs 이윤열 유보트 혈전(센게임 패자 4강)
최고의 전성기 시절 두선수가 만나면 무엇이 나올수 있는지 보여준 경기... 광달록의 시작이 아닐런지.

4. 강민 vs 박태민 포르테 (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드)
김태형 해설의 말이 잊혀지지않는다. "두선수 휴가 보내줘야 되요"
에이스 결정전의 사나이 강민!!!

5.이윤열 vs 최연성 데토네이션(센게임 결승)
머슴과 머신의 혈투...
말이 필요없는 머머전!!

6. 김준영 vs 변형태 파이썬(다음 스타리그 결승)
2:0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역전승을 일구어낸 최초의 결승경기
온게임넷은 스타신에게 축복받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마지막 울트라까지 모든 스토리 라인이 완벽했다.

7. 박태민 vs 이윤열 발해의꿈(아이옵스 4강)
안티를 팬으로 돌려버린 이윤열의 집념
msl에서는 졌지만... 1% 가능성이 있다면 난 무너지지않아!!

8. 임요환 vs 도진광 패러독스
섬맵이 만들어낸 최고의 역전승
나..테란의 황제야!!!
아직도 vod 시청횟수 1위에 자리하고 있지않을까??

9. 박정석 vs 최연성 루나더파이널(우주배 패자 준결승)
물량의 끝을 보여주는 두선수
정말 속한번 후련했던 경기. 순수 지상물량 싸움만으로도 최연성을 이길수 있다는 놀라운사실을 알려준 박정석!!

10.이윤열 vs 박태민 파이썬(프로리그)
T1과 팬택 팬들이 다함께 경기후 광분했던 희한한 경기
메딕을 기다리지 않는 마린
스타급 센스란 이런것!!

쓰다 보니 10경기가 금새 채워졌네요. 한경기 더 생각나는게 있는데 말이죠.
SO1 16강 오영종 vs 홍진호
전 이때부터 오영종이 SO1에 주인공이 될줄 알았죠!


1번부터 4번까지 쭉 강민선수 승리한 경기들만으로 채운 팬심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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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breaker
08/04/18 11:57
수정 아이콘
팬심도 그렇지만, 강민이 워낙 명경기를 많이 만들어 냈지요. 그의 꿈에 한번 빠지면 아무도 빠져나오지 못하곤 했으니까요.
낭만토스
08/04/18 15:36
수정 아이콘
그렇죠. 강민선수가 괜히 강민이겠습니까? 흐흐
08/04/18 15:41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가 괜히 강민이겠습니까? 라는 말이 묘하게 와닿네요~
그만큼 강민이라는 두글자에 많은게 담겨져 있다는 뜻이겠죠.. 하루 빨리 강민 선수가 강민이라는 이름을 되찾을 수 있길. ^^
오소리감투
08/04/18 16:59
수정 아이콘
광빠이시군요.. ^^ ;;
저도 1번과 2번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1번을 생방으로 못 보았다는 아쉬움이 흑흑 ㅠㅠ (당시에 새롬이 엠겜을 안 내보내주더군요..)
2번은 생방으로 보고 전율이 좍 흐르는 게 아무튼 대단했습니다..
말씀하지 않으신 게임 중에 기억나는 거 몇개 적어보면,
마이큐브에서 대 조용호전 기요틴에서 질럿으로 히드라 엠신공 게임이 경악이었습니다..
역시 마이큐브에서 대 홍진호전 맵은 기억이 안 나는데, 드라군 리버로 확장을 가져가지 않고 밀어 버리는 게임도 인상깊었던 걸로 ..
한게임배에서 대 전태규전 패러독스에서 커세어 다크라는 기상천외한 전략을 선보인 게임이 신기했구요.. (요건 정말 듣도보도 못한~)
프로리그에서 대 마재윤전 신백두대간의 센스있는 프로브 전진캐논으로 전략을 선보인 게임도 조마조마 손에 땀날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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